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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7 01:16
머슴이라하면.. 현 스타계의 절대지존을 넘보고 있는.. 제2의 머신 oov를 일컫는 말이신듯하고.. 친구라면 머신의 동향 아우 GoodFriend를 말씀하시는듯..
04/01/07 01:17
SummiT[RevivaL]님/ 임요환 선수가 농담으로 이윤열 선수가 머신이면 최연성 선수는 머슴;이다 라고 한 말때문에 유머스럽게 적으신 듯 한데 흥분하지 마세요^^;;
04/01/07 01:18
그렇죠.. 전 박서의 4년째 팬입니다만.. 정말 그가 지금 이렇게 비난이면비난이랄까요.. 가시밭길을 걷고있지만.. 예전엔 'BoxeR'불패 라고 일컫어 지는 시절이있었지요. 정말 대단했죠. 11승1패로 한 대회 우승해버리는그.. 온게임넷이라는 최강대회에서의 연속우승.. 세계대회 2연패..
" 박서불패 " 진정한 프로게이머는 이미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보다 전 박서의 팬으로써 욕심이 생기네요.. "BoxeR" 절대불패!의 시절로 돌아가는것도 좋을듯...
04/01/07 01:19
박서의 매력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경기에 있죠.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박서팬으로 흥미진진했습니다. 강민 선수에게 진 이후 김정민 선수를 이겨서 올라가나 싶더니만 이재훈 선수가 대플토전 극강 장진수 선수를 이기는 바람에 마음졸이고 이재훈 선수를 이겼더니만 홍진호 선수가 기다리네요. 1차전을 져서 절망했더니만 역전승하고 결승전은 8:6으로 열세에 있는 변길섭 선수... 이길지 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함떄문에 이겼을 때 카다르시스가 극대화되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예전의 박서가 그립기도 하네요 ^^ 한빛배 박서는 지는게 신기한 선수였죠
04/01/07 01:24
현재 oov 나 nada가 절대지존 / 극강이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면. 그들의 선배?는 임요환 선수겠죠 ^^~ 개인적으로.. 약간의 초딩틱한 사람들이나.. 일부 몰지각한 스타팬들은.. 임요환 선수가 운이 좋아서 지금 이러고 있다는둥.. nada를 운이 좋아서 다 피했지만.. 이제는 피할 수 없다는둥.. 그런 헛!소리를 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과연 " BoxeR "를 처음부터 봐왔는지.. 그러고도 그런소리가 나온다면.. 제 정신이 아닌것같고.. 아무튼.. 이번결승에서 박서가 완벽하게 나다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제발.. 제 소원이면 소원이랄까.. 정말 간절하네요.. 박서가 나다에게 진다면.. 듣게될 비난과 언성이 팬으로써 너무나 걱정이됩니다.. 제발..
04/01/07 01:33
이기고 지는 승패는 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승자에겐 여유가 조금 더 있다는 것이죠. 패 했다고 비하한다면 지금 프로게이머 누구든지 다 비참하고 아마 관 속으로 가고 싶을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분명 행복한 게이머입니다. 드랍동도 항상 다른 팬들에게 표적이 되어 욕 먹는 것처럼 보여도 제가 보기엔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서 칭얼 대도 여유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부진하다는 말은 아마도 조금더 지켜 봐 줄수 없는 사람들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안티 들이 강한것 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아주 약하기 때문에 대항하기 위해서 서로 모여 안티를 만들지만 그들은 피해자고 약하기 때문에 안티 대상을 비하해서 단합을 굳건히 할려고 하지만 그런것들 때문에 더 상처 받기도 합니다. ^^ 아무튼 임요환 선수 팬분들은 가장 힘이 센곳이므로 자칫 거슬리는 것이 있더라도 여유를 가져 주십시오.
04/01/07 02:22
그 시절 임테란의 플레이는 말 그대로 환상이였죠. 소설 '환상의 테란'에 나오는 실제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말도 안되는 상상속의 플레이를 실제로 재현해 내는 어이없는 존재.
