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1/07 16:12:39
Name malicious
Subject PGR21에서 보고싶지 않은 댓글들....
다른 사이트 게시판과는 달리 PGR21에 글을 쓰려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합니다. 혹시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또는 괜한 논란만 불러일으키는것은 아닐까? 등에서부터 오탈자 검색까지....

나름대로 많은 노력끝에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냉소적인 댓글을 달면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댓글 역시 정식으로 글을 쓰는것 못지않게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럼 어떤 댓글이 상처를 줄까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댓글은........

"이런 글을 올린 님의 의도가 궁금하군요" "글을 올린 저의가 뭔가요" 등입니다.

마치 다른 불순한 목적을 갖고 글을 올린것처럼 바라보는 시각.... 정말 싫습니다.

또 싫어하는 댓글은....

"이해할수 없군요", "뭘 주장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등등입니다...

이런 댓글은 크게 세가지 경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읽는 사람이 정말 이해도가 부족해서이고,
또다른 하나는 읽는 사람이 글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서,
마지막으로는 정말로 글 자체가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인 경우죠.

그러나 PGR21에는 이해못할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첫번째나 두번째 이유로 위와같은 댓글을 다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또다른 싫어하는 댓글로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투의 댓글들입니다.

예외없는 법칙이 없음에도 가끔은 그 예외를 내세워 법칙(글쓴이의 주장)을 송두리째 무시하려는 듯한 댓글들이죠.... 단 한가지 예만 갖고 전체인냥 단정하는 경우...

