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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8 21:33:59
Name TheEnd
Subject [잡담] 현재진행형의 MBCgame
휴학생인 신분을 마음껏 이용하여,
월,화,목,금의 스타리그를 거의 다 지켜보는 편입니다.
(특히 화요일에는 VOD 창을 두개 띄워놓고 그 때 그 때 선택해 가며 보지요.)


오늘 MSL 첫 방송이 있었습니다.
강민 선수의 팬이라 무척 기다리던 리그였죠.

경기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조금씩 변화하는 MSL의 모습이 좋더군요.


우선 경기창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게 반가웠습니다.
온게임넷처럼 색깔까지 입히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답답했던 것에 비하면 무척 좋았구요.

그리고 김철민 해설이 강조하시는 "놓칠 수 없는 한 판, 센게임~"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_-;;)
언젠가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의견인 거 같은데,
스폰서의 노출을 늘리는 것도 좋았구요.

동영상과 사진 공모전.
온게임넷에서 먼저 챌린지리그 촬영대회를 개최했지만,
좋아하는 게이머의 싸인을 동봉해 돌려준다는 게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온게임넷의 장점을 따라가면서 엠겜만의 색깔을 입히는 게 좋았습니다.

거기에 마지막 멘트.
말이 좀 빨라서 정확히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캐스터와 해설진 소개 후 "게임 연출 이우호" 또는 "옵저버 이우호"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우호,라는 이름은 분명히 들은 것 같은데.


저는 온게임넷과 엠겜의 유료회원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엠겜만 보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

온게임넷은 오랜 시간을 보내온 노하우가 있고 왠지 모를 신뢰가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점점 엠겜의 리그와 해설진들, 제작진들에게 정이 가네요.
가끔 구리구리한 엠겜의 그래픽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방송 중간 중간 슬며시 미소를 짓게 해 주는 엠겜의 노력에 마음을 뺏기나 봅니다.







더하기. 참, 첫회 밖에 보지 못했지만 데일리 게임 통신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공중파의 아홉시 뉴스처럼 일정한 포맷을 가지고 기자도 나오고, 그런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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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8 21:41
수정 아이콘
약간의 딴지~~첫경기가 최연성 선수 대 한승엽 선수의 테테전이었죠.....
04/01/08 21:43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흔님. ^^:;
지노애완용히
04/01/08 21:44
수정 아이콘
우하하하 ^ ^ 엠겜의 구리구리한 그래픽!! 동의~!
앞으로의 참신한 그림(^^?)을 기대해봅니다
운차이^^
04/01/08 21:45
수정 아이콘
본문과 상관 없는 댓글입니다만..^^;
유보트 2004라는 맵이 자꾸만 유로 2004로 보입니다..
모 대학의 모 악플러 때문인가 봅니다..;
매거진
04/01/08 22:06
수정 아이콘
중계진의 세련됨이나 화면의 밝고 산뜻함은 온겜넷이 나은거 같고
부단히 노력하며 참신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은 엠겜이 좋아 보이네여^^
대장균
04/01/08 22:10
수정 아이콘
근데 엠겜이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를 제대로 구현하려고 했다면요
실제 메이저리그도 그렇듯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는데 그 자리가 없는것도 조금 아쉬움(일단 마이너를 무조건 거쳐야 한다는것이..;;)
토순이
04/01/08 22:12
수정 아이콘
TheEnd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그들은 현재 진행형이죠.
그리고..전, 엠겜의..약간은 어설퍼 보이는(..죄송;;) 점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괜히 정이가더군요..^^;;
(pgr에 처음으로 다는 댓글입니다..괜시리 두근거리네요;)
KILL THE FEAR
04/01/08 22:29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이 온게임넷을 따라잡으려는(이런 표현이 맞으려나..) 노력이 보입니다, 보여요+_+ (으하하; 정말 온겜&엠겜의 통합리그 했으면 좋겠는데...;)
왕성준
04/01/08 22:41
수정 아이콘
전 리그에는 마이너없이 메이져로 올라간 선수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리그부터 삭제된 것으로 압니다. 최연성 선수...여기의 대표케이스
new[lovestory]
04/01/08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엠비씨게임의 노력하는 모습과 발전하는 모습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바라 보고 있습니다...엠비씨 게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내겐슬픔이야
04/01/09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어디쪽이 더 좋다 이런건 아니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그리고 엠겜의 그래픽은 저를 정말 안타깝게하죠;;
CG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훨씬 좋은 모습일것 같습니다.
온겜은 그 쪽에도 신경을 많이쓰죠.
어딘데
04/01/09 01:19
수정 아이콘
왕성준님// 마이너없이 메이져로 올라가는 것은 이번 리그부터 삭제된것이 아니라 원래 없었습니다^^
높이날자~!!
04/01/09 01:24
수정 아이콘
음 왠지 MBCgame의 관계자분들께서 PgR의 글을 읽으시는듯한 느낌이 ^^;

그런 느낌이 듭니다 ^^;
(이기회를 이용해서 MBCgame에 하고 싶은 모든 말을 적어봐 ^^;;)
04/01/09 10:15
수정 아이콘
TG 삼보배 MSL에서는 첫번째로 마이너리그의 개념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예선에서 메이저/마이너를 갈랐던 거 아닌가요? 확실히 마이너를 거쳐 선수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건은 이번 리그부터인 듯. ^^;;
"임연성*최요
04/01/09 15: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엠비씨 게임의 화면 구성은 좀 산만한 듯합니다.
엠비씨 게임 관계자분이 제발 보셨으면 합니다만........

어젯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최연성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경기를 보는데
양 선수 화면을 상하로 나누어서 보여주는 장면 말이지요....
신선한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머리가 아프더군요.
이승원 해설도 '전체 화면을 봤으면 합니다만...'이라고 했지만
계속 화면은 바뀌지 않았구요...멀미가 날려구 하더이다...
선수들의 화면은 워낙 장면이 휙휙 바뀌어서 사실 선수 아닌
사람이 오래 보면 멀미가 납니다. 그런데 그런 장면을 두 개나
동시에 보여주면서 오른쪽에서는 미니맵까지 보여줍니다.
시청자는 저 미니맵에서 움직이는 것이 도대체 어느 선수의
유닛인지 알아내려면 상당히 머리가 아픕니다.
즉 그 하얀 박스가 상하 중 어느 선수의 유닛을 잡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거지요.

그냥 전체화면을 계속 보여주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만...
어제같이 피곤한 날에 그런 화면을 보니 더더욱 피곤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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