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라운드를 2승 7패 최하위로 마무리하면서 피어리스 밴픽의 최대 피해자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2라운드에는 2황인 DK, KT에게 2패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CL 전통 강팀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DRX는 12패를 찍으면서 이번 시즌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CL 전통 강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었는데 연속된 콜업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브리온은 현재 1위인 DK를 2-1로 잡아내는 이변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승점 관리가 많이 부실하지만 아래에 나와있는 것처럼 잔여 대진이 좋은 편이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DK는 오늘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면 kt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만 따내면 자력 1위가 가능했었는데 그런 가능성은 물 건너갔습니다.

순위는 1위였지만 초반에 손해를 보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오늘도 그 의심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물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 1위가 확정이지만 kt가 어제 경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보니 승리를 장담하긴 쉽지 않습니다

LCK CL의 전통 아닌 전통답게 마지막 주 경기는 전부 중계됩니다.

보다시피 죽은 경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정규 시즌 성적의 향방을 가르는 경기인 만큼 굉장히 재밌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