그 환상이라는 것들...임요환이 해 보였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할 필요가 없죠. 그 환상은 환상일뿐 최선은 아니니까...발전한 지금의 시대에는 oov의 쓸모없는 움직임이라고는 전혀없는 놀라운 모습....스타라는 게임의 궁극에 더 가까운 모습임은 인정하지만...환상은 아니죠. 패러독스에서의 극적인 역전승은 극적이기 때문에 환호는 했지만...어찌 임테란의 그 낭만이 있던 시절의 감동에 비할까요. 임상우 선수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마린 한기한기에 담긴 혼...김동준선수의 아콘에 GG를 치기 직전에 나타나는 극적인 베슬, 봉준구선수의 수많은 옵저버속을 유유히 헤치고 다니는 클로킹레이스들...1초에 락다운 12개걸기는 아니였지만 그 소설의 내용을 거의 구현해내는 임요환의 고스트....머...등등....참 그시절엔 테란이 암울하기도 해서 임요환선수의 플레이에 울고 웃고 참 많이 했는데.... 그러고 보면 다른 선수들도 참 개성들이 뚜렷했죠. 프로로써 놀라운 실력을 통해 저에게 많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줬었는데... 임테란이 다른선수들과 실력차가 현격한것도 아니였습니다. 환상을 보여줄때는 항상 패배가 코앞에 있던 순간이였을니까요. 모두가 졌다고 생각했을때 마치 도진광 선수가 셔틀이 하나도 없는것과 같은 극적인 반전이 모두의 사고의 틀을 깨는 플레이로써 우리에게 환상을 보여주고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죠. e-sports라고는 하지만...저 역시 한명의 하드코어게이머로써 임테란이든 누구든간에 다시 한번 저에게 환상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사실...우린 매일 환상을 보고 있긴 하죠. 이윤열의 팩토리에서는 탱크가 두대씩 나오고...최연성의 배력은 미네랄 75원이랍니다.홍진호의 저글링은 레어를 안가도 아드레날린 업이 가능하죠....핫! 비밀인데...
04/01/07 02:41
저는 처음 방송을 보게되었을때 임요환선수의 전성기때를 봤습니다. 그 임요환 선수의 관객을 사로잡는 컨트롤.. 그 뛰어난 전략.. 만약 제가 임선수의 플레이를 못봤더라면 지금처럼 게임방송을 꼬박꼬박 보지도 않았겠죠... 임선수 지금 약간 부진하지만 2004년도에는 느낌도 좋고 예전의 전성기시절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04/01/07 02:57
임요환 선수도 전성기 때는 3개 대회 싹쓸이를 했었죠.. 단 1패로.. -_-a; ZZGame은.. 뭐 거의 이벤트전 형식이나 마찬가지였다고는 해도 당시는 이게 그랜드 슬램이 아니냐 하고 떠들썩했던것 같은데요. 아무리 지금 최연성, 이윤열 선수가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팬들에게 당시의 임요환 선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긴 어렵겠죠.
04/01/07 03:33
여름님//임요환선수가..3개대회 싹쓸이 할때..2패였습니다..^^:
하긴..1패나..2패나...대단하긴..마찬가지..^^: 전 군대에서.,말년에..할일없이 티비체널을 돌리다가..박서를 만났죠.. 아마 itv였을겁니다...그당시에 스타를 하는건 좋아했지만.. 보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죠.. 그러나..Boxer의 게임을 보는순간..(누구와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뭐...저런 xx가 다있냐....저게 사람이야...말도안돼..이러한 말들이 나오더군요.. 그후...제대하고 나서..박서가 경기했던 vod를 찾아서..봤습니다.. 그는 그당시..사람이 아니었습니다..뭐..지금도 별로 사람같이는 안보입니다만은.. 미네랄은행님 말씀처럼..나다의 팩토리에선 탱크가 두대씩 나오고.. oov의 배럭은 75원이지만..(먼소린지..-.-) 그때..그 맛을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단지 제 생각입니다.^^:) 박서....다시 사람이 아닌 그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이번 통합챔피언쉽...반드시 먹으십쇼..화이팅입니다..아자~~
04/01/07 05:53
그때 당시 좀 졌라 고사를 지냈서죠 퍽;; 진심은 아니였슴 아무튼
그때 당시에는 정말 맨날 이겨서 너무 좋아다는 그런데 그때 당시 보다 지금은 임요환 선수가 더 좋은 이유는 뭘까요?
