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04 21:03:16
Name swflying
Subject 임요환 선수 조급해하지말아요...('운영'의 묘를 터득하길 바랍니다.)
요즘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

너무 조급하다는걸 느낍니다.

그것이 패배로 직결되는 것같습니다.(사실 물량이 없어서 지는것 같지만 패인은 다른것이 더 큰것 같습니다. 바로 조급함으로 인한 운영 미숙이죠)

"후반 가면 내가 불리하다"
라는 강박관념이 머리속에 가득차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강박관념으로 인해 하나에 집착하게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지 못합니다.
바로 최근의 추세인 운영을 아예 버리고 있습니다.

프로토스전에 앞마당을 일찍 먹는 요즘 운영을 보아도 조급하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멀티 빨리 먹는게 물량전을 준비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는 상대방보다 병력 많은 타이밍에 그냥 진출해서 이기는걸 노리는 타이밍 러쉬일뿐입니다. 앞마당 안먹고 타이밍 러쉬로는 프로토스를 이기기 힘들죠;
그래서 임요환선수가 노린건 바로 이와같은 플토전 타이밍 러쉬인데, 그것은
후반을 두려워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병력상에서 불리하다 싶으면 멀티를 늘려가면서 견제를 해주는것이
운영인데
어제의 박정길 선수와의 경기에선 병력의 열세임에도 그냥 진출했습니다.
멀티 하나 더먹고 힘싸움하느니 그냥 나가는게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건가요?
(탱크의 자리배치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경기에선 탱크의 자리배치로 극복할 수있는 물량차가 아니었습니다. 패배로 직결된 것은 운영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점 점 스타의 추세는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 컨트롤에서 타이밍으로 그리고 운영으로.....
(타이밍이라 함은 초반 타이밍러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 후반에 이르러서도 타이밍을 잘잡고 나오는것 역시 타이밍을 뜻합니다)

컨트롤은 이제 프로게이머들이 갖추어야할 부가요소가 되었습니다.
테란의 최대 강점이었던 타이밍러쉬 역시
점차 다른 종족들이 파해법을 얻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역시 추세에 발맞추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컨트롤에서 지금의 타이밍으로

그렇지만 임요환 선수는 추세를 따라가는것이 한박자씩
늦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타이밍을 이용한 이윤열선수가 전성기를 누릴 때 임선수는 컨트롤로 게임을 이끌려고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윤열 선수가 물량으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하는데,전 생각이 다릅니다.
상대보다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모이는 타이밍을 잡아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박서는 작년 프리미어리그 개막즈음하여
타이밍을 많이 터득한듯 합니다. 프로토스의 물량이 없을즈음을 잘 노려서 자신은 물량이 극대화될때 치고 나와서 프로토스전을 곧잘 이겼습니다.
그래서 좋은성적을 낼 수있었죠.

그러나 최근의 추세를 보면
확실히 운영이 대세입니다.
(운영이라 함은 게임의 전체 판도를 읽고 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함을 말합니다.
운영이 좋다함은 아주 안정적이기도 하고
템포가 느리긴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승리하는 방법을 안다고 할 수있습니다. )

초반 불리하더라도 운영을 어떻게 이끌 고 가느냐에 따라
역전이 가능합니다.
운영을 가장 잘 아는 선수는 최연성 선수라고 보입니다.
요즘의 차재욱 선수 또한 스타크래프트의 운영을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잘나가는 테란들을 보면 모두 운영을 잘 이해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최근의 운영을 습득하지 못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자신이 물량이 부족해서 후반에 불리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초반 전략이 좋았지만
후반갈수록 운영을 버리고 계속적인 넥서스 꺠기에 집착했습니다.
후반 같은 멀티 먹고 힘싸움하기는 너무나 두려웠던 것인가요?

많던 탱크와 골리앗이 따로 공격을 했기에
앞선 탱크는 캐리어에
후반에 많았던 골리앗은 드라군에
모두 잃고 gg를 쳤습니다.
후반의 두려움으로 인한 운영을 잘 하지 못함에 의한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금전에 본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도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임요환 선수 전략은 좋았지만 마재윤선수의 재빠른 드론 보호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실패 하긴 했지만 아주 임요환 선수가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는 불안했나봅니다. 너무 조급했나봅니다.
한방 병력을 모아
럴커 나오기전 성큰 밭 뚫기에만 몰두하여
타 멀티 정찰도 잊었던것 같습니다.

