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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9 13:27:44
Name Energy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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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Htbx7VACywU
Subject [LOL] 캐드럴이 밝히는 "방송에서는 왜 계속 페이커만 띄워주는가"에 대한 생각 (수정됨)


(전략)

방송사들이 지난 12년 동안 그를 상징적 인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건 맞아.

하지만 페이커도 자신의 실력으로 그런 상징적인 자리에 오른 거야.

최근 들어 "방송이 페이커만 키워주고 있다(broadcast has only built up Faker)"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게 갑자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어.

방송이 마법처럼 스타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최근 방송들은 의도적으로 최선을 다해 쵸비를 다음 세대의 플레이어로 띄워주려고 했지.

그렇지만 항상 국제 무대에서 무너져버리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나는 "그는 월즈 우승컵을 얻을 운명을 타고난 다음 세대의 최고 플레이어"라고 띄워줬지만, 결과적으로 쵸비가 패배해버리면 더 할 수 있는게 없어.

작년의 더샤이도 마찬가지야. 그는 준결승에서 거의 1 대 9로 싸워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놨어.

그런 서사를 다루고 싶지만 결국 좋은 성과가 뒷받침하지 않으면 그 이야기는 오래 가지 못해.

결과가 그 이야기를 단단히 완성시켜 주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성과가 있으면 서사는 더욱 강력해지고 자연스럽게 발전하지.

지금 T1은 3년 연속으로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단 말이야.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이야?

'LOL은 페이커에 의존하고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지만, 페이커처럼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온 다른 선수가 있었나?

쵸비가 지금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결국 그는 월즈 우승을 해야 그렇게 될 수 있을거야.

루키 같은 선수에게도 훌륭한 서사가 있지만 그는 롤드컵에 나오질 못하고 있어. 그렇다면 방송에서 어떻게 다룰 수가 있지?

작년의 나이트도 마찬가지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지만, T1이 JDG를 막아낸 순간 그의 스토리도 묻혀버렸지.


여튼 나도 페이커의 발자취를 뒤따를 새로운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어. 하지만 페이커가 계속 걸어가고 있으니, 어쩌라는거야 야발!
(I also want someone to follow in Faker's footsteps, but Faker just keeps following in his own footsteps, that mother -ucker!)

페이커가 계속 다 줘패버리고 있는데, 어떻게 페이커의 후계자라고 새로운 월드 챔피언을 띄워줄 수 있겠냐고.

내 생각에 페이커 다음 세대는 페이커의 상대팀에서 찾을게 아니라 페이커 옆에서 찾아야 할 것 같아

커리어 3년 동안 월즈 결승에 3번이나 진출한 탑 라이너가 또 있나?

오너는? 그래, 오너는 4년 동안 준결승, 결승, 또 결승에 진출했어.

물론 이 제우스 오너같은 애들이 꼭 페이커의 후계자로 다뤄져야 한다 그런 얘기는 아니야

그냥 단지 이런 식으로 여러 시각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거지.

(후략)



번역에는 파파고 비서와 챗지피티 비서가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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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빠돌이
24/10/29 13:30
수정 아이콘
한국이야 ogn의 유산으로 그런 이야기가 도는게 이해되는데 외국도 비슷하군요....
티아라멘츠
24/10/29 13:31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 비리비리가 이긴다면 나이트가 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겠죠 이미 쵸비는 넘어서버렸고..
웃어른공격
24/10/29 13:32
수정 아이콘
증명하세욧!
매번같은
24/10/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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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의 아이콘이 10년 넘게 해먹는건 문제가 많죠. 그래서 관계인들도 항상 새로운 아이콘이 나타나기를 바라는거고요. 하지만 어쩌라고!!! 페이커가 아직도 해먹고 있는데!!! 크크.
이번 4강 티져에 나온 것처럼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 위해서는 "Prove it" 해야죠. 그걸 할만한 사람들을 페이커가 다 때려잡고 다니는게 문제 크크.
마이스타일
24/10/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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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증명하라고 밥상 예쁘게 다 깔아줬는데 엎어버린..
Liberalist
24/10/29 13:44
수정 아이콘
이건 깔린 판을 엎어버린 쪽이 문제인거죠. 누가 엎으라고 칼 들고 협박한 것도 아니고...
Lord Be Goja
24/10/29 13:59
수정 아이콘
아칼리랑 요네가 칼들고 협박했다던데 제가 잘못 들은건가요
24/10/29 14:29
수정 아이콘
아칼리는 낫을 들고...
이른취침
24/10/29 15:29
수정 아이콘
아리는 매혹을...
LCK제발우승해
24/10/29 15:37
수정 아이콘
협박에 미인계에 아주 악질이네요
에라인
24/10/30 10:36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아 회사서 피쟐 하다가 빵 터져서 큰일 날뻔했습니다 흐흐흐흐
책임지세욧!!!
24/10/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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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팬이 아닌 사람이 보기에도 그게 제일 잘 팔리니까.근데 월즈 테마곡은 왜 그랬니.
수리검
24/10/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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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페이커만 키워주고 있다니 ..

