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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0:59
피지알러와 해설들과 관객들 그리고 적 선수들과 감코 마지막으로 선수 본인들조차 속여버린 마오 르블랑… 저는 세나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진까지 뽑혔었고…
아마 플레이오프가 남긴했지만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역대급 똥밴픽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실드칠 여지가 없는.. 이건 정말 감코의 미스라고 봅니다. 미드가 르블랑하겠다고 하면 정글을 비에고 리신을 잡게하던가 (르블랑 선픽) 마오를 할꺼면 요네를 하던가..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마오 좋으니까 일단 먹자. 그다음 계획없음. 미드 챔프폭 문제 이런걸 떠나서 감코가 미리 어느정도 조율을 같이 했어야하는 부분인데..
24/09/02 01:01
에이밍이야 말할 것도 없고 쇼메도 모함 합류 이후 ad 곧잘하길래 딮기가 티원보다 성공적으로 쌍포 장착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플옵 오니까 쇼메가 ad 안하고 도망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게 좀 의아하긴 해요. 직스가 대세라곤 해도 에이밍 카이사 주고 쌍포 체제로 가면 꽤 무서울 것 같은데..
24/09/02 01:02
솔직히 최근의 T1폼이라면 정공법으로 붙어도
DK가 근소 우위라고 봤었는데 스크림에서 너무 얻어맞은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변화구를 던지다가 자기팔이 꺾여버린 느낌...
24/09/02 01:03
보통 밴픽 참사는 OP픽을 계속 내준다던가 상대 주력픽을 다준다던가 뭐 그래서 생기는데..
딮기 망할때 보면 그냥 1픽부터 5픽까지 조화라는게 없는 느낌 감독이 준비를 잘못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감독이 없다라는 느낌이 드는 밴픽
24/09/02 01:05
저는 이번 서머 플옵 디플 보면서 좀 짜친(?)게
서머 후반기에 서폿 바꾸고 현 메타에서 정석적인 미드ad만 진짜 열심히 많이 하지 않았나요 전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로 젠한티 상대로 예전처럼 온갖 몸비틀기 파이어볼 안하고 져도 정석으로 제대로 붙어볼 줄 알았습니다 서머 후반~플옵1라 퍼리전까지 쭉 그렇게 했고요 근데 플옵에서 젠지랑 딱 한판 해보더니 그냥 지금까지 해온거 다시 다 버리고 나서스선호에 탈리야바이에 원래대로 원점회귀를 해버림... 물론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항상 주장하는건데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느끼겠죠 이걸론 못이기겠다 이걸로 하면 우리 그냥 하위호환이다 자신없다 다른거하자 이해는 되는데 이번에는 안 그래보려고 열심히 해보는 줄 알았는데 젠지랑 한세트 해보고 다시 돌아간게 좀 크크 이럴거면 차라리 진짜로 자기들 서머에 가장 팀폼 좋을때처럼 에이밍 카이사나 칼리스타라도 시키고 미드에서 화끈하게 막 르블랑 리신 하고 바텀폭파작전 시도하고 예전처럼 자기들이 잘 하는걸 시원하게 해서 박아보기라도 하던가 그렇게 안 할거면 연습한대로 져도 그냥 계속 꾸준히 현메타에서 정석에 맞는 조합을 하기라도 하던가 그냥 플옵내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애매따리한 게임플랜이 너무 많았어요 미드정글은 자꾸 과거에 하던대로 돌아가고싶어하는데 그러면 바텀도 바꾸던가 바텀은 또 에이밍 숟가락원딜 모함 탱폿 고정이고 지금 바텀에 숟가락원딜 탱폿이 나오는 이유가 미드가 ad로 dps를 책임지는 메타니까 나오는건데 크크
24/09/02 01:10
저도 쇼메 루시드가 자꾸 바이 탈리야 고르는 것 보고 얘네 완전히 자신감 잃어서 자기들이 익숙한거 하려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딮기식 똥밴픽의 근본 원인은 결국 미드 정글의 좁은 챔프폭인 것 같습니다. 챔프폭이 좁으니 OP를 무조건 가져와야 하고, 그런 후에 각 라인별 상성만 생각하니까 전체 조합이 완전 산으로 가요. 과연 오늘 3세트에 들고 나온 픽으로 연습 때 이겨본적은 있을까 의문이었습니다.
