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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7 19:37
저 역시. 인사이드 스태프 보면서, 주훈감독님의 말씀에 깜작 놀랬습니다... K.DD님의 말씀 처럼 이젠 이창훈 선수의 차례가 아닌지 싶네요. 주훈감독님이 얼마나 과제를 빨리 풀지 궁금 해지는 군요. (이창훈선수가 더 잘 알테지만요..^^)
04/01/07 19:37
아... 감독관련 이야기, 제가 한번 쓸려고 했는데...
선수를 치셨네요 ^^ 하지만, Daydreamer님의 필력은 예전부터 알고있는지라,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200%, 400% 더 잘 쓰실걸 확신합니다. 추게에 갈수있을거라 생각하며, 앞으로 계속 건필해주시길 ^^
04/01/07 19:38
막군님//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필력'이라고 불릴만한게 있는지나 의문입니다요 ^^; 채찍질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04/01/07 19:52
개인적으로 구기종목에 있어서 감독의 영향력에 대해서 큰 비중을 안두는 편입니다만...
분명히 시카고 왕조시대의 필잭슨에겐 뭔가 다른 것이 있었죠.... 그리고 작년의 레드싹스에게도 뭔가 다른 것이 있었구요...-_-;; 확실히 감독의 비중이란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긴 합니다... 특히나 어린 선수들이 활동하는 스타리그의 경우에는 경기 외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의지가 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4/01/07 19:57
저도.. 축구를 엄청 좋아는데, 감독의 역활을 확실히 알지 못했었습니다만,, 히딩크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감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죠. 으..프로게임계에 역시 팀을 이끄는 "감독"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도 느끼고 있답니다.
04/01/07 20:22
감독이란것이 큰역할을 한다는것을 이글을 읽고 새삼또 느끼게 됐네요 . 예전부터 주요 우승팀을 보면 항상 스포츠는 선수들이 좋다고 믿었고 스타같은 e-sports 역시 선수들이 좋아서란 생각을 했었는데요 . 감독이란게 정말 중요한걸 최근 깨닫고 있습니다 . ^^
4U팀의 무엇보다 중요한과제는 역시 언급하고 계시는 김현진선수의 막을수 없는 ' 확실한 마무리 ' 를 갖춘 소리없는 부활이라고 봅니다 . 하나더 꼽자면 이창훈 선수의 성장과 저그유저의 영입이라고 ... - ^^;
04/01/07 21:40
음...연습생인 두 저그유저의 실력도 출중하다고 하더군요...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이창훈 선수의 부활을 기다려봐야겠죠? 김코스는...한 번의 멋진 승리가 그의 부활을 보장해줄꺼라고 믿습니다. 명승부를 제조하면서 그 경기를 이긴다면 흐름을 타고 계속 상승하리라...^^
아! 정말 멋진 글입니다. 왜 감독이 필요한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신 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네요. 다음 편도 기다리겠습니다^^
04/01/07 22:00
주훈 감독님에 대해서 좋은 의견이 나와서 좋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주훈감독님은 선수들 연습이 끝나면 선수들 리플레이를 모두 분석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실패는 했지만 과거 임요환 선수의 뒷마당으로 커맨드 센터 날리기 작전도 오버로드 속도와 시야를 철저히 계산해서 가까운 거리에 걸려도 절대로 걸리지 않는 그런 전략이었다고 하는군요. 주훈감독님은 최연성 선수의 실력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했었죠. 아무리 봐도 4U팀은 모범적인 주장과 신념있게 노력하는 감독 아래 선수들이 무럭 무럭 성장해나가는 팀임에 분명합니다.
04/01/07 22:25
Daydreamer님 /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현진 선수는 원래 나다형의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전 김현진 선수하면 생각나는 건 '앞마당 먹으면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김현진의 물량'이라는 문구밖에 없더군요. ^^;; 4U팀에 들어가면서 무리하게 박서와 나다의 장점만 흡수하려 하는 것이 아닌지.. 차라리 박서형이든 나다형이든 한 쪽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 어중간함이 그에게 2% 부족함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p.s. 올림푸스 배 장진남 vs 김현진의 경기도 그런 예 같습니다. 노스텔지어 세로방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초반 바이오닉 압박 -> 드랍십 활용 -> 이도저도 안되니까 그제서야 앞마당 먹고 강해지기.. 의 수순이었었죠. 결국 탱크만 꾸준히 잡아주고 가디언 나온 후 앞마당에서 조이기.. 로 맥없이 져버렸는데, 이런 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_-;;
04/01/07 23:02
약간 다른 얘기지만........필잭슨 감독은 왠지 슬램덩크를 봤을 것 같습니다.......시카고에서 두번째로 3연패할때 어떤 중요한 시합에서 위기의 순간에 선수들을 불러서 그랬다죠.......'여러분은 강합니다.'