만일 8시쪽 앞마당을 발견해서 성큰에 잃었던
그 바이오닉 병력만 움직여서 파괴해줬다면 게임은 쉽게 풀어나갔을 겁니다.

그러나 전략의 실패로 인한
1.후반에 대한 두려움
2.그에 따른 조급함
3.게임 전체를 못보고 한곳(성큰 꺠서 이기는것)에 몰두해버림
그로인해서
4.운영을 완전히 잊음
5.패배

이것을 완전히 보여준것이 오늘 경기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조급해하지마세요...
게임의 판도를 넓게 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예전 말도안되는 역전승들은
컨트롤도 타이밍도 아니었습니다.
그것들이 도움이 됬을지언정
역전승의 원동력은 스타를 아주 잘 이해한 운영이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판을 넓게 보는 운영이 있으면
차분한 컨트롤은 저절로 되고,
타이밍 역시 감을 잡게 되고
교전시 물량은 상대방보다 많이 확보하고 싸우게 됩니다.

스타라는 전략게임의 본질은 스타라는 게임을 잘이해하고 실행하는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BoxeR... 당신이 이것을 깨닿길 원합니다.

당신의 승리를 너무나 원하는 한 팬이.
조금은 무례하게 글을 올립니다.용서하소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승호
04/10/04 21: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화이팅!
공부완전정복!!
04/10/04 21:2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와 마찬가지로ㅠㅠ 티원팀 너무.ㅠㅠ 안좋네요
always_with_you
04/10/04 21:27
수정 아이콘
안 좋은 때가 있으면 또 좋을 때가 다시 오겠죠. 조급해 하지도 말고 자신감 잃지도 말고. 마음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길. 박서 화이팅!
카이레스
04/10/04 21:34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 같네요^^ 임요환 선수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The Drizzle
04/10/04 21:37
수정 아이콘
원래 임요환 선수가 유명한 슬로스타터이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예상을 완전히 뒤엎기를 자주하기도 하구요.
탄탄대로를 달려나갈떄 결정적인 순간에 어이없이 꺾여 버리는 경우도 있고...
누구나 다 험난할 거라 생각되는 장애물을 기막히게 극복해 내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전적상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맵이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위치가 아무리 안좋게 나와도 '임요환'이라는 이름은 그 모든 예상을 뒤엎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말이죠.(단, vs 서지훈 선수, vs 강민 선수는 제외....-_-;;)

프리미어리그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에버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마이너리그에서 남은 경기 승리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팀의 주장으로써 침체에 빠진 T1을 어서 구제해야겠죠!
테헤란
04/10/04 22:00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임요환 선수가 너무 초반에만 집중하는 듯 합니다.
자신이 초반에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못하면 필패로 이어지는듯한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듯한 인상이 자주보입니다.
올해 초 만해도 이러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저도 좀 느긋하게 게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수냥~♬
04/10/04 22:0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전에서 멀티하는건....

최연성//김현진 이런 물량형 테란들에게 억눌려 있는거 같습니다..

이 그림자를 벗어나서ㅡ빨리 원래 박서 스타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swflying
04/10/04 22:16
수정 아이콘
지수냥님//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예전 박서스타일 드랍쉽, 바카닉이
요즘에는 더 안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들
임선수만큼 컨트롤이 좋죠.
그건 가끔씩써야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배울것은
운영입니다.
운영이 통하면 물량은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임요환 선수 요즘 경기에서 돈 많이 남기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지는이유는
운영을 잊어서 입니다.
그래서 병력이 모이지 않고
한곳깨는것에 집착하여
큰 흐름 을 망치고 맙니다.
oov 뺨치는 운영을 배우는 것이
다시 우승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운영을 배운다고 해서 박서스타일이 버려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운영은 정형화된 모습이 아닙니다.
그때 그때의 판단력이죠. 그것이 흐려지고있습니다.
한곳에 집착하지 말고 맵을 넓게 써야합니다.
swflying
04/10/04 22:18
수정 아이콘
박서 스타일에서
운영의 끈을 놓지 않는 것.
즉 판을 넓게 보고 그때 그때 최상의 판단을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박서가 예전엔 불리할때도 우왕좌왕 하는 모습 안보였는데
요즘은 상당히 심리상태가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운영이 흔들린다는 얘깁니다.
그냥 예전처럼 쥐쥐안치고 버티고 있지만
머리속은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공허하다는 얘깁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10/04 22:3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잘 읽었습니다.
04/10/04 22:36
수정 아이콘
요즘의 박서 초반에 흔들어 주지 못할때..우왕좌왕..초조...
제가 느끼고 있는 박서의 요즘 모습입니다....
이건 진짜 박서의 모습이 아닌데...gg칠지언정...

