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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1 08:32:23
Name Leeka
Subject [LOL] 내년부터 피어리스 룰이 도입되는 이유
https://m.fmkorea.com/7461342353

프로씬에서 사기라서
솔랭 유지 기준으로 과하게
너프당하는 챔피언이 많아서

솔랭 위주로 밸런싱을 하고 싶기에 도입..

이라고 합니다.
(올해 메이저 리그들에서 시범 테스트는 끝
내년부턴 전세계 1부리그와 국제대회 모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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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08:33
수정 아이콘
우안틀 못보는건가..
24/09/11 08:33
수정 아이콘
롤 보기만 하는 분들은 솔랭위주 패치가 화날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스포츠 생명은 하는 게임이 잘 유지되어야 한다 봐서 동의합니다
MurghMakhani
24/09/11 08:35
수정 아이콘
3연 시리즈의 끝이 도래했다
24/09/11 08: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경기력 자체가 떨어질수는 있겠지만, 저도 대찬성입니다.
맨날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게 너무 너무 지겹습니다.
티아라멘츠
24/09/11 08:37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까 조별리그 1라만 쓴다던데 그정도면 뭐..
24/09/11 08:46
수정 아이콘
전면도입입니다.

조별리그 1라만 쓴건 올해 LPL이에요.
 피어리스 해도 괜찮을지 직접 1부에서 해본거라 짧게한겁니다
(올해까진 월즈가 드래프트라서 풀 도입하면 자살이니깐)

다른 메이저 2부리그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풀 피어리스로 했습니다.
티아라멘츠
24/09/11 08:4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굉장히 저는 부정적인데.. 한다니까 어쩔수없군요.
24/09/11 08:48
수정 아이콘
내년부턴 국제대회도 피어리스로 한다는건 라이엇이 몇달전에 공지한 사항이라서.

미정인건 어느정도 수준의 피어리스냐? 만 미공지 상태입니다
(각 리그마다 다른.수준의 피어리스를 올해 사용..)
오타니
24/09/11 09:01
수정 아이콘
풀입니다.
Bo3이상의 경우 모두 해당입니다.
단, Bo5에서는 5세트만 초기화할지는 모릅니다.
불독맨션
24/09/11 08:38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룰이 어떤 방식인가요?
24/09/11 08:42
수정 아이콘
전 경기(3세트의 경우 1-2세트에 본인들이 선택했던 챔프는 못씀) 썼던 챔프는 픽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 Lpl은 본인 팀만 선택했던 챔프만 못쓰고, lck cl은 상대방이 선택했던 챔프까지 못씁니다.
Rorschach
24/09/11 08:48
수정 아이콘
LCK CL에서 썼던 방식은 Bo5의 경우 4경기 까지는 "전 경기들에서 픽 됐던 모든 챔피언들"이 강제 밴 됩니다. 그래서 4세트 밴픽 페이즈 들어가면 이미 30밴이 되어있는 상태죠. 대신 5경기에서는 리셋 되는 방식이었어요.
24/09/11 08:50
수정 아이콘
가볍게 하면 내가 한번 고른건 다음에 못쓴다

빡세게 하면 상대가 고른것도 못쓴다 인데

이 단계는 라이엇도 고심중이라 어느수준일지는 아직 모릅니다
24/09/11 08:40
수정 아이콘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
저는 정규시즌엔 3세트 일괄 도입, 플옵 및 5전제에는 5세트만 초기화. 이렇게 도입되면 좋을 거 같아요. 처절한 3-4세트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어제내린비
24/09/11 08:45
수정 아이콘
CL 보면 비교적 다양한 챔프들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지겹지가 않아요.
Rorschach
24/09/11 08:47
수정 아이콘
올 시즌에 CL 경기들을 좀 봤었는데 전 하드 피어리스 괜찮더라고요. 이미 챔프가 워낙 많아서 Bo5 4경기에서 총 40밴 돼도 의외로 챔프들도 나올만하다 싶은 것들이 나옵니다 크크
밴픽 전략도 좀 더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아쉬움이라면 다전에 1경기에서 깜짝 픽으로 이기고 밴카드 빼먹는 그런 상황은 잘 안나올거라는 것 정도.
Bo3에서는 전 경기 적용하고, Bo5는 5경기만 리셋하는 지금 LCK CL 방식 좋았습니다.
24/09/11 08:49
수정 아이콘
말이되네요..
이젠 선수들도 당연히 챔프폭 연습을 더해야겠지만 코치진들의 역량이 훨씬 더 중요해지긴하겠네요. 생각할거리도 많아지고.
경기가 더 재밌어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팀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은데..) 어쨌든 해볼만한건 다 해보는거 좋다고 봅니다.
완전 망하면 롤백하면되기도하니..
그림자명사수
24/09/11 08:52
수정 아이콘
대대대 감독이 미쳐 날뛸수도 있는 환경이...
진짜 양대인 감독 밴픽 보면 허를 찌르는 밴픽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피어리스 적용되면 수시로 나올거 같습니다
24/09/11 08:58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크크
MurghMakhani
24/09/11 09:09
수정 아이콘
코치진의 밴픽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필밴카드 밖에서 조커카드 심어두는 식의 다전제 판짜기는 이제 더이상 유효하지 않고, 그대신 계속 달라지는 상황 속에서 상대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조합을 완성시키는 능력이 필요하겠네요
바카스
24/09/11 09:54
수정 아이콘
정교하게 짜여진 설계대로 흘러가는 게임도 기가 막히지만

우리네 크보처럼 개싸움이 가장 본능적으로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크크크
24/09/11 08:51
수정 아이콘
본인 팀과 상대 팀이 픽했던 건 자동으로 사용을 못한다는거죠?
여러 전략들이 필요해지겠네요. 예를 들면 나랑 상대 모두가 a라는 챔피언을 잘하고 이게 메타라고 할 때, 픽할 기회가 있을 때 픽하면 다음 세트부터는 상대팀이 그걸 쓸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거니까요.

