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04 12:24:27
Name 마동왕
Subject 노스탤지어에 대한 뒤늦은 짧은 생각.
노스탤지어라는 맵이 있습니다. 현재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사용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첼린지, 듀얼, 스타리그, 프로리그를 오가며 활약했던 맵입니다. 그만큼 밸런스가 좋다고 알려진 맵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프로토스 vs 테란의 전적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막바지에 5:3 정도로 프로토스의 우세로 끝을 맺은 듯 싶은데요. 정말 이 맵이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불리할까.. 라는 생각이 여기까지 미쳐서, 한 번 조사를 해봤습니다.

선수간 맵별 비선호도를 조사하기에 가장 좋은 시스템을 갖춘 리그를 중심적으로요. 바로 프리미어 리그의 맵제외 방식입니다. 노스탤지어는 정말 이리저리 많이 사용된 맵이고  게다가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한 선수들 속에서 노스탤지어라는 맵에 대한 연습량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게임, 마이큐브때 사용됐던 맵이니만큼 프로토스 쪽이 맵에 대한 연습 및 적응도는 높을 것이다다고 생각합니다만, 비슷하다고 해두죠.

테란 vs 프로토스의 경기를 쭉 뽑아봤습니다.

1경기 Requiem (박정석 Nostalgia, 차재욱 Luna 제외)
박정석(P) VS 차재욱(T)......박정석 승

2경기 Requiem (김정민 Arizona, 박용욱 Luna 제외)
김정민(T) VS 박용욱(P)......김정민 승

3경기 Luna (최연성 Arizona, 김환중 Nostalgia 제외)
최연성(T) VS 김환중(P)......최연성 승

4경기 Nostalgia (한웅렬 Requiem, 김성제 Luna 제외)
한웅렬(T) VS 김성제(P)......한웅렬 승

5경기 Requiem (강 민 Nostalgia, 이윤열 Luna 제외)
강 민(P) VS 이윤열(T)......강 민 승

6경기 Arizona (이윤열 Luna, 박정길 Nostalgia 제외)
이윤열(T) VS 박정길(P)......이윤열 승

7경기 Luna (박용욱 Requiem, 임요환 Requiem 제외)
박용욱(P) VS 임요환(T)......박용욱 승

8경기 Luna (임요환 Requiem, 김환중 Arizona 제외)
임요환(T) VS 김환중(P)......임요환 승

9경기 Arizona (박정길 Nostalgia, 서지훈 Luna 제외)
박정길(P) VS 서지훈(T)......박정길 승

10경기 Luna (박정길 Nostalgia, 임요환 Requiem 제외)
박정길(P) VS 임요환(T)......박정길 승

11경기 Arizona (이윤열 Luna, 김환중 Nostalgia 제외)
이윤열(T) VS 김환중(P)......이윤열 승

12경기 Nostalgia (박정석 Luna, 한웅렬 Requiem 제외)
박정석(P) VS 한웅렬(T)......박정석 승

13경기 Luna (최연성 Requiem, 김성제 Nostalgia 제외)
김성제(P) VS 최연성(T)......김성제 승

14경기 Luna (차재욱 Requiem, 강 민 Arizona 제외)
차재욱(T) VS 강 민(P)......차재욱 승

실제로 노스탤지어에서는 테란 vs 프로토스에서 두경기가 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와 한웅렬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그럼 제외시킨 맵을 한 번 보겠습니다.

프로토스 -

노스탤지어 8번
루나 3번
레퀴엠 1번
애리조나 2번

테란 -

노스탤지어 0번
루나 5번
애리조나 2번
레퀴엠 7번

테란은 그 불리하다던 노스탤지어를 프로토스를 상대로 단 한번도 제외시킨 적이 없습니다. 프로토스는 4개의 맵 중 50% 이상을 노스탤지어를 제외했고, 테란은 레퀴엠을 제외했습니다. 단순히 맵 선호도만으로 따지기에는 노스탤지어와 레퀴엠의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데이터를 모으면서, 사실 앞마당에 가스가 있고 없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프로토스가 할만한 기요틴이라던가, 레퀴엠, 루나 등은 모두 쉽게 먹을 수 있는 앞마당 가스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프로토스 vs 테란에서 밸런스를 조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압박할 수 있는 입구(개방형이든 간에)와 적당한 입구간의 거리, 센터의 자유로움에 의해 조율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덕이 많으면 캐리어가 그것을 이용하면 된다는 건 사실상 어불성설이죠. 일단 지상군에서 밀리지 않아야 캐리어를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겁니다. 지형을 이용할 땐 캐리어를 뽑아라 라는 말은 33업 마린 메딕을 앞마당 먹고 울트라 저글링으로 상대해라 라는 말과 같다는 얘기죠.