이미 알고 있을 박서지만..수많은 글들과 댓글들을 수십번 곱씹으며..
다시면...깨어나길 바랍니다...
팬의 입장에서 gg치는거 이건 이제...두려운 모습도..이도 저도 아닙니다..

단지..자신감을 잃어가진 않을까?..그것이 걱정입니다..
자신을 믿는다는것..자신의 플래이를 믿는 신뢰한다는것
그것만큼 중요한것 없다고 봅니다..

박서 깨어나십시오...T1이 울고 있습니다..
상어이빨
04/10/04 23:13
수정 아이콘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고..
한경기 졌을뿐인데... 임요환 선수는 질때마다 이렇게 글이 올라오는군요.
그래도 온게임넷에선 D조 1위로 8강 진출했는데 말이죠..
오히려, 팬들이 경기 하나하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듯 하네요.

즉, 제 결론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서는 박서다워야죠...레슬러 같으면 박서가 아니죠^^;
04/10/04 23:16
수정 아이콘
다만 그 자신이 너무 강박관념에 잡혀있다면...

그 자신의 플레이에 너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임요환선수 여유를 가지고 겜에 임하셨으면 좋겠네요.
04/10/04 23: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또 최악의 경기를 만들어냈군요.. 초반 배럭이 다 지어지길래.. 어라 오늘은 이기는가 했더니.. 그리고 멀티정찰도 전혀 안하고 성큰에 병력 다 쏟아붓는 순간 이미 게임은 끝났죠..

그리고 상어이빨님 임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조1위로 8강진출한거 팬으로서 나쁘지 않죠.. 근데 솔직히 게임 내용 놓고보면 글쎄..란 말이 나옵니다. 최근 온게임넷맵들은 초반에 살짝 기울어지면 역전불가라는 컨셉들이기때문에 이주영선수 상대로의 전진팩 조이기. 이윤열선수 상대로의 극초반싸움..이런걸 통해 승리할 수 있었던것일뿐.. 이주영 이윤열 박용욱을 상대로 1경기씩만 치뤄서 8강이 결정되는 체제인데다 초반에 무조건 기울어버리는 온게임넷맵때문이지..각각 5판3선승제로 16강을 진행했으면 솔직히 말해서 4선수중에 탈락 1순위였죠..
swflying
04/10/04 23:52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죄송하지만 그 박서가 박서답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의 승리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초반 빌드 싸움에서 이기거나
초반에 승기를 잡지못하면 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승기를 잡더라도 '역전패'란 말을 많이 봅니다.

언제부터 박서의 경기를 봐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박서에겐
'역전승'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역전패'는전혀 안어울리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역전패가 너무 많이 언급되고 역전승은
듣기가 힘듭니다.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리셨는데,
박서가 이도저도 아닌 중간쯤 가는 선수로 남기를 원하시는지요.