04/01/07 05:55
머슴, 머신 둘 다 심히 걸리네요. 머슴을 보니 갑자기 한보사태가 생각난다는 ㅡㅡ;
그리고 머신도 이윤열 선수나 이윤열선수 팬들이 좋아할 별명은 아닌 듯 합니다. 그냥 천재테란 정도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머슴의 압박이 크네요. ㅡㅡ;
04/01/07 06:50
전성기때의 박서가 지금의 최연성선수,이윤열 선수보다도 더 괴물이었던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예전 박서의 대 저그전 경기를 보면 테란이 질 것 같은 경기를 놀라운 컨트롤과 박서표 드랍쉽으로 순회 공연 해주면은 거의 역전된 경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박서의 예전 대 저그전 경기를 보면서 그때의 감동을 느껴 봐야 겠군요...
04/01/07 08:44
언덕저글링 님// 머신은 그리 나쁜 의미로 해석하지 않으셔도 될듯한데요.. 단지 기계처럼 정확하고 확실하다라는 의미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컨트롤을 보여주는 이윤열 선수를 칭찬하는 말입니다. 머슴은..임요환선수의 장난이 만들어낸..닉넴이므로.... 그냥 즐거움으로 받아들이셔도 될듯해요....
04/01/07 09:22
대 봉준구선수와의 대결에서의 막판 옵티컬 플레어는 잊혀지질 않습니다.. 테란만 2년째 플레이하면서도 한번 써먹어보기는 커녕 옵티컬 개발 조차 해본적이 없으니... ^^;;
04/01/07 10:43
박서의 전성기때라...2001년을 얘기하는거 같은데, 그때 박서는 코카콜라배때 김신덕 선수에게 질때까지, 저그전에서 40승4패정도를 기록하고 있었죠. 박서를 이긴선수라고는, 강도경선수와 임상우 선수 둘 뿐... 나머지 저그 선수는 전패했습니다. -_-; 그 후로도 한참 80-9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었죠. 대플토전은 약해서 70%정도의 승률 밖에 못거뒀고, 대테란전은 더 약해서 60%의 승률 밖에 못거뒀습니다. 그리고 박서에겐 그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김정민 선수와의 전적에서 열세에 있었습니다. 이게 그당시 안티들의 주된 흠잡기 였습니다.(참고로 그당시 박서와 50% 승률을 넘은 사람은 김정민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박서에 대한 안티들의 주된 흠잡기는 1. 김정민한테 열세이다. (하지만 이는 스카이배 준결승에서 깼다고 생각합니다.) 2. 박서도 가끔 진다. 3. 플레이가 좀 변칙적이다. 드랍쉽으로 게릴라나 하다니... 정면 힘싸움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 정도 였습니다. 또한. 4. 아마추어한테도 졌다. Dak)ddong (맞나? 이재훈선수.)에게도 졌다. 5. 온겜넷 3번연속 우승 못하고, 막판에 김동수한테 졌다. 가 그의 약점이었습니다.
04/01/07 10:47
그 당시에도 팬들과 프로게임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급수를 나름대로 분류했는데, 그 분류 기준이 'boxer'와 팽팽한 승부를 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하여, 당시 2대테란하면 박서와 김정민, 3대플토하면, 김동수와 임성춘, 최인규의 랜덤플토, 2대저그하면 강도경과 홍진호 정도였죠... 공통점은 모두 박서와 라이벌관계를 형성했다..입니다.
04/01/07 11:06
또한 박서로 인하여 수많은 전략이 나왔습니다. 뭐 테란의 대저그전 전략, 대플토전 전략, 대테란전 전략에 많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저그나 플토의 대테란전 전략도 쏟아져 나오게 한 장본인이죠. 수많은 저그와 플토유저들이 그를 깨기 위해, 많은 전략을 연구했을테니까요......
