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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3 16:40
MSI 생각하면 국제전이라고 뭐 다를게 있나 싶어요. 걍 리그 팬 입장에서 한팀 독주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올해 젠지는 너무 센 것 같습니다…
24/07/13 16:48
플옵 가도 포핏이고 이번에 MSI도 승자조로 먹어서 리그만이 아니라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전에서는 강팀을 자주 만나니 가끔 질 수밖에 없어서 삐끗하는 거죠.
24/07/13 16:49
올해 정규 경기에서는 국제전 패배가 아직 없진 않나요? 사우디컵은 그냥 단순 이벤트 전이긴 해서…
월즈가서 또 삐끗할진 봐야 겠습니다만…
24/07/13 17:37
사우디컵도 뭐 대충한게 아니라면 진건 진거긴 한데 덕분에 더 강해진 느낌도 들고
뭐 골든로드는 아직 멀쩡하기도 하고 외국쪽에서 젠지를 어느정도로 놓을진 몰라도 우리가 보기엔 역대급 포스니
24/07/13 18:40
단순 이벤트전이라는데에는 동의하는데, 이걸 국제전 패배가 없다고 하는 것도 좀 애매한거 아닌가요..?
올스타전 정도의 이벤트전이면 모르겠는데, 팀대팀으로 제대로 붙은건데..
24/07/13 18:56
쵸비는 아시안게임 우승하고도 라이엇 공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국제전 우승이 아직 없다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이건 또 라이엇 공인은 아니어도 국제전에서 진건 맞지 않냐 소리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하나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4/07/13 19:39
전혀 아니구요.. 아시안게임은 일단 팀단위로 나간 것도 아니잖아요..
뭐 만 말하면 억까 취급 좀 작작하세요. 골든로드에도 영향 없는거 동의하고 이벤트전인 것도 동의한다니까요?
24/07/13 19:50
‘정규 경기’라는 단서를 달았는데, ‘공식 경기’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겠네요. 공식 경기에서는 아직 국제전 무패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저는 젠지팬이 아닙니다;;
24/07/13 19:53
아 네네 저도 댓글 달고보니 '정규 경기' 라고 하신게 그 뜻이겠구나 하긴 했습니다.
위에는 국제전도 아니고 TES에 진 적도 없다고 하실 분들에게 한 말이라고 생각해주십쇼.
24/07/13 16:46
농심전 남은 거 아시면서 대체 왜 이런 설레발을… 1주일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다른 팀팬들이 싫어할 말씀을 하실 이유가 없지 않나요?
24/07/13 16:42
사우디컵이 제대로 약이 돼서 이젠 바늘도 안 들어갈 느낌입니다. 이미 완성된 역체팀이라고 생각했지만 거기서 한발자국 더 성장하다니
남은 올 시즌은 생각보다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24/07/13 16:50
국제전도 msi에서 그랬듯이 대회 길어지면 답도 없을 거 같은데 크크 생각해보면 msi도 초반엔 프나틱 상대로도 좀 맛 없었죠
컨디션 이슈도 있었다고 들었고 8강쯤에서 사고 안터지면 막기 힘들어보임 바텀 칼날비 라인전메타 같은 게 돌아오는 거 아니면
24/07/13 17:26
MSC 끝나고 담원이 엄청 성장했었는데, 젠지는 EWC가기 전에도 강한 팀이었고 밴픽 마인드마저 바꾸어버리니 섬머 이후로 20담원이랑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24/07/13 17:42
일단 페이즈가 터지면서 올스타급 구성이라... 그나마 바텀이 좀 약한데
미드가 캐리하고 탑이 똥받이로 캐리(??)하면 뭐... 그냥 이겨야죠.
