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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19:42
저는 작년에는 티원이 리그에서 젠지에게 깨져도 순수 체급이나 기량은 약간 더 우위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적 많은데
기인-쵸비 결성되고 나서는 진짜 호들갑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떤 메타가 오든 어떤 위기가 와도 가장 전력이 강한 팀 같습니다. 특히 페이즈를 저는 되게 고평가 해왔었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라인전 약점도 조금씩 극복되는 모습이 고무적이네요. msi가서 중국 원딜들하고 라인전 많이한게 큰 도움이 된건지.
24/06/16 19:58
전통적인 젠지-티원전 구도가 원래는
티원이 제한된 시간내에 터트리지 못하면 결국 쵸비의 밸류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내에 얼마나 미느냐 그런 느낌이었는데 예전엔 한 3천골 정도 리드가지고는 20분 정도부터 한타 계속 지면서 역전당하고 아니면 그이상 터트려서 이기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젠지-티원전 구도는 그냥 초반부터... 아니 이게... 저는 역으로 페이즈 저평가 했었는데 msi부터는 뭐 크게 흠잡을게 없네요
24/06/16 19:59
페이즈도 페이즈인데 사실 리핸즈 혈뚫린게 좀 결정적이지 않나 싶어요.
제가 아는 리핸즈는 그동안 되게 잘하지만 좀 제한된 챔폭(유틸챔), 양학특화이나 강팀전에 과한 무리수를 많이 둠, 결승전급 무대에서 혼자 엄청 긴장에서 패배의 원흉이 됨 이런 이미지들이었는데 msi 파엠먹으면서 선수 본인도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도 생겨가지고 그냥 폼 미쳤습니다.
24/06/16 19:42
기존에 상체 젠지우세, 바텀 티원우세였는데 MSI에서 젠지 바텀 스텝업 한 이후로 적수가 없어보입니다.
기인상수, 쵸비상수에 이제 젠지 바텀까지 이겨주니 이상태에서는 이길만한 팀이 안보이네요..
24/06/16 19:43
이름표 떼고보면 그냥 전형적인 강팀 vs 약팀 경기였습니다. 약팀의 위치에 있는팀이 작년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에 현 세계 3위팀인것 뿐이죠
24/06/16 19:45
요 몇년은 대회에서 이즈리얼 항상 구렸는데
페이즈 이즈리얼 보고 진짜 오랜만에 소름을 느꼈습니다. 프레이, 뱅, 데프트 전성기 시절 이즈리얼이 떠올랐어요.
24/06/16 19:46
티원은 노림수가 통해도 반드시 다음턴에 보복을 당하고, 젠지는 보복을 허용 않고 잘 피해서 굴리는 느낌이라 격차가 많이 나는구나 싶네요.
24/06/16 19:50
마타 코치가 결승에서 바텀 아쉬웠다고 폭풍 피드백을
예고 하더니 그뒤로 바텀이 덜덜 안그래도 강한팀이였는데 완전체가 되어버려서 올해 진짜 골든로드 할듯 합니다 티원은 음 ㅠ 잘 해보자
24/06/16 19:50
뭐...
결국 답을 찾아와주는 수 밖에 없죠. 그렇게 했던 팀이고, 그렇게 월즈도 먹었으니 올해도 믿고 기다려줘야... 올해 젠지가 너무 압도적으로 쎄보이긴하지만, 그래도 해줘! 해!
24/06/16 19:50
모든 라인에서 기세부터 인게임 기량까지 격차가 너무 많이 나더군요. 티원 응원하는 입장에서 여러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정도로 패하면 선수들이 가장 분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을 아끼게 되네요. 특히 미드 바텀이 좀 더 분전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24/06/16 19:52
지난 4시즌 동안 아무도 해낸적이 없는 타도 젠지를 이루는가 하고 한순간이나마라도 생각하게 해준 티원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역시 쵸비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타도 젠지는 불가능하다. 수퍼에이스 쵸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건 대황킅, 뉴네오딮기 너희밖에 없다
24/06/16 19:53
티원팬으로 엄청 슬프지만 또 제일 슬프냐면 그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한 것처럼 이 또한 이겨낼 것이다 티원 화이팅!