24/09/02 01:42
사실 딮기가 늘 하던 쌍포를 이기는 원포 에이밍 <<<이거를 하려면 켈린 내는게 맞고
모함을 낼거면 최신식 쌍포 조합을 해야되는데 미드 AP 뽑고 원포 에이밍으로 돌아가면 그냥 셀프 다운그레이드가 아닌가 크크크
24/09/02 09:10
바텀은 이제 원딜단독캐리 안되는 것 알고 메타 따라가려고 하는데
미드정글은 아직도 에이밍 해줘~ 이러는 판국이죠. 그나마 폼 좋은 탑은 막판에 똥받이 하면서 뒤짚어쓰고...
24/09/02 11:35
완전 동의합니다
리브샌박 kt전에도 멀쩡히 잘 써서 이겨놓고 원점회귀하는거 대체 뭔지.. 마오카이는 op빼앗기기 싫어서 억지로 한 느낌 들고
24/09/02 01:16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하긴했는데… (불판에서) 그게 사실 좀 그것도 이상한게 마오 서폿은 비주류 서폿이라 뭐 아예 안나오진 않거든요. 당장 베릴같은 선수도 썼고.. 근데 챔프자체가 난이도도 높고 어려워서 사실 모함한테 주는게 맞았나 싶긴합니다.. 무슨 모함이 챔프폭이 넓고 이거저거 다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서폿으로 기용됬어도 문제였을거같다고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24/09/02 01:44
진짜로 서폿으로 돌려도 문제인게 블루 1픽에서 무려 직스를 거르고 뽑은게 서폿 비주류 마오카이가 되버려서 크크크
이것도 이거대로 재앙이 됐을 가능성이... 그래도 마오 르블랑보단 나아보이는게 블랙코미디의 완성이긴하지만요
24/09/02 05:51
사실 서폿이건 아니건 1픽에서 뽑을 필요가 없긴 합…니다….
어제 1세트 패배로 오너의 마오 승률은 40%가 되어 버려서…. 결국 어제 게임 요약하면 '오너가 마오카이를 한 세트만 이긴 DK'란 말이죠. 도리어 오너가 가져가면 레알 감사한 상황이 아닌지….
24/09/02 01:15
마오서폿에 리신 하려고 했었다고 생각해요. 너무 간파하기 쉬운 수 였고
설마 일단 마오정글 좋으니까 먹고보자. 르블랑도 먹고보자.. 제파가 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24/09/02 01:35
챔프폭이 구려서 밴픽이 구리다. 이해합니다 이해하는데..
아니 그래도 너무 구립니다 그거 감안해도 서부중에 이정도로 자주 조지는 팀 별로 없는데 제파 왜그래
24/09/02 01:49
르블랑 마오카이면 상대가 완전 뚜벅이 아닌이상 정말 답도 없습니다.
제가 늙고 병들어서 르블랑은 못하지만 대신 르블랑 상대로 라인전 정말 많이 해봤는데, 르블랑+AD정글(리신,신짜오,비에고,바이)는 엄청나게 까다로워도 르블랑+AP정글 나오면 싱글벙글합니다. CS 몇개 포기해야해도 어쨋든 망토만 나오면 그 뒤부턴 너무 편하거든요. 그 망토를 주포로 올려도 되고, 헤르메스로 올려도 됩니다. 심지어 페이커는 그냥 둘 다 올렸어요. 크크크 게다가 트포 하위템 중 루비수정까지 올렸죠. 왜냐? 이렇게 하면 르블랑 답 없거든요. 그래서 쇼메이커가 점화까지 든건데 그걸로 3렙 집탐 잡게 만든 것까진 좋았으나 오너의 환상적인 갱에 죽고나서 미드 끝났죠. 크크크 이건 디플러스 관계자가 아닌이상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르블랑 + 마오정글을 처음부터 계획해온건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이게 오리아나같은 뚜벅이 미드면 혹시 모르겠는데 (저는 오리아나여도 안 죽었을 거라고 봅니다만) 코르키 상대로 르블랑+마오카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미드 암살챔프는 무조건 1AP입니다. 다이애나, 카타리나, 피즈, 르블랑 등등 이건 그냥 불문율 같은겁니다. 그래야 미드 암살챔프가 상대에게 HP 압박을주고, 여차하면 너 죽인다 라는 압박감을 줄 수 있는건데 2AP, 그것도 정글에 AP넣어서 얻는 이점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24/09/02 09:11
불문율이라기엔 르블랑 + AP정글은 생각보다 지금 타 리그에서도 몇판 나오긴 했습니다 크크 대개 마오카이 아이번이 파트너였는데 라인전단계만 보면 위협이 덜한게 맞지만 다중교전이나 오브젝트 한타 등에서 꽤 시너지 나올때도 있구요.