게임으로서의 롤은 몰라도
보는 스포츠/방송으로서의 롤이라면
페이커가 롤을 키워주고 있는게 더 맞는 말일듯
덴드로븀
24/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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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님들 증명 좀
Janzisuka
24/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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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즈뮤비를 보고도?!?!크크크
24/10/29 13:37
수정 아이콘
페까들이 매번 주장하는 것들의 가장 큰 반례가 바로 페이커의 꾸준함이죠
특히 어떻게든 쵸비 이용해서 페이커 까는 대표적인 래퍼토리중 하나가 페이커를 위해 쵸비를 차별한다라는 식인데 (티원 젠지로 바꿔도 무방)
본문에서 나왔듯이 포스트 페이커로 가장 밀어줬던 것도 본래 쇼메가 아니라 쵸비였지만 결국 조금이라도 더 성과를 냈던건 쇼메였고 쇼메가 부침이 길어질때 쵸비를 다시 밀어줬지만 끝끝내 증명 못했으니깐 아직도 페이커인거죠
Pelicans
24/10/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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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증명을 못하는걸 어떡함
24/10/29 13:39
수정 아이콘
그치만 증명하려고 하면 노인네가 갑자기 허리를 펴고 일어나더니 지팡이로 대가리를… ㅠㅠ
24/10/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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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은 좀 밀어주기가 노골적으로 보일떄가 종종 보여서 오히려 반감이 나올떄도 있었는데 페이커는 뭐...
마땅히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인물을 비춰준다고 생각해서 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 사람들이 그떄 Ogn맛을 봐야...
TempestKim
24/10/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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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박성준 홀대하는거 보고 진짜 짜친다는 느낌 받았는데
나른한우주인
24/10/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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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강민편 보면서 박용욱은 버려졌구나 생각되더라구요. 진짜 이악물고 지워진 케이스…
24/10/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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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도 안하는거보고 대놓고 짜치던
24/10/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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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OOO선수가 16강에 못가고 탈락했다고??!!
그럼 이번 시즌부터는 24강으로 진행시켜!!!
프로일반인
24/10/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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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롤-e스포츠를 끌고있다고
highwater
24/10/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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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너무 페이커 몰아주기 뭐하니까 월즈뮤비가 그렇게 나온거 같기도
24/10/29 15:58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어
마이스타일
24/10/29 13:40
수정 아이콘
메시와 호날두도 어쨌든 호날두가 메시 옆이든 바로 밑이든 최정상에서 계속해서 경쟁자 역할을 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던 구도였죠

누군가 호날두 역할은 해줘야 하는데 메시 밑이 호날두는 커녕 팔카오, 드록바, 반페르시, 즐라탄, 네이마르 등등 수준이니 어쩔 수 없죠
Liberalist
24/10/29 13:42
수정 아이콘
본문의 말에 100프로 공감갑니다. 페이커의 뒤를 잇는 아이콘은 누가 만들어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증명해야죠.
이를테면 이번에 페이커가 Prove It 했는데 쵸비가 이겼으면 이번 결승전은 쵸비의 대관식이 되느냐 아니냐의 전개로 흘러갔을 겁니다.
근데 결국 결정적인 국면에서 페이커를 무찌르지 못하고 무너졌으니 이건 방송에서 뽐뿌질 열심히 한다고 어떻게 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포스트 페이커에 가장 근접했던 것은 20 월즈 위너 & 20, 21 월즈 연속 결승 진출의 대업을 이룬 쇼메였다 보는데,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못 나가는게 솔직히 매우 안타깝습니다. 쇼메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참... 일단은 응원하는 팀이 가장 1순위이기는 하지만, 만약 응원팀이 힘들다면 쇼메가 다시 부활해서 페이커와의 라이벌리를 구축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매번같은
24/10/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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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 선수도 그렇고 더샤이 선수도 그렇고 전성기 시절에는 페이커 다음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성기가 오래가는게 힘드네요. 반면 페이커 선수는 10년 넘는 기간동안 항상 꼭대기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10년 지나서도 가장 꼭대기로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TempestKim
24/10/29 13:45
수정 아이콘
누가 월즈에서 페이커를 두번정도 이겨줘야 띄워주죠 포스트 스타가 나오려면 시대의 강자를 이기고 나와야 하는데 못이기는데 어쩌겠습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쇼메이커가 그게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되는데 이후 본인이 직접 부진해버렸고 이후 나이트 쵸비 뭐 다 안되네요 올해 나이트가 이기면 좀 다르겠습니다만.
페이커가 이대로 월즈 한두번 더먹으면 그냥 어차피 롤 황혼기에 곧 접어들 것 같으니 페이커와 함께 흥망성쇠를 하는것도 방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 : 다른 스타를 띄워주고 싶어도 직접 그것도 여러번 월즈에서 이겨먹어야 띄워주지 못이기면 당연히 페이커로 가는거.
마프리프
24/10/29 13:46
수정 아이콘
호날두 포지션에 있을 선수가 1~2년 사이에 계속 바뀌니까 방법이 없어요
24/10/29 13: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새는 다시 이걸 빌미로 매번 티원/페이커가 이기니깐 롤판이 망하는 거다라고 아주 저주를 뿜어내더군요 크크
아니 뭐 그럼 일부러 져주라고?
김오월
24/10/29 14: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팬덤 규모와 확장세 생각하면 8강 진출팀들 중 롤판 제일 쪼그라드는게 젠지 우승 같은데요 크크
타리그 우승을 말하면 몰라도, 자국에서 열린 압도적인 정배의 월즈 4강도 못 채워서 텅텅콘 열어버린 젠지가 뭔 롤판의 인기와 수명을 짊어진 것 마냥;
24/10/29 15:07
수정 아이콘
뷰잉파티 텅텅쓰였나요..?
김오월
24/10/29 15:23
수정 아이콘
아 작년 한국에서 열린 월즈 8강 얘기인데 제가 4강으로 착각했네요;
24/10/29 13:48
수정 아이콘
쵸비는 정말 몇년간 꽤 푸시받은 편이죠. 롤드컵 우승만 했으면 딱 대관식인데 몇년째 미끄러지니까 잘하는 선수임에도 모양새가 오히려 좀 이상해져 버렸음;;
매번같은
24/10/29 13:49
수정 아이콘
쵸비 선수가 작년 올해 롤드컵에서 대관식을 연속으로 했다면 뭐...페이커 다음 아이콘으로 등극했겠죠.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 힘들텐데 아쉽긴 합니다.
TempestKim
24/10/29 13:51
수정 아이콘
애매한 포지션에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영상으로 쵸비 푸쉬를 해주긴 하는데 젠지라는 팀 자체는 홀대받은지라 이게 뭐지 싶음.
24/10/29 13:53
수정 아이콘
그건 또 그렇네요 젠지는 푸대접 같은데... 뭐지
24/10/29 13:53
수정 아이콘
????당장 msi반응만 봐도 찬밥인데 뭔
24/10/29 13:58
수정 아이콘
그건 사실 라코가 너무 덜떨어진 얼간이짓을 한거고
라이엇 입장에서야 꾸준히 파워랭킹이라던가 이런걸 통해 쵸비 띄워주려고는 했었죠 방점을 못 찍는 바람에 그 이상의 푸쉬가 원천차단됐을뿐
(다만 라코는..하)
TempestKim
24/10/29 14:05
수정 아이콘
메달도 안주고 영상도 스킵하고(라코에서 만든 그 메타빨 영상 말고 원래 하나씩 만들었는데 이번엔 패스했음) 퉁친건 센트럴이기도 해서 그냥 센트럴이고 코리아고 젠지 자체는 그닥 잘해주고 싶어하진 않는 것 같아요.
24/10/29 14:12
수정 아이콘
아 본사서도 그랬나요?얘네 쌍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네.;;;
24/10/29 14:16
수정 아이콘
젠지는 일단 중국내의 이미지가 너무 안 좋은게 크긴해요. 그나마 젠지라는 팀명을 불러주는 롤이 가장 대접을 잘 해주는 축에 속하니..
24/10/29 14:20
수정 아이콘
하 진짜 그 소인배놈들 크크
이른취침
24/10/29 15:35
수정 아이콘
하나의 중국...
다시마두장
24/10/29 21:38
수정 아이콘
21 월즈 오프닝에서는 쇼메이커의 라이벌로 띄워줬지만 팀이 한화였고
22 월즈 오프닝에서는 LCK 대표 얼굴로 출연했는데 DRX가 우주의 기운을 받아버렸고...