24/06/16 19:56
기존 승리패턴이 젠지는 상체에서 해주고
티원은 바텀에서 밀어넣고 다이브치는 패턴인데 젠지 상체는 여전히 개사기인데 바텀까지 세체바텀포스 유지하니 티원도 상대가 안되버리네요
24/06/16 19:56
T1입장에선 예전에 벽느꼈던 삼성 화이트 느낌 나긴 납니다. 그떄는 리그내에서 형제팀이라는 변수라도 있긴 했는데
올해는 변수가 크게 없어보여요. 진짜 옛날에 롤러와에서 설사약 얘기 나왔는데 그거 영상 생각나더라구요 크크
24/06/16 21:09
에뭐 본인의 취향을 법적 문제가 생길만한 발언으로 하는건 삼가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미 삭제되셨지만,체벌과 범죄는 되려 반비례(체벌 시 범죄 증가)하니 논의를 더 하고 싶으시면 과학적인 레퍼라도 들고오시길 추천드립니다
24/06/16 19:57
23 스프링 결승부터 젠지 10연승 / T1 10연패가 아닌가 합니다. 완벽한 서열 정리 수준이네요..
티원은 공젠증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수준급의 두팀이 이렇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패하는게 말이 되나..
24/06/16 19:59
캐니언 니달리가 선픽박은 이유도 드러난 게
잘 크든 망하든 갱 안 가고 한타 때 그냥 힐만 해도 될 정도로 세 라인 다 너무 안정적이면서 또한 강력함 닝 인터뷰가 생각날 정도였어요. 헬리오스가 부러워할만해요 크크크크
24/06/16 20:08
티원 입장에선 지금 메타가 최악일듯 하네요.. 미드 AD메타에 원딜 제리 카이사 등장.. 페이커가 AD미드 장착 못하면 올시즌 서부팀 상대로 힘들지도요..
차라리 지금 이 메타여서 나을수도 있는게 어차피 메타는 나중에 바뀌니까.. 잘 버티는수밖에..
24/06/16 20:11
구유가 현재 티원 최고 믿을맨인데
구케가 찢기니까 아예 동력이 없는 느낌이네요. 럼블벤하고 스카너를 주고 트페픽 보고 오늘 티원 지면 이걸로 터지겠다 싶었는데 사실 상체는 별로 안중요했던..
24/06/16 20:13
이즈리얼 픽은... 진짜 좀 고민이 드네요. 최근 몇 년간 간혹 이즈 꺼내서 이긴 팀, 이긴 경기가 몇 있긴 하지만 그거보다 이즈의 한계를 보여주고 진 장면이 훠어얼씬 많다고 보거든요. 논타겟의 불안정성과 후반캐리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단점이 원딜챔으로서는 너무너무 치명적이라고 생각해서... 이즈같은 챔 티어를 높게 보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럼자오자레같은 사태가 벌어질거 같은 함정픽이라 생각도 들지만, 저보다 프로들이 더 고민하고 리스크를 재고있겠죠. 좋은 조커카드가 되길 바랍니다.
24/06/16 20:15
이즈가 이런 말도 안되는 킬 능력을 보여 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요 몇년간 메타는 이즈는 그냥 평소에 깔짝딜로 견제하면 다른 라인이 마무리 하는 구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나마도 잘 안되니깐 망픽 소리를 들었구요.
괜히 전성기 뱅 프레이 나오는게 아니죠. 그 때 그 이즈 느낌입니다..
24/06/16 20:48
오늘 진짜 진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즈도 캠에서 오늘 이즈q가 잘 맞더라고 이야기하고 다른 선수들도 칭찬했죠. 그런데 페이즈가 오늘 q가 잘 맞았다고 이야기한 바로 그 지점에 이즈픽의 잠재적인 위험성도 녹아있다는 걱정이 드는거죠. 분명 이즈 계속 꺼내면 q가 안 맞는 날이 오거든요. 이즈는 중요한 한타에서 논타겟 빗나가버리면 그야말로 빵딜이 되어버려서 다른 챔피언들보다 저점이 2배는 더 깊다고 느껴집니다. 심지어 덜 중요한 상황에 무의미하게 쌓은 포킹딜 때문에 딜그래프에서는 티도 안나요. 이즈 버프가 크다고 하니 당분간 유용할테고, 젠지코치진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흠, 모르겠네요. 이즈라는 챔에 대한 제 불신이 너무 깊고 깊은걸까요 허허
24/06/16 20:13
티원이 지금 확실히 저점인거 같습니다.
