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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7 21:09
이젠 윗글의 아마추어 출신 프로게이머들도 올드 게이머의 대열에 들어설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게이머들이 등장하고있죠.
04/01/07 21:11
새로운 프로게이머.. 즉 아마추어 출신 프로게이머들도 실력만 있다고 해도 성공하기 힘들죠. 방송경기의 경험, 방송무대의 적응 능력까지 필요하니까 말이죠. 김환중 선수나 안기효 선수가 그 예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안기효 선수는 뛰어난 물량으로 서지훈 선수와 무승부 경기를 펼쳤지만서도 방송 무대의 적응 능력 때문에 전략적인 능력을 발휘하지 못 했죠. 이런 방송 경기의 경험과 방송 무대의 적응 능력도 하나의 과제라 생각 합니다 ^^
04/01/07 21:17
잘 쓰셨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추가하자면,
먼저, 신예 프로게이머와 베테랑 프로게이머(전 이렇게 구분할께요^^)의 차이는 경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에서도 조금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족전의 경기 양상이 계속해서 바뀌어가고 있는데, 비교적 신예에 속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어떤 그 흐름이랄까? 그런 부분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아주 창의적인 플레이 같은 건 사실 조금 부족하지요(부족한 게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그런 만큼 기본기가 대단히 충실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적은 수의 유닛으로 몰아치는, 홍진호 선수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난타전을 벌여줍니다. 반면 비교적 올드 게이머는 '깜짝 전략'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신예 게이머들보다 능한 것 같습니다. 이는 뒤집어서 생각하면 상대하는 선수 입장에서 "이미 패턴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선수"와 "뭘 할지 모르는 선수"라고 다르게 파악하기 때문에, 올드 게이머가 쓰는 소위 엽기 플레이가 오히려 더 잘 먹혀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엽기 플레이를 쓰기 위해서는 그간 강력한 정석 플레이를 보여준 과거가 있어야 하니까요.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략을 대표하는 임요환-강민 선수를 보면 경력이 꽤(강민 선수는 엄청;;) 오래된 선수들이며, 정석적으로도 강력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왔죠. 또한 오래된 선수일수록 한방싸움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아주 약간의 우위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지켜나가면서 승리로의 확률을 높여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안정적으로 상대 러쉬 한번 막고, 멀티 하나 먹고, 게릴라 막고, 한방 막고, 또 멀티 하나 막고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 쪽의 예를 들자면 김정민 선수나 강도경 선수가 되겠군요. 특히 강도경 선수의 경우 최근 저저전이 저글링 싸움, 대개 저글링+스콜지->저글링게릴라->뮤타 모으기 식으로 흘러가는데 반해, 본진과 멀티에 아예 스포어를 하나씩 박고 애초에 저글링+뮤타 체제로 가는 모습도 자주 보여줍니다. 참 묘한 게 그러면 당연히 깨질 것 같은데-_- 어떻게어떻게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유리하게 끌고 가거나, 아니면 상대 선수도 강도경 선수와 똑같이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러면서 조금씩조금씩 이득을 보죠. kOdh님께서 신예 게이머 위주로 쓰신 것 같길래, 전 베테랑 게이머 중심으로 써봤습니다^^
04/01/07 21:27
물빛노을 님 댓글 잘쓰셨네용 그리고 또하나 강도경 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맥을 못추더라구요 그이유인 즉 노력부족.스타일에차이.멀티태스킹능력부족. 즉 새로운 뭔가의 시도가돼서 성공하지않는다면 죽어도 이윤열선수에게는 맥을못출거같습니다
04/01/07 21:28
이윤열선수에 환상드랍쉽과 물량에 맥을못추시더라구요 강도경선수
집중력이나 멀티태스킹능력이 상당히 부족하신듯합니다 즉 손속도 자체 반응이 느리시다는뜻
04/01/07 21:29
즉 강도경선수같은경우는 엄청난 개선이 필요합니다 ..강도경선수 많이좋아했엇는데 프로게이머의 본업의 충실하지않고 다른쪽으로 빠져드신게 참한타깝습니다
04/01/07 22:14
강도경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긴게임이 있죠. 아마 듀얼토너 먼트 였을겁니다.(아닐수도-_-;;)
맵은 네오 비프로스트(오리지날 비프일수도..) 평범하게 바이오닉으로 가던 이윤열 선수를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로 끝내버리더군요-_-;; 그때의 악마스러움을 다시 보고 싶네요. 올드 게이머와 지금의 차세대 게이머들과 차이가 있는건 당연합니다. 올드 게이머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 둘씩 만들어온 이들이고, 차세대 게이머들은 올드게이머들이 만들어놓은 반석위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게이머들기 때문이죠.