24/07/13 17:43
젠지가 압도적 1황이고 그 아래로 한화,T1,디플이 엇비슷하고 KT 정도가 다크호스인 것 같네요. 디플은 쇼메가 캐리롤이 가능해야 최상위권 경쟁이 가능할듯. 결국 5전제 가면 한화,T1 상대로 안됩니다
24/07/13 18:08
걍 젠지 이기려면 치명적 실수가 단 하나도 안나와야죠 테스가 젠지 이겼을때 실수는 나오긴 했어도 뭐 그 때 잭럽이 던졌다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사소한 실수 정도였고 치명적 실수는 단 한차례도 안했기에 이겼던거죠 밴픽은 넘어가고 플레이만 이야기하면... 그 잘못 밴픽했던 2경기도 테스가 한번이라도 크게 던졌다면 꾸역꾸역 젠지가 따라갈거라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차이나도 비비려는 젠지를 보면..
디플 2경기도 탑이 라인전부터 못해준건 넘어가고 어쨌거나 정글 원딜 활약으로 게임 유리하게 가져간거 단 하나 바론 판단 잘못한 치명적 실수로 한번 넘어가니 게임 끝... 라인전은 최소 반반가면서 실수 한 번 없이 완벽하게 젠지를 이길 팀이 과연 있으려나 싶긴 하네요. 걍 격차가 너무 커요. 2라운드때 누가 이길 수 있을지.. 디플 한화 티원 다 어려워 보이네요 티원은 특히 실수가 너무 많은 팀이라 (대신 슈퍼플레이가 나오는데 강팀 상대로는 더 어려움) 이거 보완 못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이긴다 봐야해서..
24/07/13 18:17
테스형한테 졌을때 타팀팬 입장에선
호들갑 떤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bo5도 아니고요 MSI에서 진거면 이해가긴 하지만....크크 아이러니하게 너무 잘해서 밴픽 이상한거 딱 하나 단점이었던 젠지가 건강해진 젠지가 되어서 더 무섭습니다...
24/07/13 18:23
내가 아는 젠지라면 이럴때 뜬금패로 개미털기 한 번 해주는데...
테스한테 지면서 개미털기를 했다고 봐야하는지 아닌지 농심전 보면 알겠네요.
24/07/13 18:51
솔직히 무실세트 기록 이런거나 서머우승보다 그냥 월즈를 먹어야해서...
다른건 다 부수적이긴합니다 골든로드 기분내는건 좋은데 어차피 리그가 월즈한방이라는 기형적 리그라는게 크크 쵸비도 월즈 먹어야 이 엄청난 포스를 기록에 남기는거고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
24/07/13 19:24
올해는 좀 LCK가 걱정되긴 하네요 뭔가 젠지도 실력이 비등한 팀이 있어야 경쟁으로 실력이 오르지 이렇게 리그에서 다들 상대가 안되니 방심을 하는것 같네요
24/07/13 19:26
무실세트 전승우승도 보고싶긴 하네요.
슼의 13윈터 무실세트 우승인가는 롤 보기도 전의 일이고.. 리그재편된것도 있고... 아직 시기상조지만, 2라도 두세팀 제외하고는 1세트 따내기 어려울것 같은데 이럴때 뜬금없이 농심이 한방 해줄것 같기도 크크
24/07/13 19:44
저는 저번 사우디컵 탈락 이후 lck전에서 승리 후 벤픽 관련 인터뷰를 보면서.. 쵸비는 어떤 챔프를 월즈 스킨의 주인공으로 선택할까... 궁금해졌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예방주사를 맞은 기분이 들어서.
24/07/13 20:12
잘하긴 하는데 게임이란게 또 해봐야 아는 묘미가 있으니까요. 최강팀이란건 결국 결과로 보여주는거지 예측으로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네요.
22년도 젠지도 생각나고요. 당시 룰러가 월즈를 씹어먹을 줄 알았는데 아파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했죠.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운도 따라줘야 하고 또 팀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우디에서 얻은 배움을 올해 내내 잊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4/07/13 20:14
2세트는 담원이 이길줄 알았는데 킬수가 그리 차이나는데도
CS나 돈차이 얼마 안나는거보고 이거? 하다가 따라잡더군요. 담원이 1세트 2세트 모두 못한건 아닌데.. 하...
