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6/28 01:21:56
Name 종말메이커
Link #1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3772284
Subject [LOL] 정부, e스포츠 토토 부정적 입장 전달 (수정됨)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3772284

올해 초, 2024년중 e스포츠의 스포츠토토 편입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요,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이스포츠 토토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총선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었죠.

올해 4월, 문체부 고위직이 e스포츠 업계 사람들과 비공개로 만남을 진행하였는데요,
결론적으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는 소식입니다.

문체부에서는 청소년 사행성 논란, 인식 제고 등의 부분을 우려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별개로 회의에 참여하였던 e스포츠 업계인들은 '산업을 낮잡아 보는 표현을 쉽게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거나, '의견 수렴보다는 통보였다' 는 등 회의 분위기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았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부정적인 여성가족부나 보건복지부도 아니고 문체부조차 이런 입장이라면 이스포츠 토토 논의는 물건너간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요.

이와 함께 기사는 현재 이스포츠 팀들의 재정난에 대해서 다시 짚고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세계 최고 인기팀 T1 만 해도 지난 4년간의 누적 적자가 -650억 원을 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사는 국내 프로게임단의 절반 이상이 매물로 나와 있다고도 말하고 있는데, 이게 롤 이스포츠 팀을 의미하는지 타종목을 포함한 말인지는 불명입니다.
이스포츠 토토는 위기에 빠진 이스포츠팀 운영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일단은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으로 보입니다.

물론 섣부르게 긍정적인 요소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고
승부조작이나 선수들에 대한 위협, 디도스 공격 등 다양한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는 시점에서 e스포츠 토토는 아직 시기상조였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수익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 팀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ttia Binotto
24/06/28 01:58
수정 아이콘
겉으로 드러난 게 별로 없지만 '낮잡아 보다', '통보였다' 이런 거 보면 그냥 안 내주기로 마음을 먹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ekejrhw34
24/06/28 02: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부족합니다 진짜로
승률대폭상승!
24/06/28 03:44
수정 아이콘
토토지원금이 아마추어에 쓰게 되어 있어서 막상 받아서 쓸곳도 없고(만약 쓴다면 3군이하에서 순수 아마추어리그 창설가능성)
기본적으로 기성스포츠 파이를 게임쪽에서 뺏어먹는거라 그쪽 단체나 팬들한테도 부정적인게 큼
Karmotrine
24/06/28 09:34
수정 아이콘
이러면 굳이 해야되나 싶긴 하네요 수익위기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온정적이었던 건데 그쪽으로도 딱히 도움 안 된다면
키모이맨
24/06/28 0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련 법령은 잘 몰라서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이스포츠의 경우 게임 종목이 계속해서 달라질거고(미래엔) 가짓수도 상당할 텐데
이런 부분은 만약 토토에 들어가게 되면 큰 상관없이 그냥 그때그때 바꿔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종목이 바뀌거나 새로 넣고 뺄때마다 별도의 절차가 필요한건가요?

그냥 이스포츠라는 카테고리로 묶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특정 종목을 지정해서 각자 따로따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후자면 현실적으로 꽤 애로사항이 많지않을까싶은데
Extremism
24/06/28 03:56
수정 아이콘
축구,야구,농구,배구는 19금 걸고 성인들만 보는 스포츠였나 에휴 하튼 변명질에도 논리도 없고
24/06/28 05:59
수정 아이콘
막을거면 다 막든가...
어차피 못막을게 뻔하니까 우리꺼 건드리지마일려나요...
아르네트
24/06/28 06:01
수정 아이콘
근데 현 솔랭상황보면 안하는게 나은듯... 불법 막아줄것도 아니고요.
라멜로
24/06/28 07:2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게 국민체육기금에서
[학교체육 활성화, 생활체육 사업지원, 장애인체육, 단체 및 선수 육성, 국제대회 지원 및 스포츠산업 육성]의 용도로 토토기금을 사용한다는데
마치 이걸 구단에서 버는 돈처럼 말하면서 적자 개선에 쓰겠다는 게 좀
24/06/28 10:23
수정 아이콘
이 용도면 이스포츠는 진짜로 해당사항 없죠. 명분이라는게 하등 쓸데없어보여도 세상사중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24/06/28 08:04
수정 아이콘
롤 클라 돌아가는 꼬라지보면 딱히 하는게 좋다고도 이제 말 못하겠네요.
단순히 라이엇이 대응 못한다하는 지엽적인 문제를 떠나서, 결국 사기업에 귀속된 게임이 공적 영역으로 들어갈때 사기업이 얼마나 책임을 다할수 있느냐인데 한국 기업이면 압력이라도 줄수나 있지 라이엇이 하는것만 봐도 알빠노 수준인데 뭐.. 저치들이 그런거땜에 반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6/28 08:38
수정 아이콘
공공재가 아니라서요?흐흐