애초에 4세트 T1만 봐도 마오카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쇼메이커 르블랑을 추가로 밴했죠. 코르키까지 이미 나와있는 상태였고 심지어 직전 3세트를 생각보다 손쉽게 낙승했는데도요. 애초에 T1이 굳이 추가밴을 한 데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스크림에서도 어느정도 데이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4/09/02 08:09
지금 디기 상대하는 팀들은 게임이 쉽죠
에이밍은 모함과 함께 존재감 삭제 수준이라 봇에게 알아서 하라고 던져줘도 문제없고 쇼메는 지금 시점에 쇼메보다 못하는 미드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되고 폼 좋은 킹겐만 2번 죽이면 됩니다 그럼 높은 확률로 게임 이깁니다 티원이 3경기부터 그걸 깨닫고 킹겐 죽이기 들어가서 3,4세트 쉽게 이겼죠
24/09/02 01:59
밴픽 구릴수 있어요, 챔폭 구리면 어쩔수 없죠
근데 딮기 밴픽은 윗분 댓글도 있지만 진짜 짜쳐요 엄청 피합니다, 돌아가요, 되게 자신없어 보여요, 이게 정규 3위한 팀인가 싶습니다 (물론 전 정규3위였어도 아래팀들과 큰 차이는 없다 생각했지만 아무튼) 바이탈리야로 회귀하는거 보고 곡소리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딮기가 인겜운영 딱히 좋은건 아니거든요? 선택은 두가지예요, 루시드 바이/리신 앞세워서 교전으로 이득보기 or 에이밍 키워서 해줘 근데 이제 2번 안되잖아요? 모함 나와서 쇼메가 ad도 뽑고, 이제 안 굶는다면서요 그거 연습한다고 정규 막바지에 서폿 교체라는 강수 둔거 아니에요? 근데 플옵와서는 미드 피하기만 급급함 -> 딮젠전 보고 너무 석나갔습니다 정규 마지막 시즌 kt와 플옵 1차전 폭스는 폭탄 심어두기 한거예요 너네 모함 잘하는데? 모함 써라...심어두기 월즈야 폭킅 중 하나만 꺾어도 올라갈테니 갈수야 있겠는데 점점 기대가 안됩니다 월즈가 에이밍 해줘 가능한 메타가 아니고서야
24/09/02 02:13
정말 에이밍이라는 무기를 내외적으로 계속 강화 딸깍딸깍 하다가 패치 한방에 강화실패 터져버리는 바람에 멘탈이 나간거
아니면 이해가 안 될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24/09/02 02:42
진심 플옵때 제파는 최악이었습니다.
이딴 밴픽으로는 쉴드 칠수가 없죠 쇼메가 폭이 좁다고요? 지금의 페이커만큼은 폭이 되요. 코르키도 되고 아지르도 되고 르블랑도 탈리야도 되요.
24/09/02 08:42
되는것과 그것을 어느정도 잘하는건 다른문제죠
특정 픽을 피하는게 보이면 보통 스크림에서 그 픽을 했을때 망해서 피하는 경우가 강할텐데 그건 선수의 역량과 관계가 있어서.. 밴픽에서도 선수들 비중이 높기도 하구요. 페이커가 최근에 폼이 안좋긴 하지만, 쇼메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4/09/02 11:51
코르키는 극단적으로 회피하고 아지르는 원래 LCK미드중선 별로였는데 쇼메 챔폭이 페이커만큼은 된다는건 좀 이상한말이죠.
페이커도 AD미드못한다 쌍포못한다 비판 맨날 들어도 꾸역꾸역 회피안하고 장착하려하고 아지르도 할수있고요. 쇼메이커는 그런모습을 못본거 같네요
24/09/02 06:32
마오르블랑에는 답이 없다고 입을모아 말하지만 꿋꿋하게...
탑정글이 같은 ad거나 같은 ap면 조합이 나오는데 미드정글은 잘 안되더라구요
24/09/02 07:45
선수들이 못하다가 지는거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켈린에서 모함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이 있고 방향성이 있다? 다 이해합니다. 근데 그냥 팬픽에서부터 선수생각도 안나고 팀의 방향성도 생각 안날만큼 부숴붜렸습니다.