24/07/13 20:50
딮기가 젠지 상대로 좋은 모습 보이는게 바텀 우위와 쇼메가 쵸비와 동성장 하기보단 로밍으로 타 라인에 힘을 실어주는걸 승리 패턴으로 간거 같은데.
오늘은 루시드 밴으로 영향력 줄이고 1세트는 직스 바텀으로 반반 구도 가니까 밸류에서 답이 없었고, 2세트도 계속 싸움 걸면서 젠지 사이드 운영 막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젠지가 사이드 라인 관리 잘하면서 상체 성장 끝까지 한거 같네요.
24/07/13 21:03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빠르게 결론내리는거에 굉장히 부정적이거든요. 골든로드니, 역대급팀이니 뭐니 아직 섬머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차피 골든로드에 도전하는 팀이면 라이엇이 나서서 분위기 띄워줄꺼고 섬머우승하고 나면 충분히 이야기거리 넘쳐날때니 그때 이야기해도 되는데 뭐이리 나서서 이야기하나 싶었었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긴했습니다.
클템이 맨날 “또대급”을 정말 많이하는데… (당연히 해설인으로써 분위기도 띄워야하고 팀도 띄워줘야하고 그게 본인의 소위 점소이의 역할이니 당연한거지만) 작년 롤드컵도 여러모로 역대급 롤드컵이였고, 그 전년도도 역대급 롤드컵이였는데, 또 이번년도 젠지도 소위 역대급의 반주에 들어서는 팀에 이제 들어선 느낌은 있습니다. 그냥 선수들의 기본 체급이라고 해야할까요, 기본 피지컬 능력등 작년 젠지 혹은 그전의 룰러의 젠지등 이제까지 있었던 젠지보다도 더 한단계 스텝업한 느낌이고, 기인의 챔프폭, 쵸비의 챔프폭과 라인전능력, 여기에 캐니언의 다재다능한 능력등과 더불어서, 속된말로 “빈틈”이 잘 안보입니다. 유일하게 이제 LCK내에서 젠지의 대항마로 티원을 뽑는데, 티원은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해였고, 작년 월즈의 멤버들을 모두 지키긴했지만, 작년의 젠지가 정말 말그대로 “상성”의 느낌때문에 티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느낌이였다면, 이번에는 정말 순수하게 그냥 젠지가 강한 느낌입니다. 상성이나 이런걸 떠나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의 터닝포인트가 된 부분이 있다면 전 스프링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전 그때 티원이 MSI 진출하기 어려울꺼라고 예상했고, 그래서 준우승하고 MSI진출한것만으로도 그 선수들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2:1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젠지가 컴백하는 과정속에서 본인들의 특징들이 그대로 살아났고, 그 결승전에서의 승리가 젠지에게 가장 부족했던 스스로의 “확신”에 대한 부분을 채워넣은 느낌입니다. 첫문단에도 적었지만 저는 굉장히 앞서서 축하하는걸 지양하는 편이거든요. 젠지가 정말 역대급 팀이라면 섬머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고 얼마든지 축하를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축배를 드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최근의 경기력, MSI에서의 우승, 그리고 오늘의 경기까지 보고 충분히 역대급 팀을 논할만한 위치에 올라왔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록과는 별개로요. 설사 지금부터 젠지가 패배를 하더라도 젠지가 가장 롤드컵에 가까운 팀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작년 T1의 주제가 소위 “서커스”였고 그전년도의 DRX의 주제가 “중꺽마” 였는데 물론 그런 서커스 중꺽마등, 티원의 바텀 투원딜, 페이커의 아지르, 킹겐의 아트록스, 제카의 사일러스등 소위 그 해를 장식한 픽들이 있었고 상징되는 픽들이 있었으나 기본 베이스에 그 우승한 팀들은 그냥 돌이켜보면 그냥 잘했습니다. 라인전체급부터가 남달랐고, 경기시작전에 15분전 골드차이, 20분 골드차이, 퍼블 지표 등 우승한 멤버들의 지표를 보면 1~3위를 모조리 장식한 팀과 멤버들입니다. 이번년도 젠지는 그렇기때문에 가장 롤드컵에 가까운 팀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체급, 소위 피지컬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은, 그 팀들의 소위 이미지의 기본이 되는 바탕인데 젠지는 그 어떤 팀들보다도 뛰어납니다. 