사기업의 ip가 본인들 뜻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보니 그게 참
아카데미
24/06/28 08:58
수정 아이콘
배트맨말고 사설로만 하라는거군..
코우사카 호노카
24/06/28 09: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설로 다 하는데 끌어올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이웃집개발자
24/06/28 09:32
수정 아이콘
음음 그렇군 사설로 하라는거군
담배상품권
24/06/28 10:24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게임사업 운영하는 사람들 조차도 게임을 우습게 보는데 다른데서 곱게봐줄리가 없죠.
24/06/28 10:39
수정 아이콘
뭐 아얘 틀린 얘기는 아니긴해서.. 아무래도 게임이면 다른 종류의 스포츠보다 훨씬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긴하죠.
근데 스포츠토토가 미성년자가 구매 및 당첨금 수령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랑 같이가서 사는 것도 참 거시기하고..

이 스포츠를 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넣어야할테니 만만찮을 것 같긴해요.
스포츠 토토 인구가 비슷하다면 새로 종목이 추가될수록 기존팀들의 분배금도 줄어들테고.
그럼 그만큼 스포츠로서 제대로 역량과 명분을 갖춰야할텐데 뭐 지금은 롤클라만 봐도 개판이잖아요..
24/06/28 11:27
수정 아이콘
야구는 어릴때 안보나요?? (진짜모름)
미드웨이
24/06/28 11:5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는 스포츠가 될수도 없고 될필요도 없습니다. 일개 사기업이 움직이는 게임산업은 스포츠와 맞지 않는데 자꾸 스포츠를 따라하려고 하는게 전 부정적입니다. 이스포츠에 좋은 특징들은 물론 기존 스포츠에서 가져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굳이 도입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스포츠토토의 수익은 공익목적으로 사용되는거지 구단 적자 막아주라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스포츠야 아마추어들 지원해주는게 프로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스포츠는 그렇지 않은데 스포츠토토 수익을 내봐야 뭐하나요. 기존 스포츠를 무지성으로 따라할려고 하는것부터가 잘못입니다.
왕립해군
24/06/28 11: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건은 부정적이었던게 다른 건 종목자체가 사기업의 소유물이 아니니까 어느정도 명분을 통해서 수익 배분이 가능한데 E스포츠는 순수하게 사기업에 종속된 사안이라서 떼다 주기가 애매하죠.
스테픈커리
24/06/28 13:15
수정 아이콘
로또는 괜찮고 토토는 안되는 논리는 뭐죠?
바보영구
24/06/28 14:27
수정 아이콘
청소년 사행성 논란 측면이라면 이스포츠로는 토토 안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여기서 정부의 게임에 대한 고루한 인식이 얘기나올 필요가 있나요
Pzfusilier
24/06/28 14:43
수정 아이콘
디도스 사태보면 안하는게 맞죠.
거믄별
24/06/28 16:03
수정 아이콘
토토가 안되는 이유를 원론적인 답변을 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일단 명분에서 밀립니다. 이스포츠가 내세울 건 이스포츠 저변을 넓힌다 밖에 없어요.
이것만으로는 들어줄 가능성이 없는데 여기에 토토 수익금으로 구단 재정 적자를 일부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들어주겠습니까.
