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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7 20:07:07
Name 한빛짱
Subject [기사]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속옷은 흰색이나 분홍색 입어라"  

(::일부학교 '反인권 학칙'말썽::)

“속옷 색깔까지 학교에서 정하다니….” 국회 교육위원회 구논회 의원(열린우리당)은 5일 전국 165개 고등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을 분석한 ‘학생생활 규정을 통해 본 학생 인권의 현주소’라는자료집을 내고 불필요하고 비인권적인 학생 통제가 학교현장에서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일부 여학교에서는 ‘속옷은 무늬가 없는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입어야 한다’면서 사적인 행동까지 규제하고있었고 러닝을 안 입으면 하루 1시간 봉사활동을 시키는 학교도있다.두발·신발에 대해 규제하는 학교가 각각 85.2%, 69.7%였다.

구 의원측은 “가방에 대해 규제하는 학교도 37.5%였으며 신발은학생답게 1만원 이내의 저렴한 것으로 해야 한다거나 ‘가방은천으로 제작된 것이어야 하며 가죽으로 된 것은 금지’ ‘캐릭터가방 금지’ 등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과도하게 규제하는 곳이 많았다”고 분석했다.징계절차에서 학생의 진술을 듣는 과정이 아예 없는 학교도 7.9%였고 징계에 대한 재심요구 권한을 대부분 학교장(77%)에게 주고 있고 학생에게 주는 학교는 고작 8.5%밖에 안됐다.




완전 학생들의 인권은 존중해주지도 않고
학교 맘대로...
요즘이 어느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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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4/10/07 20:10
수정 아이콘
학생들 인권만큼이나 공지사항도 신경을..써주세요..
아키[귀여운꽃
04/10/07 20:10
수정 아이콘
뭐..굳이 색깔까지....ㅡㅡ;; 저도 여중, 여고 출신입니다만...저런건 없었던듯...그냥 제가 맘에 드는 속옷 입었습니다...
단류[丹溜]
04/10/07 20:11
수정 아이콘
흠흠...// 가방은 우리학교 얘기고.. 신발도 우리학교 얘기고.. 러닝안입으면 우린 운동장돌고.. 두발도 우리학교 얘기군... 흠 . ;
박용열
04/10/07 20:15
수정 아이콘
1만원이내의 신발...
전부다 N자 뒤집어진 뉴밸런스를 신어야 한단 말인가...
쾌남아
04/10/07 20:18
수정 아이콘
제발 한번 보고싶네요..... 학생들의 쿠데타가...^^
스타나라
04/10/07 20:26
수정 아이콘
이러다 진짜로 배틀로얄이라도 하게 되는건 아닐지...-_-;;;


















해햇~ 헛소리 였습니다^^;
양정민
04/10/07 20:28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도 끈없는 신발은 무조건 안됩니다.
두발자유라고 홍보해놓고 막상 학교 와보니 여학생만 두발자유.ㅠ.ㅠ
04/10/07 20:28
수정 아이콘
저거 선생들이 변태아냐? 흰색이랑 분홍색팬티 좋아하는
안전제일
04/10/07 20:29
수정 아이콘
음...교칙에는 없었습니다만 검사하는 여선생님은 있었지요.
까짓 무시해주고 마음대로(혹은 집히는 데로?) 입고 다니고 들고 다녔습니다만.
04/10/07 20:30
수정 아이콘
음 -_-;;; 제가 존경하던 선생님은 언제나 처벌을 내리기전에..
학생에게 "너는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기때문에 맞는거다.." 라고
하신후 대답을 들으시고서는 처벌을 내리셨던..(많이 아프긴했지만..)
저런것까지 규제를 하다니.. 이때쯤 떠오르는 ... 생각..
대체 검사는 어떤식으로 한단말인가.. [퍽]
04/10/07 20:41
수정 아이콘
이런 싱하형만도 못한 학교를 봤나!!
토짱엄마
04/10/07 20:47
수정 아이콘
96년부터 3년동안;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음..
머리도 기르고(앞이빨 없던 정대만 헤어스타일을 했던 남자선배도 있었습니다;) 염색도(튀는색만 아니라면) 하고 신발도 아무거나 신고 옆으로 매는 가방이던 크로스백이던 배낭이던 아무거나 매고다니고 치마도 무릎 위 5-10cm로 줄이고 다녔는데-_-;;;
귀 뚫은 애들은 큐빅이 박히지 않은 한도내에서 귀걸이 하고다녔구요..