그 어떤 팀들이라는 말은, 단순히 이번시즌뿐만 아니라, 제가 이제까지 롤을 봐온 시즌2의 팀들을 통 틀어서 한 손에 꼽을만큼 강력한 팀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그게 원탑이냐 아니냐는 현재로썬 모르겠지만, 그 원탑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팀인건 분명하죠. 많은 분들이 이렇게 기대컨을 하면서 롤드컵에서 갑자기 결정적인 일격을 맞고 무너지는걸 걱정하지만, 물론, 그때또 패치가 어떻게 되서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티원이 서커스 팀으로 기억되지만 사실 롤드컵에서의 티원은 그 어떤 팀들보다도 체급이 강한 팀이였고 골든로드에 도전하던 징동보다도 체급이 단단하던 팀입니다. https://www.youtube.com/live/6ZkQ4IeN-Vs?si=cn6ciTlCPYyp5NXA&t=2306 징동전에서의 지표를 보면 티원은 [첫 포탑 획득률 1위] vs 징동의 13위 [첫 전령 획득률 4위] vs 징동의 10위 [첫 드래곤 획득률 1위] vs 징동의 6위 [14분 골드차이 1위] vs 징동의 6위 [평균 게임시간 4위] vs 징동의 3위 물론 수치가 전부가 아니고 실제 경기에서 징동도 티원을 거의 잡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기때문에 수치가 전부는 아니지만, 체급이 경기에 끼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부정할수는 없을겁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24년도 젠지또한 저는 지극히 냉정한 관점에서 바라봤을때, [롤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자 역대급 팀에 반열에 도전할 수 있는 팀] 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전.
24/07/13 21:11
작년 서머 티원 생각해보면 월즈는 까 봐야 아는거죠. 당시 pgr 주류 여론은 소위 팀 싸이클이 끝났다 라는 근거없는 소리가 정설이었는데요. 지금까지의 젠지 페이스가 역대급인건 맞는데, 롤드컵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죠.
예를 들어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젠지가 또 다시 중국팀을 만났을 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나요? 아직까지 젠지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봅니다.
24/07/13 21:17
물론입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게 생각하죠. DRX나 작년 페이커 이탈한 T1처럼 혜성처럼 등장한 팀이 롤드컵에 없을거라는 보장은 없죠. 막말로 갑자기 LCK 3팀이 4강올라갔는데 이번엔 반대로 LPL 어떤 팀이 도장깨기 할 수도 있는게 롤판이구요. 하지만 스프링에서, MSI, 그리고 MSI에서 섬머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동안 젠지가 보여주는 모습자체가 압도적인 챔피언풀을 이용한 다재다능한 픽활용. 탑은 럼블같이 공격적인 픽, 캐리형 픽인 갱플같은 픽은 물론이고 단단한 크산테등 여러가지 롤이 소화 가능하고, 미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정글또한 그 미드의 힘을 바탕으로 카직스, 니달리, 자이라등 정말 많은 픽들을 사용하고 여기에 그렇다고 소위 정석형 정글러라고 할 수 있는 리신 세주아니를 못하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롤드컵 패치에 바뀐다고 하더라도 못할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물론 그게 롤드컵 우승으로 확정이냐? 그건 아니죠 당연히. 그건 그때 봐야알죠, 그래서 저 역시 대권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 대권을 이룬 팀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롤에 정말 많은 팀들이 존재했고 정말 대단한 팀들도 많았지만 (작년 티원, 그전년도 DRX도 인상깊은 팀들이였는데) 그 소위 [대권에 도전할만한 자격]을 갖추는 것조차 정말 어려운 거거든요. 하지만 이번년도 젠지는 그 자격을 갖춘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말이지만, 그게 이루어질지는 별개의 이야기고. 하지만 사실 스프링에서의 젠지가 언텨처블 느낌은 결코 아니였는데 그 스프링에서의 우승, 그리고 MSI에서의 우승이 이 팀을 소위 각성모드로 만든 느낌은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7/13 21:32
