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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5 09:41:11
Name Arcturus
Subject [LOL] 절치부심, 권토중래, 괄목상대.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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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6일.

특급 유망주 시우와 제이스 - 그웬 칼대칼 구도로 맞붙은 퍼펙트.
3 대 1 다이브에서 러브샷을 성공시킨 시우와 DK가 무난하게 KT를 압살하며

디플러스 기아가 2:0으로 매치를 승리했습니다.

이후 CL로 강판된 퍼펙트.



2025년 5월 7일.

수원 홈커밍의 뼈아픈 패배 이후 다시 등판한 퍼펙트.
복귀전의 상대는 바로 강판 직전 만났던 DK의 슈퍼루키 시우.

공교롭게도 한달 전과 똑같은 제이스 - 그웬 매치업.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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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2:0으로 설욕에 성공합니다.




2025년 6월 4일.

운명의 장난인지, 한달 뒤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한 두 팀.
절체절명의 매치포인트에서 퍼펙트와 시우가 선택한 마지막 픽은
얄궃게도 제이스와 그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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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8Lvt9.png

그리고 POM에 선정된 퍼펙트.
퍼펙트의 올해 첫 POM입니다.




yMMJbL8.png


2024년, 콜업 라이벌이었던 루시드와 신인왕 경쟁에서 밀리고,
2025년, 슈퍼루키 시우에게 패배 후 강판당하며
그들만의 유망주, 가짜 재능이라는 멸시를 받았던 퍼펙트.

중대한 기로에서 항상 KT는 무너질 것이라고,
포텐셜이 보이지 않는다고 조소했던 세간의 평가를
보란듯이 깨부수며 받아낸 첫 POM.