04/01/07 22:18
허나 그들이 만들어놓은것들을 새로운 신예들이 더욱더 진화시키고있는것은 신예들도 그들만큼의 노력을 하고있다는 거아닐까요.?
차이가나는 것은당연하나 그차이를 극복하기위해서 올드게이머들도 더욱더 강한 노력이 필요할듯합니다 아마게이머들은 그것들을흡수하여 더욱더 완성형인 선수들이 나올것이구요 아참그리고 그경기는아마도 파나소닉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윤열선수에 4강인가 8강진출 확정됏을떄경기라 좀맥이없었떤경기였던걸로생각되네요..
04/01/07 22:19
한가지 태클을 걸자면-_-; 마린 한기로 러커잡는 컨트롤은
그리 어려운 컨트롤이 아닙니다 조금만 연습하시면 누구나 할수있는 컨트롤입니다
04/01/07 22:21
멀티태스킹 능력 부족 . 손속도 자체 반응이 느리다 ..
이런 말은 가슴 아프군요 .. 댓글은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한편으론 .. 점점더 벌어져만 가는 .. 낭만시대 게이머들과 현 초일류 물량 게이머들간의 실력이 .. 아쉽기도 하구요 ... 눈에 보이는걸 부정할순 없겠죠 .
04/01/07 22:23
강도경선수가 비프에서 이윤열선수를 이긴것은 파나소닉배 16강이었습니다. 3해처리 '방1업' 온리 히드라였죠. 그때 이윤열선수가 컨트롤 난조를 보였지만;; 그래도 강도경선수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습니다+_+
04/01/07 22:25
Ik09 님 그리어려운컨트롤이아니라니요 해보시고 그런말씀을하십시요
더군다나 OSL 같은 무대에서 그런컨트롤을하는것은 더더욱말입니다 물론 현재 테란선수들의 마린컨트롤은 타의추종을불허합니다만 임요환선수에 그컨트롤은 그것들과는 또다른 무언가가있지요... 황제에게서만 느낄수있는 그 유연함과 탄력이라고나할까..? 그리고 그의 드랍쉽은 독기를품은마린들이타고가서 뭔가일을낼것만같은 정말 멋있는 드랍쉽이라고생각됩니다 드랍쉽에사용을 활성화시킨 사람중하나이구요
04/01/07 22:25
파나소닉배 16강 경기를 말씀하시는 군요. 그때 이윤열 선수는 2승 강도경 선수는 아마도 1승 1패 상황이었고. 이윤열 선수도 확정된것은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재경기를 치루고 이윤열 선수와 베르트랑 선수가 올라갔었지요.^^;(상위 3인 재경기였습니다.--;;테란 둘에 저그 하나. 흉악스럽지요?)
그 경기가 맥이 없으셨다니.....^^;;;으하하하하
04/01/07 22:27
조금 과민한걸지도 모르지만 누가 이기면 설설해준거고 누가이기면 노력의 증거는 아니겠지요....으하하하하^^;;;;
좋은 글은 좋게 마무리해주셔야지요.^_^
04/01/07 22:30
안전제일님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거같군요.