새해에는 이런 상처주는 댓글은 볼 수 없길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1/07 16:15
수정 아이콘
그런소리 하시는 분들. 한번 글써보세요. 정말 힘듭니다. -_-+ 저도 글한번 써볼라고 했는데 다시읽어보니 말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04/01/07 16:2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올린 님의 의도가 궁금하군요" "글을 올린 저의가 뭔가요"라는 리플이 달리면 자신의 의도를 다시 한번 정확히 말해주고, "이해할수 없군요", "뭘 주장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라는 리플이 달리면 만약 그 사람을 이해시키고 싶다면 다시한번 이해를 시켜줄만한 리플을 달아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리플은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용어로 이유없는 "딴지" 혹은 "태클"이 아니라면 저런 리플이 달리더라도 그렇게 괴로울거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이것은 제 생각입니다. 딴지 걸지 마세요."
이런 리플도 별로 안 보고 싶으실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리플 달아봅니다.
어쨌든 저는 "이유없는 태클"은,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_^
물빛노을
04/01/07 17:19
수정 아이콘
'딴지 걸지 마세요'라는 말이 전 가장 보기 싫더군요. 그러려면 그냥 자기 머릿속에나 간직하고 있지, 뭐하러 공공 게시판에 글쓴답니까. 어디든 글을 쓴다, 라는 건 독자의 지적을 감수하고도 난 여기다 써야하겠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불명확하다'라는 댓글이 올라오면 의도를 밝혀주면 되고, '뭘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댓글이 올라오면 자신의 주장하는 바를 보다 상세히 설명해주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주장을 한다면, 그 때부터는 그 댓글을 단 사람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만, 그 이전에 저러한 댓글을 단 것은 별다른 문제 - 심지어 보고 싶지 않다는 얘기까지 들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러한 댓글에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글을 보다 완벽하게 쓰시면 됩니다. 힘들다구요? 물론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많은, 그리고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한글에서 글을 작성하고, 맞춤법 틀린 곳이 있나 없나, 문맥이 잘못되지는 않았나 정도에 대한 끝없는 노력이 당연히 병행되어야합니다.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누가 법칙이고 누가 예외인지는 쉽게 판별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피지알에서 자주 벌어지는 토론 내지 논쟁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양쪽이 모두 스스로의 논리를 가지고 일리있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을 뿐이죠.
덧붙이자면 저는 "피지알에 이해 못할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라는 믿음을 포기한지 오래됐습니다. 저는 새해에는 이런 댓글이 달릴 필요가 없는 정성어린 글들만 피지알에서 볼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4/01/07 17:23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그건 다른사람이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해서 적은것 같습니다.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의 이야기장을 만들어나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연령층도 안정적인 PgR에서 그런 글을 남긴다는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신의 생각을 나누자는 측면일텐데 자신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딴지를 걸면 기분이 나쁘죠. 그래서 미리 자신에게 딴지를 걸어주지 않았으면 한다. 이렇게 밝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4/01/07 17:35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글을 볼 때마다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는 겁니다.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의 커뮤니티에 올려야하는 글을 왜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공존하는 게시판에 올리냐는 거죠. 자신이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 다른 분들이 아무 말 못할 정도로 감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정성어린 글(예를 들면 A라는 선수에 대한 찬양글임에도 "A 짱이다!"라는 글과 추게에 있는 글들은 차원이 다르죠. 그런 멋진 글들에는 타 선수들의 팬들, 심지어 그 경기에서 패한 상대 선수들의 팬들조차 단지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을 쓸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가령 NBA를 좋아하는 커뮤니티들을 보면 가넷이 최고다, 던컨이 최고다, 라는 논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넷과 던컨을 심층비교하던지, 둘 중 하나에 대해서 정말 진심어린 찬사를 하던지 하면 논쟁이 벌어질 일이 없습니다. 항상 "그래봤자 **에겐 xx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다","xx는 원맨팀이고 **는 멤버가 탄탄하다"라는 식의 억지주장(그것도 각종 기록과 같은 객관적 근거조차 없이)을 펴는 생각없는 사람 한 명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맘을 상하게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런 식으로 딴지가 걸릴 것 같다(전 딴지라는 표현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면 그 쪽에 대해 글 안에서 미리 설명해준다거나 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거는 경우는 그야말로 딴지겠죠.
義劍無敗
04/01/07 17:41
수정 아이콘
제가 싫어하는 답 글중 하나는 "전 별로 더군요" 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애정을 듬뿍 담고 쓰는 글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흥미가 같을 수 없기에 누구가 재미 있는 것은 누구는 재미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이거 재미있어요"라는 식의 글이 아니라 자신이 어떠한 것을 대단히 좋아하며 그리고 그러한 이유가 무엇이다는 식으로 특정한 장르에 애정이 듬뿍 담긴글에 "난 재미 없던데.." 하면서 고작 한 줄로 답 글을 다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미가 없다면 이유라도 말해주든가 말이죠. 친구가 애인을 만들어 애인이 너무 사랑스러운 마음에 애인 이야기할때 "나는 걔 별로던데~" 하고 한마디하며 초 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답글이죠 -0-;;
튼튼한 나무
04/01/07 17:42
수정 아이콘
정말 저런 댓글들은 보고있으면 짜증이 밀려오죠...
좀 더 좋은 어감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해도 될터인데...
많이 공감합니다.