말씀하신대로 라이엇 입장에서도 월즈 기준으론 어느정도 푸시를 해준 게 맞죠. 특히 22년에 기대를 좀 했던 것 같은데 크크
24/10/29 13:48
수정 아이콘
다 줘 패버리는 페이커 잘못.. ㅠ
24/10/29 13:50
수정 아이콘
이윤열도 임요환을 이기면서

최연성은 그 이윤열을 이기면서 본좌라인에 등극했습니다

마XX도 4대천왕이니 하던 올드게이머들 다 잡아냈고요

택뱅리쌍허덴도 마찬가지죠
웸반야마
24/10/29 13: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운한건 쵸비 나이트가 아니라 제오구케죠

T1의 후광을 많이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T1의 그림자도 짙게 드리워져서
TempestKim
24/10/29 13:56
수정 아이콘
벵뱅울이 포스트 티원이 실패했고, 23티원 페없티가 전원 폼이 나가버린 게 크게 작용했다고 보이죠.
아무래도 나가게된다면 증명하거나 함께하면서 더 오래 전성기를 구가하거나 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크랭크렁
24/10/29 14:10
수정 아이콘
페없티는 어느정도 보정이 필요한게 올해 서머는 페이커 있었음에도 박았단 말이죠. 단순히 페이커 빈자리때매 박은건 아닙니다.
TempestKim
24/10/29 14:12
수정 아이콘
결이 비슷하죠 페이커가 없거나 페이커 폼이 박으면 다 못해진다면 페이커 영향을 생각 안 할수가 없어서.
다행히 오창섭이 응 아니야를 보여줘서 다르게 해석할 여지를 줬구요.
크랭크렁
24/10/29 14:16
수정 아이콘
모켈대전에서 근본적으로 언급되는 문제인 쇼메 폼과 비슷하게 그냥 팀에서 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미드에 어떤 이유던지 구멍이 나버리면 다른 4명도 덩달아 휩쓸리는거죠.
TempestKim
24/10/29 14: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데에는 동의하고,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페이커가 미드이기 때문에. 이번 서머 오너처럼 계속 개인폼 증명하는 선수가 나오겠죠 그리고 구마유시가 서머에 부진해도 그걸 비판하는건 이젠 진짜로 WWE라고 생각하고 크크크
LuckyVicky
24/10/29 14:29
수정 아이콘
오창섭은 증명했죠!!
미카엘
24/10/29 13:59
수정 아이콘
포비로도 상위권에 안착했어야죠.. 페없티 나락 가는 것 다들 봤잖아요.
24/10/29 14:0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한편으론 이게 참 그렇기도 한게
페없티가 나락간것도 맞긴하지만 당시 페이커 대신 뛴게 하필 포비였다는 것도..크크;;
제오구케가 페이커가 있음으로써 더 강력하다는 주장도 맞다는 생각은 하는데
그 자리에 다른 S급 미드라이너였다고 해서 포비 있을때의 경기력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안하긴하거든요 그래서 이 포비랑 함께했던 시절에 대한 평가는..저도 참 뭐라 많이 하긴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너무 가혹한거였...
TempestKim
24/10/29 14:07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그 하방선이 '이 팀은 이겼어야지' 수준을 못이겨서 그렇죠 농심만 이기고 drx한테까지 지니까. 젠지가 2군미드 두명 미드원딜로 쓰고 딮기 딴거랑 비교된게 있지않나 싶습니다.
24/10/29 14:11
수정 아이콘
하긴 그때 농심 이기고 나머지 졸전이 좀 크긴했죠..
미카엘
24/10/29 14:14
수정 아이콘
피넛은 고리 데리고도 포스트시즌에 갔기 때문에.. 더 크게 다가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10/29 14:10
수정 아이콘
페이커 없을때 그 정도를 보여주면 안 되었습니다.
김오월
24/10/29 14:26
수정 아이콘
롤판 인기 줄 세우면 쇼메도 쵸비도 다 제끼고 앞줄에 설 거라.... 특히 구케는 그걸 세상에서 제일 즐기는 것 같구요 크크
시드라
24/10/29 13: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한국인과 티원팬 제외하면 전세계 롤 관련 사람들은 이번만큼은 BLG 우승을 원할 껍니다

페이커의 티원은 이미 많이 해먹었다고 생각할꺼고
중국 롤 팬과 관계자 입장에선 BLG가 이번에 우승해야 식어가는 열기를 부활시키면서 페이커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고
라이엇은 중국이 흥해야 롤 수명이 연장될테니 좋아하겠죠
24/10/29 14:06
수정 아이콘
물론 우리 입장은 다르지만...
최종 보스를 이겨낸 blg 이게 제 3자 입장에선 그림이나 서사가 더 멋있는거 같긴 함
당장 티원과 페이커는 작년에도 우승했었으니까
아이군
24/10/29 14:16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올해는 아마 BLG 우승 아닐까... 싶긴 합니다. 뭔가 2년 연속 서사가 좋은 쪽이 우승하는 모양새라서.....
시드라
24/10/29 14:52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기운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뭔가 중국팀에 모이는거 같더군요