저의말은 그때에 경기는 윤열선수가 진출확정된 걸로알고있어서 확정이 된이후에 경기라 조금 풀려있는경기 즉 윤열선수가 좀 어영부영하게 게임운영을 했던거같다고 말한것뿐입니다 즉 님말씀처럼 그떄 3인재경기였다면은 제가말실수를한것이구요 실제적으로 그런경우가 많지않습니가 진출이 확정된상태에 경기는 조금 수준이 낮은것이 사실이지요
04/01/07 22:33
뭐..^^;그런 경기들을 많이 보셨다면 할말은 없지요.
(별로 그런기억이....^^a) 선수들이 수준이 낮은 경기를 펼치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긴장도가 떨어져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04/01/07 22:35
개인적으로 강도경 선수가 게임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의 조진락에 한 자리가 더 늘어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자존심, 승부욕, 얍삽함, 감각을 생각해보면 말이죠..^_^ 아무튼 세대교체는 계속되고 있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가 또 나타나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죠. 그러나 임요환, 홍진호 선수가 험난한(?) 스타판에서, 그래도 한자리씩 아직도 잡고 놀라운 승부를 보여주는 걸 보면 그렇게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네요..^_^ 기본기는 노력과 전략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전투 감각은 쉽게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이랄까.. 아무튼 참 이래저래 재미있게 될 듯 하네요. 아.. 덧붙여 부활한 불꽃 변길섭과 감각테란이 되어가는 김정민 선수 등의 활약도 지켜봐야할 듯~.
04/01/07 23:04
처음 분류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아마출신으로 분류되었다가 글의 뒷쪽으로 갈수록 올드프로게이머축에 끼내요^^;; 아마출신이라 분류하신 신흥프로게이머들의 특징의 완성형 게이머라는것...그런면에서 이윤열선수가역시 그 효시라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04/01/07 23:08
kOdh님 // 그컨트롤 제가 해봐서 아는데 쉽습니다-_-;;
실제로 그거하는 유즈맵도 있고 그맵으로 연습하면 충분히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포맷해서 그 맵은 보내드릴수가 없네요
04/01/07 23:32
강도경 선수 대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네오였고 땡히드라라기보단 티이밍 러쉬오는 이윤열 선수의 병력을 강도경 선수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쌈싸먹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비프의 좁은 입구를 잘 살린 3방향 포위작전이었죠 전략과 컨트롤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kOdh님은 아니신가보군요
04/01/07 23:33
kOdh님, 님의 글을 폄하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글의 내용은 충분히 공감하구요, 저는 왕일님의 댓글이 있길래 붙여서 답변드린건데 지금 보니 그사이 여러분이 코멘트를 다셨군요. 하지만, '이렇게 긴글을쓰면서 맞춤법 다맞춰쓰기가 얼마나 힘들줄아십니까 ' 라는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의'와 '~에'가 상당히 많은 부분 틀리게 쓰셨더군요. 글의 길이와 상관없이 잘못 사용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씀드린 것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pgr에서는 글의 내용뿐 아니라, 어투, 맞춤법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게 여겨집니다. 적어도 저같은 경우는 심하게 맞춤법이 맞지 않는 글의 경우는 그 내용에 상관없이 조금 읽다가 읽지 않게 되더군요. 저나 왕일님의 코멘트를 기분나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고쳐 나가려고 노력해 보세요. 세종대왕님도 한번 생각해 주시고요..^^
04/01/07 23:40
안전제일님 // 음.. 최인규 선수를 깜빡했네요.^_^ MSL에서 조용호 선수의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깨며 극적으로 승리한 게 엊그제인데.. 본 지가 오래(?)되서 깜빡했네요. 생각해보니 최인규, 김정민 선수 모두 MSL 메이저 리거군요~. 올드(?)보이 간의 승자전에서의 테테전이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_^
04/01/07 23:44
덧붙여, 좀 쓸 데 없는 말이긴 합니다만.. 요즘 테란 올드보이들이 회춘이라도 했나요? 임요환, 최인규, 김정민 선수 모두 점점 얼굴이 반짝 반짝 탱탱해지더이다 _+)
04/01/07 23:56
뉴 게이머들이 이미 잘 다져진 포석을 잘 달린다면..