제파밤 있는 것도 아니고 쏭도 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어이없을 정도에요. 거기다 인터뷰까지 저러고있으니 그동안 이 팀 경기 봐오던 기간 중에 제일 짜증나네요
24/09/02 07:52
쇼메와 다른 선수들 폼 문제가 있다고 한들 요즘 디기 밴픽보면 이게 맞아?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류감독의 밴픽은 폭스 선수들의 제한된 밴픽에서 최선의 수와 조합을 이루는데 요즘 제파는 선수 기용도 그렇고 밴픽도 그렇고 소위 명장이라 불리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해 불가능한 행동이 자주 나오고 기껏 뽑은 조합의 시너지는 롤붕이보다도 모르나 싶을 정도로 형편없죠 류감독이라는 반례가 있어서 선수 핑계도 계속 될 수도 없다고 봅니다
24/09/02 08:05
딱 모양새가 타자한테 쫄아서 속이면서 도망가는 투구 하다가 3볼에 몰리니 어쩔수없이 가운데 스트 잡을려하다가 뚜드려맞는 구도였나보네요.
24/09/02 08:11
쇼메이커가 안타까웠건데 3세트 점화 르블랑은 자신의 초필살기였을 겁니다. 내가 이번엔 진짜 캐리해본다, 쉐키들아!
그런데 르블랑 개같이 망하고 난 이후에 자신감이 확 떨어진게 보이더라구요.. 4세트 요네궁 한번을 제대로 못쓰고 우물쭈물 하는거 보니.. 호감있는 입장에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24/09/02 08:19
제가 켈린, 모함 얘기하면서 어느순간 느낀게 지금 디기는 선수 폼도 문제지만 진짜 믄제는 제파와 코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패로 돌아간 모함 기용도 그렇고 서머 어느순간부터 매번 의문점이 드는 밴픽도 그렇고 실컷뽑은 픽의 조화도 그렇고 이건 선수 문제를 넘어선 판 읽고 짜기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숟가락 메타 왔다고 한들 지금 에이밍과 비교되던 페이즈와 바이퍼는 자주 숟가락으로 캐리하는데 디기는 에이스였던 에이밍이 현재 사실상 침묵 중입니다 폭스의 클로저도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많은 선수지만 류감독이 쥐어준 밴픽과 폼 좋은 클리어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절대적인 실력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디기의 미드 쇼메와 클로저가 매칭되고, 팀의 믿음맨이 킹겐과 클리어인 것과 비슷한데 결과물은 류는 제한된 선수 폭에서 최선의 밴픽을 쥐어준다고 칭찬받고 요즘 제파 명장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죠 선수들이 자신감 많이 떨어져 보이는 것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왜 자신감이 계속 떨어지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면 조합 문제를 거론 안할수가 없더군요 매번 롤붕이도 이해 불가능한걸 쥐어주고 안그래도 강한 상대에게 이기라고 하는데 밴픽을 이겨도 힘든판에 게임 시작 전부터 롤붕이도 선수들도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무기로 싸움터에 가면 이길수가 없는게 정상이겠죠 지금 디기 감코치는 무슨 근거로 판을짜고 밴픽을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24/09/02 08:29
이번 플옵에서 선수 폼과 관계없이 딮기 쪽에 실망인 부분이
모함 기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게 없지만 모함 기용 후 미드 ad와 탱서폿 기용하면서 최대한 메타 따라 가려고 한다고 이해하려 했는데, 젠지전 첫 판 이후 미드 ap + 나서스 기용하는 밴픽은 도저히 좋게 못 보겠습니다. 나서스 기용도 젠지가 보여주었듯이 상대에게 쌍포를 주고 탑라인에서 파밍을 하는 구도도 아니고. 본인들이 직스는 잘 안먹고 먹을때도 탈리야와 같이 조합하고 있으니.
24/09/02 08:51
진짜 3경기 그 중요한 승부처에 저런 쓰레기 밴픽을.... 심지어 티원은 노림수가 있다고 봤는데 디케이 얘네들은 그것도 아니었던거 같음... 크크
24/09/02 08:58
선수들 폼이 구려도 밴픽 기조라는게 있는데.. 작년 톰이 선수들 폼 떨어져서 시리즈는 져도 밴픽 구리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1픽 마오부터 의문인게 바이 없어서 마오를 가져온거기는 하겠지만 세주가 남아 있었고.. 직스 상대로 진을 하겠다는건 1플랜이었으니 무조건 나머지 딜을 채워야되는데 코르키 상대로 르블랑 하겠다고 한 순간 1픽 마오가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제 생각도 중간 생각은 리신을 하려고 했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리신 녹턴 밴당해서 탑 ad로 돌린 것 같아요. 이게 아니면 1픽 부터 5픽 까지 의문투성이니까.. 중간만 의문 투성이인 서폿 마오를 계획 했던걸로 하죠...
