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15 21:33
...사실 그때 패러독스와 이번 경기는 다르죠.
지금은...그때는 누가봐도 100%가 아닐런지... 그리고 엄재경해설이 계속 박성준선수를 두둔하는 말을 하고... 엄해설님이 그런 식으로 하면 김도형해설님은 좀 다르게 말하는게 균형이 맞지 않을까 하네요... 전 그렇게 느꼈는데...
04/10/15 21:38
소...솔직히 오늘 4경기는 방법이 없었죠..(미네랄이 하늘에서 떨어지지않는한요..)
말씀하시는 기본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오늘 해설에는 별 불만 없습니다. 늘 좋은 해설 노력하시는 모습이 감사합니다!^^
04/10/15 21:38
재미를 위해서가 아닐까요?
저번 변길섭 선수가 성큰을 뚫을때도 절대로 못 뚫는다고 했는데 결국은 뚫어버렸죠. 덕분에 더욱 극적이고 재밌었고요. 그밖에 많은 명경기들과 멋진 역전극들에는 해설진들의 틀린 예측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이 항상 100% 정확하다면 그것도 재미없겠죠?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해설이 틀리기를 바라면서 경기를 본답니다. 해설이 틀리는 경우가 재밌는 게임일 때가 많더군요. 해설진이 실수를 하던 단정적인 말을 하던 그냥 그 스타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04/10/15 21:40
그래도 김도형님은 온겜넷에선 드물게 중립적으로 양쪽 다살펴가면서 중계해 주시는 분입니다..
은근히 특정선수를 띄우고 은근히 특정선수를 폄하하는 그 분보단 훨씬 나은 해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4/10/15 21:45
저도 온게임넷에서는 김창선 해설과 김도형 해설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냉철한 경기 판단력. 그리고 선수출신이라 당연하겠지만 두분 모두 미니맵 참 잘 보시죠. 김도형 해설이 단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건 이런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별 전투 뿐만 아니라 전투 이후에 진행될 경기 상황까지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전 그냥 지금 김도형 해설의 이런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점이 다른 분들께는 좋지 않게 비춰질 수도 있었겠네요. (참고로 김도형 해설 최근에 여러 CM에서 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것 개인적으로 참 기대되더군요.)
그리고 홍진호는 선수 역적이 되면 클나요. (죄송~)
04/10/15 21:47
김도형 해설위원님.. 온겜 해설자 분들 중에 제일 잘하시는거 같던데요.. 유머도 재밌구요.. 근데 솔직히 유머는 최상용 캐스터가 왕이죠 ^^;; (딴데로 흘렀네요.)
04/10/15 22:03
김도형 해설위원은
기본적으로 Resource based view를 가지고 해설을 합니다. 대체로는 그 자원중심의 관점이 맞지요. 본진 only보다는 멀티 추가하는 쪽이 같은 멀티라 해도 가스 먼저 가져가는 쪽이...등등... 기본적으로 정확한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해설자처럼 큰 병력 싸움 한번 이겼다고 경기 기울었다고 흥분하다가 실제로는 가스 멀티 먼저 먹는 쪽이 이겨버리는 경우가 허다함을 감안하면
04/10/15 22:11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상황에서는 정말 틀림없다고 봐야겠죠. 타종족 상대로의 역전승은 가끔이나마 일어나지만, 같은 종족끼리의 대결에서는 거짓말같은 역전승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해하세요.
04/10/15 22:29
요즘 느끼는 건데, 김도형 해설위원 님은 상당히 부정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나쁜뜻이 아니라, 해설이 부정적.... 그러니까 -_-;;
A 선수가 불리한 것은 맞는데,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뭐, 그래도 이대로 가다가 슬금슬금 역전 시킬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을 꺼내면 김도형 해설위원께서는 '아, 그래도 안돼요. 지금 멀티가 두개나 차이가 나죠' 식의... 선수의 불리한 상황을 더욱더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_-
04/10/15 22:49
edelweis_s// 님 말에 동의합니다
견제를 해도 이미 늦었죠 .. 식의.. 정말로 불리한 사람을 더욱더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는듯 글쓰신 분처럼 단정을 많이 하시는듯.. 오늘도 학교에서 이 이야기 했는데.. 근데 그 모해설자가 누군가요 -_-?
04/10/15 22:52
그나저나 박성준 저그유저중엔 드물게 완전암울상황에서도 잘 버티더군요 저번 신정민선수때도그러코.. 소수컨트롤은 정말최강인듯..ㅋ 그래도 홍 요번엔 우승하세요..
