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LCQ에서 T1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LGD.Y, CFO.A를 상대로 2승을 수확하면서

LCK CL 3팀이 먼저 진출해 있던 녹아웃 스테이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이렇게 되어 2024 ASCI 녹아웃 스테이지 4자리를 모두 LCK CL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사실상 LCK CL 서머 플레이오프의 재현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룹 스테이지를 되짚어보면 올해는 특히 LCK CL과 다른 리그의 격차가 컸습니다.

이전 2022, 2023 ASCI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LDL이 앞서거나 최소 비슷한 성과를 냈는데 

올해는 LCK CL이 일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kt, 딮기, 광동은 모두 조에서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LCK CL 4번 시드인 T1이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LDL 2번 시드인 MAX를 2번 맞붙어서 2번 모두 2-0으로 제압하고

LCQ에서는 LDL 1번 시드인 LGD.Y에게는 2-1로 승리했습니다

(LCQ 3세트는 T1의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경기라 큰 의미가 없는 경기이긴 하지만)

물론 작년까지의 포맷에 비해 참가팀과 일정이 대폭 축소된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LDL이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네요.

녹아웃 스테이지는 9월 17일부터 진행되고 LCK CL 공식 방송에서 중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롤드컵 시작까지의 빈 기간을 채우기에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