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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5 18:18:27
Name 말레우스
Subject [LOL] 24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4강 - WBG vs BLG 프리뷰 (수정됨)
4강은 LPL vs LPL, LCK vs LCK 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한중 결승이 확정된 순간부터 지역의 최고를 뽑아 양 리그끼리 붙는 그림이 그려졌는데요. 웨이보와 BLG의 경기에 대해서는 변수도 많고 체급론도 많이 나오고 상대 전적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할만한 경기가 펼쳐질거라 생각하고... 일주일간 어떤식으로 준비했을 지.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WBG. 스위스 3승 2패(세트 5승 4패), 8강 3승 1패

상대한 팀 - GEN, TL, G2, FNC, DK, LNG


플레이한 챔피언

스위스

탑 - 잭스 3회, 나르 4회, 럼블 2회,
정글 - 아이번, 스카너 3회, 마오카이, 니달리, 녹턴, 브랜드, 모르가나
미드 - 루시안 2회, 오리아나 3회, 트리스타나, 아리, 요네, 오로라
바텀 - 징크스, 칼리스타, 진, 미스포츈, 이즈리얼 4회, 케이틀린
서폿 - 뽀삐, 레나타, 레오나 2회, 라칸 2회, 럭스, 알리스타, 브라움

8강

탑 - 나르 2회, 크산테, 잭스
정글 - 스카너, 아무무, 마오카이 2회
미드 - 오리아나 2회, 오로라 2회
바텀 - 애쉬 3회, 이즈리얼
서폿 - 라칸 2회, 레나타, 브라움



밴한 챔피언

스위스

        3밴                           2밴

직스, 오로라, 요네       / 블리츠크랭크, 진
직스, 오로라, 럼블       / 크산테, 뽀삐
브랜드, 요네, 오로라    / 야스오, 바이
아이번, 오리아나, 요네 / 직스, 카이사
아이번, 칼리스타, 뽀삐 / 크산테, 카이사
아이번, 칼리스타, 뽀삐 / 카이사, 사일러스
바이, 나르, 요네          / 크산테, 그라가스
바이, 칼리스타, 르블랑 / 잭스, 렐
르블랑, 칼리스타, 직스 / 카이사, 렐

8강

        3밴                       2밴

럼블, 니코, 사일러스 / 카이사, 직스
럼블, 니코, 직스       / 카이사, 라칸
럼블, 니코, 사일러스 / 라칸, 이즈리얼
럼블, 사일러스, 직스 / 카이사, 애쉬


웨이보의 8강전을 보면 현재 유일하게 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AP 탑인 럼블을 저격하면서 철저히 1AP 구도 혹은 올AD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정글은 참 재밌는 게 타잔의 폼이 좋지않은 것도 사실인데, 웨이보에서는 정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픽을 가져오기 보다는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정글 픽을 주로 하고있습니다. 세주아니를 단 한판도 하지않은 게 신기하지 않나요? 올해를 돌아봐도 세주아니는 9번을 했고 픽률 4위에 해당합니다. 확실하게 많이 한 브랜드, 마오카이, 니달리를 제외하면 여러가지의 챔피언을 다뤘습니다.

특히 이 팀이 가지고 있는 메인 그림은, 레드에서 요네, 오로라를 밴하는 것은 밴픽을 짜는 구도에서 불편한 부분들이 있으므로 둘 다 푸는데, 우리는 오로라로 요네를 상대 가능하다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럼블을 잘라주면서 상대가 요네를 가져갔을 경우 AP딜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리스크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죠. 니코에 대한 생각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 챔피언이 어떤 식으로 스크림에서 쓰여지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래... 일단 LNG와의 경기에서는 스카웃 선수가 올해 니코를 단 3번밖에 안했었단 말이죠. 특히 이번 월즈에서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구요.

거기에 8강에 들어오면서 애쉬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보이고 있는데,이 팀은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수단을 더 많을어서 옵션을 더 만드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즈리얼은 원래부터 많이 선호하기도 했었구요.

웨이보의 핵심은 정글은 철저하게 중심을 잡고 포지셔닝에 대한 부담을 상대에게 강요해서 진영을 유리하게 잡고, 여기에 웨이보의 각 챔피언들이 편한 구도로 상대에게 CC연계를 통해 깔끔하게 잡아내는 그림들을 선호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난전보다는 정돈된 그림 말이죠.

