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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01:07
저런 생각을 할 수야 있는데(저도 회사 폭파같은 망상이야 자주 합니다) 그냥 메모장에다가 쓰지 또 남한테 들킬 수도 있는 곳에다가 쓰네...
24/08/18 01:26
아무리 한국에서 프로스포츠가 돈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팬장사라는 탈을 쓰고 있으면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그냥 묻는 건 이판 떠나고 싶다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24/08/18 06:43
https://x.com/KDF_LoL/status/1824914068286923229
채정원 사장 명의로 사과문 올라왔네요. 트위터라 사칭이거나 그런게 아니었나 했는데 사실이었군요.
24/08/18 08:22
(수정됨) 사과문 보니 기가 막히네요. 제가 제보했던 사람이었다면 이건 사과문이 아니라 티베깅 선언문으로 받아들일 글인데요.
24/08/18 12:29
표현은 과격하지만 공감합니다
한국에서 트위터 2010년대 중반쯤 이후로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 느낌으로 가버리면서 많이 이상하죠
24/08/18 12:30
존댓말에 점잖으면서도 영어 단어를 섞어주며 지적인 고상함을 갖춘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편향적이고 천박한 논리가 숨어있는
정말 피지알스러운 댓글 같은.. 뭐 저도 자유로울 수 없겠죠
24/08/18 10:06
직원 수 적고, 해당 직원이 하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응원하던 팬 입장에선 알 바 아니지요. 왜 저런 거한테 자신이랑 부모가 개쌍욕 먹어 가면서 까지 응원 합니까?
24/08/18 11:48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는 중요직원이길래 저런 쓰레기 같은 글을 쓰고도 얼마 안 있다가 현장으로 돌아와서 뻔뻔하게 팬과 선수들 얼굴 보고 일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무리 인원이 부족하다고 해도 징계 주는 기간 동안 급하게 다른 사람 채용할 돈도 없었던 것인지. 저 사람이 하는 일이 다른 사람 급하게 채용해서 대체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거였는지.
24/08/18 12:55
팬들을 저렇게 보는 광동 진짜 플옵 탈락 잘했다 사필귀정이네!! 저 직원이 있는 한 영원히 시즌 말미 나락으로 떨어져 플옵 구경도 못하길 광동프릭스!!!!
24/08/18 14:08
팀이나 기업이 개인의 일탈을 막지 못한건 자연재해 같은거라 어쩔 수 없지만
알고 나서도 그대로 쓴다는건 팀 프런트부터 고위층까지 같이 싸잡혀도 할 말 없는거죠.
24/08/18 14:51
(수정됨) 참 봐도봐도 서글픈게 저 팬분은 팀을 생각해서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줬거든요.
단장도 메일으로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근데 돌아온 건 열흘 정도 뒤 현장에서 그 직원이 일하는 모습인거잖아요. 온갖 욕설과 폭언을 당하고도 조용한 처리를 바란 팬이 왜 이런 기만을 당했어야 했던거죠? 정말 일손이 부족해서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아니면 팀을 생각하는 팬이니까 플옵을 가고 시즌이 남아있으면 참을 거라는 계산? 결국 공론화가 됐고 관용구가 되어버린 '취재가 시작되자...' 에 맞게 이제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하네요. 전 진짜 모르겠네요, 이미 한 번 팬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 된 광동 프런트가 하는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공론화가 안 됐으면 20여일 동안 뭉개고 있던 이 일을 처리할 생각이란게 있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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