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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7 20:27
장기 고액연봉 미드라서 그런지 불독 빅라 유칼 같은 미드랑 달리 너무한다 싶네요. 적어도 1세트는 라이즈가 그렇게 활약하는 판을 만들어주면 안된거였는데요.
DK는 악성미드재고를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유망주 두 명 포텐 터트렸는데 하방은 하염없이 추락.. 그 돈쓰고 2달간 경기 없는 참사를 겪네요. 실력없는 낭만은 선수지갑만 좋고 팬 , 팀 모두에게 불행이죠.
25/06/07 20:49
장기계약이 구단입장에선 위험하긴하죠. 근데 그만큼 리스펙해줬으면 구단이나 팬들을 위해서 한게 있어야하는데 참 타구단이긴 하지만 오는 경기 보고 패널들이 미드갭 이라고 할정도면... 욕먹는 것도 당연하긴 하죠. 쉴드 불가에요.
25/06/07 20:39
농심 티원 한화 젠지 를 이겨야 하는데 본인들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면 티원까지는 어찌저찌 잡아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화 젠지는 상대팀 컨디션이 안 좋아야 가능성이 보일 것 같고요
25/06/07 20:54
저도 크트가 한화 잡는거 가능하다 봅니다. 2라운드에 이겨봤구요. 젠지도 불가능 아니죠.2라운드 젠지가 이기긴 했지만 명치 세게 맞고 젠지가 비틀거린게 몇주 안됐어요 크크
25/06/07 20:40
(수정됨) 후기 감사드립니다. 오늘 비디디는 뭐...말그대로 팀의 핵심 선수이자 인게임 리더가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지 너무 잘 보여준 시리즈였네요.
반면 쇼메이커는 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예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여전히 생각하는데 연봉 감안하면...할말이 없는 것도 맞고... 다만 딮기에서 누가 가장 문제냐고 하면 인게임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베릴이 너무 파멸적인 거 같습니다. 그간의 뭐랄까 업보라고 해야 하나? 덕분에 쇼메에 어그로가 너무 세게 끌려서 개인적으로 베릴은 플레이 하는 거에 비해 좀 덜 주목 받아왔다고 보는데 아 그냥 오늘만 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스왑 막히고 나서 이 선수 너무 별로예요. 그렇다고 이번시즌 운영이라도 세련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오늘 케이티가 밴픽 자체만 보면 언뜻 보기에 너무 접어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딮기라는 팀을 잘 공략했다고 생각합니다. 쇼메를 1류미드에 준하게 만들 수 있는 탈리야는 절대 안내줌. 캐리형 메타픽은 줘도 아무 상관 없음 : 아지르 빅토르 다 줬지만 뭐 없었고 진정한 1옵션인 루시드를 밴으로 집중공격/ 오늘 다소 소승민이니 부담스러운 시우는 누가와도 비벼지는 픽구도로 막고 베릴이 그나마 라인전 숙련도를 갖고 있는 픽인 니코를 밴하고 꼬리흔들기에 최적화된 탱폿 브라움은 본인들이 다소 억지스럽더라도 1세트에 뺏어와서 지워버림 / 칼나타? 어차피 너희 바텀 라인전 못하는데 자칸으로도 선턴잡아가며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고 실제로 그리 됐죠... 보면 볼수록 준비가 된 더 좋은 팀이 이긴 정당한 결과였네요. 케이티의 질주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멋진 팀이에요
25/06/07 21:00
비디디 라이즈가 타브때만 한번 졌지
아주 맛도리 카드입니다 오늘 퍼펙트가 좀 절었는데 탱으로 적절히 수납시키며 (딮기가 트런들도 걍 1셋에 본인들이 빼버림) 오히려 탱 싸움에서는 나은 모습도 보여줬죠 제일 놀라운건 역시 피터 3셋이었나 알리 토스에 이은 카시 송곳니 스파이크가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덕담씨 입국 감사합니다 (데오크담은 멀리멀리 가라~)
25/06/07 21:06
(수정됨) 방송켜니 1세트 하이라이트 나오고 있었는데 선수들 보이스가 나오는데 왜 자기 진영 화면에서 보이스를 하고 있는 거지..