젠티전도 티원의 상승세, 특히 페이커의 부활을 넘은 전성기 폼에 가깝게 오른걸 보고 젠지 힘들겠다 싶었고
BLG가 벼랑 끝까지 갔다가 점점 올라오는 흐름이 정말 무섭습니다
미카엘
24/10/29 13:58
수정 아이콘
쵸비가 월즈마다 보통 미드가 되어 버리는데 어쩔 수 없죠..
리니어
24/10/29 13:59
수정 아이콘
이 얘기는 항상 하고 싶었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해보자면

저는 오히려 쵸비가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과하게 몇년간 푸쉬를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 페이커가 그동안 세워온 업적 쵸비가 그동안 세워온 업적은 비교조차 할수가 없습니다 비교를 왜 해야되고 어떻게 비교가 되죠?

단지 그냥 같은 리그 페이커가 슬럼프에 빠져들 시기에 데뷔해서 그리핀이 잘나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둘이 맞붙었던 첫 결승이후

라이엇이든 리그에서든 갑자기 옆에 붙여놨어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이런 갈드컵은 열릴 수 조차 없습니다 롤판이 너무 특이한거지..
24/10/29 14:08
수정 아이콘
정작20-21은 관계자들 모두 담원한테 대관식하기 바빴고 쵸비가 제대로 떠오르기 시작한건 젠지랑 함께한 22이후인데 2년동안 계속 만나면서 컵 하나 못 챙겼으면 그게 당연한거죠.이래서 계속 이겨야하는건데 미끄러지니 이젠 그게 푸쉬니 뭐니 온갖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어야하네
크랭크렁
24/10/29 14:12
수정 아이콘
쵸비는 22이후가 아니라 그리핀때부터 포스트 페이커로 주목받았지 싶은데요
TempestKim
24/10/29 14:18
수정 아이콘
그리핀때 주목받은건 타잔이었고 그마저도 티원에게 계속 져가지고...
크랭크렁
24/10/29 14:32
수정 아이콘
그리핀에서 제일 주목받던건 누가 봐도 쵸비였죠 쵸비-쇼메 차세대 미드들 등장하면서 세대교체의 흐름이니 뭐니 했었는데요
TempestKim
24/10/29 14:34
수정 아이콘
그런 언급이 있긴 했는데 의자에 앉혀준건 타잔이고 그리핀의 중심취급을 해서... 담원과 그리핀은 당첨유력 복권, 신형엔진 정도 취급으로 느꼈었거든요.
크랭크렁
24/10/29 14:41
수정 아이콘
타잔 의자에 앉혀준건 당시에도 왜 앉히냐고 욕 많이 먹었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죠 오히려 쵸비가 2019 스프링 정규시즌 mvp로 알 수 있듯 주목도와 기대치도 그만큼 높았구요.
TempestKim
24/10/29 14: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말씀해주신 부분을 근거로 세간의 인식과 받은 푸쉬는 18~19때는 좀 달랐다 그 지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첫댓글이 푸쉬 위주로 말씀을 하셔서... 제대로 쵸비 개인에게 좀 더 푸쉬가 간건 22~24 라고 생각하구요.
크랭크렁
24/10/29 15:09
수정 아이콘
19와 22-24의 차이점은 쵸비가 lck 우승을 했냐 못했냐의 차이지 19년에 쵸비가 푸쉬를 못 받은건 아니라는 거죠. 물론 타잔도 푸쉬 받긴 했는데 쵸비가 떠오르기 시작한게 22년도 부터가 아니라 쵸비는 데뷔이후로 언제든 푸쉬해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본인이 우승을 못 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된거죠.
TempestKim
24/10/29 15:10
수정 아이콘
크랭크렁 님// 그렇죠 프로덕션이 해줄 준비는 계속 되어있었죠 크크
24/10/29 16:09
수정 아이콘
두분이 지금 주장하는 결이 상반되는건 아닌 듯 합니다.
각각 느끼시는 정도의 차이 때문에 이런 얘기가 이어지는 듯한데,
타잔을 밀어준 것도, 쵸비를 밀어준 것도 다 맞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19는 타잔쪽에 더 푸시가 된 느낌이고,
쵸비는 20년도부터 푸시를 받았다고 느낍니다.
특히 21년 월즈무비에서는 우승자인 쇼메의 라이벌이자 핵심 조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통합규정
24/10/29 14:21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 결승 4번 붙어서 4번을 이겼는데

어떤 스포츠에서 이걸 둘이 라이벌리를 안붙이나요

무슨 스포츠를 예로 드시는건지..
리니어
24/10/29 14:46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가 메이저 최고권위 국제대회 3연결승 2번 우승 4회 현역 선수랑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선수를

라이벌리로 붙입니까 
통합규정
24/10/29 14:53
수정 아이콘
아니 누가 쵸비랑 페이커 커리어 차이나는 거 몰라요?

그래도 리그에서 계속 붙고 페이커 현역인데 그럼 경기 할 때 마다

위대한 goat 페이커와 근처도 못간 미드라이너 4번째 결승전입니다~~ 이렇게 해설하길 원하는 건지

또 시작된 거 같네요.
통합규정
24/10/29 14: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이겨서 기분 좋으신 건 알겠지만

페이커는 페이커의 대단함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이룬게 없다는 식의 워딩을 쓸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칸도 우지도 비디디도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선수인가요?