감코진의 밴픽 전략과 선수들의 챔프폭이 중요한 시즌이 되겠군요.
일단, 기대는 됩니다.
24/09/11 08:5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기본은 내가 한것만 못한다에요

라이엇에서도 더 빡세게 해서 상대가한것도 못하게 할지는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전자로 올해 진행, 한국이 후자로 올해 진행함)
24/09/11 09:2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뭐 그거만 해도 사실 메타에 맞는 챔프를 연속으로 사용하지는 못하는거니까 지금과는 많이 다른 형태가 되겠네요 흐흐
Liberalist
24/09/11 08:54
수정 아이콘
전략의 양상이 보다 다양해지겠네요. 코칭스태프의 중요도가 많이 올라갈거고요.
몇몇 적폐챔 무조건 밴을 하든 픽을 하든 해야해서 게임이 단순해지는 모양새를 이제야 좀 피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전적으로 환영합니다.
카즈하
24/09/11 08:56
수정 아이콘
코치 / 감독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 졌네요.

현장에서는 머리 빠질것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24/09/11 08:58
수정 아이콘
격하게 환영합니다
다양한 챔피언들 다양한 구도 재밌을것 같아요
여행가요
24/09/11 08:59
수정 아이콘
도입되면 3연 시리즈는 역사속으로...
24/09/11 09:00
수정 아이콘
결과가 어찌됐건 뭐든 하는건 환영합니다.
솔직히 응원팀 경기 보는것도 지겨운 면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팀 경기는 이번 결승 빼고 풀로 시청한게 올해 하나도 없네요.
Liberalist
24/09/11 09:06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팀 경기 말고는 플옵조차도 제대로 전 경기 풀로 안 봤습니다.
이번 서머가 조커픽 많이 나온 편이기는 한데 뻑하면 튀어나오는 또몰더는 진짜...

맨날 나오는 놈들만 튀어나오고 경기 양상도 비슷하니까 응원팀 경기 아니면 재미가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서로가 칼 잘 갈고 정면승부하는 실력겜이라 재미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까짓 칼 조금 덜 갈아도 되니까 다양한 초식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11 09:02
수정 아이콘
이거보면 현시점 CL에서 하고있는 하드 피어리스가 좋을것 같긴 합니다
어차피 할거면 과감하게 해서 많은 챔프들 보고 싶네용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11 09:04
수정 아이콘
다만 필살기로 하나 깎아왔는데
그게 1회용으로 한정된다는게..
상대가 우틀안 시전하고 3연벙 같은거 내주고
그런 케이스는 이제 안나올..
MurghMakhani
24/09/11 09:11
수정 아이콘
필살기가 단일 챔피언일 경우도 그렇지만 필살 조합의 경우 앞경기의 밴픽구도에 따라서 쓰지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생기니, 경기를 준비하는 각 팀들의 방식이 전반적으로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11 09:35
수정 아이콘
글킨 하겠군요
밴픽에 따라서 이어지는 세트까지 완전 꼬이게 되는
24/09/11 09:04
수정 아이콘
노장들 빵긋하겠네요
알카즈네
24/09/11 09:07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 서폿 미포 같은 픽이 깜짝 등장해서 하드 캐리를 하면
상대팀에게 다음 판부터 준비한 밴픽 전략 수정하며 미포 밴을 할지 말지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 이런 재미가 사라진다니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MurghMakhani
24/09/11 09:08
수정 아이콘
T1 팬들은 기억할 수도 있는데 작년에 T1 유럽 가서 레드불 행사 뛸 때 적용된 페널티가 이거였습니다. 그당시엔 T1 한정으로 우리팀 상대팀이 썼던 챔프들 사용불가

마지막 G2전에서는 페널티 해제되는 것까지 이번 CL이랑 비슷했는데 정작 G2전에선 시차적응 이슈로 졸면서 하다가 졌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24/09/11 09:10
수정 아이콘
저는 했던 챔프 계속 보는것보다
그냥 이게 나은것 같아요.
하는 게임이랑 프로랑 다른데 어느정도 맞긴합니다만
이제 너무 괴리된 느낌이라
24/09/11 09:11
수정 아이콘
대찬성입니다.
결승만 봐도 젠지 - 한화 잘하는건 알겠는데 진짜 핵노잼이었어요.
그놈의 코르키 트타 스몰더
허저비
24/09/11 09:14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에는 부정적이지만 시대의 흐름이 그러하다면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려하는 바는 3경기 이상쯤 되면 코치진의 밴픽 전략은 무의미한것이 아닌가? 그냥 남은것 중에 자기 손에 제일 맞는 챔프 가져가게 되는거 아닌가? 였는데 요번에 시범도입된 리그들을 봐도 그문제는 안풀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4/09/11 09:14
수정 아이콘
그것까지 감안해서 하는게 진짜 밴픽 전략아닐까 싶네요.
지금은 솔직히 전략이라는게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허저비
24/09/11 09:21
수정 아이콘
그 말이 맞습니다만 20밴을 제외하고 상대팀 우리팀 선수들 챔프풀까지 감안해서 전략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밴픽 전략을 수립한다는건 저는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짧은 밴픽 시간동안 선수들이 썼던 챔피언들 체크해서 이건안되고 이건 되고 기계적으로 판단만 해도 버벅일 것 같아요.
24/09/11 09:46
수정 아이콘
네 말씀대로 4 세트쯤 되면 사람의 능력으로 커버불가능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근데 반대로 2세트 혹은 잘하면 3세트 까지는 더 중요해질수도 있겠죠.
키모이맨
24/09/11 09:27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가 강하게 도입될수록 전략이니 밴픽이니 하는게 더 쓸모없어지고 순수하게 선수 개인의 능력에 더 몰빵되겠죠
제가 보기에 피어리스 밴픽이 도입된다고 해서 무슨 밴픽전략의 중요도 상승 이건 완전히 틀린 소리입니다
24/09/11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근데 지금이라고 대단한 전략이 있다고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적어도 지금은 너무 단순해서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피어리스에서 전략이 의미 있는지 없는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보는데요.