당황했습니다.
25/06/07 21:34
시우가 탱챔>딜챔 얘기를 종종 봤는데, 비록 3세트 였다곤 해도 그게 느껴지더라구요
3-5R에서도 그런얘기 나온다면, 가뜩이나 라이즈그룹인데 신인상은 ㅜ.ㅜ 미드 역시 비디디의 눈부신 활약 특히 1세트 라이즈의 그 모습은 25시즌 현시점 1인캐리상을 받아도 될 정도 아닐까 싶구요 에이밍+베릴은 이번에도 덕담+피터에게 밀렸네요 특히 서폿이 좀 더 차이가 좀 더 도드라졌고, 1,2세트 유틸폿은 존재감 자체가 아예 없었던걸로 내일 NS와의 대전인데 여기도 미드차이가 나겠지만, 바텀은 그렇지 않을 거거든요 그리고 탑도 좀 더 쎌테고 연전으로 인한 전력노출 및 체력저하 등으로 여기서 롤러코스터가 멈출지 아직은 이를지 기대되네요
25/06/07 21:35
1라운드때 클템이 독설 뱉을때 진심 더는 팬질 못하겠다고 선언할뻔 했는데 참길 잘했어요... 이미 이정도만 해도 선수들한테 고맙습니다 흐흐
25/06/07 21:39
쇼메의 겨울이 너무 긴 느낌입니다
(페이커만큼은 아닐지라도) 봄이 아름다웠고 여름이 정말 뜨거웠던 만큼 겨울이 너무 혹독하네요
25/06/07 21:50
1셋 보이스에서 넥서스 깨지고 피터 환호성 지를때 비디디가 별거 아니야~ 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팀 분위기가 보이는 느낌이었네요 크크 내일도 경기 재밌을듯!
25/06/07 21:51
쇼메는 흔한 동부 미드가 돼버렸네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라인전은 잘 넘겼던 것 같은데 올해는 라인전부터 흔들리니 구도가 너무 망가집니다. 그래서 오늘 3게임 모두 비디디 템포를 전혀 못따라갔죠. 피어리스 시스템에서는 전라인 캐리롤이 가능해야 하는데... 쑈메는 오늘 경기로 `캐리못해` 를 증명해 버렸네요.
25/06/07 21:54
에이밍도 바텀 숟가락 메타때문에 작년 그 파워가 안 나오고 설상가상으로 켈린이 나가서 라인전 약화까지 되는 바람에 캐리롤 하나가 없어졌습니다.
BFX 순위가 낮긴 하지만 켈린은 역할을 다 했죠 같이 한 디아블도 덩달아 평가가 좋아지고
25/06/07 21:56
1라운드에 비해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많이는 안바라고 농심전만 이겨서 부산 밟아봤으면 좋겠네요 조금만 더 바라면 티원까지 이겨보고 조금만 더 바라면 최종전도 이기는 것까지만 소박하게 바랍니다
25/06/07 22:54
25딮기 결성하고 리그 시작전까지 연습하면서 내린 결론이 시우가 1옵션에 캐리롤 맡고 나머지가 패치에 따라 우선순위 바꿔가며 받쳐주자 였던 것 같습니다. 제오페구케와 비슷한 플랜 짠거죠.
그게 스왑이 정석이던 컵대회에서 매우 잘 맞아 떨어졌고 스왑이 사라진 1라운드에서도 잘 굴러갔는데 쇼메 베릴이 저점찍으니까 와장창된 것 같아요. 차자리 쇼메 베릴이 아닌, 시우가 저점찍어서 승리플랜을 새롭게 짜는거면 지금보단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아무리 에이밍이어도 지금 패치버전에선 원딜이 으라차차가 안되는데... 딮기는 MSI끝나고 메타가 대격변하기만을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25/06/07 22:56
던파가 한 세트 놓쳤다면 이 정도로 민낯이 보일 일도 없었을 텐데 운명이란 참 재밌어요.