이팀은 레드진영에서도 상대를 저격하는 식의 밴픽을 이전부터 계속해서 보여줬기 때문에, 메타 챔 대결에서 밀리는 게 아니라면, 크게 불편한 구조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조합의 완성도를 따져야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도로 플레이가 흘러가지 않는다면 답답한 모습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나마 괜찮은 것은 바텀 듀오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고, 샤오후나 브리드 선수도 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어, 타잔만 잘하면 된다!가 보여집니다.

그런데 사실 타잔이 마오카이 승률도 높고 KDA도 나쁘지않은 카드이기 때문에, 상대가 이를 저격했을 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웨이보측에서 인지하고 조금 더 밀어줘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메타챔이며 폼이며 여러가지 카드들이 정말 많은데, 타잔은 확실히 몇몇개 챔피언을 제외하면 챔프폭이 애매해집니다. 이번 시즌 친구였던 브랜드도 이젠 나올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고, 현재 폼상 니달리가 나올 수 있을까 싶으니까요.



BLG. 스위스 3승 2패(세트 5승 3패), 8강 3승 1패

상대한 팀 - MDK, LNG, T1, PSG, G2, HLE


플레이한 챔피언

스위스

탑 - 잭스 4회, 나르 2회, 크산테, 럼블
정글 - 스카너 3회(슌 2회, 웨이 1회), 오공, 세주아니, 신짜오, 바이 2회(웨이)
미드 - 아리 2회, 오리아나, 오로라, 제이스, 르블랑, 니코, 사일러스
바텀 - 카이사 3회, 진 2회, 미스포츈, 자야, 이즈리얼
서폿 - 렐 3회, 뽀삐, 레오나, 노틸러스, 알리스타, 레나타

8강

탑 - 럼블 2회, 나르, 잭스
정글 - 바이, 세주아니, 오공, 킨드레드
미드 - 아리, 요네, 사일러스, 갈리오
바텀 - 미스포츈, 자야, 애쉬, 카이사
서폿 - 렐, 라칸 3회



밴한 챔피언

스위스

          3밴                            2밴

니달리, 징크스, 애쉬       / 레나타, 뽀삐
스카너, 레넥톤, 킨드레드 / 직스,  X
오리아나, 세주아니, 녹턴 / 레나타, 애쉬
럼블, 바이, 스카너         / 카이사, 칼리스타
럼블, 요네, 오로라         / 애쉬, 레나타
요네, 오로라, 칼리스타   / 드레이븐, 뽀삐
요네, 오로라, 칼리스타   / 드레이븐, 바루스
뽀삐, 나르, 요네           / 레나타, 니코

8강

           3밴                         2밴

오로라, 요네, 잭스       / 자야, 세주아니
뽀삐, 사일러스, 잭스    / 칼리스타, 이즈리얼
오로라, 요네, 이즈리얼 / 카이사, 트위치
오로라, 요네, 세주아니 / 이즈리얼, 자야


체급의 BLG? 힘들게 올라오긴 했지만, 선수들의 폼이 점점 올라오면서 우리가 아는 그 BLG로 돌아왔습니다. 이 팀의 밴픽 기조를 보면 정말 재밌는게, 4강에선 조금 달라졌을 순 있겠지만, 한화와의 경기를 제외한다면, 블루 진영에서 요네가 풀리더라도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번은 블루인데도 불구하고 요네를 밴하고 상대에게 오로라 밴을 강요하면서 둘 다 없이가자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드 진영에서는 꼬박꼬박 밴해주면서 말이죠. 이런 부분에서 웨이보와는 큰 차이점이 있어서 티원과 젠지의 경기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전에 보여준 패턴처럼 BLG에서 웨이보가 나눠먹자는 식으로 달려들면, 요네를 밴하고 오로라를 강요한 다음에 오로라를 풀면 오로라를 먹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부분은 웨이보와도 비슷한 게 서로 요네보단 오로라를 더 선호한다는 점이겠네요.

온의 이야기가 가장 많은 게 BLG의 불안 요소이겠지만, 온이 그렇게 못했으면 여기까지 올라오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하고 점점 폼이 올라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라칸이라는 단짝이 있어서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반대로 렐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롤드컵에서 주로 나오는 챔피언들이 날랜 챔프들이 되게 많은데, 그로인해 리스크가 엄청 커졌다는 생각입니다. 