변종석님께 참고가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해서 미력하나마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경기 자체의 성적은 모든 맵이 비슷비슷해서 특별히 쓰지 않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ouLflower
04/10/04 12:3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도 노스텔지아 자주 빼더군요...저그 상대로도 연습시에는 굉장히 힘들어진것일까요...전략적인 요소가 밝혀질대로 밝혀져서 그런건지...
꽃단장메딕
04/10/04 12:48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사용되는 맵들이 전반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할만하죠.
테란이 노스텔지아를 프로토스 상대로 한번도 빼지 않은건 노텔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다른 맵들은 더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프로토스가 루나를 3번이나 제외시킨 것만 봐도..
Valki_Lee
04/10/04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 말에 동감합니다. 테란입장에서는 다른 맵들이 워낙 안좋으니까 상대적으로 노스탤지아가 살아남는거 같아요.
04/10/04 13:20
수정 아이콘
테란입장에서는 입구가 막히지 않는 루나와 역언덕형 입구에다 러쉬거리가 가까워 초반에 힘든 레퀴엠보단 무난한 노스텔지아가 나아서 그런 결과가 나왔겠죠... 꽃단장메딕님 말대로 요번 시즌 맵들은 토스가 테란 상대로 충분히 할만한것도 크고요
휘발유
04/10/04 13:25
수정 아이콘
원래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는 노스탤지어 정말 힘듭니다
빼는게 맞지요
TwoTankDrop
04/10/04 13:41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아는 입구 쪽의 다리나 앞마당 쪽을 돌아갈 수 있는 갈래길, 중앙의 지형 등으로 인해 프로토스의 초반 압박만 넘기면 분명 테란이 유리한 맵입니다. 공교롭게도 노스탤지아는 플토가 싸울만한 "운동장"이 입구 다리를 바로 건너는 곳이 전부입니다. 즉,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울 때나 플토가 유리한 셈이죠. 노스탤지아의 맵 성적은 그야말로 극강토스들의 대활약 덕에 나올 수 있었던 스코어입니다. 노스탤지아 초창기 저그에게 플토가 압사당할 때 전태규 선수가 처음으로 승리를 하고, 테란이 저그 상대로 안 좋다고 할 때 임 테란이 요환탤지아를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사실 맵 밸런스 상으로 볼 때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노스탤지아 선택 경향을 보는 것은 조금 빗나갔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그나마 노스탤지아가 테란이 플토 상대하기에 나아서 그랬을 것입니다.
야메뗗
04/10/04 14:45
수정 아이콘
노탤은 플토가유리하죠 입구다리는 방어할때나 공격할때나 플토한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04/10/04 14: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노스텔지어는 플토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극강테란들의 활약으로 밸런스가 맞춰진게 아닌가 싶더군요.
미네랄이 풍부하고 뒷길이 있어 벌처 게릴라 하기 좋다고 하지만...
요즘 플토 상대로 벌처게릴라 하기도 힘들지요. 특히 노스텔지어는 미네랄으로 입구막아버리는 경우도 흔하구요.
저도 어느정도 노스텔지어에서 해봤는데 플토상대로는 정말 어렵더군요. 특히 제2멀티 가져가기가 정말 힘듭니다. 제 실력으로는 대각선은 정말 답이 안나오는...-_-;;
미네랄이 많아 멀티 하는곳마다 포톤이 도배가 되어있고, 풍부한 미네랄 바탕으로 쏟아지는 다수 질럿은 정말 힘듭니다. 멀티도 많아 다 체크하기도 힘듭니다.