24/09/02 09:45
트리가 현버전에서 필밴은 절대 아닙니다. 저땐 쵸비 상대였어서 밴 할 수도 있겠다 정도였어요.
문제는 트나 밴만 한 게 아니라 아지르 트나를 밴 해 놓고 나서스를 픽했다는거였죠. 실시간으로 채팅창에 ????? 가 난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4/09/02 09:12
냉정하게 얘기할까요?
밴픽 개 구데기여도 미드폼이 빨강 뜨면 게임 할만해요. 그냥 쇼메이커가 알깨고 나와서 다 부수는 방법밖에 없음
24/09/02 09:45
반대로 미드폼이 안좋을때 밴픽으로 최대한 맞춰주면 미드폼이 알 깨기 더 쉬울 껍니다
클로저가 그랬던 것 처럼요 그게 감코치의 역활이라고 봅니다
24/09/02 09:16
양대인 있던 시절이 화광반조였던 듯요.
그때도 니달리 1만골드 역전, 강팀판독기 소리 들었는데 그래도 경기력은 지금보다 훨 나았으니깐요. 양대인 실책이라면 고베 내치고 덕켈 영입한건데 이것도 그때 상황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죠. 결과가 망했을 뿐. 너구리가 담원에 남았더라면 if세계선이 많은 팀들의 운명을 바꾼 듯
24/09/02 09:18
미드 혹은 탑 나서스 같은 경우는
상대가 공속 기반 쌍포(+아지르/케넨) 장착할때 카운터로 뽑는거지 선픽감은 아니고... 스몰더, 직스,미포 같은 스킬 딸깍 챔에게는 그냥 개고기.. 탑 나서스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직스 스몰더 먹고 상대가 그에 대응하는 공속기반 쌍포 뽑고 탑에 밸런스 맞춘다고 크산테 뽑으면 그때 카운터로 뽑는거고.. 전체적으로 밴픽 방향성이 좀 그랬습니다...
24/09/02 09:28
저는 기본적으로 탑 미드 스왑이 메타상 가능하고 대회에서 이미 나왔던 픽이라면 섣불리 한명이 불쌍한 짬처리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건 섣부르다고 보는데, 옆동네도 그렇고 현재 아무래도 쇼메이커가 집중 포화 중이다보니(물론 그만큼 경기력도 아쉽긴 했으니) 반대급부로 킹겐은 쇼메에 의한 불쌍한 피해자처럼 보는 시각이 엄청 절대적인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킹겐이 솔랭 기록이 이미 있다는 점 + 나르 상대로 라인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픽이었다는 점 + 킹겐만 탑코르키 해본게 아니라는 점 이런 정황들을 고려해 볼 때 전 그냥 DK가 첨부터 스왑 가능성도 고려해서 뽑은 픽이지 킹겐이 일방적인 짬처리의 희생자라고 보진 않습니다. DK의 어제 시리즈 패배 지분을 생각해본다면 노틸러스의 연이은 그랩 성공으로 승리 문턱까지 갔다가 허무하게 쓸리면서 내준 2세트 대역전패가 한 6~70%가 아닐까 싶고... 밴픽적으로는 2~4세트 내내 T1을 먹여살리면서 시리즈 MVP급 활약을 한 오너 세주아니를 한 번도 견제하지 않은 것과, 앞의 픽들이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3세트에 제우스에게 아트vs요네 구도를 셀프로 헌납한 게 크지 않았나 싶네요. 나머진 2세트 패배 이후 그냥 인게임으로도 DK 선수들이 1,2세트와 달리 폼도 집중력도 기세도 무너진게 보였습니다.
24/09/02 09:49
2경기 티원 본진에서 디기가 빠질 때 닻 2번 던진 노틸이 팀 멘탈 박살내긴 했는데 이건 팀적 콜이라고 보면 모함에게 뭐라하기 힘든데
4경기는 모함이 라인전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히고 티원이 전부 받아치면서 게임이 끝나버리긴 했습니다
24/09/02 10:01
네 4세트는 탑코르키 미드요네 자체는 할만했다보지만 오너에게 세주 또 내준거 + 렐 인게임이 가장 아쉬웠다 봅니다.
애초에 2세트 역전패후 3세트부터 다들 대놓고 흔들리는게 보여서 이미 시리즈는 넘어갔다 보긴 했지만요.