예를 들어 3,4 세트는 도저희 전략이 의미없어 지는 순간이 올수도 있겠으나, 1,2 세트는 더 중요해질수도 있는거구요.
Destinyzero
24/09/11 09:17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하는 건 상관없는데 본인쪽 픽만 밴이 되는 소프트룰이 좋겠습니다.
피어리스 도입으로 프로씬에서 밴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면야 상대팀 픽도 밴되는 하드 룰도 괜찮지만 기본 5밴도 있으면서 상대팀 픽도 밴되면 솔직히 프로라는 이름으로 숙련도를 너무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들어 픽이 더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요즘처럼 어느 특정 직업군이 초반에 많이 나올 경우엔 후반 갈수록 픽이 완전 엉망진창이 될 것 같은 건 제 생각일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타니
24/09/11 10:32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 제가 바라는건데... 헤헤
달빛기사
24/09/11 09:21
수정 아이콘
또..또..노잼과 경기력 폭망.. 어떤게 나을지..
사바나
24/09/11 09:22
수정 아이콘
완벽한 수비와 수싸움으로 점수 안나는 투수전 보다
탱탱볼 쓰고 존 좁혀서 홈런 뻥뻥 나는 난타전이 더 재미는 있겠지요

뭘 좋아하느냐는 다르겠지만 보통 후자를 일반 팬들이 더 좋아하니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11 09:37
수정 아이콘
그르네요
후자에 스며들다보면 가끔은 전자가 그립긴 할듯
shooooting
24/09/11 09: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훨씬 재밌을거 같아요~!
타르튀프
24/09/11 09:23
수정 아이콘
하드 피어리스인건가요? 기왕 할거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솔랭 간 괴리가 심한 챔피언이 점점 늘고 있는 현실에서(아지르, 크산테, 마오/세주 등등) 저는 솔직히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오타니
24/09/11 10:32
수정 아이콘
+세나
24/09/11 09:24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밴픽이 중요하겠네요.
Paranormal
24/09/11 09:24
수정 아이콘
경기력은 나쁘겠지만 경기 자체는 낭만 넘칠것 같네요
Paranormal
24/09/11 09:2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프로 씬에서 장인들은 완전히 설 자리가 없겠네요
키모이맨
24/09/11 09:3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이건 거진 10년은 됐죠...
신성로마제국
24/09/11 09:34
수정 아이콘
프로씬에서 원챔장인 설 자리는 원래도 없었습니다
오타니
24/09/11 10:33
수정 아이콘
원래 없었죠 흐흐
DownTeamisDown
24/09/11 10:57
수정 아이콘
원챔 장인이요? 프로에서 최소 메타 받아도 챔프폭이 5개정도는 할줄알아야 됩니다.
그게 잘 안되는 선수들은 (한 3~4개정도) 프로신에서 챔프폭으로 고통받거든요
실제상황입니다
24/09/11 11:1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제야 숨통 좀 트인 것 같기도..
사상최악
24/09/11 09:24
수정 아이콘
우리팀이 했던 것만 못해야 재미가 있죠.
한번씩은 쓸 수 있어야 다른 말이 안나올 거 같네요.
24/09/11 09:25
수정 아이콘
전통 있는 스포츠들도 여러 사정에 따라 규정을 계속 바꿔왔죠.
raindraw
24/09/11 09:26
수정 아이콘
단점도 분명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긴 하지만 장점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24/09/11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많아져서 좋다고 봅니다. 스포츠의 존재 의의는 오락이니까요. 백년 넘는 스포츠들도 계속 룰 수정해가는데 롤은 더 빨리 바꿔나가야죠.
아니 근데 멘트가 개웃기네요 더이상 아지르가 토막살인 당하지 않아도 된다니 크크
PARANDAL
24/09/11 09:29
수정 아이콘
역시 라이엇은 방향성이 좋네요. 이제 대회용픽은 솔랭 때문에 버프를 받아서 더 대회용픽이 됩니다?
오타니
24/09/11 10:33
수정 아이콘
필밴은 무조건 있겠네요.
PARANDAL
24/09/11 10: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겐의 애니비아 같이 몇몇 챔프는 보기 쉽진 않을거 같아요. 아지르 솔랭 때문에 상향되면 페이커나 비디디 상대로 절대 안풀지 않을까 싶습니다
DownTeamisDown
24/09/11 10:5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런면에서는 장인이 우대받는것도 있겠네요.
비디디와 페이커가 붙으면 아지르로 밴픽 신경전 할수도 있을것 같고(슈퍼 op하고 아지르 같이 풀어주기같은)
PARANDAL
24/09/11 11:06
수정 아이콘
대회사기픽 장인들은 밴이나 픽을 뺏길거라 보기 쉽진 않겠지만 트할 트런들이나 리헨즈 신지드 같이 메타픽 아니라 못나오던 픽 장인들이 3, 4세트 가면 주요한 카드가 될것 같네요
키모이맨
24/09/11 09:30
수정 아이콘
보통 피어리스 밴픽 이야기가 나오면
굉장히 자주 듣는소리가 밴픽이 더 중요해질것이다, 감독코치가 더 중요해질것이다라는말을 참 많이 듣게되는데

전 완벽하게 반대로 생각합니다
밴픽준비랑 전략수립의 중요도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바닥으로 가고
순수하게 선수 개인의 롤재능, 롤력에만 더 몰빵해야 합니다 피어리스 밴픽을 빡세게 적용할수록

시즌내내 쓰는 메타픽'만' 죽어라 연습해도 안 맞아서 못하는선수가 하위권뿐 아니라 어지간한 상위권 팀에서도
한두명씩 있을정도인데
피어리스가 강하게 도입될수록 무슨 밴픽전략이 의미가있겠습니까 순수하게 선수 개인 롤재능에 더 몰빵이라고봄 크크
티아라멘츠
24/09/11 09: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동의합니다 지금보다 더 롤잘잘이 이길거같음..
문문문무
24/09/11 0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1세트마다 밴 10개씩 추가되는건데 거기서 무슨 밴픽전략이나 설계가 있을려나요
밴픽단계에서는 더욱더 임기응변과 순간센스가 중요해지는거고 매순간 어? 이거 픽하면 구도 개존맛이겠는데? 가 성립되는 팀이 이기는쪽으로 흘러갈건데 이쯤되면 뭔가를 준비한다기보단 선수개개인의 기본기가 더욱 부각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MurghMakhani
24/09/11 09:38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의 롤력이 더 중요해지는 변화인 건 맞는 거 같아요. 단 이걸 코치진이 지금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을테니 결국 밴픽영역에서 어떻게든 엣지를 끌어모으려는 노력은 계속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쉽진 않겠죠 변수는 너무 많아지고 그렇다고 준비시간을 더 주진 않을테니