월즈가 더 중요한 건 알지만 지금 쵸비 밟고 싶어서 리그를 무슨 깡통 취급하시는 건 좀
24/10/29 16:11
수정 아이콘
결승 6번에 4회 우승...
24/10/29 13: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관점에서 보자면 제일 아쉬운건 사실 쵸비가 아니라 쇼메이커...
포스트 페이커가 될만한 타이밍과 자질을 모두 갖췄는데 너무 짧았..;;
매번같은
24/10/29 14:01
수정 아이콘
1년 전 종신 선언 이후에 다시 실력이 올라와서 나머지 팀원들 멱살 잡고 롤드컵에서 팀 끌고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딱이었을텐데 그게 안된게 아쉽죠. 이만큼 좋은 스토리도 없었을텐데.
24/10/29 14:02
수정 아이콘
LCK의 영광을 되찾았고 부진했으나 다시 극복해내서 자기 힘으로 월즈를 끌어올린다 진짜 서사 하나 딱이긴한데 너무 아쉽긴합니다 크크
스덕선생
24/10/29 14:05
수정 아이콘
DK가 LCK의 제왕에서 롤드컵 참여의 의의를 두는 그저그런 팀이 된 것도
캐니언이 본인의 레거시를 뒤로 하고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며 이적한 것도 결국 쇼메이커가 과거의 영광을 잃어서죠.

사실 모켈대전 이런거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설령 케리아가 DK 서포터여도 근본적인 문제 - '쇼메이커의 기량하락'을 해결 못 하면 꽝이죠,
시드라
24/10/29 14:13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21년 말에 베릴 나간다고 했을 때 걱정 많이 했었는데 제 예상 이상으로 담원이 망가져 버렸죠

20 21 담원의 방점은 베릴이었다는게 베릴의 빈자리로 티가나네요

그리고 베릴, 페이커 같은 선수들과 함께한 선수들은 그들과 헤어지면
기존에 그들에게 맡겼던 결단력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다보니 그걸 극복하기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Lord Be Goja
24/10/29 14:02
수정 아이콘
쵸비정도면 폼의 꾸준함으로도 굉장히 훌륭한거같은데 완성을 못하는군요
21년에 쇼메이커가 이목이 집중되는 큰 무대에서 황제한테 대관식까지는 받았는데 갑자기 오랑캐한테 망해버려서...

그래도 아직 포기 안하고 황제자리 노리는거 맞지?

그래 잘하자
콩돌이
24/10/29 14:0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새로운 아이콘이 나와야 된다고 한다면, 서양 쪽에서 나오는 것이 롤판 입장에서 신선할 것 같아요
한국인들에게만 천상계가 허락되었던 스타2에서 '세랄'이라는 고트 선수가 나타날 줄 어떻게 예상했겠습니까 (심지어 핀란드인...) 크크
정공법
24/10/29 14:05
수정 아이콘
월즈 출전때마다 4강이상가는데 이걸 안살리는게 이상한거 아닌가...크크
24/10/29 14:06
수정 아이콘
이번엔 쵸비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푸쉬받고 스스로를 증명중인게 빈이죠. 나이트에게는 푸쉬가 딱히 들어가고있는거같진 않고..
무너져가고있는 중국롤의 영웅이 순혈팀을 이끌고 최초 중국 순혈팀의 우승을 결승에서 가로막은 천마를 상대로 영광을 되찾으려는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그림이니까요.
TempestKim
24/10/29 14:09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올해 푸쉬받는건 빈 같습니다. 탑을 센터에 계속 세우는거부터가..
24/10/29 14:14
수정 아이콘
나이트는 그 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국제전에서 계속 무너져서 하입이 완전히 죽었죠. 개인이 인기가 없을 요소도 좀 많고...
안군시대
24/10/29 14:07
수정 아이콘
조던이 있을 당시 NBA의 위상이 엄청나게 올라갔고, 연관 상품들도 불티나게 팔렸기에, 이후 샤크, 르브론 등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밀어줘서 NBA의 아이콘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조던만큼의 위상에 올라가진 못했죠.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슈퍼스타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겁니다.
미하라
24/10/29 14:09
수정 아이콘
포장이나 푸쉬도 카카로트, 베지터는 되어야 해주는거지.

천진반, 야무치가 왜 자기들은 포장 안해주냐고 징징대봐야 니들은 약하잖아라는 말밖에 못듣죠.
24/10/29 14:37
수정 아이콘
캡스는 포지션이 뭘까요...프리저는 될랑가...ㅠㅠ
24/10/29 15:12
수정 아이콘
셀...? 크크크 그래도 지투가 최강자 포스였던적은 없으니 안되나
24/10/29 16:32
수정 아이콘
지투는 골든로드에 가장 가까웠던 팀이죠
결승에서 무너졌지만
19년도 최강자포스였으니..
24/10/29 16:51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무너지기 전에도 사실 최강포스는 FPX였다고 생각해서요
결승 대진보고 느꼈던 감정이 작년 티원대 웨이보 결승대진보고 들었던 느낌이랑 비슷했어서...
24/10/29 16:54
수정 아이콘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르니 인정합니다.
전 19년도 지투는 메타를 선도했던 팀으로 봤고 월즈 4강까지도 최강포스를 뽐낸 무서운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반응들도 다들 지투 무섭다. 이번이 lec 우승 적기다 이런말이 많았던거 같은데요
스웨트
24/10/29 19:24
수정 아이콘
전 그땐 g2가 더 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3:0 나올줄 몰랐음… 
당근케익
24/10/29 14:09
수정 아이콘
"증명하세요"
매번같은
24/10/29 14:11
수정 아이콘
증명하고자 하는 상대편의 대가리를 깨면서...말하는...
요망한피망
24/10/29 14:11
수정 아이콘
페이커 말고는 증명을 못 하니까...물론 단기간내에 있었겠지만 페이커처럼 오랜기간 증명해낸 선수자체가 없으니까
억울하면 증명하던지
highwater
24/10/29 14:2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커 제외 내년 누가 가장 증명에 가까운가 하면 역시 lck 에서는 쵸비가 선두에 설거 같습니다.
R.Oswalt
24/10/29 14:21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처럼 전설적인 장면인 엄피컨으로 시작해 월즈 결승만 7회인 페이커의 전설적인 하잎에 견줄 사람은 쵸비니 나이트니 하는 다른 미드가 아니라 구마유시에요.
22 구마 캔유스틸잇, 23 구마 저스트 배러, 24 이즈구우웅 등 경기력, 아이코닉한 플레이, 마이크웍 등 월즈에서 그 페이커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는 선수죠. 그 다음은 제오케고, 다음 기수라고 해봐야 빈, 그 빈을 그브와 앞플럼블로 때려잡은 23 더샤이 정도? 하잎을 줘도 못 받아먹은 케이스가 더 많으니...
통합규정
24/10/29 14:31
수정 아이콘
작년 우승이 없고 올해 롤드컵을 못오거나 스위스딱 한 상황이면