페이커 부상에 양대인 있던 뭐 그런 사고 상황말고로 이야기 하면 지금이 가장 좀 나빠요 (라고 말하기에는 지금도 디도스에 페이커 손목에 사고가 없는 건 아니죠...)
24/06/16 20:14
오늘 페이즈 이즈리얼 스킬샷 걍 타겟팅 수준이었어요 세트 폼으로는 13프레이 16뱅 불러올 수준이었음
그리고 리헨즈가 국제대회가서 혈 뚫더니 걍 폼이 돌았네요 너무 잘함
24/06/16 20:35
최근 젠지 패싱 기분나빴는데 계속 승승장구해주면 좋겠습니다. 실력으로 극복하자.
(참고로 롤 바탕화면, 승리트로피, 유튜브영상 등등은 다들 아시겠지만, MSI기념 이모티콘, 감정표현 1원 할인도 아무도 모르게 넘어갔네요.)
24/06/16 20:44
티원이 결과적으로는 2년동안 두번빼고 결승간 팀이 되었습니다만 저점찍을때는 팬들이 결승은 커녕 올해는 끝났고 스토브리그 선수 구성이나 얘기하게 만들던 팀이었죠. 그만큼 폭발력이 엄청난 팀이고 올해도 디도스 당하고 페이커 손목부상 터져도 스프링 msi에서 준우승 3위 찍었는데 서머 좀 힘들어도 믿고 보면 결국 올라갈거라 봅니다. 젠지한테 상성 쎄게 잡힌게 많이 아프긴 합니다만
24/06/16 21:08
티원은 제우스 합류 이후로 탑에서 딜러를 안뽑으면 게임을 어렵게 했었는데 여전하네요. 다른거보다 메이킹 때문에든 뭐든간에 다 됐고 미드에서 사이드 관리 해주는 챔피언을 꺼내야 될 것 같습니다.
24/06/16 21:09
기본적으로 티원이 흔들릴때의 구조가 같아서 패치가 변하면 모른다는 식의 기도메타는 잘 모르겠고 확실한 건 극복이 안되는 점이 있다는 거겠네요.
바텀이 라인전 못이기면 제우스도 흔들리면서 지네요.
24/06/17 10:26
맞는말씀인데 어제 구도로는 도란 저점 찍혔어도 비슷한 구도였을것같네요.
그리고 1군 하위권 탑 데려다 놨어도 비슷했을거 같구요. 스카너의 저점이 기인의 저점급이라
24/06/17 10:34
도란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슈퍼플레이/쓰로잉을 보여주는 선수라 경기 자체는 이겼을지 몰라도 탑이 불안한 모습은 나올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24/06/16 21:33
젠지경기들이 재미가 없어질정도로 젠지가 너무 잘하고 있던데
이즈 꺼내들어서도 저렇게 하는 팀을 도대체 뭔수로 이기냐 싶네요 반대로 티원은 또 밑에서 부터 올라가는 재미를 보는 팀이니까 또 기대해보렵니다 티원이 못하는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이 그냥 젠지시대네요
24/06/16 21:36
쵸비가 매년 더 잘해지고 있는데 올 해 쵸비 정말 너무 강합니다.