일단, 스프링 젠지는 경기력 측면에서 MSI 그리고 서머 현재까지의 젠지랑 좀 구별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서머 못 했는데 월즈 잘해진 팀 또는 서머 잘 했는데 월즈에서 말아먹은 팀은 혜성처럼 등장하는게 아니라 롤판에 거의 매년 있습니다 (14삼화조차 서머때는 월즈마냥 압도적이진 못했죠)
게다가 쵸비 기인은 둘 다 월즈에서 증명이 아직 안 된 선수고, 캐니언은 이름값에 비해 메타를 좀 타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도 현재 메타 현재 폼으로 롤드컵 들어가면 젠지 우승에 돈 걸 꺼 같은데, 항상 월즈메타는 서머와 달랐고 게다가 월즈에서 매번 약한 모습 보여줬던거까지 생각하면 아직까진 우승을 논하기엔 많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중요할 때 튀어나오는 밴픽 문제가 이미 두번 나왔는데 세번째가 없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죠.
24/07/13 21:45
그런 밴픽 문제가 안나오리란 법은 없지만 저는 만약에 바꿔말해서 LPL에서도 스프링 우승, MSI우승, 그리고 서머 1라운드 전승한 팀이 있었다면 그 역시 대권에 도전할만한 팀이 나왔나보네요 라고 평가했을겁니다. 농심과의 대결도 남아있고 섬머도 끝난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롤드컵은 아직 멀은 만큼 당연히 아직 모른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충분히 지켜볼만한 팀이 나온건 사실입니다.
아닌데? 아직 완전 설레발이고 롤드컵에서 광탈할거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거야 관점의 차이인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볼순 있죠. 그게 설레발이더라도 섬머 1라운드 전승을 달성한 SKT T1의 롤드컵의 성적을 떠올려본다면요. 물론 가봐야 알겠죠
24/07/13 21:28
댓글로 수정하셔서 저도 추가로 질문에 답하면
그리고 중국팀에 대한 이야기는 저는 크게 공감은 안가는게 젠지가 중국팀에 유독 약하다, 혹은 뭐 티원이 젠지한테 유독 약하다 이런건 솔직히 전 별로 믿진 않습니다. 2018년도 역대급 업셋이 일어난 RNG vs G2 전에서, RNG가 업셋을 당하면서 졌는데, 만약에 그때 RNG가 이겼다면 RNG vs IG가 4강이였을꺼거든요. 근데 그때 RNG가 과연 IG 상대로 이겼을까요? 제가 알기로 그때 기준 RNG가 IG상대로 굉장히 상대전적이 좋았던 팀입니다. 제 생각엔 아마 아닐껍니다. 왜냐면 18년도 IG는 거의 뭐… 최강이였죠 그해에는. 루키는 KT전에서 미드 5밴을 당해도 캐리했고 탑은 더샤이가 스멥을 라인전에서 박살을 냈고, 반대쪽에서올라온 G2도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리고 종료시켰거든요. 근데 그때 단순히 팀간의 상성으로 앞선다고 RNG가 이겼을까요? 마찬가지입니다. 뭐 예를들어서 이런부분은 있죠. 저는 티원이 한화와는 [상성이 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한화의 피넛이 마오카이를 엄청 잘다루는데, 오너는 마오카이를 못합니다. 그래서 티원은 한화를 상대할때마다 좋든 싫든 반드시 마오카이를 밴을 해야하죠. 그런면에서의 상성은 존재하죠. 하지만, 젠지가 그냥 “중국팀을 만났을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나?” 는 질문은… 너무 좀 그런 질문이죠. 차라리 젠지가 LPL팀들의 메타해석을 못따라간다. 혹은 뭐 19년도 T1이 G2의 원더의 파이크에 무너졌던 것처럼 LPL의 그런 특수한 밴픽에 약하다 라는 해석을 하면 모를까 그냥 LPL팀 만났을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나? 못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MSI때 BLG 2번깨고 우승했는데요. 그냥 LPL팀에게 약하다는 식의 해석은 솔직히 전… 그냥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젠지가 작년에 좀 허무하게 무너졌으니 그또한 젠지가 짊고 가야할 부분이겠지만요.