쇼메,베릴 모두 전성기에 비하면 맛간지 한참 된 선수들이라고 애진작에 판단했지만 이렇게 추한 모습을 보일 줄 몰랐네요. 특히 쇼메는 3년 장기계약 맺을때부터 이건 낭만이 아니라 그냥 쇼메한테 이득인 계약이라고 적어왔는데 요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벌써부터 딮기의 스토브가 궁금해지네요
25/06/07 23:06
쇼메가 폼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분명 21년만 해도 페이커 팬으로서 정말 너무 무서웠는데
25/06/07 23:25
오늘은 선수 개개인 폼도 차이가 났지만 팁합 차이가 커 보였습니다. 분명히 이득본 상황에서 한번 더 하다가 손해보는 구도가 계속 나왔고, 중요한타에서 선수 판단들이 서로 안 맞더군요.
25/06/07 23:50
비디디 데뷔 이후 24년 스프링 시즌까지
제가 생각하는 비디디 커리어중 가장 잘 했던 시절은 17서머~18msi까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는 진짜로 월즈 1등 다툴만한 기량이라고 생각했고 24스프링까지의 비디디가 그 동안에도 언제나 리그 탑급 선수였지만 기량적으로 저 1년정도의 레벨에 근접했다고 생각한 시즌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작년 서머랑 올해 1~2라운드는 진짜로 비디디 커리어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잘했던 1년과 근접한 개인폼을 유지중인거같네요 비디디도 특히 젠지시절부터 시작해서 커리어 내내 초반 라인전 빡빡하게 잘 하는데 중반쯤 되면 진득하게 사이드 못 먹고 자꾸 본대 붙어서 메이킹 노리면서 성장 말리는 스타일이 꽤 강했던 선수였는데 (물론 그 메이킹을 진짜 기깔나게 한적이 많긴하지만) 작년 쌍포메타때 진짜 어디 정신과 수련의 방이라도 다녀왔나 오랫동안 비슷했던 선수 성향이 확 개선되면서 더 좋은쪽으로 계속 잘하고있는게 가장 신기합니다
25/06/07 23:59
(수정됨) 나머지 선수도 부족한 부분 보였지만
미드, 서폿이 시즌 내내 같은 레파토리죠. 사실 시즌도 아니라 년단위로 세야 할지도요. 누가 평하길 상대적으로는 쇼메가 절대적으로는 베릴이 밑이다라고 했는데 꽤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무색무취한 쇼메와 팀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베릴이랑요.
25/06/08 00:08
쇼메는 폼 끌어올리는 것보다 에너지 레벨과 강한 동기 부여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야 할텐데...
베릴은 폼도 폼인데, 팀 분위기 안 좋으면 나락 가기 쉬운 스타일이라, 쩝...
25/06/08 07:51
비디디: 미드 희망편
쇼메: 미드 절망편 베릴: 아예 1군 수준이 아님 KT는 그냥 감동 그 자체구요 1세트 조합차이땜에 3:1인가 싶었는데 그냥 팀파워로 다 이겨버리네요 딮기는 솔직히 오늘로 올해 경기 실질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이제부터는 라이즈 경기인데 라이즈 가서 경기하는건 실질 시즌 종료에요. 레전드-라이즈가 실질 1군-2군 리그 분리 승강전이라 2군 강등된 겁니다. 올해는 끝났고 내년을 고민해야
+ 25/06/08 08:52
비디디는 요즘 보면 감동이 있더라고요. 그동안의 커리어에 대한 짠함, 통나무 들면 폼 망하는게 보통인 롤판에서 끝까지 지킨 폼, 결국 팀원들 끌어올려서 이기는 팀 되고..타이브레이크땐 좀 심심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캐리도 확실히 해버렸고.
쇼메는..사실 폼 내려간건 재계약전, 후로 똑같았는데 올해 유독 눈에 띄는 이유가 비디디라는 대조군이 너무 빛나는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경기내적으로 보면 딥기보다 약하면 약했지 강하지않은 팀에서 폼 유지해서 팀 파워 올려주는 모습이 너무 비교되고 경기외적으로 보면 그동안 "그래서 쇼메 없으면 미드 누구씀?" 로 입막아버린것에 대한 답을 또 보여주는거라..쇼메없을때 비디디 데려오는건 현실적이니깐.