모든 면에서 육각형인데 라인전이 진짜 말도 안 되요.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김정수감독도 럼자오자레급 참사 한 번 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크 트리스타나 보고 요네 뽑고 적당히 맞을거 다 맞고 거리 유지하면서 CS 챙기면서 공속신/곡궁 띄운 이후로 계속 트리스타나 뼈방패 뺴면서 위협주는거 보고 와..... 저러니까 감독/코치들이 티어정리 망가지는구나 싶었습니다. 크크
24/06/16 21:39
오늘도 한번 더 조심스럽게 외쳐봅니다 [역체팀]
십수년의 롤 이스포츠 역사 그 정점에 서는 전라인 MVP 역대 최강팀의 전설을 라이브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건 이 팀은 역사상 최초로 메타따위 타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는 팀이라는거죠. 순수히 롤력으로 메타마저 압도하는 팀. 이런 팀 없었습니다. (아 그래도 럼자오자레는 안된다) 그리고 티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 팀이 구성된지가 지금 몇 시즌 짼데 단점 고치라는 이야기는 무의미합니다. 고칠 수 있었으면 진작에 고쳤죠. 마치 동부권 미드들한테 야 너도 쵸비처럼 좀 해봐 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는거라, 그냥 빨리 메타가 돌기를 바라며 이 메타를 어떻게 최소한의 데미지로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 해 봐야 겠네요. 당장 다음경기가 딮기인데 여기선 좀 나은 해석을 들고나오길 바랍니다.
24/06/16 21:50
네 그래서 조심스럽게 크크 클템 말대로 이 판에서 설레발은 떨 수 있을 때 떨어야죠.
하지만 작년 징동이랑도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징동 그렇게 무적행진 하는 듯 해도 리그에서도 몇 번 절었고 경기 내용도 생각보다 이처럼 막 압도적이지 않았습니다.
24/06/16 21:39
22년에 서머때도 젠지 적수 없다는 말 들었던 것 같은데..아직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초반에 분위기 좋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그러니까 제발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이번엔 꼭...
24/06/16 21:45
뭐 롤드컵 가서 메타 뒤집히면 1년동안 잘해도 다 소용없긴 하죠. DRX가 미라클런한거나 작년에 롤드컵 전까진 티난지원금으로 최악에 가까웠던 티원이 우승한거나...
24/06/16 21:43
그냥 완전체에 가까운팀을 보는듯합니다.. 뭘 어떻게해야 이기겠다보다는
걍 철저하게 기본기체급이 더 올라와야 한다는 느낌만 들었어요 문제는... 이미 S급의 체급들을 어떻게 종결급으로 만드냐는거죠
24/06/16 22:00
젠지가 현 시점에서 역대급으로 강한 팀이 된 건 당연하고, 풀 컨디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티원은 그간 쌓이고 진행 중인 디도스 공격 여파도 있는거 같아서 더 크게 벌어진 게 아닌가 싶네요.
24/06/16 22:12
디도스에 손목 이슈까지 오늘 젠지를 이기는게 이상할 정도였죠.
압살당할거라고 예상해서 별 감흥도 없네요. 롤력으로 2위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4/06/16 22:20
바텀 약점이 사라진 젠지는 정말 강하네요. 이렇게 일방적인 젠티전은 22서머 결승 이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티원은 확실히 티어정리가 덜 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바텀은 제리 카이사 메타에 14.12 패치부터 이즈 버프 예정이라 이즈까지 메타픽에 들어올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24/06/16 23:04
탑메타면 탑이 캐리해주고
바텀메타면 바텀이 캐리해주고 미드는 심지어 메타고 나발이고 무슨챔프를 쥐어줘도 라인전을 이기고 이 모든게 안통한다 싶을땐 갑자기 정글이 유관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24/06/16 23:54
그 전까지는 티원이 젠지상대로 연패했다고는 하더라도 경기 내용을 파보면 미세한 차이가 크게 굴러간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는 너무 격차가 심해서 두 팀간의 라이벌리가 무너진 느낌도 듭니다
24/06/17 00:04
근데 올해는 디도스 해결 안되는거보고 티원 좀 기대를 놓긴 했습니다. 개빡세게 연습해도 젠지한테 될까말까인데 상황마저 도와주지 않으니..
24/06/17 09:11
바루스 렐 vs 이즈 레오나 라인전 듀오킬나왔을때, 구마가 너무 안일하네 싶었는데 다시보기 보니까 렐이 붕뜨더라고요. 레오나 동선 마크만 해줬어도 좋은 결과가 있었지 싶었고, 또 더 넓게보면 니달리가 아랫바위게 동선이라 케리아는 뺄각을, 구마는 킬각을 본게 서로의 판단과 소통의 오류였던듯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포인트가 아니었어도 순수 실력에서 압도당해서 뭐 할 말도 안나오는 젠지의 경기력이었습니다.