올드 게이머들은 경험과 감각 그리고 노련함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특히 강도경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 대마왕이 무색하지 않게 말이죠 저그는 뉴 게이머들이 쉽게 조진락 라인에 들어갈수가 없을 듯 합니다.. 특히 저그는 연습만이 살 길인 만큼 올드게이머가 빛이 나죠.. 저그는 특별한 전략이 없는 그야말로 기본기와 그 틈에서의 순간 판단력의 승패의 지름길.. 요즘 잘나간다는 박태민 선수도 올드 게이머 입니다 ~~ 뉴 게이머들이 탄탄하게 압박을 가하며 한방에 무너뜨리는 스타일이라면 올드게이머들은 요리저리 살살 건드리며 자신의 스타일로 요리해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04/01/08 00:34
kOdh님은 자신의 글을 써 놓았으면 그 글이 다 맞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신 듯 하군요...다른 사람이 이런 의견을 내 놓았으면 수긍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글을 정말 잘 쓰셨는데 그 다음의 행동이 보는 이의 눈을 흐리게 하네요..........ㅡㅡ
04/01/08 00:58
좋은분석이네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누가 pgr아니랄까봐 맞춤법이 어쩌구저쩌구 띄어쓰기가..나불나불.. 짜증나넹..
근데.. 도대체 아마츄어출신 프로게이머가 무슨뜻인지.. 당연히 아마츄어고수들이 프로게이머 돼는거지 처음 스타 시작할때부터 프로게이머 교육을 받고 몇몇 절차에 의해 프로게이머가 돼는경우는 없을텐데.. 암튼 잘 읽었어요..
04/01/08 01:12
선풍기 저그님//
언제부터 맞춤법 띄어쓰기 지적하는 게 나불나불 짜증나는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지금은 방학 기간이니 그렇다고 쳐도 한동안 논쟁이 있은 후로는 오히려 맞춤법 틀리는 사람들이 더 당당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는군요. Kodh님//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한두군데 틀리면 실수겠지만 글의 맥락이 맞지 않는 구석도 두어군데 있고 틀린 부분이 장난이 아닙니다. 댓글도 마찬가지고요. 분석하고 긴글 쓰시는게 얼마나 힘드신지는 알겠지만 이왕 힘든거 좀만 더 힘을 들이면 이런 나불나불 댓글은 안 달렸을 텐데요.
04/01/08 01:13
그때 강도경 선수와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이윤열 선수 어영부영 절대 아니었죠..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중간에 스캔달려다 커맨트센터까지 띄우죠 -_-;; 강도경 선수의 둘러치기가 좋았던 경기
04/01/08 02:02
글쓰실 때 조금만 신경쓰시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거의 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글이나 메모장에서 작성하신 뒤 서너번만 읽어보셔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성의도 없이 다른 분들-최소한 백명이상-이 자신의 글을 읽는 것에 대해 미안하시지도 않나요? 글은 잘 쓰셨는데 댓글로 올수록 점점 좀 아니네요. 선풍기저그님에 대해서는 게임의 법칙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04/01/08 07:17
게임의법칙. 물빛노을 님 제글 맨아래쪽에보면 다음부턴 좀더 정확한글을쓰겠다고 말한거보이시나요.? 보다시피 전 Pgr에 서글을쓰게된지 얼마안되였고 Pgr에 사람들이 입맛이나 관점같은건 잘모릅니다 그렇다면 그걸좀 좋은식으로 지적해주시는것은좋지만 그런식으로에 비하하는식에 댓글은 상당히거슬리군요.