곰성병기
24/06/28 16:22
수정 아이콘
토토기금 목적이나 사용처보면 정부는 e스포츠구단이나 협회가 내세운 논리가 참 같잖다고 생각할걸요
24/06/29 02:10
수정 아이콘
롤이 오래가고 있어서 그렇지 이스포츠가 단일 게임으로 얼마나 지속 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죠..
게다가 디도스 때문에 리그 흔들리는 것만 봐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970 [LOL] 먼가 지표가 이상한 24 서머 젠지의 현재 지표 [58] Leeka11972 24/08/05 11972 3
79969 [LOL] 케이티, 피어엑스, 광동 중 플옵에 못갈 팀은? [57] Leeka11890 24/08/04 11890 5
79968 [LOL] 광동 vs 농심전. 이게 게임이냐 [51] Leeka12533 24/08/04 12533 4
79967 [LOL] 다시는 케이티를 무시하지 마라! [85] Leeka12661 24/08/04 12661 3
79966 [LOL]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는 캬하하 사건 [114] 사이퍼14675 24/08/04 14675 14
79964 [LOL] 오늘 젠지의 승리로 對 T1 상대 통산 승패마진이 -1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37] AGRS10637 24/08/03 10637 3
79961 [LOL] 젠지 상대로는 정말로 실수하면 안되요! - 젠티전 10연승을 달성하는 젠지 [338] Leeka21808 24/08/03 21808 5
79960 [LOL] 페이즈, LCK 최단기간, 최소경기, 최연소 1000킬 달성 [39] Leeka8367 24/08/03 8367 4
79959 [LOL] 이틀동안 스크림에서 쉬바나 10판 했는데 거의 다 이겼다 [33] Leeka12420 24/08/02 12420 0
79958 [LOL] 좀 이르지만 심심풀이삼아 올프로 예상(?)이나 해보죠 [65] TAEYEON9291 24/08/02 9291 0
79957 [LOL] 천라지망으로 다시 보는 클템어 [33] Leeka10259 24/08/02 10259 8
79956 [LOL] 현시점 LCK 잔여일정 및 롤드컵 선발전 포인트 정리 [20] Dunn10175 24/08/02 10175 2
79955 [LOL] 젠지는 앞으로 1세트 승리 시, 플옵 2R가 확정됩니다. [21] Leeka8365 24/08/02 8365 3
79954 [LOL] 티원 월즈 우승스킨 일러스트 비하인드 [28] Leeka8113 24/08/02 8113 2
79952 [LOL] 젠지를 이기기 위해선 실수가 없어야 한다 [52] Leeka11110 24/08/01 11110 2
79951 [LOL] 24년 지금의 쇼메이커는 [계륵]이다 [179] 1등급 저지방 우유18410 24/08/01 18410 18
79950 [LOL] 14.15 패치노트 [17] 아드리아나8096 24/08/01 8096 1
79949 [LOL] 케스파컵이 다시 부활하는군요. [29] 반니스텔루이10050 24/08/01 10050 2
79948 [LOL] 24 KT가 젠티한 모두 이겨보기에 성공했습니다 [87] Leeka12017 24/07/31 12017 11
79947 [LOL] 티원 선수들이 생각하는 월즈스킨 피셜 [25] Leeka9156 24/07/31 9156 1
79946 [LOL] 예상대로 딮기전은 티원의 승리로, 결국 티젠을 못넘은 딮기 [109] Leeka12609 24/07/31 12609 3
79945 [LOL] T1 스킨 크로마 공개 [58] 반니스텔루이11133 24/07/31 11133 1
79942 [LOL] 라이엇 피셜 - 티원 월즈 스킨 색상 및 디자인 결정 이유 [119] Leeka12605 24/07/31 126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