제가 다닌 학교가 확실히-_-;;; (먼산)
그런(?) 학교를 다니고 나와서 저렇게 얽매여 사는 사촌들이라던가 동네 엄마 친구들 딸들 보면서 느낀건... 저렇게 조이면 조일수록 좋을건 하나도 없다는 것...
적당한 선까지는 허용을 해주니 그 선을 넘지 않더라구요. (저 학교댕길때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아요)

ㅡ.,ㅡ 근데 대체 속옷은 왜??? 무엇을 어찌 하실라고..(먼산)
검은콩우유
04/10/07 20:59
수정 아이콘
제가 학교 다닐땐 저랬었는데요 ;ㅁ; 아닌분들도 많나보네요 . 그래봤자 졸업한지 2년 밖에 안됐습니다;; 런닝 안입었다고 등따구 맞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한데 ; 가방도 물론 튀는거 메고 다니면 혼나고 .
아이엠포유
04/10/07 21:01
수정 아이콘
남학교의 경우는 완전히 우리학교 얘기네요^^:(전 남학교에요)
그리고 공지사항을 한번만 읽어주세요^^:
Go2Universe
04/10/07 21:13
수정 아이콘
이게다.. 과거를 정리 못해서인듯...T_T
맥핑키
04/10/07 21:15
수정 아이콘
두발 자유는 다음과 같죠.