음, 코카콜라배와 스카이배 결승전이 생각납니다. 이때의 박서의 상대선수는 홍진호 선수와 김동수 선수였죠. 홍진호 선수는 2;3으로 패하고, 김동수 선수는 3;2로 이겼습니다. 전 둘다 놀랐습니다. 왜냐면 홍진호선수는 이전 대회(한빛소프트배)에서 8강에 오른..당시로썬 신예유저였죠. 저그의 전형적인 스타일도 아니었죠. 또 그 전까지 임요환에게 계속 졌습니다. 전 일방적인 승부가 될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김동수선수도, 지금은 프로토스의 원로격이자 최고봉으로 손꼽지만, 스카이배대회 이전에는 신통치못한점이 많았습니다. 전 2001년4월부터 플겜머들을 알아서, 김동수선수의 초반 전성기를 잘 모르지만, 제가 봐온 김동수 선수는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승보다 패가 많은 선수였죠. 하드코어질럿의 1인자이자 완성자란 소리도 들었지만, 당시 임성춘선수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배 전후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스카이배에서도 8강에서 임요환선수에게 밀리고 맙니다. 전 코카콜라배의 홍진호 선수도, 스카이배의 김동수선수도 3:0또는 3;1정도의 압도적인 승부로 임요환선수에게 질줄 알았습니다. 뭐 이전 선수들은 결승에서 임요환선수를 만났다하면 3:0패배였죠. 하지만, 이들은 졌던, 이겼던 결승에서 거의 최고의 테란vs저그, 테란vs플토의 명승부를 보여주고 3:2승부로 끌고갑니다. 둘은 저그의 강함이 무엇인가? 플토의 강함이 무엇인가를 보여줬습니다. 그 후 둘은 저그와 플토의 대명사처럼 되었죠. 뭐 당연히 저그와 플토의 전략과 플레이를 강화시킨것은 저그와 플토 유저들이죠.. 하지만, 그 뒤엔 박서란 존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강의 테란이 최강의 저그와 플토유저의 잠들어 있던 잠재력을 끌어냈다.라고나 할까? 아 길다. 그럼 이만...-_-;
04/01/07 11:18
제가 생각나는 박서의 2001년 우승 준우승 전적을 정리하면,(기억잘 안남..잘못된 곳이나 빠진건 보충해줬으면 좋겠다는..)
1.07 zzgame결승전 vs유병준(T) 2:0 우승, 제3회겜큐리그 결승vs최인규(P) 3:0 우승, 한빛소프트osl vs장진남(Z) 3:0 우승(이 세대회 총2패 최인규한테 한번, 박용욱한테 한번), last 1.07 vs기욤패트리(P) 3:0 승 (그리고 겜큐 올스타전인가 어디에서 임성춘선수한테 져서 준우승인가 했었는데..기억 안남.) 1.08 프레드릭(Z) 초청전 3:0 우승, 코카콜라배osl 결승 vs홍진호(Z) 3:2우승, 스카이배osl결승 vs김동수(P) 2:3 패 준우승, 제1차 WCG결승 vs베르뜨랑(P) 1;0 우승(이때 예선부터 20연승해서 우승했던 기억이. 이 우승이 하이라이트였던 기억이 납니다.)
04/01/07 11:25
아 한가지더..박서에서 얘기가 세는데.. 김동수 선수의 스카이배 경기는 모두 재미있습니다. ^^* 16강부터 쭉 보세요.. 한선수의 한 대회 레퍼토리로 재미있는걸 꼽으라면, 한빛소프트배의 임요환 선수, 코카콜라배의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 스카이배의 김동수선수, 2002스카이배의 박정석선수, 파나소닉배의 박경락선수, 올림푸스배의 홍진호선수, 마이큐브배의 강민선수 정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걸 3개 꼽으라면, 코카콜라배의 임요환선수와 스카이배의 김동수선수와 2002스카이배의 박정석 선수를 꼽겠습니다.
04/01/07 14:25
osl 조회수 top10중에 반이상이 임요환선수가 경기했던 경기들이죠 이런 것들만 보더라도 임요환선수의 경기는 유달리 명승부가 많았던 것 같네요
04/01/07 17:13
후훗... 전 임요환선수가 스포츠 조선인가? 코카콜라배 우승했다는 지면을 보고 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우승도 했네?대단하군~ 하며 재수학원으로 발길을 재촉하던 기억이..... 아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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