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24 23:34:07
Name 김양식
Subject 영웅은 물량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최근 박정석 형님...
정말 전략적으로 많이 발전하신거 같습니다.
최근 거의 모든 경기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풀어가시는거 같습니다.
몇경기를 제외하곤 말이죠...    
서지훈 선수와 8강 1차전에서 전 정말 지는 줄 알았는데...

' 왜 물량을 안보이주는데요... 정석으로 하지요... 페이스 좋잖아요.... '

라고 중얼 거리던 제가 어느세 어라?... 하더니만 환호성을 지르고...
아쉽게 졌지만 서지훈 선수와의 2차전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냥 밀리는줄 알았는데요.
오늘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도... 저그 멀티 정말 많았습니다만 정말 대단한 운영과
컨트롤로 저그를 압박하는 모습...

어찌보면 박정석 형님께서 지금...  자신을 시험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난 물량만 잘뽑는게 아니야... 나도 이런 플레이를 할수 있어... 라고 외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신인들의 강력한 포스와 상향평준화된 이시기에 물량만으로는 살아남을수 없다고 느끼시고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신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는 프로게이머로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가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물량을 보여주세요.  다가오는 금요일에 서지훈 선수를 멋지게
물량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머슴 혹은 머신을 잡고...   황제와 Again 2002 Sky를 재현
하기를...     이제 물량...  보여줄때가 됐습니다... 아끼지 마세요...
게이트... 수많은 드라군 질럿... 하이템플러...       보여주세요 리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24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자신을 시험 한다는 의미보다는
맵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을 강요 받는거 같아요.
레퀴엠에서 저그전. 펠레노르에서 테란전
정상적인 힘싸움으로는 토스가 타종족 상대하기 상당히 어렵죠.(펠레노르 대각선 제외)
맑☆은☆아☆
04/10/24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박정석선수의 경기를 볼때 마다 예전의 박정석선수가 아니구나 하고 느낍니다. 예전에는 거의 대다수의 게임을 물량위주로 풀어가셨는데, 요즘은 강민선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전략적인 플레이가 많이 느셨더라군요. 그만큼 정석선수 스스로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죠!
정석선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영웅"의 모습으로 KTFever 스타리그라는 크나큰 전쟁를 승리로 이끌어 주세요!^^
REACH 파이팅~!
Ace of Base
04/10/24 23: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느 분께서 리치와 날라의 퓨전이라는 글을 올린적이 없는데..
저는 박정석 선수 그대로가 좋아요^^.

리치와 날라 퓨전할 필요없다..