한편으로는 바뀐 환경에서 새로운 밴픽의 재미 이런 것보다 그냥 재앙밴픽으로 겜터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이 나올 거 같기도 합니다. ㅡㅡ;
PARANDAL
24/09/11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밴픽전략이 더 중요해지긴 하지만 변수도 너무 많고 결국 전략을 짜는데 선수들의 재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서 선수도 재능 코치도 재능의 영역인 밴픽 중 순간 센스가 더 중요해진것 같아요. 그래서 재능의 리그인 유럽이나 북미한테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것 같구요. 이 예상대로 된다면 더 건강한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문문문무
24/09/11 09:32
수정 아이콘
흠..... 솔직히 회의적이지만 일단 보죠 뭐 어떻게 되려나
어촌대게
24/09/11 09:34
수정 아이콘
꿀챔 찾아서 업셋하는게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질듯
24/09/11 09:35
수정 아이콘
CL 보면 하드 피어리스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다양한 경기양상을 많이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 선수의 챔프폭이 중요해져서 오히려 이전보다 패치에 덜 영향을 받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40개 밴되는 4세트가 있는 다전제에서는 코치진의 역량이 매우 중요해져서 볼거리가 더 많아지더라구요. 적극 도입 찬성합니다.
문문문무
24/09/11 09:43
수정 아이콘
다전제가 제일 궁금한데 무지님이 보시기엔 이게 설계가 되었다 수준의 밴픽적인 엣지가 자주 보이는 편이었나요?
24/09/11 09:51
수정 아이콘
제가 킅팬이라 킅경기를 주로 봤는데 피어리스 룰을 이용해서 1세트에 상대가 잘하는 챔을 못쓰게 오히려 뺏어쓰더라구요. 결국에 그 경기는 졌지만 2셋부터 밴픽이 수월해졌죠. 그리고 4세트는 선수들 챔프폭 때문에 5명 챔피언 조합컨셉을 맞추는게 까다로워지니까 코칭스탭들이 애먹는게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24/09/11 09:59
수정 아이콘
한화 상대로 1세트에 코르키 스몰더 트타 다 빼버리고 게임할 수 있겠네요 크크
24/09/11 10:03
수정 아이콘
넷 그렇죠 흐흐 당시 상대인 광동 미드 풍연이 야스오 요네 같은 챔을 기가막히게 쓰는데, 킅 미드 지니가 1세트에 쌍포가 아닌 야스오를 픽하더라구요. 지니의 야스오 숙련도는 요네에 비해 아쉬운 편이었어서 해설들이 풍연 거 뺏은 거라고 입을 모아 말하더군요 크크
문문문무
24/09/11 10:17
수정 아이콘
확실히 메타적 티어도 하긴 하겠지만 숙련도상의 티어를 겨냥한 밴픽도 비슷한수준으로 중요해지겠네요
흠... 여태껏 부정적인 편이었는데 이렇게 생각할 거리가 새로 많이 생겨난다는거 자체가 보는 재미를 많이 챙겨주긴 할듯?
그리고 선수들의 롤력, 롤개념이 팀체급에 굉~~~~~~~장히 중요해지는것도 맞지만
감코진의 사전조사,연구로 숨은 티어픽들 찾아내서 롤력차이 상쇄하는것도 가능하다고 봐서
감코진의 역량이 진짜 진짜 중요해지긴하겠네요 감코진의 인원수보강이 필수불가결한수준이 되지않을까 싶기도?
24/09/11 11:3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코치진이 선수들 챔프폭을 정확히 꿰고 밴픽에서 순발력있게 대처하는게 매우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서 내년에 감코 경질, 2군 코치 콜업을 어느 팀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크크 ㅜㅜ
24/09/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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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프로에서 1픽들과 솔랭에서의 괴리는 꽤있긴하죠 크크 마오카이 스몰더 등등
24/09/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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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이 3-4세트에서 여포가 되는 선수가 등장하면 재밌겟네요. 메타픽은 잘 못하지만 나만의 장인픽이 있고 챔프폭 넓은 선수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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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쯤에 선수를 교체하는거죠
앞세트에서 이것저것 밴픽으로 마땅찮을때
갑자기 선수교체해서 그 선수의 필살픽으로다가??
MurghMakhani
24/09/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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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틈을 타서 아예 선수교체도 밴픽 끝나고 발표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선수도 밴픽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 경우 로스터 안의 선수들이 모두 밴픽에 참여하도록 해야겠군요
24/09/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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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원챔장인 설자리도 있겠군요.
다만 지금의 연봉구조로 그런건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연봉거품이 좀 꺼저야 가능할듯...
오타니
24/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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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하면, 대충 뭐 밴해야 할지 감이 올텐데요.. 그 교체선수의 챔피언폭은 다 알고 있을테니.
24/09/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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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롤 챔프수 감안하면 충분히 할만한 방향이죠.
그렇구만
24/09/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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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단계에서 오히려 단조로울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혹은 재미가 덜하는. 전 경기를 보고 밴픽이 수정되는 맛이 재밌는데, 그리고 선수들이야 앵간하면 다 잘하긴 할텐데 경기 질도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타카이
24/09/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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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숙련도 이슈와 상대 안해본 구도가 나와서 라인전 단계에서는 조금 새로운 느낌을 주고
게임 운영하는 가닥이 어디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경기의 질 하락보다 치고 박는 싸움의 새로운 구도가 나오긴 합니다
첫세트는 최우선 픽이 나오기 때문에 경기 질 걱정까진...
그렇구만
24/09/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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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느낌은 그것대로 재미는 있을 듯 합니다.
24/09/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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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랄까 연습의 방향도 많이 바뀔 것 같긴해요.
지금은 그냥 뭐랄까 미세한 차이를 만들기위해서 깎는 느낌이거든요. 일단 티어정리를 하고 밴픽구도를 만들고 그거에 따라 라인스왑하고.
그렇다보니 나름 경기력은 높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 입장에선 미세한 차이를 알기도 어렵고 또 똑같은거네 이생각들죠. 플레이오프쯤 되면 계속 그래요.
이미 티어정리는 완벽히 끝났고 선수도 할 수 있는거 잘하는거 뻔하게 정해져있고 뭐.. 못하는건 못하는거고. 시즌내내 변화의 방향이 없죠.
밴카드 하나 바뀌는것도 매우 중요하긴한데 해설자분들이 바로 못집어주는경우도 많고 나중에 유튜버보고나서야 아 그래서 그렇구나 이렇죠.
이제 약간은 개판으로 가니 그래도 뭔가 다른 볼맛이 생기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겜잘알이 계속 잘하는건 당연하긴한데. 그래도 다른걸 좀 보고 싶단 말이죠.
24/09/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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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시험으로 따지면 난이도가 낮아 평균컷이 높아 한문제 맞추냐 못맞추냐로 갈리는 것보다 난이도를 높여서 평균컷은 낮더라도 사소한 실수로 당락이 결정되는걸 막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더라구요.
문문문무
24/09/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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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진짜 그렇긴할듯 합니다.
보는재미는 확실히 2,3배로 늘어나지 않을까싶어요 이번 서머정규 메타도 역대메타중 최고였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니
다시마두장
24/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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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정석을 갈고닦기보다는 빌드 짜오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변경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슈터
24/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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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선수가 다시 좀 중요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자면 AD만 하는 선수와 AP만 하는 선수 따로 연습시킨다던가 이런식으로 해서 특정 라인 챔프폭을 2명의 선수로 메꾸는 그림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24/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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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이한 픽이 나올때 종종 글을 올리는데
피어리스면 5꽉시 많은 챔피언이 나오겠네요
기대해 봅니다
문문문무
24/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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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좀 해보니 선수들의 자체 롤력도 롤력이지만
감코진의 사전준비의 여지도 매우 크게 올라갈듯 싶네요