물빛노을님///글과는 전혀상관없이 어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로젠다로의 하늘 이라는 사이트에서 물빛노을이라는 닉네임의 글을 보았는데 혹시....? 그냥 눈에 익은 닉네임을 다른 곳에서 보니 반가워서요...
04/01/07 17:4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의 커뮤니티에 올려야하는 글을 왜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공존하는 게시판에 올리냐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자신과 같은 생각만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는 커뮤니티가 과연 있을까요? 그럼 이곳에 '제 생각에는 xxx 게이머가 최고(최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라는 류의 글을 쓰면 안되는 건가요? 아무리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다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들 모두를 만족할 만한 글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글쓰는 사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글을 읽는 사람의 노력도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쓴이가 댓글의 대한 답변을 성실하게 해줄 의무도 있는 거지만, 독자에게도 글쓴이의 생각을 존중할 의무기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04/01/07 17:5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댓글은 타인을 무시하는 댓글...그리고 xxx게이머 응원글에 달리는 'ooo게이머 짱' 이런류의 댓글을 싫어합니다. 본문의 댓글도 싫어하구요
물빛노을
04/01/07 17:53
수정 아이콘
letina님//이런, 제가 제 생각하는 바를 너무 강조하다가 문맥이 좀 흐트러졌나봅니다^^ 저는 그런 방식의 글에는 모두 찬성합니다. 다만 위에 쓴 글은 "이건 단지 제 생각일 뿐이니 딴지 걸지 마시길..."이라는 통신용어를 사용하는 글에 대해서 이야기한 겁니다.
04/01/07 17:54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에..'의무기 ---> 의무가' 입니다. 죄송...
malicious
04/01/07 18:02
수정 아이콘
'딴지걸지 말라'는 글은 글쓴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읽는이로 하여금 다소 거부감을 갖게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너희들이 아무리 논리적으로 따져도 내 생각엔 변함없으니까 쓸데없는짓 하지 마라'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쓴이는 악의적인 댓글을 방지하고자하는 의미에서 쓸수 있겠습니다만....
눈물의 싸이오
04/01/07 18:10
수정 아이콘
전 어느한사람이 코너에 몰릴때 시도때도없이 여러사람이 따지고들때 제일 가슴아픕니다. 자기들딴 에는 논리적으로 치고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할지모르지만 .(거의맞는말이긴하죠)모든사람이 보기에 이미 논쟁의 가치를 잃은상태에서(어느한쪽의 생각이너무 어이없거나 지지자가없어 혼자리플달때) 는 굳이 끝까지 몰아치치말고 혼자남은 사람에대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이야기하다보면 혼자엉뚱한생각을 할수도있으니까요 .즉 처음부터 논쟁에 참여했던사람이 계속혼자남은 사람에대한 반박글은 이해할수있으나 이미4:1.5:1 6:1구도에서 너도나도 따지고드는건 꼭 안되서가 아니라 혼자남은자를 조금은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안되 보이더라구요. pgr여러분의 냉정한 사고와 논리적인 댓글이 가끔은 따뜻한 마음과배려까지도 함께 있었음한다는말입니다.
메딕아빠
04/01/07 18:12
수정 아이콘
글을 쓴다는 건 자유입니다...
댓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다만 그 댓글이라는 것이...
글 쓴이의 생각과 다른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이상이면 안된다고 봅니다...
가끔씩 글쓴이에 대한 비난 또는 비하의 의도가 엿보이는...댓글을 봅니다...
서로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PGR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이 글을 쓰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온리시청
04/01/07 18:16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그것이 객관적인 데이타이든 몇개의 사례이든)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자기의 주장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글의 '의도'나 전하고자 하는 바는 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빛노을님 말씀처럼 타고난 재주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힘들죠...-_-;;)
아쉽게도 눈살찌뿌리게 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글은 뭔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해도 malicious님이 말씀하신데로 굳이 상처를 주는 날카로운 말로 지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gr에 새로 오신 분들은 추게의 '공룡의 게시판에 글 쓰는 원칙'이라는 글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malicious
04/01/07 18:21
수정 아이콘
눈물의 싸이오닉스톰, 메딕아빠//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조금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세상에서 싸울 일이 별로 없을텐데요...
04/01/07 18: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은 어디어디 사이트에나 어울릴것 같네요" 하는 단정적인 짧은 댓글이 참 보기 않좋더군요.

