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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9 03:41:59
Name 기억의 습작...
Subject 이제 시작되는 8강의 축제에서...
박서와 나다의 승리를 넘어선 그 어떤 것.
폭풍의 몰아침과 가을임을 알리는 영웅의 행보..
절대의 완벽을 추구하는 젤로스와 우승자의 징크스는 없다! 라고 외치는 줄라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열했던 전장을 뚫고 돌아온 불꽃과 무적의 OOV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여기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노력들을 알고 있기에 당신들에게 무한한 찬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마법의 계절인 가을에서 전 당신들을 계속 응원할것이고, 그 후에도 여전히 당신들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망배 프로리그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한 이병민선수..
무서운 기세로, 무서운 힘으로 올라왔던 마이더스 전상욱선수..
그렇게도 원했던 스타리그는 아직 그대에겐 힘들었나 봅니다...이주영선수..
가을은 당신들의 계절이라 했건만, 한명만 선택되었는지 안기효선수..
줄라이의 벽이 너무나 높았던 걸까요? 신정민선수..
더 주목받고 싶다고 말하던 당신의 말에 기대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변은종선수..
많이 힘드셨죠? 우승자징크스...그거 참 밉게도 오래가는군요. 박용욱선수..
그리고 치열한 전장을 마지막까지 쉼없이 달려왔지만, 안타까운 탈락..박태민선수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이 계절이 가고, 다음 계절이 오면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 뒤에 숨겨진 당신들의 노력을 알기에
우린 언제고 당신들을 응원할 것입니다.  
힘내세요!   당신들은 자랑스러운 스타리거입니다.    


이젠 8강의 축제가 거시기하게도 광주에서 시작됩니다.  
축제의 주인공이 될 8명의 선수들에게는 찬사를!
축제의 주인공을 빛내준 8명의 또 다른 선수들에게는 위로를!
축제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줄 스텝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을!

그리고...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멋진 경기에 감탄하며, 아쉬운 경기에 속상해하며, 그렇게 늦은 가을저녁을 만끽합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자, 의무이니깐요.

모든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화이팅!  


덧. 홍진호선수는 두배로 화이팅입니다!   아자! 아자!   홍진호선수 쵝오~^^;    (죄송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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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9 04: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oov와 불꽃은 힘들게 올라왔으니 박태민 선수의 몫까지 해주기를(최연성 선수 1위, 변길섭 선수 2위 - 믿기 힘들겠지만 이것이 진실)
샤오트랙
04/10/09 04:50
수정 아이콘
이번 리그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온게임넷 최고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듯...
deathknt
04/10/09 08:38
수정 아이콘
만약 예전과 같은 풀리그(?)였으면 매주매주 경기가 결승전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Take_Ever
04/10/09 08:53
수정 아이콘
이번 8강전은 정말 올스타군요.. 전부다 결승무대는 경험해본 게이머들..
04/10/09 09:29
수정 아이콘
광주에서 열리는게 거시기 하다는 표현이 쪼까 거시기 하네요.
무슨 의미로다가.. -_-ㅋ
하늘 한번 보기
04/10/09 09:4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너무 너무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아쉬움이 컸습니다...
듀얼에서 무조건 응원합니다.!!!

제가 이뻐라하는 김현진 선수만 안만나면...
(김현진 선수는 스타리그로 직행 하기를 바라며...^^)
04/10/09 10:16
수정 아이콘
우브 진짜 화이팅임다 ! 최강의8강에서 살아남으셔서 우승한다면
온겜에서 엠겜3연패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텐데 ..
Lucky_Flair
04/10/09 10:23
수정 아이콘
버는 그의 팬이 아닙니다만, 박태민 선수의 마지막 눈빛에는 너무나 가슴이 아려옵니다...지난주는 한빛의 프로리그 토너먼트 진출로 기쁘기도 했지만, 박경락 선수의 챌린지 리그 탈락으로 맘이 아프기도 하네요...
04/10/09 10:2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
지금 8강 대진도 무시무시하지만 deathknt님 말씀처럼 풀리그였다면 더 무시무시했을텐데요. 아쉽습니다.
04/10/09 12: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3배로 화이팅입니다 ^^ 히힛
나야NaYa
04/10/09 15:28
수정 아이콘
옐로우 무조건 파이팅입니다. ^^/~
박용열
04/10/09 16:20
수정 아이콘
토요일 오전에 스타리그 보는 사람들은
오늘 아침 온게임넷편성표 대략 뷁 이죠

다행으로
이재훈 한승엽 문준희의 뒤를 이을... 한명의 프로게이머를 보긴했지만..
아케미
04/10/09 18:11
수정 아이콘
올라간 여덟 명도, 떨어진 여덟 명도 모두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박태민 파이팅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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