감코진의 사전준비 역량우위가 먼저냐 선수들 롤력에 기반한 임기응변이 먼저냐
마치 초한지의 해하전투를 보는것같은 구도랄까...
여태껏 많이 회의적이었었는데 일단 어떻게든 들이닥치는 일이라고 생각해보면 나름 괜찮을지도?
무딜링호흡머신
24/09/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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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클템 왈 보는 재미는 있겠지만
실력적인 것은 현행제도라 했습니다
문문문무
24/09/11 10:42
수정 아이콘
뭐 내년부턴 달라지겠죠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니...
Karmotrine
24/09/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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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로 해 하드로!
24/09/11 10:32
수정 아이콘
lpl 식보단 챌린저스식 피어리스 환영합니다
lpl식이면 서로 똑같은픽 팀이 돌아가면서 나올수도 있을거같아서...
24/09/11 10:35
수정 아이콘
베테랑들은 더 미쳐날뛰겠군요!!!
오타니
24/09/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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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간과하시는데,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하면..
[진영선택권] 가진 쪽이 진짜진짜진짜 유리해집니다.
다시마두장
24/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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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더블엘리에서 승자조로 결승진출한 쪽의 베네핏이 조금은 더 살아나겠군요.
MurghMakhani
24/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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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엘리처럼 진영선택권이 말그대로 어드밴티지로 주어지는 체제에서는 좀더 합리적일 거 같고 코인토스로 정해지는 쪽에서는.... 반대의 얘기가 좀더 나올 거 같습니다
미카엘
24/09/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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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영입니다. 십수년 지난 고인물 게임이고 챔프도 엄청 많아졌는데 다양한 픽 보고 싶습니다. 챔폭 넓은 베테랑들은 어떻게든 적응할 거에요.
샤한샤
24/09/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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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라이트팬 유입에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네요
뭔가 극한의 방망이 노인같은건 없어져서 덕후들은 만족도가 떨어지려나
반찬도둑
24/09/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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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서로 밴한 챔프까지도 다음 세트에 자동 밴 되는 울트라 하드 피어리스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면 일단 5세트까지 갔을 때만 남은 챔피언이 80개밖에 안되서
하지만 만약 패배한 팀의 밴도 자동 밴 되는 적당히 하드 피어리스라는게 만들어진다면...생각보다 더 볼만 할지도요
오타니
24/09/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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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챔피언 160여개 5세트까지 한다고 쳐도 밴은 50개+추가5세트10밴입니다.
100개 남아요.... 그래도 많음
Grateful Days~
24/09/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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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클템 찍어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와 동일한 생각인데..

피어리스 밴픽은 운빨요소에 꽤나 좌우한다고 생각해서 전면도입은 좀 그렇긴합니다만..
오타니
24/09/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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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요소면, 보는 스포츠로 대박인거 아닙니까?! 흐흐
Grateful Days~
24/09/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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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크크크크..
문문문무
24/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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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운빨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는게
대놓고 확률적요소가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결국은 어디까지 조합구성과 구도적 이점에 대해 파악가능하고 판단가능하냐의 영역아닌가 싶어서
이것도 결국은 실력이라면 실력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1순위는 선수들의 롤력,센스겠습니다만
감코진도 쪽수나 사전조사 알고리즘,프로세스의 구성에 따라 충분히 안정적 승산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봐서

정교한 싸움은 못나올지언정 보는재미와 또다른 실력겨루기가 충분히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distant.lo
24/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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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타나 강타싸움보다는 훨씬 실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챔피언이 170개 가까이 되는데 다양한 역할군의 챔피언을 다룰 줄 아는 능력, 처음 경험하는 라인전구도에 순간 대처능력, 전체적인 구도를 티어챔에 국한되지 않은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밴픽 및 인게임 운영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어느것 하나 롤력이 아닌게 없다고 생각해요 운빨?? 저는 클템말에 별로 동의가 안 되네요

칼 하나를 누가 더 날카롭게 가다듬느냐 vs 누가 더 여러 병장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느냐 차이죠
호루라기장인
24/09/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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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꺼 같은 포인트