노스텔지어는 플토의 제2멀티를 테란이 막느냐, 못막느냐로 결정된다고 봅니다. 테란입장에서 막는건 쉽지 않지요.^^;;
Destiny.WinD
04/10/04 15:53
수정 아이콘
플토가 저그상대로 노텔빼는건 앞마당 가스가 없어서 무한 아드레날린저글링+가디언떄문에 이기기가 힘들다고보고요.. 저전략이 나온후에 노텔에서 플토들이 저그에게 맥을 못추죠.. 머큐리에서도 비슷하구요.. 럴커저글링등등.. 그리고 테란대 플토는 일단 테란이 다리만 나간후 앞에
바리게이트를 이용해서 진형만 짜노면 멀티 2개정도는 무난히 가져갈수
있기때문에 그나마 할수 있다고 보고.. 제가 보기엔 노텔 맵이 넓기때문에 벌처로 이리저리휘둘르기가쉽습니다.. 포토 3~4개정도는 무시할정도의 벌처가 나오기도 하고요.. 플토입장에서 192/192맵을 드라군으로 벌처 따라다니기가 쉬운것도 아니구요..노텔지아는 다리만 나가고 2멀티만
먹으면 테란이 충분히 할만한 맵같은데요..
지수냥~♬
04/10/04 15:59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길이 있다는점이 악수로도 좋은수로도 사용되는거 같습니다

파일런으로 길막기 가 생기면서 프로토스가 벌쳐에 대해 조금 덜 휘둘린다는 점이 테란:토스에서 정점이 아닐까 싶구요

토스:저그는 저그의 제 2 가스멀티를 견제 하느냐 못하느냐

주느냐 안주느냐 이것들이 중요한것 같네요
지수냥~♬
04/10/04 16:00
수정 아이콘
머큐리는.. 테란:토스->테란맵 저그:토스->저그:테란->테란맵

이나저나 테란맵이 좋은거 같네요 ~_~
Invincible_Junwi_
04/10/04 17:23
수정 아이콘
오늘 친구와 한겜 했는데 전 저그.. 친구는 플토..
평소에는 이길 생각도 못해보는데 온리저글링으로 이겼습니다;;;
(아, 물론 저의 종족을 테란으로 착각한 녀석의 실수도 있습니다만...)
노스탤지아.. 저그대 토스에선 확실히 토스가 불리한 것 같습니다.
챌린지 조병호vs김남기 전부터 온리저글링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이번 챌린지 예선까지의 저프전 전적을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요;
방송경기는 저그가 앞서나가면 토스가 따라잡고 해서 매우 대등했지만.
예선까지 포함하면 저그가 두배정도 앞섰다는;;

근데 어떻게 밸런스가 그렇게 잘 맞는지..(방송경기에서 말이죠..)

테프전은.. 단언하건대 플토가 유리합니다.
제가 친구와(↑) 처음 플토로 해봤는데 (친구는 테란)
처음한건데 캐리어테크타고 캐리어 7마리 모은 선에서 gg쳤습니다.
(지상병력 전멸ㅜㅜ)
하지만 저같은 생초보가 플토를 했는데.. '나올때 압박'
이란 하나만 명심하니까 쉽더라구요...
04/10/04 20:03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노스텔지아에서 플토대 테란.. 서로 할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노스에서 플토가 질럿이 많이나와서 힘들다고 하시면 플토유져는 울죠..
값싸고 빌드타임짧고 효율좋은 벌쳐가 무자비하게 나오거든요 -_-..
탱크는 1가스로도 충분히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상당수테란유져들이 앞마당에 가스가 있어도 먹자마자 바로 가스를 캐지는 않죠..(아니신 분들도 있지만..)
제2멀티를 가져가는것은.. 앞마당에 연결된 제2멀티를 언덕위 탱크, 마인으로 방어하면 소수병력은 쉽게 막을수 있는듯하고요..
첫 진출후... 다리건너서 자리잡으면 제 2멀티는 로템보다는 힘들지만 어렵다고... 보이진 않네요..
지형도 그다지 캐리어를 이용하기 썩 좋지만은 않은 지형같아보이고...
대각선경우 제2멀티 확보후 제3멀티확보도 상당히 쉬운편에 속하죠..
음.. 쓰고보니 뭐라고 썼는지 복잡하네요.. 결론은.. 테란도 상당히 할만하다는점.
온게임넷매니
04/10/05 11:26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처럼 루나나 레퀴엠을 꺼려해서 노스텔지아를 선택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원가스로 출발하다보면 탱크의 숫자는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지요. 로템에서 원팩더블한 후 쏟아지는 물량하고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풍부한 미네랄로 벌쳐의 비중을 높이는데 , 샛길을 파일런으로 막는다던가, 풍부한 미네랄로 포톤캐논 몇개 설치해준다면 그것도 상당히 곤란해지죠. 그러면서 제2의 가스멀티를 못가져가게끔 압박을 전개합니다-_- 테란의 병력들이 정말 갇혀있다;; 라는표현이 맞을만큼 못나오는 장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 토스는 그러면서 지상병력의 적정수를 유지한채로, 멀티늘려나간후 캐리어 모으고 테란이 겨우 가스멀티 먹었다 싶으면 이미 캐리어는 모여있을 겁니다;