글에 문제가 있으면 어떠한 부분이 왜 문제가 있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될텐데.. 굳이 저렇게 한 사이트 전체를 비하하고 은근슬쩍 PGR을 우월시 하는 듯한 댓글이 오히려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PGR에 반감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TheAlska
04/01/07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arto 님과 생각과 동일합니다.
저번에 정성들여 모선수의 분석글을 쓰니 꽤나 불쾌한 쪽지를 받았던 적이^^;;;
04/01/07 19:40
수정 아이콘
아 네.. 저는 atro입니다 ^^ 아트로~
04/01/07 19:4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저는 '딴지걸지 마세요'가 들어간 글은 일단 쓰레기글로 치부해 버립니다. 개념이 없지 않고서는 나올수가 없는 말
윤수현
04/01/07 20:36
수정 아이콘
흠...정말 '딴지'가 걸려올때면 쓰고싶을 때가 있죠.
정당한 태클 환영..정도면 좀 날까요??
TheAlska
04/01/07 21:09
수정 아이콘
오타 죄송합니다^^;;;;
그리고 PGR에서 만큼은 딴지는 없다고 봅니다. 거의 대부분 타당한 말씀이 리플로 달려오기 때문이죠(가아아아아끔 10레벨 예약된 분들의 마지막 외침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리움..
04/01/07 21:12
수정 아이콘
정말 pgr에 글쓰기 어렵죠.. 전 아직 한번도 글을 써보지 않았답니다. pgr에서 댓글 다시는 분들은 참 자기주장이 강하신 분들이 많으시거 같아요. 자기 마음에 안들면 그냥 지나치면 될것이지 왜 그렇게 상처주는 댓글들을 다시는지..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은 pgr에는 글도 못 올리겠습니다. 아마 이싸이트에 들어오게되는 날까지 글은 하나도 안올리고 댓글만 달거나 눈팅만 할거 같네요-_-
물빛노을
04/01/07 21:22
수정 아이콘
그리움..님//네, 제가 생각해도 Pgr은 글쓰기 어려운 곳입니다. 저도 잘 못 쓰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꼭 게시판이 글쓰기 쉬워야 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어차피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은 불가능하니,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보시면 어떨런지요^^ 어차피 좋은 글에는 모두 동의하기 마련입니다. 그 방향이 자기 맘에 들던 나쁘던 말이죠.
"자기 마음에 안들면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이지"라는 부분은 조금 동의하기 힘드네요. 소위 말하는 '상처주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의 대부분은 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제일
04/01/07 21:54
수정 아이콘
가만히 더듬어보니 문제삼으시는 식의 댓글을 단 기억이 저에게도 있군요..으하하하--;;;
(나름대로 착하고 선량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거늘!)
다만..불행한것은 또다시 그때 그런 댓글을 달았던 글을 읽게된다면 별로 다르지 않은 댓글을 달게 될것 같다라는 것이지요.
읽는 이에 대한 배려가 없는 글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해시켜 달라고 땡깡부리는 저같은 어린양이 불쌍하다라는 생각도 해주세요~^^;;(어디서 귀여운 척이냐!퍼억-)
04/01/07 22:00
수정 아이콘
그래요... 글을 쓰기도 댓글을 달기도 어려운 곳이 pgr이죠... 2년간 글쓰기 4번 했습니다. -_-;;... 그렇지만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좋은 곳으로 pgr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이 정도의 질서정연함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묵묵히 글을 읽어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 보이지 않게 제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죠... 그래서 pgr이 좋답니다.^-^
태극권쁘이!
04/01/07 22:11
수정 아이콘
pgr 참 글쓰기 어려워요.. 하지만 그렇게 글 쓰기 어려운 만큼 많이 생각을 하고 글을 쓰게 되더군요. 가끔씩 공격하는 글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새 인터넷 게시판 치고 이정도로 정리된 곳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04/01/07 22:42
수정 아이콘
맞춤법으로 딴지 거는 사람
Vocalist
04/01/07 22:46
수정 아이콘
괜히 다모문구가 생각나는군요..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정석
04/01/08 00:17
수정 아이콘
15줄의 압박...
해피맨
04/01/08 10:0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올린 저의가 뭔가요?" 라고 묻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글들이 더러 있습니다. 온갖 데이터들을 동원하고, 철저히 분석한듯 보여서 뭐라 지적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분명 의도를 감추고 있는 글들 말입니다. "점잖은 말속에 비수를 감춘" 이라고 흔히 표현되죠. 그런 글을 읽다 보면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끙끙대다가 결국 "이런 글을 올린 의도가 궁금하군요" 라는 식의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옥 같은 글들이 많은 만큼 분명 "저의"를 감추고 올린 글도 많습니다. 100% 공평무사한 글을 쓴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런 노력이 보이는 글에는 "저의" 운운하는 무례한 리플을 달수가 없지요.
다른 부분은 공감이 갑니다. 도대체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도통 알수가 없는 글은 글쓴 분의 정성을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다만,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독선적인 글에 대해서는 댓글 달기가 난감한 경우가 많더군요. 또 하나, 글을 읽다 보면 실수가 분명한 맞춤법에 대해 너무 집요하게 이글 저글에서 지적하시는 님들 보면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그냥 넘어가도 될만한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는 글의 내용에 대해 좋은 리플을 남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04/01/08 10:3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pgr의 요즘은 글 자체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댓글로 인한 지나친 논쟁으로 원글에 대한 댓글보다 댓글로 인한 분란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원글 쓰신 분의 글이 뜻하지 않게 불꽃 튀는 논쟁의 글이 되어 버린 경우를 종종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댓글을 쓰실 때도 pgr에 글쓰기 버튼을 클릭할때의 긴장감으로 쓰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맞춤법에 대한 지나친 지적과 그로인한 댓글들을 보면서 저 또한 상당한 거부감을 느낍니다.
맞춤법에 대한 지적은 분명 옳은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으면 그와 비슷한 댓글들은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그 맞춤법 지적으로 원글이 관심밖의 글이 되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니깐요.