24/07/13 21:41
'먄약' 18년도 4강에서 RNG가 IG상대로 만났으면 승패가 어떻게 됐을까에 정답은 없는거죠. If로 치면 실현 가능성은 제쳐두고 23년도 월즈 8강에서 젠지 상대가 T1이었으면 T1이 졌을까요? 그냥 이런건 서로 맞붙어보기 전엔 모릅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있냐? 가 젠지가 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메타해석을 못 따라갔니 특수한 밴픽에 약하다니 이런건 이미 경기 결과가 나온 뒤에 할 수 있는 분석이죠. 제 말은 간단하게 젠지가 지금까지 보여준 서머 퍼포먼스는 대단한데, 월즈는 아직 모른다 이거에요. 13 윈터 SKT가 14시즌에 그렇게 무너질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24/07/13 21:50
왜 이리 젠지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올라온거같다라는 반응에 부정적이신지 모르겠는데 제가 그렇게 평가한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1. 스프링 우승 2. 므스 우승 3. 그리고 섬머 1라운드 전승 이거는 15 SKT 속된말로 역체팀으로 평가받는 팀중 하나인 그때의 티원이 떠오르는 성적입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이야기해볼 수 있죠. 젠지가 롤드컵 우승할것. 더이상의 변수는 없어보여 라고 적은 것도 아니고 도전할만한 팀이 생긴거같다고 적은 말입니다. 젠지는 역체팀. 더이상의 논란의 여지는 없습니다 라고 적은 댓글이 아니라
24/07/13 21:57
첫 댓글이 '젠지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올라온거 같다' 로 요약될 만한 건 아닌거 같은데요.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지금 젠지는 롤판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며 2024 월즈 우승에 가장 가까운 역체팀 후보다' 정도 수위라고 봅니다.
그리고 15 SKT는 그당시 월즈 우승 전까지 빈집털이 소리나 들었지 역체팀의 역자도 꺼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24/07/13 23:48
“ 롤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자 역대급 팀에 반열에 도전할 수 있는 팀” 이라고 첫 댓글에 적었죠. 현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팀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속된말로 역체팀에 도전할 수 있는, 다시 말해서 골든 로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1. 지역리그 스프링 우승 2. MSI 우승 3. 섬머 우승 4. 롤드컵 우승인데 12 달성에 3 진행중인데 1라운드 전승이면 슬슬 그런 이야기를 논할 수 있겠죠. 물론 이래놓고 섬머에서 우승 못하면 쏙 들어가겠지만요. 작년 징동또한 롤드컵 직전에 받았던 평가들을 생각하면. 물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섬머에 우승한다면의 조건이죠. 그와는 별개로 섬머 우승에 가장 가까운 것도 사실이고, 1라운드 전승, 그리고 스프링 므스 우승까지 겹쳐서 말한다면 소위 역체팀에 도전할만한 조건은 갖춘 팀이죠. 그 끝이 어떻게 될지는 봐야겠지만
24/07/13 21:58
장문의 댓글에 까봐야 안다 이 한마디는 좀 힘빠지는 대댓글이긴 하네요.
그렇게 치면 월즈 끝날때까지 아무 이야기도 못하는 꼴이 되죠. 스프링 우승, MSI 우승, 썸머 1R 전승 팀한테 월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역대급 반열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샤라웃 해줄건 못할건 또 없다고 보네요.