1. 원포인트 피처처럼 특정챔 장인이 한명 나와서 그 챔으로 캐리 다음판 교체
2. 노장들의 부활 (돌아오는 노장들..?)
3. 코치들의 영향력이 쎄져서 빌드 깍는 노인처럼 밴픽 깍는 노인 등판할 수 도..?
사이먼도미닉
24/09/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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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막 그렇게 재밌지 않아서 일단 뭐라도 바꿔보는 거 찬성이에요
24/09/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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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되면 대대대와 쵸비가 언터쳐블이 될거같은..
24/09/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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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보다보니 플레이오프는 기존 방식어었으면 하네요. 세밀한 밴픽싸움도 볼만해서...
타르튀프
24/09/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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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챔 장인으로 선수 교체하는 아이디어 언급되는데, 하드 피어리스 하면 전판에 쓴 챔은 당연히 못 쓰는거고, 그 판에 또 밴으로 틀어막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특정챔 장인 선수는 뭐 쓰는지 누구나 다 아는 게 롤판이라 히든 카드같은게 성립하기 어렵죠.
담담펀치를땅땅
24/09/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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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밴픽 간 연결성, 스토리가 사라져서 밴픽은 오히려 밋밋한 느낌도 있음.
와 깜짝카드~ 보는 재미는 있는데, 한정된 밴카드로 비틀기보다는 계속 같은 밴만 하면 되니까
밴도 약간 제약을 가하는 게 재밌을 거 같기도 하고
문문문무
24/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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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그런 체스,장기류 게임요소를 삭제하고
좀더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편한 승부요소를 넣자는 거겠죠
솔직히 20-21시즌마냥 인게임에서 날먹순삭게임 하는것보단
시스템적인 면에서 이렇게 건드는게 저는 더 좋다고 봅니다.
칼라미티
24/09/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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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챔피언을 많이 보고 싶어서 대환영입니다
24/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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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다전제 밴픽 수싸움이 엄청 세밀하고 대단하고 이런 경기는 많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좀 뻔하게 예상되는 챔 밴되고 픽되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고 그게 노잼이라 생각해서 환영입니다.
이제 유독 잘하는 챔이 있는 선수들은 그거 고른 판은 꼭 이겨야 할테고, 챔프 폭도 중요해질테고 재미있을듯
새로운 꿀챔 찾아오고 깍아오고 이러지 않을까요
뜨거운눈물
24/09/11 11:00
수정 아이콘
체급 좋은선수가 더 잘 살아남을듯
24/09/11 11:03
수정 아이콘
CL 결승전 잠깐 다시보기 봤는데,
나르 리신 야스오 직스 그라가스
vs
아트록스 마오카이 요네 이즈 알리
이게 3세트인데 대부분 익숙한 챔프들이네요.
4세트는 되어야 픽으로 신선함을 줄 수 있겠군요.

할려면 하드 피어리스가 되어야 할거 같네요.
DownTeamisDown
24/09/11 11:0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되는게 맞는게 롤 이스포츠 보다는 일단은 플레이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니 솔랭기준 밸런스를 맞추는게 더 중요하겠죠.
대회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실력요소는 줄어들긴 할텐데 이제는 몇몇 챔피언을 깎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해보는게 더 중요할거고 어떻게보면 노력보다도 재능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겠죠?
재능? 재능의 리그 LCS 떡상인가?
타카이
24/09/11 11: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제 LCS는 없습니다!
대 아메리카스
네이버루미공방
24/09/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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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조건 도입되어야 합니다. 지금 중국 롤판도 망해가는 판에 패치방향에 따라 노잼메타 되는 순간 하위권 경기들 무관심해지는데 이슈 만들라면 무조건 도입해야 된다 봅니다.
24/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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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2랜3셀 갑시다!(아님)
24/09/1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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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의 2랜 3셀
goldfish
24/09/11 11:11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도입되면 지금처럼 감독들이 간단한 공책 메모로 정리하긴 힘들 것 같고 패드에 실시간 밴픽 입력해야 할 느낌인데. 지금도 그렇게 하나요?
환상회랑
24/09/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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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작년 즈음부터 정규시즌 경기, 플옵 하위 라운드까지도 거의 안봤습니다. 북미섭 시절부터 10년 이상 인생을 바친 게임이었고, 롤 e스포츠팬으로써도 과몰입 끝판왕 행동을 했었지만 더 이상 흥미와 몰입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다 예상 범주 내에서 똑같은 출력값인걸 깨닫는 순간, 남는건 특정 팀과 선수의 세밀한 기량밖에 없어요.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이 게임 승리의 공식, 진리같은게 있다는걸 인정해버려서 재미를 상실해버렸고.
하는건 그렇다치고 보는 겜이라도 뭔가 새로운 변화를 저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10월은 다른 일 다 제쳐두고 마이너리그 예선부터 하나하나 뇌에 새겼었는데 어떤 큰 감흥을 못 준다면 이것도 아마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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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서부팀끼리의 매치업만 재미있고 서부팀 vs 동부팀의 매치업이 너무 양학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 부분이 더 강화되지 않을지
취급주의
24/09/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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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데 솔랭과 대회 다 내려박는 흐름이라 피어리스로 분탕 한 번 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24/09/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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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ck안봄? 빈도수 10배 레츠고
그래프
24/09/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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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드(상대픽 못고름)피어리스는 진영에따라 유불리가 너무 심화될거같아서 반대네요
24/09/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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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피어리스 경기를 보신분들은 재밌어서 만족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지르 또르키 몇년째 보다보니 이제는 지겨워서 못 견디겠습니다.

피어리스 강력히 찬성합니다. 당장 도입하길 바랍니다.
다리기
24/09/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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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자체는 되게 마음에 들어요. 수준 높은 거 보다 지겹지 않은 게 더 중요하죠 라이트팬들에게는.

그런데 내년 대대대 거취가 어떻게 되나요?
이정도면 대대대를 잡아라 리그 열리는 거 아닌가요 크크크크
파르셀
24/09/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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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대 류감 같은 진짜 감독들은 몸값 오를꺼고

선수 밸류에 탑승한 감코치들은 몸값 확 내려갈꺼 같습니다

피어리스 오면 감코치 날먹이 불가능하죠
24/09/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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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찬성합니다 재밌을 거 같습니다

또르키, 또몰더 한번만 보면 되고
클로저의 이렐리아 같은 픽이
더 중요해지고 자주 등장 하겠군요
wersdfhr
24/09/11 11:33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하면 브라이어도 나올수 있을까요 더 힘들거 같은데 ㅠㅠ
오타니
24/09/11 13:15
수정 아이콘
나피리가 나올줄 알았겠습니까 크크
24/09/11 11:33
수정 아이콘
하드로 확정인가요? 이왕 할꺼면 하드로 했으면 하는데
알카즈네
24/09/11 11:39
수정 아이콘
웬지 양궁처럼 기존의 방식으론 국제전에서 메타 최적화하는 한국과 중국을 도저히 이길 수 없으니까 룰을 좀 비트는 느낌도 있어요.
피어리스라면 창의적이고 기발한 픽 잘 뽑아내는 서양롤이 일방적으로 털리는 일은 좀 줄겠죠.
카케티르
24/09/11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피어리스는 도입해야한다고 봅니다 

같은 챔피언 또나오고 이런건 좀 덜보고 싶습니다
Mini Maggit
24/09/11 11:44
수정 아이콘
소프트 하드 울트라하드 어디로 갈련지
Grateful Days~
24/09/11 11:48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5경기는 블라인드 밴픽으로 가는건 어떤가요!
김삼관
24/09/11 11:53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제도가 있다면 제드 장인인 천고 선수 같이 아주 특출난 숙련도를 가진 챔프가 있는 선수들의 픽에서 자주 장인챔을 볼 수 있겠군요. 