제기될 수 있지만 현역으로 월즈에서 3연 결승인데 이건 어쩔 수가 없죠.
24/10/29 14:38
수정 아이콘
이제 롤도 오래되었고 연차가 쌓인 선수들도 많아졌으니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서 세대를 거쳐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스스로 증명하는걸 어쩌겠습니까 숭배할 수 밖에요
24/10/29 14:39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전설의 황금고블린...이 아니라 용? 정도인 거죠.
SKT와 T1의 커리어를 반으로 나눠도 따라갈 선수가 마땅치 않은데 그런 선수를 쓰러트리는 누군가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죠.
개인적으로 초비든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LCK에서 나와주길 바라는데 이번에 BLG가 그 용을 잡을 기회를 얻었네요.
최초의 순혈중국인 팀으로 월즈 다전제에서 LPL에게 진 적이 없는 페이커를 잡으며 우승한다?
취급주의
24/10/29 14:42
수정 아이콘
포스트 페이커 서사자체는 쇼메가 제일 맛있게 먹었었는데 폼이 너무 빨리 죽어 버렸고 쵸비는 월즈에서 매번 미끄러지고... 그나마 국제적으로 담원 + 쇼메가 인기 있는 것도 결국 월즈 먹고 못 먹고 차이가 크죠.
24/10/29 14:53
수정 아이콘
페이커(로 상정될 수 있는 존재)가 판에 있는게 저는 순수하게 마케팅적으로는 훨씬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뭔가 리그 자체를 초월한 레전드가 있는게 리그 흥행에 훨씬 이점이 많고 스토리 쓰기도 쉽고 따지고 보면 엄청난 행운에 가깝죠. 페이커 같은 존재가 아예 없는 스포츠도 얼마나 많은데; 차세대 슈퍼스타가 없다고 징징댈 것도 아닌게 페이커가 존재함으로서 페이커의 동료, 적수로서 같이 스토리를 써나갔던 프로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으로 페이커를 잡아내거나 페이커 은퇴 이후에도 계속 그의 아우라와 비견될 선수들 모두에게 흥행요소로 작동할텐데요. 페이커 때문에 리그 서사가 없어진다는 건 케쥬얼 팬들이 페이커만 찬양하는게 못마땅해서 하는 소리에 가까운데, 흥행은 결국 케쥬얼 팬들이 많아야 하는거니까요.
이정재
24/10/29 14:5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밀어주는게 맞긴한가 싶습니다
22파엠이 페이커라고 생각해서
24/10/29 15:12
수정 아이콘
NBA 도 같은 고민중이죠. 아직도 르브론 커리... 둘 다 이젠 황혼기인데 넥스트 아이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뷰어쉽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
네~ 다음
24/10/29 15:20
수정 아이콘
이번에 판 깔아줬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페이커가 [어 형이야] 하고 티원이 이겨버렸으니.. 과거 OGN떄나 그런소리 했는데 요즘은 그냥 잘해서 이겨버리는데 어캅니까.
24/10/29 15:21
수정 아이콘
스타는 만들어지는게아니라 스스로 스타가되어야죠
이른취침
24/10/29 15:41
수정 아이콘
??? : 성리했을 때 영웅이 나타나!
24/10/29 15:27
수정 아이콘
머 이대로 아무도 증명 못하고 페이커 기량 하락 및 은퇴 시점 되면 진짜 롤판은.......
이른취침
24/10/29 15: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걸 페이커 탓을 한다고???
NBA가 조던탓하는 거 보다 더한 거 같은데???
작년 8강에서 졌으면 아주 강제은퇴를 시켰을 거면서... 크크크
Janzisuka
24/10/29 15:42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쇼맨십도 그렇고 차세대 이끌 재목이 될거 같은 느낌이
24/10/29 15:44
수정 아이콘
악당역할을 많이 했지싶은데 흐흐 불사대마왕에 최종보스.. 날넘어라 어쩌구.
결국 페이커가 우승을 하니까 간지가 나는거지 도전자들에게 무너졌으면 주인공을 띄워주기위한 훌륭한 양념 그자체였겠죠
타르튀프
24/10/29 15:49
수정 아이콘
차려놓은 밥상을 엎어버린 젠지가 결국 증명을 못했기 때문에 뭐 누굴 더 띄워주느니 마느니 이런 얘기는 얼토당토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렇게 계속해서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가 오랜기간 나타나지 않으면 결국 롤이스포츠의 수명도 페이커와 함께하겠죠. 마치 우지 더샤이가 대회 안나오니까 LPL에서 롤 인기가 팍 식은 것처럼 페이커의 은퇴가 곧 롤판의 운명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는 저주성 발언이 아니라 이미 여러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팩트인 것이고,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지 않아서 똥줄타는 건 오히려 라이엇이 아닐까 싶어요.
24/10/29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저주는 그냥 대놓고 나무위키에 어떻게든 그 부분을 넣어서 발악하려던걸 보고 말한거였습니다
스타플레이어야 당연히 나와야하는 게 맞는데 그렇다고 져줄순 없는거고 그 열매의 과실을 맛보려면 결국 누군가 페이커를 월즈에서 이겨야하는데 그걸 못해놓고 저주를 뿜어대니깐 하는 말이죠
(이제 기회는 BLG..가 아니라 빈에게 넘어갔고요)
타르튀프
24/10/29 16: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빈이 이번에 우승해서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가 된다면 조금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T1이 우승한다면 결국 새로운 스타 탄생은 또 1년 늦춰지는 것이죠. 한 명의 빛나는 스타보다 여러명의 스타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게 스포츠판 여는 입장에서는 훨씬 반가운 일인데, 롤판 장기 근속을 원하는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페이커만 띄울 이유가 없습니다.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까 집중 조명을 받는거죠.
24/10/29 16:09
수정 아이콘
의도적으로 페이커만 띄울 이유가 없습니다.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까 집중 조명을 받는거죠.
이 부분 공감합니다 크크 라이엇이 장기근속을 원하는지는 확신이 안서는데 사실 판을 짜는 입장에서 페이커만 빛나고 있으니 조명하고 대우해주는것도 맞지만 사실 새로운 슈퍼스타가 나온다는대 그걸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나오느냐 여부가 문제지..
타르튀프
24/10/29 16:15
수정 아이콘
롤판 장기근속을 원하는 건 제 추측이기는 한데 근거는 충분히 있습니다.