물빛노을님. 미안하지도않나요? <-네 미안할것까진없을것같은데요? 상당히기분이나쁘네요 무슨이게 한글능력테스트인가요? 그냥 저의 의견을 글로표현한것인데 맞춤법좀틀렸다고 여러사람이읽는글이라고 미안할필요까진없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제글맨아래쪽에보면은 다음부터는 좀더정확한글을쓰겠다느말을보시고도 그런말씀을하신다면 정말 매정하신분이군요
04/01/08 07:45
kOdh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쓰실때에 '의'와 '에'의 사용과 띄어쓰기에 혼동을 느끼신다는 것을 이전 글에서도 느꼈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뒤에 댓글들을 보니까 꼭 말씀드려야 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위에 kOdh님이 다신 댓글들 보니까 맞춤법에 관한 문제는 처음부터 거부감을 느끼신 것 같은데요, 본문에 다음부터는 좀더 정확한 글쓰기를 하겠습니다라고 쓰셨을 정도면 그전에 미리 신경써서 더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글들이 '범람'하다보니 맞춤법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예전보다 다소 너그러워진 느낌이 납니다. kOdh님의 글은 '의'와 '에'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집중해서 읽기 어렵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꿔 말하면 그부분 정도만 수정해주셔도 kOdh님이 보기 싫으신 댓글들이 달릴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열심히 글을 쓰시고서 그런 말들을 듣는게 짜증나시 겠지만, 그 짜증을 돋구게 된 계기가 kOdh님의 실수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은 자명해 보이네요. 이전 윤열선수에 관한 글에서 18살임을 밝히셨습니다. 자신의 글쓰기에서 잘못된 부분을 알게 되는 것도 이곳에 글을 올리셔서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이득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앞으로 대학에 가셔서 레포트를 쓰실 때에도 그러한 지적 하나하나가 kOdh님에게 도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겁니다. 틀린 글쓰기로 인해 읽는 사람이 불편하게 된다면 그건 분명 글쓴이가 미안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쓴 글을 니들이 읽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생각하신다면 공개된 게시판에서의 글쓰기에 대한 마인드가 아직 제대로 잡힌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쓰는 글이지만 나혼자 읽는 일기가 아니고 다른 이에게 읽혀지는 글이라면 분명 읽는이에 대한 배려는 필수라고 생각 되거든요. 정리하자면 위에 kOdh님께서 비난조로 여기시는 댓글들은 다 처음 본문에 관련된 글이 아니라 그 후 kOdh님의 댓글에서 기인된 것들로 보입니다. 자기 주관 없이 상대에 의견에 따르는 것은 정말 줏대없는 일이겠지만 자신이 말한 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그건 더욱 안좋은 일입니다. 본문에 앞으로 정확한 글쓰기를 하겠다고 하셨으면서 그 후 댓글에서도 띄어쓰기 부분에 다른 이들보다 유난히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고쳐지지 않은 거겠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 보세요. 결코 남들이 자신을 비하하거나 비난하고자 그런 댓글을 올리지 않았다는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kOdh님을 본적도 없고 글쓰신지도 얼마 되지 않으신 분인데 무엇때문에 비난을 하겠습니까? 이른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04/01/08 09:09
KOdh님//
의외의 민감한 반응에 당황스럽군요. 일단은 공지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7번째 줄의 '올드게이머'는 '아마추어 출신 프로게이머'로 고쳐야 하고 32번째 줄의 머지 않아가 두번 반복되었습니다. 30번째 줄의 '올드게이머에'는 올드게이머에게'라고 고쳐야 뜻이 맞습니다. '에'와 '의' 그리고 '이'의 혼동은 대부분이라 지적하기 힘들지만 원문을 이해하는데는 치명적이진 않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이상이 맞춤법 지적이었습니다. ^^ 사상이나 이론, 신념 같은 것은 옳고 그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도 아니죠. 하지만 맞춤법은 지식입니다. 지식이란 건 옳고 그름이 있습니다. 글을 올리고 댓글을 확인한다는 면에서 KOdh님의 자신의 글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애정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에는 KOdh님의 더 나은 글을 읽기 위한 독자의 애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04/01/08 09:53
좋은 주제가 맞춤법문제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네요..