좋은 점도 있고 또 한번 썼던 조합은 5꽉가지 않는 한 못하니 op챔과 1티어 챔들을 두고 구도와 전술을 갈고닦는 지금의 프로대회와는 달라질 것같아 아쉽다고 할까 어떻게 될지 아리송해서 복잡한 것 같기도 하구요 
김삼관
24/09/11 11: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했던거만 못하는 게 도입되고
경기 후 서로 픽만 바꿔서 하게 되는 상황에
바꿔서 해도 또지면 멘탈이 크크 
24/09/11 12:0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될지 현황보게 LCK 롤드컵 탈락한팀들끼리 모여서 대회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안철수
24/09/11 12:03
수정 아이콘
현재의 특정 구도 숙련도에 대한 지나친 집착 벗어나면
경기수 대폭 늘리는것도 가능할거 같은데
콩돌이
24/09/11 12:0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변화는 흥미로워서 좋습니다.
야구도 ABS시스템, 피치클락, 자동고의사구 등의 도입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흘러가는 게 개인적으로 재밌어서요.
플라스틱
24/09/11 12: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경기력 하락 여부가 신경쓰이다보니 피어리스룰 도입에 부정적이었습니다만 솔랭과 대회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니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유미 아지르 스몰더.. 떠올려보면 라이엇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픈 챔피언들이 한 둘이 아니었죠. 물론 챔피언 설계에서 오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닙니다만 제일 현실적인 해결책 같네요.
파르셀
24/09/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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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순간브터 밴픽만 보면 게임 내용이 예상된다는걸 깨닫고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적용하면서 룰은 좀 변경해야겠지만 지금처럼 고인물이 되면 모두에게 안좋은거 같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수뱍바
24/09/11 12:09
수정 아이콘
cl보니까 할만한거 같아서 뭐 크크
뭐든 또르키 또나 이런거 보다 재미없을까
아이폰12PRO
24/09/11 12:15
수정 아이콘
5세트 블라인드 없어진다할때랑 비슷하네요

그때도 5셋 블라인드가 lck만의 개성이 어쩌고 이런 의견 있었는데...

저는 피어리스가 롤이라는 게임 근본에 더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끊임없이 챔피언 만들고 그거로 수명 연장해나가는 게임인데
맨날 나오는 몇몇 메타픽(또주아니 또오카이 바이 지겨워죽겠음)만 갈고 닦아서 보여준다? 알게뭔가요 재미가없는데.

스포츠는 관객이 흥미를 느끼는 방식으로 진화해야하고 롤의 경우 더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대회에 나와야만 하는 게임입니다. 솔랭패치와 동떨어진 대회메타도 하등 의미없는 짓거리고요

여러모로 찬성입니다
당장 뭐 그렇게 되면 실력보단 운빨이다 뭐다 반발 나올만하지만, 이제 피어리스 잘하는게 실력이되는거죠 어떻게보면 이게 진짜 롤2의 시작일수도 있겠네요(대회기준)
다이어트
24/09/11 12:27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ㅜ 뭐가 밴되고 뭐가 남을지도 모르는데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기본기 싸움만 되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사전 밴 서로 5개씩 하던지 10개씩 하던지 미리 공개하고 나머지 애들로
준비 착실히 해와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
포커페쑤
24/09/11 12:32
수정 아이콘
롤대회도 선수, 팀간에 스토리가 흥미있는거지 프로씬에서 사랑받는애들만 계속 나오는 현상 2년째 지속된다고봐서.. 피어리스가 더 낫다고보네요. 아프리카 멸망전이나 CK만봐도 피어리스 도입하니 훨재밌네요.
반니스텔루이
24/09/11 12:35
수정 아이콘
언젠가 2랜 3셀 드가자 크크
랜슬롯
24/09/11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롤이 좋은 퀄리티 게임 위주로 보고 싶은 하드코어팬들의 입장들도 이해는 하지만, 현재의 롤이 어느정도 하락세를 타고 있는건 분명하고, 이런걸 바꾼다고 해서 뭐 그 하락세를 늦추거나 성장의 기회가 될꺼라는 보장은 절대 없지만, 그럼에도 여러가지 할 수 있는 시도들은 해보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은 들어서 저는 약간 심정적으로, 한 55:45 느낌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나오기보다는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픽으로 다양한 구도가 나올걸 예상하지만, 결국에 선수들 입장에서도 정말 많은 챔프들을 고루 연습하는건 어려워서 챔프의 숙련도가 낮을꺼고, 그래서 오히려 약팀들 입장에서는 더 일방적으로 맞는 구도도 많이 나올 수 있고, 강팀 입장에서는 더 잘하고 더 변수가 줄어버리는 경우도 나올 수 있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도가 낮아지기때문에 치열한 수싸움이나 이런걸 좋아하셨던 분들이 원하는 그런 싸움보다는 OME에 가까운 경기들이 나오는 경향도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두판이면 웃고 넘어가지만 전반적으로 리그에 꾸준히 그런게 나온다면 좋아하실지 안좋아하실지 모르겠고. 쉽게 말해서, 의도도 알고 장점도 명확하지만, 생각보다 단점들도 꽤나 많은 방식이라서. 우리가 밴픽이야기를 할때 나오는 소위 “3연” 시리즈를 돌이켜봐도, 3연시리즈라는 단어자체가 사실 그만큼 밴픽의 수싸움이 치열하고, 그걸 평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피어리스가 되어버리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밴픽의 개입이 얼마나 들어갈지 예상도 어렵거든요. 보는 입장에서도 이야기 하기가 어려워지고, 직관력이 떨어지고.