24/06/17 09:45
티원은 단순히 경기력 이슈를 넘어서 뭔가 선수들 컨디션, 폼이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인데, 어쨌든 방송만 안 키면 이제 연습 자체는 아마도 무탈히 가능한 것 같으니 연습 잘해서 회복하면 좋겠네요. 보통 잘될 때도 바텀에서 킬각 보다가 망한 적은 꽤 있었는데, 보통 그럴 때 상체의 힘+자력으로 기묘하게 회복하곤 했는데 어젠 그게 아예 안 됐죠. 그냥 상대가 전체적으로 다 잘했고, 특히 리헨즈가 엄청 돋보이더군요. 그럼에도 뭔가 젠지 어제 경기력이 완전한 고점을 보여준 느낌은 아니었는데, 더 올라갈 여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24/06/17 10:24
바텀 게임을 시작한 젠지...
페이즈가 아무리 잘한다 잘한다 해도 항상 젠지의 약점으로 꼽히던게 바텀 라인전이였는데 이젠 그 라인전이 승리 플랜이 되어버렸네요
24/06/17 10:59
우선 티원팬임을 먼저 밝히면서.... 다음에도 티원대 젠지가 붙으면 당연히 티원이 압살하길 바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티원이 월즈 못먹으면 젠지가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젠지를 두번째로 응원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지면... 월즈가 아직 멀었거든요? 이제 서머 시작이고... 강하긴 한데 너무 일찍 강한 느낌이 있어요. 이판을 오랫동안 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지금 아무리 잘해도 월즈때 미끄러지면 결국엔 또 아무것도 아니게 되거든요. 역대급 체급차이, 역대급 경기력, 골든로드 도전... 다 맞는 말인데.. 이게 작년에 딱 징동이잖아요? 그리고 그 징동 ... 어떻게 됐죠?? 티어 정리좀 잘하고, 이것저것 정규리그때 실험도 많이 해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한두게임 진다고 젠지가 서머 결승 못갈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쵸비때문에 미드 티어 정리가 진짜 안될것 같긴한데.. 크크... 어찌됐든 이런기세가 롤드컵까지 들어버리면 역대 최고팀이 되는건 정말 분명하고요. 다만 롤역사상 한번도 그런팀이 없었다는점이 가장 불안한 점이기도 하네요.
24/06/17 12:27
개인적으론 최근 가장 강하다 느낀건 22서머의 젠지였습니다. 그때는 아예 약점이랄게 없었어요.그런데 그걸 듀렉스가 미라클런을 하는 바람에....처음엔 젠지가 저점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고 실제로 그날의 쵸비는 뭔가 이상했지만 그 외 다른 선수들 라인에서는 젠지가 앞선 라인이 딱히 없었죠.
24/06/17 11:06
그리고 티원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 친구들 경기력은 워낙 롤러코스터를 타는편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안정적으로 롤드컵만 나가주면 거기도 또 일낼 수 있는 친구들이라 생각해서요.
작년 페이커 손목부상 이슈까지 갈필요도 없고, 이번 스프링만하더라도 MSI 만 제발 나가자고 그렇게 빌었는데.. 막상 스프링 결승에서 젠지 잡을'뻔' 했었죠. 당장은 헤롱헤롱 되도 또 나중되면 젠티전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은 들어요.
24/06/17 14:53
3개의 이즈 감탄 사례
1. 타워로 레오가 들어갔을때 빠지는게 아니라 점멸 WQ평E평이었나... 렐 쌩까고 선점멸로 W묻히고 Q맞는거 보고 감탄 했습니다. 2. 봇에서 니달리 끼고 진 궁 맞아가며 EQ로 탈리아 죽이려고 하고 탈리아 죽고 진 죽이려고 EQ하는 모습 보면서 진짜... 소리 나왔습니다. 3. 미들 2차 타워에서 오너 탈리아 잡을때도 점멸 예측한 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EQ로 마무리 하는것도 대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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