자신을 진화시켜라..
04/10/25 00:06
수정 아이콘
요즘엔 정말 저도 영웅의 물량을 보고싶어요~ 개마고원에서 영웅의 물량보고 감탄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제 그런 물량 보기가 쉽지 않죠..ㅠㅠ
chobo salsal
04/10/25 01:03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지금의 박정석 선수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입니다.
Kim_toss
04/10/25 02:04
수정 아이콘
맵이 물량으로 승부보기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온게임넷 쪽 맵이 물량위주의 무난한 운영으로는 프로토스가 타종족 상대로 쉽사리 승리를 따내기 어려운 맵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리치의 물량은 플플전에서 정말 대단히 들어나는 것 같네요.
개마고원, 노스탤지어 같은 맵이 다시 생겨야 리치의 폭발할 듯한 물량을 볼텐데 말이죠.
04/10/25 02:0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맵이 섬맵 -_-;
04/10/25 02:07
수정 아이콘
아, 오늘이 아니라 어제네요,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0-;; 자러가야징 ;;
04/10/25 10:01
수정 아이콘
정석 선수의 뛰어난 기본기에 숱한 경험과 감각이 합쳐져서 지금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훈 선수와의 2차전을 보고 저는 사실 이겼던 1차전보다도 더 심한 정석 선수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저라면 입구에 탱크 자리잡고 벌쳐가 쑤셔대기 시작할 즈음 이미 지지쳤을 것 같습니다.
04/10/25 10:53
수정 아이콘
물량으로만 이기던 시대는 지난듯 싶네요. 박정석 선수도 그걸 알고 스스로 진화하고 있는거고.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리치가 더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한동안 리치도 슬럼프가 있었죠. 물량에 비중을 두던 플레이가 더이상 안먹혔으니까요. 요즘 신인 선수들을 보면 물량은 기본이죠. 더이상 물량이라는 조건은 한 선수의 것으로 특징지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arq.Gstar
04/10/25 12:55
수정 아이콘
자신을 변화시키는 자세 매우 좋습니다 ^^;
박성석 선수 화이팅~ (-_-;;; 그나마 1명 올라간 프로토스가 지면 ...;;)
04/10/25 17:4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소위 물올랐을 때는 물량 전략 컨트롤 이 세박자가 모두 다 들어맞을 때죠. 박정석선수가 슬럼프일 때를 보면 무기력한 전략이 되는 경우나 가끔 유닛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량은 비등비등하더군요. 물량이 그의 강점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좀 물량토스로만 몰아붙이시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 좀 마세요 -_-... 차라리 파워펀치토스라고 하시던지...
04/10/25 17:42
수정 아이콘
아 글쓰신 분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 저도 박정석선수의 호쾌한 물량 좋아요. 몇 몇 분들은 꼭 박정석선수가 전략을 쓰면 누굴 따라한다는 둥 그러셔서... 박정석선수 2002 스카이 때도 마이큐브 때도 전략적인 모습 많이 보여줬죠.
04/10/25 20:02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좋은 모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게 확실히 보입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을거란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맵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요즘 경기를 할때마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박정석선수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이번은 가을이니까,
추워도 가을은 가을이니까,
박정석선수가 꼭 빛을 낼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46 프리미어리그 본선 정리 - 신 4대 저그의 탄생, 이제 대세는 저그 [15] nbastars_tt4690 04/11/30 4690 0
9216 게임팬, 우리가 남이가 [22] 해원4728 04/11/22 4728 0
9128 [후기] 이재균 감독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3,4위전 [15] nodelay4719 04/11/20 4719 0
8793 제목을 바꿔서... 초반의 수비 테란이 가지는 병력 수 외적인 시너지 [3] 최용훈3503 04/11/08 3503 0
8784 리치, 당신은 여전히 영웅입니다. [12] 이뿌니사과3154 04/11/06 3154 0
8779 리치, 당신에게 보내는 기도. [3] 중박정도 되겠3439 04/11/05 3439 0
8728 밸런스 패치는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원하지는] 않습니다. [30] 낭만토스3712 04/11/02 3712 0
8639 Ever 스타리그 4강전 예상 (지극히개인적인생각) [111] OOv5197 04/10/31 5197 0
8607 전율의 컨트롤!!! 그리고.. 리치......... [23] 왕일4943 04/10/29 4943 0
8602 그들은 닮은 유닛은 누구인가... [3] 중박정도 되겠3357 04/10/29 3357 0
8598 Again 4대 천왕전을 바라며.. [16] 카이레스4216 04/10/29 4216 0
8554 <꽁트> 누군가의 독백 3 [8] 버로우드론3637 04/10/27 3637 0
8513 'XX가 잘하긴 뭘...OO에겐 상대도 안돼' [7] Lucky_Flair3851 04/10/25 3851 0
8497 영웅은 물량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14] 김양식4365 04/10/24 4365 0
8402 Nal_rA.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14] EX_SilnetKilleR3946 04/10/20 3946 0
8391 하얗게.. 정말 하얗게... 불태워 버렸어..... [9] llVioletll4018 04/10/20 4018 0
8322 [픽션] En Taro Reach. [5] Port3440 04/10/17 3440 0
8295 응원하는 4명의 선수가 모두 져버린 한 팬의 글입니다. [18] 밀림원숭이3495 04/10/16 3495 0
8287 화려한 왕중왕전의 서막이 열렸다! - EVER 2004 스타리그 8강 1주차 관전기 [27] 스타나라5480 04/10/16 5480 0
8266 TeamLiquid.net 에 올라온 서지훈 프로와의 단독 인터뷰 [22] [S&F]-Lions715488 04/10/15 5488 0
8249 <꽁트> 누군가의 독백 [5] 버로우드론3393 04/10/14 3393 0
8243 토스는 나를 보고 [9] 뉴[SuhmT]3286 04/10/14 3286 0
8235 EVER배 우승자를 예상하는 방법은? [17] nbastars_tt3853 04/10/13 38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