롤이스포츠 뷰어십은 23년 스위스 시스템 도입 후 엄청 증가했고 최근 스페인/프랑스/라틴 쪽 팬들 유입으로 글로벌 뷰어십은 계속 증가 추세이기도 합니다. 손롤하는 사람 줄어서 랭겜 망해가는 거랑 대조적이죠.

새로운 국제전을 신설하는 것도, 포맷 변경을 계속 시도하는 것도, 피어리스 도입하는 것도 어떻게든 '보는 롤'의 재미를 증폭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고 이러한 시도를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걸 라이엇이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롤이스포츠를 계속 성장시키길 원한다는 시그널로 읽힙니다.
그리드세이버
24/10/29 15:52
수정 아이콘
설령 이번에 빈이 우승을 한데도, 내년에 쵸비가 롤드컵우승을해도, 페이커를 계승할수있냐의 범주에 드려면 증명을 한2,3년이상 더 해야하는거라..그만큼 페이커의 존재감이 대단하죠.
막말로 농구로 치면 커리어의 조던과 누적의 르브론을 다합친 위상이라
24/10/29 16: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페이커가 40살까지 해먹는걸 기대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4/10/29 16:19
수정 아이콘
누구는 5회 우승하니 마니 하고있는데 1회우승으로 대관식 소리 하는거 자체가 많이 밀어준거죠 그것도 무너졌지만
누군가 페이커 이후의 시대를 열었다 할거면 27년까진 해먹어야죠, 그나마 빈은 올해 우승한다 치면 26년 볼수있겠네요
24/10/29 16:49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매우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페이커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쵸비가 월즈를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데 대체 뭘 어떻게 띄워주나요. 스포츠에서 스타는 띄워주는 게 아니라 증명해야 가능한 거죠.
키모이맨
24/10/29 17:10
수정 아이콘
이분은 근데 누구시죠....?
24/10/29 18:34
수정 아이콘
LEC 하위팀 프로 > LEC 해설 > 스트리머 태크탄 분인데 스트리밍 주 컨텐츠가 LCK, LEC 관전입니다. 몇년 사이 체급이 말도 안되게 커져서 이제 트위치 기준 LCK 의 경우 본방보다 청자수 많이 찍히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번 월즈 커버하면서 33만 시청자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죠. 어그로, 드라마 싫어하고 경기에 과몰입하지만 상당히 전문적인 코멘터리를 하는게 인기의 이유라고 봅니다. 방송 자주보는 입장에서 저는 캐드럴이 현역 코치로 뛰어도 꽤나 상급 인재가 될거라 생각함; 아무튼 뷰어십이 뷰어십이다보니 서양 롤판에서 네러티브에 대한 입김이 강한 편입니다.
스웨트
24/10/29 19:26
수정 아이콘
제작년 결승 왓더퍽의 주인공..
대상팔
24/10/29 17:12
수정 아이콘
[대충 아직도 나지롱 짤]
가스트락스
24/10/29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서양애들이 한마디 말한거 가지고 온갖 사람들 선수들 다 소환되네요 크크
정작 토너 진 팀 팬들은 다 [강록] 한거 같은데
아무튼 서양에서 저런 말 나오는거 자체가 웃기네요
자격이나 있나 19G2 시절도 아니고
밤양갱
24/10/29 17: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페이커는 최근 몇 년간 오히려 후려침을 더 당했다고 봅니다
입터는거 이상한 감독 2연타에 ^아니고^도 그렇고 뭔 역체미 논쟁도 그렇고
갈드컵 여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작년에 압도적인 폼으로 롤드컵 먹고 좀 나아진거지
이른취침
24/10/29 17:41
수정 아이콘
그쵸. 띄워주긴 무슨.. 온갖 억까를 실력으로 쳐부수고 스스로 빛난 거죠.
올해 주제가 뮤비만 봐도 증명됨.
작년 4lpl 나올 것 같으니 매달려 놓고 이제와서... 크크크
24/10/29 17:41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 입 장에서 리그나 MSI 먹으면 좋고 못 먹어도 그만 입장이기도 해서 쵸비 리그 많이 먹은건 별로 안 쳐주는 편이긴 한데 지난 3년간 가장 큰 걸림돌이였고 페이커 현역 생활 하는 동안은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데 폄하할 필요 있나요 기왕이면 올려쳐야지
꾸르륵
24/10/29 18:05
수정 아이콘
13년도 부터 하는 말이 변하질 않네 한심한 인간들..
댓글자제해
24/10/29 19:19
수정 아이콘
Ogn하던거에 비하면 오히려 역바이럴 수준이라고 봅니다
언더독 성애자였던 저도 페이커 만큼은 순수하게 존경합니다
마음속의빛
24/10/29 1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4LPL을 벌써 잊어버린 건가...
그 때는 클템 해설위원부터
"LCK 자존심 좀 세워주세요. 가오 좀 잡게 해주세요. 제발... "
"중국 쪽 관계자들이 LCK 쪽을 보며 뭐라 쑥덕쑥덕 말하는데 왜 이리 비웃는 것처럼 들리는지...
LCK 관계자들도 쫄려서 마음이..."

이랬는데, T1이 우승하니... 이젠 페이커와 T1이 너무 많이 해먹는다고... 차세대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게 한다고 요란법썩이라니...

황금알을 낳은 거위 배를 자르고 싶어 안달난 게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LOL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페이커와 T1이 빛날수록 이 선수와 팀을 뒤흔들 수 있는 선수와 팀이 생겨난다면
언제든 스타성을 부여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월즈 올라오기 전까지는 젠지가 그랬었고, 지금 당장은 BLG가 그런 기회를 얻었죠.)