04/10/15 22:59
오늘 임요환 선수 경기 후반 부분에 "요환이는~" 이라고 하실뻔 ^^
해설 하시는 분들은 다 스타일도 다르고 거기서 나오는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뭐 이것도 결국 취향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04/10/15 23:09
전 MBC게임 온게임넷 모든 해설자 중에서 김도형씨가 가장 해설 잘하고 게임을 잘 파악한다고 생각합니다..그 다음으로는 김동준씨^^ 두분이 정말 잘한다고 생각
04/10/15 23:09
설마 지금 은근히 까대는 해설분이 김동수 해설은 아니겠죠? -_- 편파해설 그러니까 괜히 찜찜해서 이런 리플 다는 저도 웃기지만 ㅋ;
04/10/15 23:17
해설엔 별다른 불만 없는데 가끔식 다른분 해설하는거 끊어먹기 하는게 더 걸리던데요. 그 뭐랄까 과거와는 달리 약간은 말이 많아져서 그런지 예전에 없던 버릇? 같은게 생기신거 같습니다. 그것만 좀 줄이시면야 뭐 괜찮은거 같은데요.
04/10/15 23:23
같은 종족싸움이라 역전은 정말힘들었을거같네요. 드론의수도 3배이상? 저글링의 수역시 엄청차이났구 또 가장중요한 멀티의 차이 때문에라도 역전은 힘들어서 100프로라고 ;;
04/10/15 23:44
글세요... 저도 김도형 해설의 "100%"를 들었지만 전혀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상황은 누가봐도 그럴만한 상황이었구요. 99나 100이나 역전하기 무지무지 힘든 상황이라는 걸 표현하는데는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4/10/16 00:27
전 개인적으로 김동수 해설에 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가장 현실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프로토스쪽에서 좀 해설을 해주셔서.. 어째꺼나 김동수해설에 해설이 웬지 좋더군요~
04/10/16 00:28
언젠가 엄재경 해설께서 김도형 해설과 중계에 대한 일종의 암묵적 합의를 하셨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G피플인지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요-_-)
거기서 말씀하시길, 엄재경님이 현재 유리한 선수를 위주로 상황의 긍정적인 면을 분석하신다면, 김도형님은 불리한 선수를 위주로 상황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는 식이라시더군요. 예를 들어 엄위원께서 "OO선수 컨트롤 예술이죠~!"라고 감탄하시면 김위원께서는 "아~ XX선수 어려워요."라고 하시는 겁니다. 물론 우리 MC용준님께서는 두 분 사이를 잘 중재하시면서 상황의 극적인 면을 더욱 극적인 목소리로 부각시켜주시지요. 역할분담은 또 있습니다. 재경님은 데이터, 도형님은 전략, 용준님은 현재 기세와 이 경기 후에 벌어질 상황 등 종합적인 측면에 대한 설명을 주로 담당하시는 것 같습니다. 솥의 세 발이 조화롭게 서서 균형을 유지하듯, 이렇게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울려 명해설, 명경기가 탄생하는 것 아닐까요?
04/10/16 01:10
딴 소리지만 김도형 해설께서 자주하시는 말씀
'마~가도(막아도) 막은게 아니예요~' 다른 분들도 자주 쓰시지만 김도형 해설의 한숨과 곁들어 듣고 있으면.... 하하~ 아무튼 전 좋은데^^ 오늘 100% 발언 저도 조금 흠칫 했지만, 99나 100이나 의미없는 상황이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득행의 길 너무 웃겨요ㅠ.ㅠ
04/10/16 02:13
김도형 해설...너무 게임을 단편적으로만 보시죠...스타크래프트에서 멀티가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는 사실을...이해를 못하십니다. 리플을 보시고... 최연성선수와 이윤열선수가 어떤 종류의 유닛을 생산했었는지 비교해보시고...(최연성은 탱크 레이스..이윤열은 골리앗 비중이 상당히 높았죠 드랍쉽의 수도) 얼마나 많은 병력이익을 교전에서 최연성 선수가 챙겼는지.....(교전시 자리배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잘 챙겨 보셨으면 하네요 드랍쉽에 탄 병력과 상당히 많은 드랍쉽도 잡혔죠... 뭐....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모든 오해(?)가 온겜넷 옵저버 김제희씨의 무능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경기에서는 상관없지만..오늘같이 수준이 높은 경기에서는...한계가 드러나죠...게임의 흐름을 읽지 못한채 옵저빙을 하면...이런식의 오해를 사람들에게 줄 수밖에 없겠죠... 이윤열선수가 자원을 남겨서 진것처럼 보이게 하죠..넘 아쉽습니다.