04/01/07 23:24
요즘 KOS는 드랍쉽 매니아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서나 최연성 선수와의 연습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히 모르겠지만(관계자가 아니라서..-_-;) 아무튼 요즘 KOS는 드랍쉽을 정말 즐겨쓰죠. 어바웃 스타크.. 에서 최연성 선수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실질적으로 임요환의 드랍십이 아닌 김현진의 드랍십이라고..(당시 최연성 선수 왈 : "연습할 때 요환이형은 드랍십을 썼다 안썼다 하고, 현진이는 정말 맨날 써요~. 저는 게임 흐름이 흩어져서 안쓰고 그냥 해요.." -> 그냥 해요.. 라는 말이 왠지 위협적이더군요..-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현진 선수는 아직 과도기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양대 메이저 중 하나씩은 꼭꼭 올라가고 있으니, 그 어중간함이 자신만의 색깔이 되어 조만간에 다시 신데렐라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훈 감독님은 예~ 전 G.PPL IS캠프 때 요환님과 청년백서 개그를 했을 때 처음 봤습니다. 당시 첫인상은 별로(-_-;)였는데.. 지금까지 그를 지켜보며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스포츠 심리학을 게이머들에게 적용해보고 싶어 IS에 얹혀(?)있다가, 이후 요환 선수와 함께 4U팀을 만드시고, 참 이래저래 활약이 대단하셨죠. 감독으로서의 수완이야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사실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 어쨌든 그런 열정이 지금의 4U팀을 만드는데 큰 뿌리가 된 것 같네요.
04/01/08 00:08
음. 여러 분들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저... 차후 연재글에 대한 의견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지금 KTF의 정수영 감독과 옛날 연세대의 최희암 감독까진 생각해 놨는데.. 다른 부분이 떠오르질 않네요. ㅠㅠ
04/01/08 00:50
주훈감독의 위기는 포스트 임요환 시대에 대한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부재가 4U의 전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 충분히 성장했으니까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포스트 임요환 시대에도 지금 처럼 당당하게 3억 5천만원을 거절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며 대부분 신인이라고 봐도 무리없을 정도라는 것도 걸리구요.
04/01/08 00:55
daydreamer님/ 정수영 감독님 편 기대되네요~^_^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는 분이지만, 어쨌든 게이머들이 배고팠던 시절부터 감독 일을 하셨고, 정말 만만치 않은 구단인 KTF의 감독직을 연임하고 계신 걸 보면 능력 있고 나름의 비젼이 뚜렷하신 분일 거 같은데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근데 딱히 드릴 의견은..-_-;;;;;; 아무튼 그냥 무턱대고 좋은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_^;
04/01/08 09:31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연재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추천하시라고 하시니, 제 생각을 말해보면요.. 저는 한빛의 이재균 감독님하면 덕장의 이미지가 떠올라서, 프로야구의 강병철 감독님이 생각납니다. 이 분이 대표적인 덕장이었죠, 별명이 만만디.. 그리고, 연고 지역도 부산이고, 구단이 롯데여서 지원에 무척 인색했었죠. ^^ 90년대에 롯데가 우승할 당시에는 정말 선수진이 좋아서 누가 감독이어서도 우승했겠다고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있다고 다 우승하는 것은 아니겠죠 ^^ 어떻게 보면 강병철 감독님은 전형적으로 인복이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후에, 한화에 가서도 좋은 선수들과 같이 우승하셨지요. 인복이 있다는 점도 이재균 감독님과 비슷한 거 같구요..
04/01/08 10:18
강병철감독님은 덕장이시지만 투수들을 혹사도 참 많이 시켰습니다. ^^
정수영 감독님 보면, 김응룡 감독님도 많이 생각난다는... 덩치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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