24/09/02 09:31
젠티전 30연패는 선수들 기량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밴픽 지분 상당하다고 봅니다. 감코는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인게임 밴픽에서 선수들 의사 따라갈거면 뭐하러 감코하는지..
24/09/02 09:36
제가 어제 경기 내내 웃고만 있다가 유일하게 화가 난 부분이 3세트 밴픽 때였습니다.
디플 뭐하냐? 누가 이런 똥같은 밴픽을 주도한거야? 감코는 도대체 뭐하는거야? 응원 팀도 아닌데 화가 나더군요 저는 경기 시작 전에 불판에 대놓고 적었습니다. '디플 밴픽 망했다, 블루 잡고 밴픽을 이렇게 못하면 이길 자격이 없다' 그냥 밴픽에서 승패가 결정났고, 예상대로 디플은 그냥 자멸했습니다. 물론 밴픽을 잘했다고 해서 디플이 이길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건 좀 심했어요....
24/09/02 09:54
이 팀의 더 큰 문제는 선발전 승자조에서 또 티원 혹은 한화를 만난다는 점이죠. 승리 가능성이 요원한데, 4번 시드 결정전에서 기세 타고 올라온 패자조 승리팀을 연속으로 만나야 합니다. 딮기가 이번 시즌 케이티 혹은 퍼리 상대 전적이 우위에 있지만, 이런 압박감이 큰 매치에서 결과는 또 모릅니다. 심지어 멘탈이 강한 팀도 아니고요. 3번 시드 결정전에서 설령 지더라도 이전 패배로부터 무언가 배웠다는 걸 보여주지 못한다면 탈락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봅니다. 결국 스스로 극복하고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요.
24/09/02 10:14
저는 3세트 때 티원이 마오 직스 나눠먹기를 걸었을 때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오너는 마오카이를 팀적으로 잘 못쓰는 선수고, 그러면 당연히 딮기는 직스를 가져가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마오 1픽을 딱... 아마 직스 가져갔어도 티원에서는 마오카이를 안뽑았을 것 같고 만약 가져가더라도 마오카이를 살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여기서 말렸구나 싶었습니다.
24/09/02 10:49
근데 전 밴픽보다 인플레이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밴픽<<<<르블랑 퍼블 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아트록스가 요네 상대로 잘 버티고 자시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게 후벼파이면 레넥이건 나르건 다 똑같죠. 르블랑이 미드 꽉 잡고 뭘 하려고 텔점을 들었을텐데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뭐 갱킹 한 번에 박살난거라고 생각하면 뭐 이런 똥망밴픽이냐 싶긴 하지만
24/09/02 11:16
르블랑 강한AD정글도 공식이라 1,2픽 하면서 생각 못했을리 없음. 진짜 서폿 감안하고 마오 뽑았을텐데, 상대가 자꾸 정글 견제 하니까 저렇게 된 건지 하여튼..
24/09/02 11:43
저도 티원이 눈치까고 정글밴 때리니까 할 수 있는게 없어져서(마침 루시드도 신인이라 챔폭이 좁아서)... 어떻게든 몸 비틀어서 마오정글로 틀어보니까 조합이 답이 없어졌고, 이거 게임이 미드라도 꽉 잡아야지 아니면 x된다 해서 르블랑이 텔점을 든게 아닐까 킹리적 갓심 중입니다 크크
나름 근거가 있는게 어제부터 카밀밴이나 베인밴처럼, 아마 스크림 파트너라 서로 알고 있는거 같은 픽을 밴하는 그림이 많이 나와서 녹턴도 그런 픽이 아니었을까 생각중.
24/09/02 12:48
서폿 마오카이 묘수 노리다가 리신 밴으로 어쩔수 없이 정글 마오로 간거 아니라면
3세트 밴픽은 럼자오급 참사 아닌가요? 블루에서 마오-르블랑으로 미드정글 만들어놓고 거기다 원딜은 진 뽑아놓고 뒤늦게 AD 딜 필요하니까 탑 아트록스... 거기다 상대 레드에 코르키-직스 딜러진 다 주고 요네로 아트록스 잡는 스페셜리스트 제우스에게 요네까지 다 퍼주는 밴픽...
24/09/03 07:56
럼자오자레보다 더 이해불가능한 밴픽이죠
다만 럼자오자레는 월즈 우승 후보팀이 중요한 순간에 상대방에게 베스트픽주고 2류픽 잡아서 난리난거고 지금은 그만한 빅게임도 주목도도 전세계급이 아니고 인게임이 더 심각하니 별말 안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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