맞춤법 지적하면 이렇게 된다는 거 한두번 경험한것도 아니고.. 생각좀 하면서 융통성있게 삽시다.. 피곤하게들 살지 마시고요.
04/01/08 10:11
남을 지적하려면 내 자신부터 완벽해야 되는데
위의 게임의 법칙님 댓글을 읽고서 혹시나 남 지적하는데 내글 틀릴까 띄어쓰기 확인하고 맞춤법 확인하시고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예전에 인쇄쪽 일을 할때 한 글자라도 틀리게 인쇄되면 망하기 때문에 그런 노다가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적성에 맞으신다면 인쇄업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04/01/08 10:14
띄어쓰기를 귀찮아서 일부러 안하시는 건지, 아님 몰라서 그러시는 건지;;;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띄어쓰기가 엉망이면 보자마자 '뭐, 보나마나 별볼일 없겠군..'하는 편견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딱 보고, 안읽었구요(사실 이럼 안되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분석이라고 칭찬해주신걸 보고서야 다시 읽어보게 되었구요. 띄어쓰기는 조금만 신경쓰면 되지 않나요? 읽기 답답해요ㅜㅜ
04/01/08 10:23
띄어쓰기때문에 글을 읽지 않았다는 말은 소탐대실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읽기 편한 정보만 얻겠다는 심리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입니다. 보통 사람보다 더 앞서가려면 다듬어지지 않은 정보라도 자기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신문의 자간읽기는 기본이고요.
04/01/08 10:36
가디언님//
상당히 가시가 돋혀 있으시군요. 우선은 남을 지적하려면 내 자신이 완벽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내글 틀릴까 확인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리하시군요. 띄어쓰기나 맞춤법은 군대에서 행정병 생활을 해서 다소 민감한 편입니다. 한두글자라도 틀리면 다시 한장을 새로 출력해야 했으니까요. 인쇄업은 전공 분야가 아니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죠. ^^ 또한 맞춤법조차도 맞지 않는 다듬어지지 않은 정보가 정보로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의 자간 읽기와 맞춤법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자간 읽기 역시 개인의 틀에 맞춰 알아서 읽는 것일 뿐이죠. 그저 가디언님의 생각은 맞춤법 틀린 건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읽으라는 거고 제 생각은 애초에 쓸때부터 맞춰서 쓰면 읽는 사람들이 덜 피곤하지 않겠느냐 하는 거죠. 글쓴이와 읽는이 중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04/01/08 10:53
엉망진창 님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글쓸떄 맞춤법의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맞춤법이 틀린것과 글의요지와는 별로 상관은 없는듯한데 맞춤법<-물론중요합니다만 너무그것에대해서 집착들을하시는거아닌지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자유게시판 입니다 즉 자유롭게 글을쓰는것인데
맞춤법좀틀렸다고 너무 글쓴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만드는 댓글들은 자제해주셧으면합니다 다음부턴 주의하도록하겠습니다
04/01/08 10:57
그리고 게임의법칙님 여기가무슨 맞춤법안틀리고 장문쓰기 대회장입니까? 그렇게 맞춤법의 연연하실거면 차라리 한글 사이트를 이용하시지그러십니까? 물론 님의 뜻은어느정도 알겠지만 그런식으로 노골적으로 맞춤법 틀린것만을 찾아내시면 글쓰는입장에서 얼마나 불편할까요 글을쓰고싶어도 그런식에 댓글들을 생각하면서 글을쓰지않는 불상사 도발생할듯합니다 너무 맞춤법의 연연하시는거같습니다.