퍼펙트 선수의 인간승리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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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니
25/06/05 09:54
수정 아이콘
끼쟁이라 더욱 맘에듭니다
짜부리
25/06/05 09:59
수정 아이콘
얼굴도 괜찮게 생겨서 인기 많을거 같습니다. 약간 스맵 느낌도..
25/06/05 19:3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데뷔 시절에 스맵의 소주들고 찍었던 사진을 그대로 따라하긴 했었죠. 크크크
25/06/05 10:01
수정 아이콘
2군 무사수행 이후 무슨일이 있었는지 표정도 아주 좋아졌고 개인적으로 그간 굉장히 저평가하던 선수였는데 어제 절체절명의 순간에 피하지 않고 용맹하게 맞서는 모습은 제 편견을 전부 뒤집어놓기 충분했습니다. 휼륭합니다 이승민 선수
25/06/05 10:11
수정 아이콘
뭔 연습을 한건지 플레이에 여유가 있더라고요
25/06/05 10:06
수정 아이콘
어허~ 신승민님이십니다
서린언니
25/06/05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승민에서 일승민으로 렙업
닉을대체왜바꿈
25/06/05 12:27
수정 아이콘
렙업이면 삼승민이어야..?
서린언니
25/06/05 12:33
수정 아이콘
그... 그럼 전직으로...
manymaster
25/06/06 12:32
수정 아이콘
상승민, 장승민인가요? 크크크크
25/06/05 10:19
수정 아이콘
기 가 승 민
aDayInTheLife
25/06/05 10:21
수정 아이콘
거 대 승 민
25/06/05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거대승민
라인전부터 한타, 사이드 푸쉬까지 어제 퍼펙트는 완전 시우를 압도했습니다.
제기킹퍼 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수준급 탑이 되었고 로투엠에서 농심전(하게된다면) 기대되네요
하이퍼나이프
25/06/05 10:40
수정 아이콘
인터뷰 실력도 용호상박이더라고요
쵸비 데뷔시절 보는것같아 좋았습니다.
스타슈터
25/06/05 10:58
수정 아이콘
너무 디테일이라 언급은 많이 안됐는데 3세트 마지막에 애니 브레스를 무빙으로 씹은거에서 피지컬 고점을 엿볼수 있었고 더욱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만약 거기서 맞고 터졌으면 게임 안끝날수도 있었는데 엄청 침착한것 같습니다.
마이스타일
25/06/05 10:59
수정 아이콘
시우의 신인왕을 제이스의 망치로 날려버린 퍼펙트
25/06/05 11:07
수정 아이콘
대 승 민
감전주의
25/06/05 11:10
수정 아이콘
대승민
믿고 있었다구
수퍼카
25/06/05 11:11
수정 아이콘
KT는 탑이 아쉽다는 소리를 자주 봤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어제는 그 공고했던 편견을 박살내버리는 활약을 해서 너무 멋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선전을 기대합니다, 퍼펙트 선수.
유나결
25/06/05 11:23
수정 아이콘
퍼펙트 저평가 했었는데 어제 보니까 제가 틀렸더라고요.
25/06/05 11:27
수정 아이콘
kt의 2군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덜덜
어제내린비
25/06/05 11:54
수정 아이콘
작년 비디디 재계약 글에서 퍼펙트를 옹호했더니.. 그 밑에 1군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댓글도 달렸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칭찬을 듣는걸 보니 감격스럽네요.
곽한구대리운전
25/06/05 12:19
수정 아이콘
못했던 때 옹호할 거리가 있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정말 못했으니까요.
그저 이렇게 폼 올려서 돌아온게 대단한거죠.
어제내린비
25/06/05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T1과의 진출전 최종전에서 퍼펙트가 못해서 진건 맞지만.. 그 경기로 인해 한해 내내 못했던 걸로 기억되는듯 해서..
시즌초반 팀 상태가 별로 안좋을때 퍼펙트가 캐리해서 이긴 몇경기도 있었으니.. 아직 더 긁어볼만하다 라고 달았던걸 말한겁니다.
그정도 얘기도 못할정도 였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작년 스프링 KT의 pog순위는 900점의 표식이 1위였고.. 2위가 500점의 퍼펙트 였습니다.
25/06/05 17:13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같은 경우 크산테로 저점방어를 잘 했다는 평이 있었고 그래서 올해 크산테 떡락하고 경기력이 엉망이긴 했죠. 그래도 사이온 요릭 등 저점방어 가능한 픽들이 발굴되면서 퍼펙트도 롤(역할) 플레이어로서 큰 문제없는 파츠로 기능할 수 있게 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고 그래서 어제 1세트에서도 디플이 퍼펙트에게 사이온을 쥐어주는 것에 대해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럼블 제이스로 캐리해냈고 그것도 상대는 시우였으며 심지어 제이스한 판은 그웬과의 매치업을 피하지 않은 것. 단순한 역할수행뿐만 아니라 캐리가능한 라이너임을 훌륭하게 증명해낸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5/06/05 11:56
수정 아이콘
17칸 제이스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제이스는 8년만에 봅니다!
제가LA에있을때
25/06/05 12:03
수정 아이콘
한 번도 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퍼펙트를 만든 것 같습니다
25/06/05 12:21
수정 아이콘
경기 볼 때마다 눈에 띄더군요 2군 수련법은 얼마나 가혹한건지..
곽한구대리운전
25/06/05 12:22
수정 아이콘
비디디 > 커즈 > 덕담 > 퍼펙트 피터 순으로 폼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이 멤버로 뭔가 해낸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일 것 같은데 ㅠㅠ 기대해봐도 될지..
당근케익
25/06/05 13:35
수정 아이콘
복귀이후 저점은 올랐지만 고점 의문을 품고있던 전데
어제는 특대승민 그자체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작년에 좀 옹호하는 편이었고
올해는 기대감이 싹 내려갔었는데
이걸 보여주네요

특히 다른거보다 늘 주눅들어있던 모습이 아니라
세레모니도 확실하게 하는게 CL이후 그냥 사람이 달라짐
진공묘유
25/06/05 15:4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래서 올해 신인왕을 누굴 줄건지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후보들이 시우 디아블 레이지필 칼릭스 듀로 이정도인것같은데 아무리 잘해도 라이즈에 줄것같진않아서 듀로 조금 기대가 돼요
25/06/05 16:42
수정 아이콘
신인상 자격은 안되겠지만 기량 발전 면에서는 퍼펙트 선수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샌드다운은 물론 작년 고점 터질때도 이 정도의 실링은 아니었는데..
25/06/05 23:23
수정 아이콘
대승민 믿고 있었다구우ㅠㅠ (진짜임)
FlutterUser
25/06/06 04:59
수정 아이콘
덕담은 예전에 담원시절이랑 너무 다르네요 ..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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