막말로 북미나 유럽쪽에서 월즈에 올라와서 T1을 잡는다?
순식간에 그 지역 LOL 팬들은 축제의 현장이 되는 거겠죠.
베르나르
24/10/29 20:48
수정 아이콘
롤 관련 댓글을 안단지 오래되었고 롤도 접은지 3~4년정도 된 거 같은데 이번 t1 vs gen.g 대전은 오랜만에 3세트 까지 보다가 잤습니다.(다음날 출근이슈로) 구락스를 제일 좋아했지만 페이커, 쵸비도 좋아했었어서 이제 세대교체 해도 된다는 이성으로는 생각이 있었지만 감성으로는 베테랑의 의미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페이커가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 보여주면서 마음이 조금 기울웠네요. (대전 전에 12연패? 라는걸 확인)
왜 방송에서는 페이커만 띄워준다고 얘기하지만 그만한 사람이롤 업계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제 와이프랑 아들도 롤은 잘모르지만 페이커는 알정도니 그 정도 인지도를 쌓을려면 1~2년 반짝이 아닌 장기적으로 그런 능력을 보여주고 증명해야 일반인도인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그런 사람은 없어보여 페이커 은퇴전 까지 동등한 사람이 나와야 롤 업계가 유지 된다고 봅니다.
모링가
24/10/29 21:33
수정 아이콘
실제로 다른 선수 띄워주려고 온갖 노력을 했는데(잘못된게 아님. 한명이 다 해먹는건 잘못은 없지만 문제는 있음)
페이커를 못이기는걸 어찌합니까..
메펠마차박손
24/10/29 22: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띄워줘도 제2의 페이커는 못나올겁니다
초창기에 만들어진 페이커 팬들이 롤을 안보면 안봤지 제2의 페이커 팬으로 바뀌는게 쉬는게 아니라
No.99 AaronJudge
24/10/29 22:46
수정 아이콘
GOAT를 못 이기는데 뭐 어떻게 합니까 크크
에라인
24/10/30 10:43
수정 아이콘
저는 페이커형님(나이는 제가 형이지만 그래도 형님)이 은퇴하신다면 저도 롤 시청을 접지 않을까 싶습니다.
잭패 그브 허리돌리기에 반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래도 봤네요 흐흐.
김삼관
24/10/30 10:45
수정 아이콘
더샤이 선수가 쉰게 아쉬워요.
기타솔로컴온
24/10/30 14:18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쓰러트린 영웅이 나타났다!!! 라는 서사를 써놓고 7년째 엔터키버튼 대기중인데 안쓰러짐..
이른취침
+ 24/11/01 00:14
수정 아이콘
사실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는데 4강에서 이긴 팀이 월즈 우승을 못했고
본인은 또 좀비처럼 되살아나셔서...
여우사랑
24/10/31 02:02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 같은 거죠. 띄어줬는데 날아가 버렸다는... NBA도 포스트 조던이후로 여러 선수 밀어줬지만 그 공백을 채우지 못했죠. 롤판은 선수 개인팬 비중이 높아서 스타선수들 은퇴했을때 걱정이 되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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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93 [LOL] 2025년부터 새로 생기는 LCK CUP 진행방식 설명 [44] EnergyFlow3752 24/10/29 3752 0
80492 [LOL] 2025년 LCK 시즌 변화점 [131] 라면6318 24/10/29 6318 2
80491 [LOL] 캐드럴이 밝히는 "방송에서는 왜 계속 페이커만 띄워주는가"에 대한 생각 [152] EnergyFlow8601 24/10/29 8601 9
80490 [LOL] 월즈 우승 스킨은 무엇이 나올까? [41] T1003458 24/10/29 3458 0
80489 [LOL] 결승전이 확정되고 다시 보는 G2의 역대급 억까 대진 [20] Leeka4137 24/10/29 4137 0
80488 [LOL] 젠지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 [156] 티아라멘츠7514 24/10/29 7514 11
80486 [LOL] 생각보다 잘 했던 T1 [14] 아몬6769 24/10/29 6769 9
80485 [LOL] 용한타에서 보여줬던 기인의 슈퍼플레이 [68] Leeka7330 24/10/29 7330 13
80484 [LOL] [LCP] 소프트뱅크가 감독 공개모집을 합니다. [16] 타바스코3528 24/10/28 3528 2
80483 [기타] 스팀게임 리뷰 [15] 모찌피치모찌피치3464 24/10/28 3464 1
80482 [기타] 삼국지8리메이크 간단 후기 [48] 겨울삼각형7062 24/10/28 7062 2
80481 [LOL]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했던 팀 [84] 포스트시즌9712 24/10/28 9712 16
80480 [LOL] 제오페구케, 결성후 3년간 모든 대회 올포디움 달성 [88] Leeka7138 24/10/28 7138 8
80479 [LOL] 뒤늦은 T1 VS 젠지 4강전 후기 [26] TAEYEON5098 24/10/28 5098 9
80478 [LOL] 4강 관련 리플레이 챙겨본 뒤 주저리 주저리 [54] Leeka6959 24/10/28 6959 4
80477 [LOL] 젠지 선수들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9] 토스의로망4456 24/10/28 4456 29
80476 [LOL] 제오페구케에게 진 적이 없는 빈 vs LPL에게 진적이 없는 티원 [60] Leeka5732 24/10/28 5732 3
80475 [LOL] 젠지 vs T1 제가 본 핵심 관전 포인트 [60] 잘생김용현10545 24/10/28 10545 22
80474 [LOL] 따끈따끈한 월즈 결승 배당 + 파엠 배당 [75] 포스트시즌10072 24/10/28 10072 3
80473 [LOL] 기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160] 사이퍼10643 24/10/28 10643 27
80472 [LOL] 세번 다시는 믿지 않으리... [90] 레드빠돌이9714 24/10/28 9714 10
80470 [LOL] 페이커와 LPL의 월즈 결승 기록들 [7] Leeka3116 24/10/28 3116 2
80468 [LOL] T1 페이커, SKT 페이커에 이어서 월즈 3연속 결승 진출 [22] 반니스텔루이3925 24/10/28 392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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