다음부턴 맞춤법의 유의하여글을쓰도록하겠습니다
04/01/08 11:05
kOdh 님/ 공지사항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자유게시판이지만 PGR21은 맞춤법을 지키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우리가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 것인가요? 미국인이 지켜줄까요? 우리글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사항 꼭 읽어보시길 부탁합니다. 그 게시판을 이용하려면 그 게시판의 공지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04/01/08 11:11
KOdh님//
노골적인 지적이 아니라 무성의한 지적인 것 같아 제딴에는 신경쓴 지적이었습니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본문 글 내용 자체는 무난한 글이었는데 전혀 상관없는 얘기로 번져 나간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예전 맞춤법 논쟁이 벌어진 뒤에 맞춤법 지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조심스러워해야 하는 기현상에 잠시 발끈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틀린 건 틀린 거고 틀린 걸 지적하는데 눈치를 봐야 하는 건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번엔 더 다듬어진 님의 글 기대하겠습니다.
04/01/08 15:51
K0dh 님이 PGR 의 전통을 존중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이런, 어쩌면 불필요한 태클들이 PGR 의 베이스를 위해서 필수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본문에 대한 제 이해는 한마디로 "예전 게이머는 별 실력 없이도 운좋게 게이머가 됬는데 요즘 게이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오기 때문에 진짜 실력파들이다" 이런 인상을 본문의 첫 문장에서 받았구요. 이 첫 문장이 필자님이 진정 하시고 싶으신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너무 단순화 시켰나요, 마지막 문장에서도 "관록과 자신감으로 이겨야 한다" 는 말도 같은 맥락으로 보이네요. 올드게이머의 화두 강도경 선수에 대한 제 충격적인 기억은, 99 년인가 2000 년인가, 스페이스 오딧세이 라는 맵에서 뒷마당 멀티로 일꾼 실어 나르는 셔틀을 정확히 스코지로 잡아내는거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디버러, 스코지 조합으로 프로토스 상대의 공중전을 승리로 이끌엇죠. 그때 제가 기억하는 모습은 완전히 다듬어져, 언제든 상대를 벨 수 있는 칼같은 강도경 선수였습니다. 요즈음 구세대 게이머들이 주춤하는건 너무 스타를 오래해서 흥미를 잃어서, 또 여러가지 이유로 연습을 잘 안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04/01/08 16:18
구세대 게이머들이 연습시간이 적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구세대들 특히 최인규 임요환 등의 인물 훤칠한 사람들은 스폰서에서 계속 뭐뛰어라 뭐뛰어라 하면서 일시키고 출연제의도 많이 받죠.. 그래서 제작년 네이트배때 임요환선수가 라디오..영화..cf등 너무 많은 일을해서.. 충격의 3연패라는 성적을 내비치고 떨어진적잇죠.. 최인규선수는 아퍼서 오랜시간 연습을 하지않은덕택에 이러고있지만요.. 아무튼 구세대들도 정신차리고 연습하지않으면 요즘 세대들에게 이기기조차 힘들겁니다.. 구세대 화이팅!!!!!!!!!!1
04/01/08 20:42
올드 게이머들이 뒤쳐진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신예선수들에게
부족한 면을 보여주는 경기도 있지만, 올드 게이머들이나 신예게이머들이나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장단점이 있겠지요. 올드게이머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나, 오래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경기를 만들어 나가고, 또한 신예 선수들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밟아온 실력으로 자신들의 경기방식을 만들어 나간다고 봅니다. 또한, 신예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오기 까지 극구의 노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예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발전의 터를 닦아놓은 것이 바로 올드 게이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강도경 선수가 요즘 부진한 것은 게임외에 다른 활동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강도경 선수의 '저그 대마왕' 다운 플레이를 다시 볼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 신예라고 불리우는 선수들도 언젠가는 구세대가 되어있을 날이 올겁니다. 그때가 와도 서로 공존해 나가는 게이머들의 모습을 보고 싶군요.