뭐 여러가지 안좋은 이야기를 적었는데, 그건 그냥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던져놓은거고, 개인적으로 저도 롤에 결국에는 피어리스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챔피언 숫자는 많은데 결국에 패치로 건드는 챔프들은 정해져있고, 패치는 한계가 있는데, 아무리 소위 패치가 오래가다보면 ”재발견“ 되는 챔프들은 항상 나오는건 사실이지만, 그 숫자가 결코 많지 않고 나오는 구도나 이런 것들이 변화가 없다는 점도 그러하죠. 따라서 이런 변화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어제 북미에서 NRG같은 구단이 철수한다는 소식을 보니까 더더욱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기가 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변화의 바람이라는게 솔직히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습니다. 강팀은 더 강하게 만들고, 약팀은 더 약하게 만들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긴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의 이 패치로 이어져서 소위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 (당장 탑만 해도 크산테가 지금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에에속 쓰이고 있고, 정글도 마오 세주에서 아예 바뀔 틈이 안나오고 있죠) 이 구도를 좀 깨는데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피어리스라 정말 많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입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람직한 방향인거같습니다.
24/09/11 12:44
수정 아이콘
조잡한 룰이지만 라이엇의 고삐가 갈수록 불협화음을 내는 상황에서 해봄 직한 거 같네요. 정글 개편 이후 게임으로서 롤은 사실상 끝났다 보고요
24/09/11 12:59
수정 아이콘
Bo3를 기본으로 하는 LCK, LPL은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LEC, LCS는 정규리그는 단판이니 피어리스가 의미가 없을테고, playoff에만 사용되는건데 그러면 LCK/LPL과 나머지 리그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DownTeamisDown
24/09/11 13:12
수정 아이콘
단판으로 하면 주단위 피어리스 할것 같습니다.
자기팀이 썼던 픽은 그주 내에 못쓰는 정도의
승률대폭상승!
24/09/11 13:17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특징)의외로 아는 얼굴들만 나옴
메타조합이 돌고 도는 느낌
다레니안
24/09/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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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번 CL을 플옵기간에 봐왔는데 1부에 피어리스가 도입된다고 대격변이 나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게 챔프 10개씩, 최대 30개밴이라고 해도 결국 본인 라인 밴은 2~6개뿐인지라 생각보다 크게 영향 안 받습니다.
예를 들어 현 버전에서 가장 챔프폭이 좁아보이는 탑을 보겠습니다. 크산테/레넥톤, 나르/잭스 이렇게 밴이 된채로 3경기 들어가도 케넨,우디르,아트록스,카밀,제이스 등 보던 얼굴에서 또 나옵니다. (럼블은 당연히 3경기 내내 밴)
이번엔 원딜 보겠습니다. 미포/진, 직스/카이사 이렇게 밴되고 3경기 가도 이즈리얼, 애쉬, 바루스, 세나 등등 보던 얼굴만 나옵니다.

그나마 다전제 가서 4세트까지 가면 최대 30개 밴이된다해도 어차피 제가 쓴 글에서 챔프 2개씩만 더 밴됩니다.
보던 얼굴 또 나오죠? 크크
저는 그래서 비슷한 전력의 팀이 붙으면 감독코치의 중요성이 유의미하게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도 실수로 밴픽 조져버리는 사태 (픽 끝나고 대기실와서 어? 하는 상황) 꽤 나오는데 (팀별 다큐에서 한번씩은 다 나오죠 크크) 피어리스에선 나름 엄청 고심해서 조합 짜고 왔는데 대기실와서 생각해보니 "어....? 조졌는데..?" 하는 상황 엄청 자주 나올거에요. 크크크크
물론 팁 체급이 너무 차이가 나면 (동부/서부)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선수체급으로 찍누해버리겠지만요.... 근데 이건 지금도 똑같아서.. ㅠㅠ
24/09/12 03: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몇몇 추가밴으로 인해서 사실 숨어있던 다른 픽의 밸류가 떡상할 수도 있습니다. 롤력이 부족해서 예를 들긴 힘들지만 탑에서 무난히 쓰이는 픽인 A 만을 상대하기엔 엄청 좋은 개똥픽 B 가 있다고 했을 때 B를 쓰려면 선픽을 박아도 안되고 상대에게 A를 강요하기 밴카드 많이 날리고 A 뽑게 한 다음 B를 뽑아야 하는데 그러면 다른 라인들 밴픽이 다 꼬이니 죽어있고 숨어있는 픽이 분명 꽤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픽들 잘 개발하면 3세트 쯤부터 등장할 수도 있죠.

아니면 한타나 후반엔 매우 좋지만 하필 메타픽이랑 상성이 너무 안 좋아서 초반에 박살나서 고인이 된 픽들이 있을 때 메타픽들이 다 밴 되고 그나마 버틸만한 상대픽만 남았을 때 그런 픽들을 뽑아서 드러누울 수도 있고요.
오사십오
24/09/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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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피어리스 해야합니다 실제로 50밴한거를봐도 티모믄 안나오더군요
가나다
24/09/11 13:54
수정 아이콘
하드피리어스 해야죠.

많이 받는 선수는 10억이상 받는 선수가 수두룩한 프로씬인데

프로가, 또지르, 또리아나, 또넥톤, 또주아니, 또산테, 또르 등등 라인별 주력챔만

1년에 30경기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는 겁니다.

더욱이 프로와 실제 인게임괴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보는재미는 떨어지고, 가뜩이나 수익구조가 취약한 이스포츠에서 뷰어쉽마져 하락하면.....
그끝은 수많은 이스포츠가 보여줬으니 말할 것도 없고.


좋은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보단가을
24/09/11 14:21
수정 아이콘
예전 CCB 생각나네요. 흐흐 2랜 3셀 가자~
프라하
24/09/11 17:12
수정 아이콘
오 2랜 3셀 프로가 하는거 상상만 해도 너무 재밌네요 카오스처럼 크킄
스페셜위크
24/09/11 14:59
수정 아이콘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괴리를 최대한 줄이려는 시도는 언제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바라스
24/09/11 15:24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룰 대회 일부 본 입장에선할거면 하드피어리스가 더 재밌는듯
감전주의
24/09/11 16:57
수정 아이콘
다양한 픽이 나오는만큼 눈썩 경기도 자주 나올 수 있겠네요
프라하
24/09/11 17:21
수정 아이콘
하드피어리스가 좋을거 같아요 막판까지 3밴 말고 풀밴해서아니면 윗댓처럼 막판은 2랜3셀..? 크으! 예전에 5셋은 블라인드픽 두근두근 보는맛이 있었는데 프로들의 극한의 숙련도도 좋지만 특이전술 개싸움 임기응변 호주머니에 숨겨둔 송곳 이런것도 보면 참 재밌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러면 오히려 성능 좋은 챔은 절대 볼수가 없어져서 그런부분에사 재미가 또 없어지겠죠 어렵네요.
네~ 다음
24/09/12 11:19
수정 아이콘
cl보니까 하드 피어리스가 괜찮아보여요 bo3면 고작 3세트에 글로벌 20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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