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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9 11:50:43
Name 캐쇼
File #1 제목_없음.png (1.85 MB), Download : 4680
Subject [LOL] DK를 좋아하게 된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



왜 DK를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도 좋아하는지
이번 LCK CUP을 통해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력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DK에 앞서서 응원했던 팀은 지금 흔히 구락스로 불리는 팀입니다.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이 다섯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대단했습니다.
물론, SKT라는 거대한 산에 막혀 월즈 우승은 없습니다만,
공격적이면서도 운영도 깔끔해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구락스가 해체되고 KT, 롱주 등 다양한 팀을 응원했지만,
결국 제가 지금까지도 쭉 응원하고 있는 팀은 DK입니다.

경기할 때 분명 엄청난 긴장감이 감 돌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재미나게 친구들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표 되는 구락스 그리고 DK.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당연히 경기력이 잘 나와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 몇 시즌과 달리 보이스에서도 얼굴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면
즐기는 환경이 조성되니 경기력도 상승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부하고도 진부한 클리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어쩌면 클리셰가 아니라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LCK CUP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번 시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DK를 응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DK에게도 분명 지금과 정반대로 연패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웃으면서 행복하게 대회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거로 생각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dpluskia.lol(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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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관
25/01/29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즐기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니까 즐겁습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반등을 보기까지 꽤나 기다림이 길었는데 그래도 왔아요
구성주의
25/01/29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근 3년동안, 월즈를 지배했던 롤의 시작이 20담원이죠.

최근 쇼메와 베릴의 자유로움이 나오는걸보니 그때 그시절이 재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라 안티포바
25/01/29 13:04
수정 아이콘
닉만봐도 팀에대한 애정이느껴지는군요. 반쪽은 다른팀이되었지만...
25/01/29 13:21
수정 아이콘
저와 응원팀 히스토리가 같으시네요. 락스와 DK 즐기는 팀이 좋습니다.
이쥴레이
25/01/29 13:32
수정 아이콘
역시 이팀은 베릴이 마지막조각이었나 합니다.
저는 최근 1년동안 폼이 가장 좋은 원딜이 에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는 뭔가 일낼거 같네요.
너무 잘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팬케익
25/01/29 16: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에이밍 작년 퍼포먼스는 굉장했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여전해 보입니다.
25/01/30 01:07
수정 아이콘
3부리그부터 시작해서 월즈 우승하기. fm하면서 6부리그 팀으로 챔스먹는거를 현실화시킨 팀이죠. 싸나이라면 좋아할수밖에 없는 팀입니다.
25/01/30 01:34
수정 아이콘
베릴 오고 팀 분위기가 좋아진거 같네요
유튜브에서 고스트가 썰 푸는데 원래 루시드가 작년엔 쇼메 방에 들어간적이 거의 없었다는데
베릴 오고나서 쇼메방 침투하고 원래는 그게 관행이었다고 크크
EnergyFlow
25/01/31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는 DK가 스토브리그에서 준 과감한 변화가 팀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챌코를 씹어먹던 신인 탑 시우의 성공적인 1군 데뷔
+ 두뇌와 미움받을 용기를 모두 갖춘 베테랑 서폿 베릴의 복귀
+ 작년의 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한 2년차 신인왕 출신 정글러 루시드
+ 부담감을 덜어내고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미드 쇼메이커
+ 그냥 잘하는 원딜 에이밍

여기에 선수단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피어리스라는 새로 도입된 밴픽 시스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성웅 감독과 이정현 코치,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시우를 잘 키워주고 있는 김동하 어드바이저까지.... 로스터 완성 당시에는 의문부호를 띄우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런 우려들이 무색하게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 폼이 유지된다면 리그와 국제전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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