그에게 최고외에 다른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KESPA 랭킹 8위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04/10/04 23: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거지..한경기진것뿐인데..등의 말은 진 사람들의 변명일뿐이죠.. 져도 어느정도 제대로된 경기를 하고 다음 경기에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하고 지면 모를까, 약 2년전부터는 플레이에 전혀 발전이 없고, 모든면에서 쇠퇴하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그냥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거지..라고 서로 위안하는거에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AwP_OneShot
04/10/04 23:59
수정 아이콘
극초반의 흔들기. 전진팩. 빠른멀티후 타이밍 한방. 이것들을 하지 않고서 서로간의 팽팽한 경기 운영으로 후반가서 이기는 모습을 전혀 볼수 없죠 임요환선수를 감싸기보다는 냉정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04/10/05 00: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컨트롤과 전략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렇다고 물량으로 승부하는 시대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이제 대세는 운영이죠.. 게이머들의 선두에 서서 그 대세를 잘 이끌어냈고 잘 따랐기때문에 이윤열 최연성 그리고 서지훈 정도가 일류급으로 평가받는것이죠.. 솔직히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최근 경기보면 물량 무식하게 미친듯이 나와서 이기는 경기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팩토리 숫자도 평범한 6팩이지만 꾸준한 scv생산, 적절한 자리잡기, 칼같은 러쉬타이밍잡기, 튼튼한수비,세련된 운영, 적재적소에 자신이 멀티 혹은 멀티견제 이런것들을 말미암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것이죠.. 현재 임요환선수는 이윤열 최연성이 이미 1년전에 다 보여줬던 한물간 물량체제에 아직도 매달려있고.. 그거라도 마스터했으면 모를까 전혀 그렇지도 못하고 정전되기 일수고..그래서 물량전으로 몇경기 지고나면 예전에 수없이 써먹었던-더이상팬들조차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구식전략(몰래시리즈 도박시리즈)등으로 승부보려다가 또 지고.. 암튼 팬으로서 정말 답답합니다..
Hendrix85
04/10/05 00:11
수정 아이콘
저는 임선수가 무지 잘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KESPA 랭킹 8위를 유지하는것 만으로도 엄청 잘하는거죠..
과거의 전적이 포함되서 그렇겠지만...