04/10/16 02:31
김도형해설위원의 그런말투에 반감을 사시는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근데 이것이 4년이상 스타리그 중계를 하면서 하나의 습관화가 된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드네요
그리고 위의 소유님의 리플에도 어느정도 공감을 가네요.. 옵저버 김제희씨 정말 제가 봐도 답답한게 많더라고요...
04/10/16 02:51
저도 루키님 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예전에 없던 버릇(?)은 아마 흥분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흥분하면서 다른 해설자분 말 끊기도 하시던데... 깔끔한 한방 유머는 여전 하시지만 차분하던 옛날이 더 그리워요
04/10/16 03:47
99와 100은 엄연히 다르죠.. 뭐;;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전공때문인가.. 아무튼 제가 좀 일반인하고 사고방식이 다르긴 하죠-_- 너부리아빠님//그다지 트집잡는 글은 아닌 듯 하니 걱정 마시길 글 태도도 매우 공손한 것 같은데 말이죠-_-a 그리고 저도 소유님 말처럼 김도형해설이 너무 '멀티'에만 치중하는 해설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원해설이 참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요.. 게임 읽는 흐름이나.. 그 상황에서 해줘야 할 플레이를 예측하고.. 타이밍 같은 것도 정확하게 집어내죠.. (오버로드 수송업 같은것)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이승원해설이 변한것처럼 김도형해설님도 더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역시.. 옵저버의 차이? -_-;; 2경기 재방송으로 한번 더 보고 생각하건데.. 이윤열 선수가 유닛을 조금씩 흘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역시 시즈탱크의 부재가 낳은 결점이었지만.. 골리앗이 많긴 했어도.. 역시.. 가스는 제법 남았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모르겠습니다 =_= 리플을 보기 전엔.. 옵저버의 과실인지.. 이윤열선수의 과실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경기가 아닐 수 없네요
04/10/16 04:20
스프리스배 MSL 패자조 결승 인투더다크니스 박용욱 vs 강민 선수의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12시 강민선수가 다크템플러로 상대방 입구를 막고 멀티를 하는 상황에서, 6시 박용욱 선수는 본진에 다소 묶여있었습니다. 6시 박용욱 선수는 확실히 멀티 타이밍을 늦춘 것 같았고, 강민 선수는 멀티 활성화 되고 3게이트를 늘리며 물량을 기다리는 모습. 김동준 해설이 "지금 강민선수가 멀티 먼저 가져가고 게이트 늘리고 있다고 해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전 초보라 그말을 잘 이해할 수 없었는데, 박용욱 선수가 그 타이밍에 순간적인 한방으로 강민선수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게임이란건 자원만이 다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오늘 최연성vs박용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김도형 해설에 대해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쓴 글입니다.
04/10/16 10:23
그냥 해설또한 즐기세요~ 해설이 틀리면 정말 재밌지 않나요 ;;
김도형해설위원님이나 엄재경해설위원님..그리고 김창선님, 김동수님 온게임넷 해설진은 거의 어느정도 기울면 그걸 꼭 짚어 주시죠.. 근데 그 말 후에 역전이 나오는 경기들 거의 다 명경기들이죠~! 하지만 분명 조금 자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건 분명하네요...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에 작은 희망의 불빛을 꺼버리시는 ... 잔혹한.... '이 경기 100% 승부기울었죠'는 자제요청... ㅠ_ㅜ
04/10/16 10:34
100% 완벽한 해설을 할순 없겠죠... 100% 완벽한 해설을 요구하는것도
잔혹한거 아닐까요... 약간의 여유를 두고 보시는건 어떨까요.. 모든걸 완벽하게 보고자만 한다면 너무 살기 힘든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04/10/16 13:23
저는 그말씀을 하시던 순간... 홍진호선수가 아니라 제가 해도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제가 해도 이기면 100% 아닌가요?
04/10/16 15:44
흠.. 예전에는 MBCgame의 김동준,이승원 해설께서 그런표현을 자주 하셨죠.
'OOO선수, 이건 무조!!껀!!! 막혀요!!!'라든지, '아, 이 싸움 절!!대!! 못이기죠!!!' 라든지요-_-;; 한창 그런식의 말씀 많이 하시다가 절대 막을 것 같았던, 못 이길 것 같았던 상황을 막고, 이겨내는 게이머들 덕분에-_-;; 요즘에는 그런식의 해설 거의 못들은 것 같은데.. 오히려 100%에 가까운 상황이 나와도 단정적인 해설보다는 재치있는 유머로 넘어가던(예를 들면, '이기려면 컴퓨터 다운되서 재경기 해야되죠' 라던지;;) 김도형해설께서 아주 많이 애용하시더군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정말 많이 들리긴 한 거 같습니다. 저도 역시 '100%'나 '절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