BLG가 무서운 점은 메타 챔은 전부 다루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픽까지 전부 가능한 팀이라는 겁니다. 대대대의 밴픽 마술이 통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BLG가 밀리는 그림이 나온다면 순수 밴픽 미스, 경기력 이슈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BLG와 웨이보의 상대 전적은 압도적입니다. 

스프링 2:0, 서머 2:1,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 3:0,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 3:0

전부 스코어상으론 압도적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만큼 BLG의 다재다능함에 웨이보가 이기기 힘들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웨이보가 이번엔 다르다!를 보여줄 수 있을지...


해외 배당

WBG 4.5 vs BLG 1.184
WBG 4.28 vs BLG 1.19
WBG 4.33 vs BLG 1.20


국내 승부예측

네이버
Screenshot-2024-10-25-at-17-59-48

SOOP
Screenshot-2024-10-25-at-18-01-01

상대전적도 있고 하다보니 BLG의 압승이 예상되어 있습니다. 국내는 웨이보의 한수를 기대하는 것 같네요. 과연 어떻게 될지...!


ps. 내일 티젠전 프리뷰는 글을 작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경기하는 당일 6시~7시 사이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웨이보 vs BLG 경기도 보지 못할 예정이라...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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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5 18:24
수정 아이콘
최근 폼이 정말 좋은 브리드가 빈이랑 맞댈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24/10/25 18:48
수정 아이콘
웨이보 입장에선 토요일 딱 하루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Tiny Kitten
24/10/25 18:49
수정 아이콘
모든 라인이 그렇지만 미드는 더욱 힘 차이가 커보여서
아무리 대대대라도 밴픽으로 메꾸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blg의 3:0 or 3:1 승리 예상합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4/10/25 18:56
수정 아이콘
별개로 승부의신 158점 달성중인데 4강도 예상대로 되어주길 바랍니다 ㅠㅠ
1등급 저지방 우유
24/10/25 19:15
수정 아이콘
웨이보 vs BLG 경기도 보지 못할 예정이라... 많이 아쉽네요.
> 늦게라도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나중에 불판 글이라도 타임라인에 따라
말레우스
24/10/26 01:40
수정 아이콘
티젠전 보고 vod로 쭉 본다음에 구간구간 돌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24/10/25 20:04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내일이군요
오래 기다렸다
TempestKim
24/10/25 20:05
수정 아이콘
전라인 급차이가 나고 그나마 미드원딜은 클라스를 맞출 수도 있는 정도
요네는 샤오후가 더 잘하는 듯 하고 ad소화력이 더 좋아보이고 타잔이 폼이 별로지만 모르가나 같은거 할 수 있는 상태니까 유연성은 있고
밴픽매직으로 메꿔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탑만 잘 버티면.
24/10/25 20:05
수정 아이콘
웨이보! 웨이보!
랜슬롯
24/10/25 20:45
수정 아이콘
내전인 이상, 상성대로 갈수도. 반대로, 진흙탕싸움이 되서 (예전 21년도 RNG vs EDG처럼) 갈수도 있긴한데

8강까지의 경기력만 놓고보면 저는 BLG가 좋은건 맞다고 생각하고, 더샤이의 부재로 빈 억제력이 떨어지는 부분 + 뭐가 어찌됬건 온이 라칸으로 수납이 되고 있다는부분등
여러모로 BLG에게 웃어주는 부분들이 많은것같아서 3:0, 3:1일꺼같지만, 동시에… 

이번 롤드컵의 테마가 “단 하루만 더 잘하면 된다” 라고 생각한다면 웨이보가 주인공이 될거같기도하고.. 궁금하네요 여러모로.
사이먼도미닉
24/10/25 21:13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풀세트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미카엘
24/10/25 21:20
수정 아이콘
대대대 가즈앜!
프로일반인
24/10/25 21:56
수정 아이콘
중국은 죄다 BLG응원하겠네요..힘내라 웨이보
마작에진심인남자
24/10/25 23:37
수정 아이콘
웨이보 게이밍이 이길듯
당근케익
24/10/26 03:21
수정 아이콘
Lpl식 5꽉 예상합니다
24/10/26 12:27
수정 아이콘
선수중에 관심이 가는건 역시 빈과 샤오후인데
대대대의 5세트가 궁금하니 누가 이기건 5꽉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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