이번 16강 멤버를 볼때 온게임넷에서 8강 진출한것은 기적이라고 봅니다.
상어이빨
04/10/05 00:51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 임요환 선수 경기는 코크배 부터 봤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잘하지만, 여타 게이머들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즉, 상향평준화가 되었죠. 그 막강하던 최연성, 이윤열 선수도 요새 지는 모습들이 자주 보입니다.
즉, 제 말은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다 이겁니다. 요새 임요환 선수의 1승에, 1패에 계속 분석글이 올라오는데.. 전 아직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임요환 선수는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아닙니다.
AwP_OneShot
04/10/05 01:28
수정 아이콘
물론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죠. 하지만 요즘은 너무 자주 질뿐더러..그것도 게임자체가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죠..이기는 게임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요즘 이런글이 많은 이유는 임요환 선수가 워낙 스타이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게임운영으로 실망감을 주기 때문인것 같군요
여름하늘_
04/10/05 01:46
수정 아이콘
요샌, 팬인데도 상대가 누구던지 패배를 먼저 예상할 수 밖에 없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자신감 상실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튼, 박서 먼저 좌절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화이팅..!!
MaSTeR[MCM]
04/10/05 09:04
수정 아이콘
Hendrix85님 // 16강 멤버를 볼때 8강진출은 기적이라니..
쫌 심하게 오바하시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아마츄어도 아니고. 전 맵을 보고 3승으로 1위 진출할것을 예상했습니다. 적어도 2승1패 예상했죠. 임선수가 약한맵은 러쉬 거리가 멀고, 루나, 인투 더 다크니스 등 거의 무조건 힘싸움을 해야하는맵에서 상당히 약하고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초반전략이나 훼이크 걸었다 안먹히면 그냥 무너져버리곤하죠. 그러나 온게임넷 맵은 레퀴엠,머큐리,펠레노르 에버,노스텔지어 모두다 임요환 선수가 나름대로 할만한 구석이 많은 임요환 선수 스타일의 맵입니다. 펠레노르에버는 쪼금 거리가있어보이지만요. 그래서 전 맵 배치를 보고 이윤열 선수와의 레퀴엠, 박용욱 선수와의 비프로스트3중 아무리 못해도 1게임, 그리고 이주영 선수는 무난히 잡을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 이주영 선수팬에게 죄송합니다. 단지 팬으로써 그냥 예상이였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2승1패 최대 3승으로 무조건 조1위로 갈꺼라고 예상했고 그냥 맞아버렸죠. 3승도 충분했지만 박용욱 선수에게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박용욱 선수에게도 압도적으로 진것도아니고 다 이긴걸 역전당했죠. 이윤열,이주영 선수와의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이겼다고 보는게 맞는것같구요. 적어도 제말은 기적이라고 표현할만큼 어이없던 이슈는 아니라는겁니다. 이윤열 박용욱 선수 전부다 임요환선수랑 1게임씩 밖에 차이않나죠. 박용욱 선수에게는 앞서있고 이윤열 선수에겐 1게임 지고있고. 결코 기적이 일어나야 이길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04/10/05 09:36
수정 아이콘
미안한 얘기지만 .. 저 요즘들어 박서에 대한 애착이 점점 사라지는것같네요 .......ㅡㅡ;;
04/10/05 09:36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사람이 박서엿는데 ..
itv결승전..주진철선수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지다가 3:2로 역전우승하
는것보고 스타를 하게되엇죠 ......마린컨틀로에 반해서 근데 지금은 ㅜㅠ
Milky_way[K]
04/10/05 11:12
수정 아이콘
박서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시는 분들은 박서의 '강함'만을 보아왔고 그런
점만을 추구하셨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드보이인
박서가... 지금까지도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의 경기를 보면... 박서 스스로가 자신의 심리전에
말리는 것만 같아 안따깝네요..
불멸의 드랍쉽
04/10/05 11:18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에게 원하는 것은 최고가 아니라 최선임다.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 계속 응원해야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54 시생기(始生記) [18] lovehis4147 04/10/05 4147 0
8053 업그레이드 컨프레이트? [14] legend3436 04/10/05 3436 0
8052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프리미어리그 10월 3일 [14] nodelay3806 04/10/05 3806 0
8051 1세대 프로게이머와 2~3세대 게이머~ [14] GatsBy[CmC]7567 04/10/05 7567 0
8050 옵저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8] 므흣한오후4053 04/10/05 4053 0
8049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12] i1ovesoony3451 04/10/05 3451 0
8048 "스타"라는 게임을 알게 해준 사람 .............. [4] OOv3196 04/10/05 3196 0
8047 (추억)나도 프로게이머 이겨보았다!!!! [24] 건방진천사4758 04/10/05 4758 0
8046 프로게이머에게 작은 선물을.... [7] 기억의 습작...3388 04/10/05 3388 0
8045 안기효 선수 일정 변경에 관해서.. [15] StormZerg3894 04/10/05 3894 0
8044 인생의 주인이 되자 [4] 세린3289 04/10/05 3289 0
8043 제가 치어풀 만든 사람인데요..읽어 주세요...(펌) [36] pinkoov5481 04/10/05 5481 0
8041 임요환 선수 조급해하지말아요...('운영'의 묘를 터득하길 바랍니다.) [27] swflying4161 04/10/04 4161 0
8040 마재윤 선수같은 치어풀은 제발 자제했으면......... [186] LOVE ME11305 04/10/04 11305 0
8037 XellOs. 이제는 우승한번 해야죠? [25] 김민수3596 04/10/04 3596 0
8036 리플(코멘트)에 관한 세가지 즐거움 [16] 비오는수요일3172 04/10/04 3172 0
8035 제멋대로의 상술을 부리는 케이블TV에 대해서.. [42] MaSTeR[MCM]3939 04/10/04 3939 0
8034 프로게이머 뒷이야기 1편~ [13] TossLize4013 04/10/04 4013 0
8033 [프리미어리그] KTF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자 전망 [33] nbastars_tt4043 04/10/04 4043 0
803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첫째주) - 박정석 [65] 발업질럿의인3301 04/10/04 3301 0
8028 POS가 드디어 스폰서를 얻었군요 ㅠ.ㅠ [37] 나를찾아서5010 04/10/04 5010 0
8027 2004WCG를 보러갈 땐 머리에 꽃을 꽂고 [7] 초콜렛3336 04/10/04 3336 0
8026 노스탤지어에 대한 뒤늦은 짧은 생각. [15] 마동왕3477 04/10/04 34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