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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20:12
오늘은 드디어 북벌이 성공할 줄 알았건만...!
2세트에서 용에서 한번 자빠진게 컸네요 근데 뭐 1세트 경기력은 그야말로 경이로웠습니다 무실세트 역대급 경기력 뽐내는 팀 상대로 그런 경기력 뽑아낸것도 사실 대단하긴 함....뭐 그래서 오늘 시리즈 자체로는 일단 딮기 칭찬해주고 싶구요 다만 저번에 티원전이었나? 그때도 비슷하게 느낀건데 밴픽할때 선수든 코칭스태프든 탑정글 구도 볼때 좀 너무 선수쪽 믿고 밀어주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때도 그랬고 방금 3세트도 그랬고 픽은 뭔가 하고싶은거 픽한거 같은데 인게임 해석이랑 정반대로 놀고 왜 한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보여서..그거 좀 손보면 뭔가 될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티원전은 불판에서도 얘기했지만 티원이 이길거라고 봅니다 걍 티원이나 딮기나 운영의 기조가 비슷한데 티원이 상위호환이라 북미가 LPL은 잡아도 LCK는 죽어도 못이기는거랑 궤가 비슷하다고 봐요
24/07/20 20:13
솔직히 고백합니다. 사실 오늘 출근해서 폰으로 중계 켜놓고 몰래 몰래 힐끔 봤습니다.
그러다 1세트 거하게 털리고 2세트도 갔길래 오늘은 정말 졌구나 싶어서 폰 끄고 일 했는데 어떻게 ..
24/07/20 20:14
2세트 그 용앞교전은 젠지3인방 노궁에 디플은 세주궁 이즈궁 있었는데
조금만더 들고있다가 꼼꼼하게 썼으면 그렇게 안됐을건데 너무 급하게 날려먹었죠
24/07/20 21:28
세주 궁이야 원래 맞추기 어려운 스킬이고 타이밍이 좀 아쉬웠다 정도라면 이즈 궁이 그 거리에서 그렇게까지 빗나갈 일이었나 싶더라고요. 이즈 궁만 잘 긁었으면 꽁으로 먹을 수 있는 용이었는데.
24/07/20 20:18
7월 31일이면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 분위기 최악인 티원이 질 가능성도 꽤 있어보이네요. 티원도 연패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데미지가 꽤 들어갔을거라...
24/07/20 20:18
메타 적응여부를 떠나 티원이 팀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졌다고 보기때문에 티원이 폼 회복 못하면 다음 티원전에서 북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사실 오늘 1,2세트 경기력 또 보여줄 수 있으면 티원이 폼 회복해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만큼 오늘 경기는 졌지만 1,2세트 경기력은 훌륭했어요.
24/07/20 20:20
전 연패가 계속 연패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해요. 매번 한두번 승리에 취했다가 크게 대패해서 역전당하고 다음 세트 밴 나가리되는건 감독이 좀 잡아줄수 있다면 좋겠네요.
24/07/20 20:34
진짜 디플러스 기아 솔직히 말하면 화가 남..
저번 바론 앞에서도 그렇고 다 이긴 경기 그냥 바보같은 판단 한번으로 날림... 그 판단해줄 팀원이 하나 없다는게...
24/07/20 20:41
이해가 안 가는 게 두 가지인데요.
1. 미드 직스에 바텀 칼리 레나타를 뽑아놓고 비에고는 왜 탑동선을 잡았는가 2. 그나마 바텀에서 채굴 두 칸 해놓고 어차피 탑에는 오브젝트도 없는 상황에서 왜 라인스왑을 해서 세나가 역으로 바텀 채굴을 할 기회를 주었는가 혹시 롤잘알분 계시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외로 왜 저 조합의 정글이 비에고인지도 궁금합니다만 그건 뭐 차치하더라도요.
