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5/01/29 11:50:43
Name 캐쇼
File #1 제목_없음.png (1.85 MB), Download : 4678
Subject [LOL] DK를 좋아하게 된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



왜 DK를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도 좋아하는지
이번 LCK CUP을 통해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력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DK에 앞서서 응원했던 팀은 지금 흔히 구락스로 불리는 팀입니다.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이 다섯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대단했습니다.
물론, SKT라는 거대한 산에 막혀 월즈 우승은 없습니다만,
공격적이면서도 운영도 깔끔해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구락스가 해체되고 KT, 롱주 등 다양한 팀을 응원했지만,
결국 제가 지금까지도 쭉 응원하고 있는 팀은 DK입니다.

경기할 때 분명 엄청난 긴장감이 감 돌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재미나게 친구들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표 되는 구락스 그리고 DK.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당연히 경기력이 잘 나와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 몇 시즌과 달리 보이스에서도 얼굴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면
즐기는 환경이 조성되니 경기력도 상승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부하고도 진부한 클리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어쩌면 클리셰가 아니라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LCK CUP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번 시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DK를 응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DK에게도 분명 지금과 정반대로 연패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웃으면서 행복하게 대회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거로 생각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dpluskia.lol(인스타그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삼관
25/01/29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즐기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니까 즐겁습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반등을 보기까지 꽤나 기다림이 길었는데 그래도 왔아요
구성주의
25/01/29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근 3년동안, 월즈를 지배했던 롤의 시작이 20담원이죠.

최근 쇼메와 베릴의 자유로움이 나오는걸보니 그때 그시절이 재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라 안티포바
25/01/29 13:04
수정 아이콘
닉만봐도 팀에대한 애정이느껴지는군요. 반쪽은 다른팀이되었지만...
25/01/29 13:21
수정 아이콘
저와 응원팀 히스토리가 같으시네요. 락스와 DK 즐기는 팀이 좋습니다.
이쥴레이
25/01/29 13:32
수정 아이콘
역시 이팀은 베릴이 마지막조각이었나 합니다.
저는 최근 1년동안 폼이 가장 좋은 원딜이 에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는 뭔가 일낼거 같네요.
너무 잘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팬케익
25/01/29 16: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에이밍 작년 퍼포먼스는 굉장했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여전해 보입니다.
25/01/30 01:07
수정 아이콘
3부리그부터 시작해서 월즈 우승하기. fm하면서 6부리그 팀으로 챔스먹는거를 현실화시킨 팀이죠. 싸나이라면 좋아할수밖에 없는 팀입니다.
25/01/30 01:34
수정 아이콘
베릴 오고 팀 분위기가 좋아진거 같네요
유튜브에서 고스트가 썰 푸는데 원래 루시드가 작년엔 쇼메 방에 들어간적이 거의 없었다는데
베릴 오고나서 쇼메방 침투하고 원래는 그게 관행이었다고 크크
EnergyFlow
25/01/31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는 DK가 스토브리그에서 준 과감한 변화가 팀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챌코를 씹어먹던 신인 탑 시우의 성공적인 1군 데뷔
+ 두뇌와 미움받을 용기를 모두 갖춘 베테랑 서폿 베릴의 복귀
+ 작년의 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한 2년차 신인왕 출신 정글러 루시드
+ 부담감을 덜어내고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미드 쇼메이커
+ 그냥 잘하는 원딜 에이밍

여기에 선수단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피어리스라는 새로 도입된 밴픽 시스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성웅 감독과 이정현 코치,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시우를 잘 키워주고 있는 김동하 어드바이저까지.... 로스터 완성 당시에는 의문부호를 띄우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런 우려들이 무색하게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 폼이 유지된다면 리그와 국제전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341 [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즈 토론토 / 플레이오프 5일차 요약. [15] 일렉트3711 25/06/18 3711 0
81340 [LOL] 씨맥이 다시 LCK로 돌아오는 듯 합니다. [65] 별이지는언덕13544 25/06/18 13544 1
81339 [LOL] MSI 대진표 브라켓 스테이지 경우의 수 총 정리 [21] Leeka7883 25/06/18 7883 2
81338 [발로란트] 변화를 선택한 NS, Rb 선수 영입 및 Sungmin 코치 복귀 발표. [1] 일렉트2972 25/06/17 2972 0
81337 [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즈 토론토 / 플레이오프 4일차 요약. [4] 일렉트2544 25/06/17 2544 0
81336 [LOL] 정보) 라이엇 주관 LCK 내전 리버스스윕은 총 10번 나왔다 [24] Leeka6193 25/06/17 6193 1
81335 [LOL] 작년 대비 평균시청자수 LEC 스프링 14% 감소, LCS 스프링 34% 감소 [19] 꿈솔5974 25/06/17 5974 0
81334 [오버워치] 충격의 OWCS 코리아 [2] Riina2595 25/06/17 2595 5
81333 [LOL] 지난 2년간 롤드컵 우승 이후 중국 해설진 멘트 [18] EnergyFlow5536 25/06/17 5536 12
81332 [기타] [웹게임] 월루하기 좋은 게임 소개 [14] 레몬막걸리6615 25/06/16 6615 0
81331 [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즈 토론토 / 플레이오프 3일차 요약. [6] 일렉트3756 25/06/16 3756 1
81330 [LOL] 도란과 구마유시가 미쳐 날뛰었네요 [84] 능숙한문제해결사15069 25/06/15 15069 9
81329 [LOL] "이번엔 진짜 안되겠지" + 오늘 시리즈 감상평, 칭찬하고 싶은 포인트 [51] 랜슬롯11771 25/06/15 11771 20
81328 [LOL] 결국 돌고 돌아 므시에 진출한 세팀 [22] 한입9876 25/06/15 9876 3
81327 [LOL] Power overwhelming- R2M 최종전 한화vsT1 후기 [107] 하이퍼나이프11000 25/06/15 11000 8
81326 [LOL] 22서머 이후 다전제 최종전에서 져본 적이 없는 남자 [19] 십자포화6784 25/06/15 6784 8
81325 [LOL] 도파민:도란을 보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62] roqur6754 25/06/15 6754 11
81324 [PC] 시프트업, 차기작 디렉터에 페미니스트 개발자 전격 선임 후 논란 [67] AGRS6620 25/06/15 6620 3
81322 [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즈 토론토 / 플레이오프 2일차 요약. [3] 일렉트1677 25/06/15 1677 0
81321 [발로란트] '젠지를 이겨라' '서울 퍼시픽리그를 이겨라' [3] 김삼관1779 25/06/15 1779 0
81320 [LOL] 충격의 LPL (완) [48] 설탕7720 25/06/14 7720 7
81319 [LOL] 어이 거기까지다, T1 vs KT R2M 4라운드 후기 [37] 하이퍼나이프8412 25/06/14 8412 7
81318 [LOL] 감동란:도란의 감동적인 플레이 [71] roqur8764 25/06/14 876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