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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20 16:18:31
Name EX_SilnetKilleR
Subject Nal_rA.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이걸 달려드나요!강민!강민!'
'아! 사이오닉 스톰~!'

'지금..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죠?'
'이게 프로토스입니다!이게 강민이에요!'

2003년 Mycube라는 대회는 프로토스 팬들에겐 꽤나
임팩트가 큰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에서의 p vs p전과 4강전 킹덤의 완벽한 저그전의 모습.리치와 날라의 대 혈투.
(뭐,사족이긴 하지만 16강 패러독스의 8.15대첩도 프로토스였지요-_-)
꿈을 꾸는 자.강민.
아쉽게도 박용욱 선수의 소름끼치는 운영 능력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하지만 강민 선수가 올라오면서 보여줬었던 플레이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기요틴 더블넥 창시자.대 저그전 원게이트 플레이의 완성자...테란의 공포..
거기다 간간히 곁들여지는 컨트롤까지.
한게임배에 오면서 박용욱 선수의 3패탈락과 함께 강민선수의 성적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16강에서 박서의 '마린-벌쳐'전략을 보지도 않고 알아버리는 놀라운 경기를
보여줬었고,8강 리치 전에서는 다크템플러4마리로 승리를 가져갑니다.역시 8강 제우스
전에서는 꿈꾸는 듯한 커세어+다템으로 승리를 따내구요.

그리고 결국 '준우승자 징크스 KIN~'하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질레트.그는 16강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그동안 꾸고있던 긴 꿈에서 깨어나버린 것일까요.
16강 마지막 이병민 선수전을 끝으로 온게임넷에서는 그의 꿈꾸는 듯한 플레이를 볼수
없었습니다.
MSL에서는 우브 에게 아쉽게 패배했고,패자조 결승에서 킹덤을 만나 '악몽'을 꾸어버립니다.

MSL 3 4위전에서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은 그가 다시 꿈을 꾼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그것은 너무 옅은 잠이었나 봅니다.
챌린지 리그 예선 통과 실패..
당골배 MSL 마이더스에게 패배.
프리미어리그 옐로우에게 패배.
대 테란전 승률이 5할을 약간 웃돌정도까지 떨어져 버린 날라.

그러나.이제 당신은 다시 꿈을 꿉니다.
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꿈꾸는 셔틀.
레인보우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매너 파일런 러쉬-

몽상-쓸데없는 상상.환상.
그러나 당신이 꿈을 꿀때,그 꿈은 현실이 되어 다가옵니다.
Nal_rA.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몽상가는 당신입니다.
'이리 와 내꿈에 태워줄께'를 다시 외치는 그날까지.파이팅입니다!


p.s 이번 프리미어 인터리그.강민 대 임요환.
무슨 경기가 나올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다시 꿈을 꾸느냐.황제의 완벽한 부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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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gun8972
04/10/20 16:50
수정 아이콘
강민대 임요환 전혀 안궁금합니다.. 뻔하죠..
여.우.야
04/10/20 16:52
수정 아이콘
대 테란전 승률이 7할이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다시 천천히 되찾으시길.

인터리그는 모든 경기가 대박감이더군요.
물론 평소의 프리미어리그도 그렇지만 +_+
흑태자
04/10/20 17:4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첼린지 탈락은 그 당시엔 놀랬지만
돌아켜보면 강민선수야 말로 맵의 첫번째 희생자 였던듯합니다.
머큐리-레퀴엠-노스텔지어에서의 저그와의 3판2선승제
어느 프로토스가 장당할수 있겠습니까?-_-
04/10/20 17:56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강민선수가 올해 공식경기 플토게이머 중 대저그전 승률 다승 1위라고 하더군요. 챌린지 예선 탈락은 확실히 아쉽죠. 다음시즌에서도 볼 수가 없으니..
souLflower
04/10/20 17:57
수정 아이콘
특이한건 챌린지예선에서 떨어질당시에도 강민선수는 레퀴엠에서 저그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입니다...이번에 박태민선수를 이긴것과 비교는 안되지만요...박태민선수는 프로토스전 최근 포스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
04/10/20 18:05
수정 아이콘
음....제목에,,, Nar_rA가 아니라 Nal_rA 지요, ^^
박용열
04/10/20 18:4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는 별로 안 땡기죠...
마치 닭싸움 같아서...
억지로 쌈 붙일려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그래서 기대감도 떨어지고... 운명적으로 만나야 재미있는데...
석지남
04/10/20 20:20
수정 아이콘
dangun8972//
임요환 선수가 강민선수를 잡은 한경기가 혹시 보셨나요? 채러티에서(강민선수 채러티에서 말그대로 펄펄 날았죠..) 소위 강민선수가 핵관광 당했습니다 -_- 제가 뭐 두선수 중에 한선수의 열혈 팬은 아니지만 그런 투의 말은 좀 아닌듯 싶네요 -_- 혼자 생각하고 친구들이랑 말하실때는 몰라도
NaDa_mania
04/10/20 21:46
수정 아이콘
석지남// 솔직히 저는 임요환 vs 강민이 강민 절대유리에 절대 공감합니다. 승률로 따지자면 100번 양보해서 20:80 정도?

이는 단순히 상대전적인게 아니라 지상맵에서 강민과 임요환의 경기시 임요환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과, 고질적인 물량 부족, 전술적 운용 부족으로 인해 강민선수에게 완패 당했다는게 크죠.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싸운게 지난 프리미어 리그 짐 레이너스 메모리에서 한거 정도? 오히려 그 채러티 경기보다 임요환 선수를 더 관광한게임이 기요틴에서의 게임이죠. 그때 전진 포톤러쉬 이후 다크였는데 완벽한 관광빌드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땐 임선수 열혈팬분 같군요
04/10/20 22:0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팬으로서 왠지 기분나쁘네요.. 강민선수가 스타우트 MSL 우승했을때 1경기 졌습니다.. 그 한경기가 위에 석지남님이 말한 채러티에서의 경기죠.. 무조건 질거라는 생각은 좀..
04/10/20 22:48
수정 아이콘
dangun8972님 댓글은 강민선수 팬인 제가봐도 불쾌하군요
석지남님 일택님 기분나빠 하지마세요 저분은 강민선수 안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석지남
04/10/21 01:53
수정 아이콘
NaDa_mania//
누군가에게 당신은 ~~같다라고 하실 때 그 사람 경향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보고 하시는 게 어떨까요? 제 댓글 같은거 몇개만 찾아보셔도 아마 제가 임선수 팬축에도 끼지 못하는 것 정도는 아시기 쉬우실텐데...
석지남
04/10/21 01:55
수정 아이콘
NaDa_mania//
서지훈 이윤열이랑 만나면 뻔하다(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란 말이랑 뭐가 다른지 궁금하네요. 조금 다르긴 해도 말이죠. 아이디 보시니 이윤열 선수 팬이신 것 같은데 이윤열 최연성이랑 다선승제 겜하면 결과 뻔하지 머 이러는거랑도 별 차이가 없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젤 윗 댓글은 말이죠...
04/10/21 09:46
수정 아이콘
dagun8972//
기분나쁜 글입니다. 불리한 전적 인정안하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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