24/07/20 20:45
1은 그냥 기인이 구도 이상으로 라인전을 이겨서 그렇습니다
3렙 전에는 갱플이 주도권이 있는데 그걸 못살려서 완전 망가져서 안봐줬으면 무조건 다이브입니다 비에고가 바텀 다이브 특화정글도 아니고요
24/07/20 20:58
그쵸...둘 다 이해안되긴 해요 다시봐도
레넥 니달리에 고통받을 갱플이 눈에 아른거렸던거 같던데 그거 생각했으면 갱플 뽑지말고 나르하던가 아니면 애초에 비에고를 하지말던가 그것도 아니면 블루사이드 가서 밴카드라도 빼던가 했어야죠 픽이랑 인게임이랑 완전 다른 해석 들고 하던데 이유가 뭐든 걍 탑정글이 게임 던졌어요 2번은 뭐 내용은 모르겠지만 레넥톤과 더블스코어 cs 차이 났을때 플랜 수정한거 같아요 이미 게임 원하는대로 못하니까 후반 딜포텐 있는 갱플 지금이라도 건져서 먹여주자로 노선을 틀었다고 봄....근데 이건 선택의 문제였을거 같네요 저는 디플이 그 상황에선 맞는 선택을 했다고 봐요 애초에 비에고가 탑 너 죽던말던 안봐줌 선언을 했더라면 스왑하지않고 밀고 갔을텐데
24/07/20 21:22
스왑 시점에 아예 게임 노선을 틀었다는 말씀이군요. 근데 그러기엔 메이킹도 없고 확정 cc도 없고 다 논타겟이라 젠지 상대로 승률이 오히려 낮아 보이는데, 차라리 스왑이라도 하지 말고 바텀에 힘 줘서 직스까지 끌어다 바텀 빨리 치워버리고 칼리 레나타 직스 같이 순회공연 다니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네요. 여전히. 그 스왑으로 계속 오브젝트 스텝이 반대로만 꼬이더라고요. 탑에 오브젝트 나오면 탑에서 턴이 빠져있고 바텀에서 오브젝트 나오면 위로 밀려나 있고….
24/07/20 20:42
그래도 지금 티원은 메타 문제를 넘어서 순수 실력 자체가 낮아진거라 티원전 연패는 끊을 확률 높다고 봅니다. 오늘 경기력이라면 더더욱
24/07/20 20:45
경기보면서 느낀건 디플 팀 생각이상으로 탑구도가 작살이 나서 싹 다 포기했어요. 6유충부터 용까지 탑에서 변수가 빵터져버리니까 계속 악영향이 갔어요 바텀 이겨서 오브젝트 위주로 굴리자였는데 다 틀어졌어요. 칼리 뽑고 후반 보지는 않았을테니 크크큭
24/07/20 20:49
차라리 라인스왑 없이 바텀을 계속 밀어붙여서 직스 끌어다 바텀을 먼저 고속도로를 내고 2용부터라도 필히 먹는다, 전략이 더 낫지 않았을까요?
용 나올 땐 탑 동선, 아무 것도 없을 땐 라인스왑, 유충 나오니 다시 라인복귀. 이 서순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24/07/20 20:47
젠지가 더 좋은 강한 팀이니 어쩔 수가 없네요. 특히 캐니언 이적 이후는 엄밀히 말해 dk는 우승권팀은 아니게 되었으니. 저는 오늘 경기력 만족합니다. 서머를 폭격중인 젠지를 상대로 1승 따낸게 어딘가 싶네요.
24/07/20 21:11
2022LCK스프링 3위, 섬머 4위
2023LCK스프링 4위, 섬머 4위 (모두 최종 플옵 1라운드 탈락라 최종은 5~6위) 2024LCK스프링 5위(최종 3~4위), 섬머 현재 3위라 캐니언 여부는 사실 순위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컨셉을 제대로 정한 현 딮기가 더 매섭네요
24/07/20 21:19
뭐 더욱 엄밀히 말하면 쇼메의 번아웃 폼 하락 이후는 계속 우승권팀과는 거리가 멀었던게 맞습니다.
심정적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캐니언의 이적 이후 쇼메가 남아준건 마치 리버풀의 질힉시절 끝까지 남았던 제랏 느낌이라. 새로 선수가 보강되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엔 쫌 모자란데? 란 맘이었습니다. (클템도 딮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진 않더군요) 예전엔 기대만큼 못해서 저 성적이라면 요즘은 기대보다 잘한 성적 느낌이죠.
24/07/21 01:01
사실 젠지는 LCK를 씹어먹은지 거진 3년을 향해가는터라 쵸비상대 연패는 이해가 되거든요?
문제는 종종 나락가곤하는 페이커의 티원을 못이기는게 이게 진짜 상성이 아닌가... 심지어 거의 리그의 재난지원금이었던 포비 티원도 꽤나 고전했단말이죠
24/07/21 01:59
24는 어쩔수 없다고 쳐도, 23년에 한번도 못이긴게 참......
스크림 성적이 그리 레전드였다던데 (초반부터 그냥 압살해서 중반 이후 연습이 안되었다는 썰이 돌 정도로) 어떻게 한 번을 못 이기냐....
24/07/21 14:49
결국 중요한 순간의 판단이 강팀과 약팀을 가르는것 같아요. 이전엔 베릴이 그역할을 해줬는데, 지금 팀에는 루시드가 그역할을 하는것 같긴합니다.
근데 역시나 신인이니, 아마 같은 상황에서 1년뒤였다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롤드컵이 끝나고 젠지든 딮이든 선수 구성은 또 바뀔것 같아서 아쉬울따름이죠. 전 캐니언은 딮에서 빠졌다고 큰 마이너스라고 보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리헨즈가 있는 캐니언을 보니까 과거 20 담원 시절 캐니언이 가끔씩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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