04/01/08 21:07
야인시대에서 보면, 시라소니가 예전 낭만주먹시대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여럿 나왔었죠. 주먹만의 경기에서 주먹이 점점 조직화 되어가고, 협객이 아닌 깡패집단으로 변모해가는 모습. 주먹이 정치에 개입되어가는 현실.. 아니 그것보다, 선배주먹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신흥집단이 주먹세계를 평정하는 모습들.. 참 닮았죠?
비교해보면 임요환 선수는 김두한에 비유할 수 있나요?^^ 경쟁이 있는곳에는 세대교체 역시 존재하는거죠.아니 해야만하죠. 근데 전 세대교체라는 말이 얼핏 들릴때마다 왜 그렇게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로 들리고, 왜 그렇게 답답한건지... 나름대로 저를 올드매니아라고 생각하는데.. 투니버스 PKO결승전부터 지금의 한게임배에 이르기까지.. 단한게임도 놓치지 않았다죠.. ITV 역시 2000년까지는 쭉 봐았었구요... 그때는 정말 이런 날들이 오게 될줄 누가 꿈에나 알았겠어요. 다음카페 팬클럽 창단된것에 축하하고, 서로 축하받고, 결승전을 어떤 스튜디오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한다는 것에 감동받고, 또한 새로운 전략들에 놀라고, 새로운 컨트롤에 경악하고, 새로 등장하는 선수들의 강력함에 흥분하고... 그랬었던 시절이 있었죠.그때 등장했던 선수들이... 어느새 일선에서 물러나야할 시기가 온건가요.. 오고야 만건가요.. 전 한없이 서운하고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참.. 그때를 상기해보면 기뻐요. 수업이 지루해질때마다, 공책을 꺼내놓고 예전 4대천왕의 이름을 적어보곤 하죠.임요환 선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테란으로서 당당히 한축을 차지하고 있네요^^ 참 멋진 선수같습니다^^ 강도경 선수, 아무리 요즘들어서 부진해도.. 전 벌써 햇수로 5년째 팬이네요(웃음) 한때는 저그의 최고봉으로서 우뚝 솟았었는데... 임성춘 선수.. 이선수 정말 강력한 선수였죠. 뭐...다른분들도 다 떠올리실 단어 "한방러시" 김동수 이전에는 임성춘이 플토 짱이였어요 후훗 최인규 선수.... itv였나요? 거기서 4대천왕전 했을때 멤버 그대로 입니다최인규 선수는 랜덤의 최고봉^^ 이선수 강도경 선수와 라이벌화되서 굉장히(정말 굉장히--) 미워했던 선수입니다.(강도경 선수를 위협하는 저그 정영주 선수보다 318712371273173813137901739173배 미워했어요--) 근데 요즘들어서 두 걸출한 라이벌이 같은 길을 걷고 있는것이 한없이 안타까울 뿐이예요..쩝. 지금 돌이켜보면 저에게도 간접적으로나마 참 많은 추억을 주었어요. 앞으로도... 지금 최고라 불리우는 선수들이 나중에 올드프로게이머로 분류될때쯤... 저도 이선수들을 강도경 선수 만큼이나 좋아할 수 있을까요? 이선수들이 만들어준 추억들로 채워넣을수 있을까요? 음....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그 선수들이 알아서 채워주겠죠^^ 못채운다면... 게임리그의 미래는 불확실한거겠죠. 아무튼 올드 프로게이머들 수고하셨어요. 예전 새해에 온게임넷 G.people에서 임요환 선수를 두번째 찍었었는데.. 그때 임요환 선수가 자신이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프로게임계에 미래를 향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좀 억울하다고 헀었는데... 이미 올드프로게이머라 칭해지는 사람들은 120%를 해냈다고 보여집니다.이제는 다른것에 구애받지 않고, 예전의 그 강력한 모습을 찾아가셨으면 해요.설령 그것이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별빛이라 해도...
04/01/09 01:46
껀후이님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예 님말씀처럼 올드게이머들은 현재의 프로게임계의 발전된모습을 위해 엄청난 업적을남긴거죠..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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