노스텔지어 테란vs프토 밸런스는 몇몇 극강 테란의 활약속에 얼추 비등비등해 보이는 양상이 많이 벌어졌지만, 아마끼리의 대결에서는 상당히 테란이 불리하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그vs프토 의 경기도 토스가 할만하다고 봅니다. 많은 미네랄을 바탕으로 질럿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저그도 앞마당에 가스가 없기 때문에, 가스멀티는 필수입니다. 그 멀티를 어떻게든 저지시키는 플레이를 한다면, 저그도 상당히 갑갑한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앞마당 개스멀티 보너스로 먹고 들어가는 로템에 비해 훨 낫다고 보는데요.제 생각엔 노스텔지어는 충분히 토스가 할만하다고 봅니다.
04/10/05 17: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조여졌을 때는 플토유저로서 상당히 힘든 감이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54 시생기(始生記) [18] lovehis4147 04/10/05 4147 0
8053 업그레이드 컨프레이트? [14] legend3437 04/10/05 3437 0
8052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프리미어리그 10월 3일 [14] nodelay3807 04/10/05 3807 0
8051 1세대 프로게이머와 2~3세대 게이머~ [14] GatsBy[CmC]7568 04/10/05 7568 0
8050 옵저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8] 므흣한오후4054 04/10/05 4054 0
8049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12] i1ovesoony3451 04/10/05 3451 0
8048 "스타"라는 게임을 알게 해준 사람 .............. [4] OOv3196 04/10/05 3196 0
8047 (추억)나도 프로게이머 이겨보았다!!!! [24] 건방진천사4758 04/10/05 4758 0
8046 프로게이머에게 작은 선물을.... [7] 기억의 습작...3388 04/10/05 3388 0
8045 안기효 선수 일정 변경에 관해서.. [15] StormZerg3894 04/10/05 3894 0
8044 인생의 주인이 되자 [4] 세린3289 04/10/05 3289 0
8043 제가 치어풀 만든 사람인데요..읽어 주세요...(펌) [36] pinkoov5481 04/10/05 5481 0
8041 임요환 선수 조급해하지말아요...('운영'의 묘를 터득하길 바랍니다.) [27] swflying4161 04/10/04 4161 0
8040 마재윤 선수같은 치어풀은 제발 자제했으면......... [186] LOVE ME11305 04/10/04 11305 0
8037 XellOs. 이제는 우승한번 해야죠? [25] 김민수3597 04/10/04 3597 0
8036 리플(코멘트)에 관한 세가지 즐거움 [16] 비오는수요일3172 04/10/04 3172 0
8035 제멋대로의 상술을 부리는 케이블TV에 대해서.. [42] MaSTeR[MCM]3939 04/10/04 3939 0
8034 프로게이머 뒷이야기 1편~ [13] TossLize4014 04/10/04 4014 0
8033 [프리미어리그] KTF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자 전망 [33] nbastars_tt4043 04/10/04 4043 0
803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첫째주) - 박정석 [65] 발업질럿의인3301 04/10/04 3301 0
8028 POS가 드디어 스폰서를 얻었군요 ㅠ.ㅠ [37] 나를찾아서5011 04/10/04 5011 0
8027 2004WCG를 보러갈 땐 머리에 꽃을 꽂고 [7] 초콜렛3336 04/10/04 3336 0
8026 노스탤지어에 대한 뒤늦은 짧은 생각. [15] 마동왕3478 04/10/04 34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