두 발(이) 자유(롭다).
공고리
04/10/07 21:59
수정 아이콘
속옷 색깔은 매우 오버네요.
04/10/07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여중, 여고 다녔는데 학교 다닐 때 딱 저랬거든요. 동복이나 춘추복이야 표시가 안 나지만 하복 입으면 표시가 나니까 런닝 안 입거나 색 있는 속옷 입으면 혼나고 그랬어요. 주로 가정선생님들이 저런거 많이 검사하고 그랬죠. 생활검열 할 때는 속치마 입었는지까지 검사하고 그랬는데.
레몬트리
04/10/07 22:27
수정 아이콘
요즘도 그러나요? 저도 여중여고 출신.. 초암울 그자체였습니다.
양말 흰색.. 구두 검정색 통일 운동화 안됨.. 머리 귀밑 2센치
하하 고등하교때는 양갈래로 머리 땋았는데 세번이상 꼬아지면 바로 가위질.. 머리끈 검정색.. 명찰 뺏지 안달아도 맞았고..
저희때는 치마길게 입고 양말 올려신는게 유행이었는데.. 그러니까 또 치마길게 입는것도 단속했습니다. 치마길이 무릎, 얄말은 발목위로 2센치 넘으면 안됐고요..
이렇게 써놓고보니.. 참 제가 학교 졸업한게 신기하네요. @..@
클레오빡돌아
04/10/07 23:18
수정 아이콘
두발 자유화 됐으면 하는 바램이..
mandarin
04/10/07 23:35
수정 아이콘
대구 모모중학교는 여름에 발목양말도 못신게 한답니다-_-; 교문앞에서 다 벗겨버림; 두발도 귀밑 5cm가 규정이에요. 그래도 저작년에 비해 3센티 늘어서 너무 기뻐요...흑흑......T_T;
참이슬
04/10/07 23:43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도 발목양말 못신게 한답니다-_-; 또 요샌 춘추복이라 해서 와이셔츠 바지안에 넣고 다녀야 되구요 <- 제일 난감-_-;;
청수선생
04/10/08 00:57
수정 아이콘
흠.. 우리학교는 쵝오로군!
--;
04/10/08 01:08
수정 아이콘
속옷 색깔까지 간섭하다니.....어떻게 검사할 겁니까?^^
김수겸
04/10/08 01:59
수정 아이콘
교복이 없던, 특별한 복장과 두발제한도 심하지않던 고교생활을 보냈다는게 지금생각해보면 기쁘군요 -_- 이런학교도 있다니...
04/10/08 02:27
수정 아이콘
하복인 경우.. 상의인 경우.. 알록달록한 속옷 대략 난감하긴 하죠...;
러닝셔츠마저 없으면.... 그건 여우의 매너가 아니;;;;;;;
arq.Gstar
04/10/08 02:48
수정 아이콘
속옷 보게?ㅡ ㅡ
서정호
04/10/08 02:54
수정 아이콘
신발하니까 중학교 때가 생각나는 군요...
과소비 조장한다고 농구화를 못신게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가지고...신발 종류가 아니라 브랜드를 규제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죠...
TheHermit
04/10/08 05:06
수정 아이콘
써도 안지키죠
[S&F]-Lions71
04/10/08 05:51
수정 아이콘
한빛짱 님 //
"받아드려야"는 "받아들여야"로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규정이 인권까지 거론될 만큼의 문제거리인지는 의문이군요.
학생분들은 나중에 나이들 드시면 그런 규정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될겁니다.
속옷색깔을 지정한 것이 과한지 아닌지는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지키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인권을 침해하는 부분은
"징계절차에서 학생의 진술을 듣는 과정이 아예 없는 학교도 7.9%였고 징계에 대한 재심요구 권한을 대부분 학교장(77%)에게 주고 있고 학생에게 주는 학교는 고작 8.5%밖에 안됐다."는 사실인데
조사한 국회의원도 댓글 다신 분들도 이부분에 대해는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군요.
뭔가 앞뒤가 뒤바뀐 듯이 보입니다.
04/10/08 09:28
수정 아이콘
속옷은, 여름철 시내 돌아다니면 절실히 느끼는데요.. . .
23살인 제가 봐서도, 여자들 얇은 흰색티에 속옷은 이상한 뻘겅색이면 눈둘데가 없어서 난처한데 말입니다.
설마, 동복때 검사하겠어요? 하복때 , 하복안에 아무렇지도 않게 색깔 속옷 입으시는 학생들때문에 그러는 건 아닌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_-;; 겨울에도 옷 벗겨놓고 검사한다면, 변태죠. 변태.
04/10/08 11:29
수정 아이콘
제가 중학교 때는 동복과 춘추복 입을 때도 검사했습니다. 옷을 다 벗으라고 한건 아니고^^; 조끼 벗고 블라우스만 입은 상태로 보면 비치거든요. 속치마까지 검사했었다니까요. 부산 모여중-_-; 제가 학교 다닐 때 제일 싫었던게 생활검열이었습니다. 속옷 검사는 물론이고 소지품 검사할 때 여성의 필수품이라며 손거울, 빗, 휴대용 휴지, 손수건, 반짇고리 등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을 것을 강요했죠. 덕분에 생활검열하는 날에는 교내 매점에서 저런 물건들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04/10/08 18:06
수정 아이콘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에 길들여지고,
약자의 강자에 대한 굴종을 배우며,
의문없이 파시즘에 동참하는 태도를 몸에 익히는,
아주 바람직한 사회화를 하는 곳이죠. 우리나라의 학교 상당수가.
눈시울
04/10/08 19:24
수정 아이콘
danew님 / 별로요(아니면 제가 운 좋은 소수에 속하는 것이겠지요. -_-)
Papilidae
04/10/08 21:46
수정 아이콘
지키기 어려운 규칙도 아닌데다 하절기에 저런 규칙은 나름대로 수긍이 가는 규칙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도 강자의 폭력에 길들여진 사람일까요?
지키기 어려운 규칙도 아니고, 나름대로 이유를 수긍할 수 만 있다면 그 규제라는 것이... 그리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졸업한지 3년이지만... 속치마 검사 한 적... 저는 여중 여고 6년동안 한번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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