+ 25/06/08 09:29
솔직히 말해서 쇼메가 이렇게 못한지는 꽤 됐습니다. 작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그냥 사람들이 흐린 눈 하고 켈린시치하고 있었을 뿐. 이제야 빨간약 거하게 들이킨거죠.
+ 25/06/08 11:08
작년에 켈린 죽일듯이 매장시키고 LCK컵 즉, 시즌극초반(비공식) 때 켈린 버리길 잘했다, 25딮기가 21 이후 최고점이다 등등 희망회로 돌리던 그 분들은 무슨 생각하고 계실지..
21년도 이후로는 순간적으로나마 무적의 젠지를 퍼펙트 실신 시키던 ACE 에이밍켈린의 딮기가 고점이였습니다. 켈린이 없고 베릴이 있으니 에이밍도 라인전에서 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어쩌다 얻어걸리는 베릴의 요행(도술?)도 못바라죠. 쇼메이커는 그냥 내내 가만히 있습니다. 라인전 그냥 적당히 수납하고 뒤에서 아지르 빅토르 들고 팀원들이 구도 만들어주는 챔피언에만 뿅뿅 스킬쏴대는건 누구나 합니다. 구도를 비틀어줄거라는 기대감이 전혀 없습니다. 팀이 지면 지는대로 이기면 이기는대로 경기가 흘러갑니다. 쇼메이커 전성기 시절 쵸비랑 호각을 다투던 그 모습이 안보인지 너무도 오래됐네요. 안타깝습니다. 쵸비가 불이라면 쇼메이커는 물이었고 21월즈 FPX 도인비전 정복자 롱소드 르블랑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데..
+ 25/06/08 11:17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1~2라 들면서 완벽하게 대칭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두 명이 쇼메이커와 비디디라고 생각했습니다.
젠한티에 비해 확실히 밸류가 떨어지는 타 포지션, 그리고 여전히 해야만 하는, 그리고 할 수 있는 정상급 미드 두명 비디디와 쇼메이커. 비디디는 해야만 한다 라는 슬로건 아래 정말 해야만 했고, 그걸 피하지 않고 했습니다. 비디디와 아이들, 정신못차리고 2군 왔다갔다 하는 바텀라인에 초반 완전히 맛이 간 퍼팩트와 커즈. 그 와중에 그냥. 닥치고 해준 비디디. 이게 선수의 낙천적 성격 때문인지 멘탈이 강철이어서 그런지, 코치진 덕인지 모르겠지만 비디디는 홀로 서 있었고 결국 누워있던 동료들이 일어설 때까지 버텼습니다. 솔직히 인간승리 급으로 보여지기도 해요. 아니 초반에 정말 맛이 갔다라고 생각했거든요 KT. 근데 중간 꺾이는 모습이 잠깐 보이기도 했지만 고고하게 버텨냈고 결국 해냈습니다. 적어도 레전드에 남게 된 건 그냥 비디디가 오롯이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정말 이렇게까지 잘 할 줄 몰랐던 피터. 그리고 제가 생각한 연차가 3~4년 지난 선수의 고점은 정해져 있다라는 편견을 깨 준 덕담. 그리고 깨닮음을 얻은 퍼팩트와 현 메티에서 신난 커즈. 어떻게 이 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반면에 DK의 쇼메이커는..상술했듯 이번시즌엔 비디디의 대척점에 서 있었던 것 같아요. 결과론 적이지만 회피와 사파픽. 해야 할 때 못했던 것. 중간중간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준 쇼메이커지만 지긋지긋한 그 놈의 북벌론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이겠어요. 결국 이겨야 할 때 못이긴 거를 포장해준 거잖아요. 19연패 어쩌구 그것도 있지만 요즘 쇼에이커의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타이브레이커의 아지르 회피하는 것.. 그게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꾸준한 저점인 베릴은 차치하고, 시우와 루시드의 고군분투를 확 내려앉히는 베테랑 두 명을 보면서.. 이걸 어찌해야 하나 싶습니다.. 하.. 그래도 20~21시즌 천외천이었던 쇼메이커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최근엔 확실히 우승권에서 조금 거리감이 있는 퍼포먼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줬던 쇼메이커라서. 포기하지 않고 아직 기대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걸 쇼메이커는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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