24/07/13 22:07
롤판에서 월즈 우승 없는 스프링 우승, MSI 우승, 서머 1R 전승(예정)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는 이미 모두가 아니까요. 좋든 싫든 월즈 가서 까 봐야 아는건 매번 그랬죠.
24/07/13 22:31
20담원조차도 월드가면 모른다 소리했는데 사실...
안좋은 예시도 들었지만 좋은 예시가 20담원이죠 변수없이 순수 체급으로 시종일관패는거 다른건 몰라도 롤에서 체급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죠 그런 의미로 젠지가 지금 역대급 팀인건 확실한게, 단순 체급만이 아니라 이팀 불리할때 밴픽으로 승부수를 걸어서 통하게도하고, 게임내에서 역전한 경기도 많고 무엇보다 순수 후반전 능력이 깡패수준이긴합니다 그냥 모든 면에서 긍정사인이 너무 많아서 원 댓글을 저렇게 다신건데, “까봐야안다”이건 좀 크크 맞말이긴한데 그냥 맥이빠지는건 사실이죠
24/07/14 00:25
저도 전부는 아니지만 결국엔 까봐야 안다에 동의하게 되는 것이
데프트가 중꺾마하고 우승하리라고 22년 섬머 중에 누가 예측했으며 페이커가 미친 하드캐리로 월즈 결승까지 올려놓고 4회 우승하리라고 작년 섬머중에 누가 예측했을까요 그리고 올해 젠지가 EWC에서 그렇게 짓밟힐거라고 누가 예측했고요 결국엔 진짜 월즈가서 그리고 상위라운드 뚫고 가봐야 아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롤판은 예측대로 돌아가지 않는 판이 생기고 있으니까요 월즈에서 각성한 T1이 젠지를 후두려 팬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최근 월즈는 반드시 이긴다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니 결국엔 모든 예측을 뒤집을 수 있는 끝에가서 까봐야 안다는 것에 동의하게 됩니다 빨리 월즈가 왔으면....
24/07/13 21:23
저녁에 들어오느라 경기를 못보고 이제 보는데 스프링 플옵 젠딮전 느낌이 많이 나는 경기였네요 크크 DK가 바텀에서 크게 이득보고 왠만하면 잡을 수 있던 게임을 메이지 잡은 쵸비와 크산테 잡은 기인이 끌어내리고 젠지가 이기는 양상.....
사우디컵 패배 이후 광동-DK 2연전에서 세트 4전 전승에 인터뷰도 그렇고 젠지가 적절한 타이밍에 졌다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긴 하네요. 스프링 KT전 패배 이후 스프링 플옵~므시까지 쭉 달렸는데 이번 사우디전 패배 이후 효과가 서머 플옵이나 그 이후 월즈까지 이어질지가 궁금햅집니다
24/07/14 12:25
진짜 젠지는 벤픽사고만 안나면 월즈까지도 변수가 없어보여요.. 어떤 메타든 소화 가능한 꽉찬 육각형 상체에 최근 고점 찍고있는 바텀.. 티원팬으로써 대상혁월즈각성모드가 나와야 이기려나? 싶을정도로 이젠 젠지 상대로 이기는게 잘 상상이 안됩니다ㅜ
24/07/14 13:51
22 스프링 전승우승한 T1이 MSI, 섬머, 월즈를 못 먹으니 어케 조롱둥이가 됐는지 생각해보면
기록보단 그냥 묵묵히 잘해서 섬머, 월즈 우승해야죠
24/07/14 14:15
젠지는 가끔 터져버리는 밴픽만 어떻게좀..사우디전도 선수 기량이 아니라 밴픽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패치나 메타 변동이 크게 없으면 젠지는 지금 기세대로 쭉 갈거같긴한데, 젠지 선수감독들 진짜 올한해 밴픽에서 긴장을 놓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젠지는 월즈를 드는게 당연한 선수가 둘 이상 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들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해서 올해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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