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7/11 02:05:46
Name 펠릭스
File #1 라인_관리의_정석.png (38.9 KB), Download : 1408
File #2 원딜의_이상적인_포지셔닝.png (811.7 KB), Download : 1409
Subject [LOL] 보이지 않는 데프트의 전쟁.




미드에서 투닥투닥하는 거 중계하는 동안

제가 바라본 건 아래쪽 미니맵과 스탯창이었습니다.


'노틸아 너 나랑 올인쌈 하면 이길 수 있니?'

이 질문하나로 500골을 라인전에서 벌었습니다.


밀리는 라인 형성해서 상대 cs 못 먹게 디나이 하고 끝까지 라인 끌어들이다 마지막에 웨이브 몰고 상대 cs낭비.

밀리는 라인 형성해서 상대 cs 또 못먹게 디나이 하고 끝까지 라인 끌어들이다 마지막에 웨이브 몰가 상대 cs낭비.

이걸로 500을 벌더군요.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비디디.

지금까지 모든 경기의 패인의 50퍼는 비디디 탓입니다.

그리고 젠지와 티원을 이긴 일등공신은 비디디입니다.

그건 비디디의 케릭터와 실력과 메타랑 아무 상관없어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다만 비디디의 포지션이 미드이기 때문입니다.

미드가 반반은 가야 그다음에 다른 무언가가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스프링 젠지 쵸비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네?  

고양의 난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네?

뭐, 그 다음은 박살내는 거지요.




퍼펙트.

스프링의 고혈을 빨던 선수입니다.

포텐이 터집니다!!!

스프링때도 한타의 편린이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라인전도 잘하고 적 정글 냄새도 잘맡는데....

와, 오늘 아트록스 봉인 플레이는 승부를 가른 한판이었습니다.

이게 너무 좋습니다. 한타를 잘하는 탑이라는 게.



표식.

정글계의 도란. 캐리력 하나는, 고점 하나는 진심 케니언, 루시드, 오너보다도 더 뛰어난 듯.

팀의 캐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짜 넓은 챔프폭. 에픽 오브젝트에서의 쇼부!


베릴.

유리해도 던지고 불리해도 던지고. 그리고 역전하고.

한타를 보는 눈 하나는 세계 체강인 것 같습니다.

밖에서 스탯 다 보이는 상태에서도 보이지 않는 그 한타를 만들어 내더군요.

진심 겨울에 탱커메타가 지금처럼 돌아오면 꿈 한번 꿔도 될 정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nter_SkaDi
24/07/11 02:14
수정 아이콘
정글계의 도란. 동의합니다 크크크
LCK제발우승해
24/07/11 02:27
수정 아이콘
탑에도 도란이 살고 정글에도 도란이 살던 팀이 있었더랬죠
Karmotrine
24/07/11 09:23
수정 아이콘
1년만 더해봤다면 흐흑
페로몬아돌
24/07/11 10:21
수정 아이콘
ㅜㅜ
신성로마제국
24/07/11 09:26
수정 아이콘
그리핀-20DRX-22DRX의 급의 서사는 E스포츠뿐 아니라 스포츠판 통틀어서 흔치 않겠죠
웹소설, 만화여도 뭐 이리 작위적이냐 소리 들을 정도
24/07/11 06:32
수정 아이콘
손발이 뒤늦게 맞아가는 것 같지만 써머에는 왠지 결승까지 갈것 같아요.
미카엘
24/07/11 07:42
수정 아이콘
주사위 총합이 -100 부터 100까지 있는 팀
1등급 저지방 우유
24/07/11 07:51
수정 아이콘
저도 팰릭스님의 글을 지켜보겠습니다
감전주의
24/07/11 07:55
수정 아이콘
떨어졌으면 올라가야죠
그것이 롤러코스터니까
김삼관
24/07/11 08:45
수정 아이콘
고양의 난 크크크 직접 지으신 건가요? 잘만드셨는데요 
Liberalist
24/07/11 09:13
수정 아이콘
어제 상대한 팀이 하위권인 농심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시즌 전망이 과연 밝을까 하면 여전히 의문의 여지는 많습니다.
다만 티원 홈경기에서 티원 꺾은 것부터 뭔가 전환점을 만들어낸 것은 확실해보여서, 이 흐름 타고 티젠한 뒤를 바짝 뒤쫓아줬으면 합니다.
티젠이 월즈 정배고, 한화가 3번 시드 먹을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킅이 월즈 막차 타려면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바쁘죠.
온리진
24/07/11 12:16
수정 아이콘
데프트 반로환동

잃어버린 역체원을 되찾으러 가즈아
24/07/11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고양의 난으로 증명했으니 영점조절 잘 해서 꾸준함만 가져가면 될 듯
특히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강한 것이 더 고무적임
퍼펙트도 고양에서 떨 줄 알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흔히 말하는 빅게임까지만 갈 수 있다면 고착화된 결승구도도 깰 수 있을듯
오 다큐도 올라왔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2FLvg5-0D6g
24/07/11 12:23
수정 아이콘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표식
가능성은 퍼펙트가 쥐고 있지 않나 싶음
파르셀
24/07/11 13:38
수정 아이콘
크트가 서머에서 절었던 이유는 비디디의 부진이었고, 지금 잘하는건 비디디가 잘해서이죠