pgr에 처음으로 쓴 댓글이에요.
늦었지만 pgr 식구 여러분!!
새복 많이 받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 슈퍼 로봇 대전, 그리고 프로게이머. [15] 설탕가루인형5273 04/01/07 5273 0
826 PGR21에서 보고싶지 않은 댓글들.... [32] malicious5723 04/01/07 5723 0
825 kOs새해에는 제발 좋은일만 있기를... [19] ggum3374202 04/01/07 4202 0
823 *게임방송사에 아주 개인적으로 바라는점* [22] 1차전탈락 ;;6796 04/01/07 6796 0
822 또 다른 낭만의 시대로... 그 두번째 이야기.. [7] 낭만드랍쉽4313 04/01/07 4313 0
820 한빛은 변해야한다...? [29] EzMura6661 04/01/07 6661 0
819 얼마 전 부터 wgtour를 하면서.. [8] 빠붐이4302 04/01/07 4302 0
817 "NaDa"의존재는...? [33] kOdh6707 04/01/07 6707 0
816 맵분석 부탁드립니다. [14] 꿈그리고현실3266 04/01/07 3266 0
815 [펌] 라면...넌 대체 뭐냐? [18] 네로울프6574 04/01/07 6574 1
814 oov 와 friend [39] 저그우승!!6855 04/01/07 6855 0
813 [분노의잡담] 이런 가게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나라키야3824 04/01/07 3824 0
812 그시절의 회춘-무적의 임요환!! [26] [GhOsT]No.16803 04/01/07 6803 0
811 박경락. 이제 동족마저 ? [28] 7648 04/01/06 7648 0
808 첼린지그보고 감동먹었어.ㅜ.ㅜ [70] 벌쳐일년11609 04/01/06 11609 0
806 [Toss]S-D Rush (vs T) [17] 잃어버린기억4709 04/01/06 4709 0
805 팬..팬으로서... [10] fineday5532 04/01/06 5532 0
804 간만에 1.04를 접해보다.. [9] 아싸가고일5317 04/01/06 5317 0
803 [NBA]뉴욕과 피닉스 트레이드에 대해..... [24] 배틀꼬마4008 04/01/06 4008 0
802 [정보]온게임넷 뉴스 페이지의 비밀 [17] Altair~★6170 04/01/06 6170 0
801 대장꿈 - Prologue [7] Andy Lee3613 04/01/06 3613 0
798 [잡담] 음하하하~ 스타 엽기 퀴즈~ [23] Oramedi5300 04/01/06 5300 0
797 [펌] KTF 비기 프리미어리그를 마치면서... [41] ABBA9476 04/01/06 94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