비디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롤은 미드게임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팀의 에이스는 표식인건 변함이 없지만요

그리고 표식이 정글계의 도란이라고 하는건 솔직히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표식의 고점은 월즈 우승이고, 저점도 도란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페스티
24/07/11 14: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둘 다 좋아하지만 도란은 중요할 때 미끄러졌고 표식은 움켜쥐었죠
파르셀
24/07/11 15:34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에 도란이 제도기 로 불릴때보다 한단계 더 성장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월즈에서 본인 손으로 던진 후 고점 주사위가 사라지고 단점이 예전처럼 부각된게 아쉽긴 합니다

도란이 표식처럼 실력도 좋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선수인데 요즘 폼이 참 아쉬워요
Liberalist
24/07/11 15:13
수정 아이콘
도란이 킅에서 한 해 동안 원장롤하면서 정말 열심히 해준걸 생각하면 진짜 미안한 말이기는 한데, 표식과 도란의 비교는 말씀하신 이유로 적절하지 않죠. 표식이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저점이, 그 폭망했던 21 DRX 시절을 생각해봐도 결코 낮지 않았고, 고점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뭐...
24/07/11 18:46
수정 아이콘
일단 미드 메타부터 AP메이지 메타여야 터줏대감 비디디가 라떼는 말이야 악장 시전할 수 있죠
당근케익
24/07/11 21:38
수정 아이콘
여튼 재밌는 팀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877 [LOL] 브리온과 DRX의 변화 [29] Leeka9588 24/07/17 9588 3
79876 [LOL] 다른 지역에 5번의 가르침을 선사한 테스 [25] Leeka13011 24/07/16 13011 12
79875 [LOL] 울챔스 공지 [36] Leeka16364 24/07/15 16364 6
79873 [LOL] 24 서머 젠지가 도전하고 있는 LCK 기록들 [35] Leeka12103 24/07/15 12103 1
79872 [LOL] 클템 4주차 찍어! 젠지,한화,DK,T1 [49] 아드리아나13171 24/07/15 13171 1
79871 [LOL] LCK 서머 5,10,15,20분 팀 골드 TOP3 [24] Leeka11521 24/07/15 11521 2
79868 [LOL] [오피셜] OK저축은행 브리온 '페이트' 유수혁 영입 [39] 리니어12283 24/07/13 12283 1
79867 [LOL] 역대최강의 LCK의 지배자 젠지, 단일라운드 무실세트 1경기 남아 [117] Leeka16589 24/07/13 16589 2
79865 [LOL] 7/12 한화 vs T1 후기 [110] roqur15954 24/07/12 15954 3
79864 [LOL] 2025년 MSI가 7월에 개최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40] 파란짬뽕12363 24/07/12 12363 2
79863 [LOL] 도인비 선수가 소리소문 없이 LPL 플레잉 코치로 복귀했군요. [24] 매번같은14574 24/07/11 14574 0
79862 [LOL] 젠지 인터뷰 : 다시 돌아간다면 럼블 선픽을.. [23] Leeka13701 24/07/11 13701 1
79860 [LOL] 타도 젠지. 1라운드는 딮기만이 남은 희망? [42] Leeka10705 24/07/11 10705 1
79858 [LOL] MSI가 내년에 EWC로 흡수된다? - 쏘린&몬테 팟캐스트 발 [102] Leeka11364 24/07/11 11364 1
79855 [LOL] 보이지 않는 데프트의 전쟁. [20] 펠릭스10765 24/07/11 10765 12
79854 [LOL] 14.14 패치. 메타의 전환점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47] 말레우스13691 24/07/10 13691 2
79852 [LOL] [똥글] 개인적인 사우디컵 결승전 후기 [20] TAEYEON14083 24/07/09 14083 11
79851 [LOL] BLG wei 영입 [42] 한입17886 24/07/09 17886 0
79849 [LOL] OP.GG의 신기능 프로게이머 솔랭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 [9] 매번같은9234 24/07/09 9234 0
79848 [LOL] PS의 EWC 결승 T1-TES전 밴픽 분석 "빌드업과 외통수" [68] Karmotrine13921 24/07/09 13921 5
79846 [LOL] 이번주의 LCK 주요 매치업 3경기 [62] Leeka12879 24/07/08 12879 1
79845 [LOL] 구마유시는 10세트 10개의 픽을 썼습니다 [75] 구성주의15697 24/07/08 15697 28
79844 [LOL] 결과적으로 MSI의 복수전이 된 사우디컵 + 각 팀들 짧은 후기 [54] Leeka14004 24/07/08 1400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