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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13 13:06:34
Name 퓨어소울
File #1 Screenshot_20240613_130120_PS_App.jpg (279.2 KB), Download : 2490
Subject [콘솔] 발매후 거의 10년이 지나고 처음 접해본 위쳐3 후기


얼마전 PS에서 만3천원대까지 할인하던데 저는 올해 1월 만6천원대 할인했을때 구매했습니다. 구매전 걱정했던 것은 본편이 2015년 발매된 게임으로 거의 10년 다되어가는 게임이라 역체감이 심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재 본편과 하츠오브스톤 플래티넘 블러드앤와인 중후반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해도 명작이고 충분히 갓겜 반열에 한자리 차지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느낀 몇가지 단점도 있었는데요.
모션 등에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파쿠르가 최신 게임들에 비해 조금 불편해요. 사다리 올라갈때도 자세 맞춰서 클릭 해줘야 되고 빈집에서 잡템 모아서 돈 벌어야 하는데 근처에 항상 촛불이 있어서 루팅하려고하면 촛불 끄고켜고 하는 부분들이(촛불 끄고켜는건 왜 만들었는지) 있었습니다.
뭐 이정도는 10년된 게임 감안하고 충분히 넘어갈수 있는 부분인데 가장 큰 문제는 버그였습니다. 도안 파는 상인이 클릭이 되지 않아 명상 혹은 재시작하고 말을 걸어야하는 경우가 있었구요. 가장 큰 문제는 퀘스트버그였습니다. '운드비크의 군주'는 NPC 구하는 퀘스트로 경로에 따라 1에서 3명까지 구할수 있는데 첫 경로 잘못 설정하면 2명밖에 못구하더군요. 엔딩 분기에 정말 치명적인 것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외 나머지는 다 좋았습니다. 우려했던 그래픽 부분 거듭된 업데이트로 PS5로 진행할 경우 그래픽 구려서 못하겠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인게임 액션은 화려한 스킬을 쓴다거나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난이도 트로피가 있는 게임이라 처음부터 최고난이도로 진행했는데요. 초반에 엄청 죽으면서 고생했습니다. 소울류게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로 많이 죽었고 한대치고 한대피하고 이런식으로 렙업하니 조금 나아지더군요. 연금술 - 명상하면 물약 탕약 폭탄 채워짐, 기름 - 칼에 발라서 사용, 스킬을 등록해야 적용되는 것 이런것들을 엄청 죽어가면서 배웠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스토리와 캐릭터였습니다. 원작이 있어서 그런지 스토리와 캐릭터가 탄탄했습니다. 캐릭터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도 다 개성이 있었고 대부분 선 혹은 악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각각의 사정에 따라 행동하고 그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부가퀘스트도 하나하나 나름의 이야기가 있어서 이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끝날까 궁금해서 계속 진행하게끔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는 피의 남작 같은 퀘스트보단 스켈리게의 나이팅 퀘스트와 블러드앤와인의 술래잡기 퀘스트가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도 삶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게임에서처럼 선과 악 혹은 good or bad 사이에서 선택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가장 나쁜 것을 피하려는 선택을 하거나 선택지가 모두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나마 뭐가 더 나은것인지 고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학교든 직장이든... 위쳐도 이런식의 퀘스트가 많았습니다. 퀘스트가 발생하고 위쳐가 문제를 해결해서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하는 퀘스트는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퀘스트 마친 후의 후일담도 확인할 수 있는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미니게임 궨트도 언급을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다양한 컨텐츠용으로 보기엔 너무 재밌었습니다. 하스스톤 라이트 버전? 이라고 볼수도 있는데요. 코스트 제한이 없고 드로우 다 했을 경우 페널티가 없어서 무조건 드로우 해주는 카드 위주로 넣고 돌리면 됩니다. 초반에 영웅카드 몇장 모으고 방식을 알게되면 무난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궨트 대회 같은 퀘스트 하다보면 간혹 컴이 쎈 경우가 있는데 세이브로드 하다보면 다 깨지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글화더빙 이게 진짜 사기입니다. 다른 유명한 게임들 영어 음성으로 하고 위쳐는 한글 음성으로 했는데 몰입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마을 지나다닐때 사람들이 한마디씩 던지는 것, 컷씬 진행시 자막이 있는데도 음성으로 듣는 것 영어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아무튼 이미 다들 해보셨겠지만 뒤늦게 위쳐를 접하고 호들갑 떨어봤네요. 모두가 인정하는 명작이라도 취향에 따라 갈리는게 게임이지만, 혹시 아직도 안해보신 분들 있다면 할인할떄 구입하시면 지금 하더라도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을 타이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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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13:11
수정 아이콘
3d멀미라 못하는게 한..
24/06/14 00:42
수정 아이콘
동병상련... 한 5번은 시도를 한 거 같은데 멀미때문에 결국 접게되더라구요.
몬헌 같은건 안 그런데 유난히 멀미가 심해서 못 하는 게임들이 있는데, 위쳐가 특히 심해요
24/06/13 13:19
수정 아이콘
좋죠?
더빙 추가해줘서 최근에도 다시 하게 만드는 마력 크크
그래픽의 경우는 몇번의 업데이트+차세대 업그레이드 덕분이죠
cdpr의 후속지원은 진짜 다른 회사들도 본받아야합니다
엘든링
24/06/13 13:25
수정 아이콘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걸 덮고도 남을 만큼 장점이 너무나도 뛰어난 RPG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가요
24/06/13 13:46
수정 아이콘
사펑도 그렇고 위쳐도 그렇고 대화시 자막 끄면 몰입도가 배가 됩니다
minyuhee
24/06/13 13:56
수정 아이콘
너도 죄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느냐?
죄있는 자들을 더 많이 죽였다.
마카롱
24/06/13 14:00
수정 아이콘
엔딩을 보고도 위쳐 세계관과 인물들을 더 알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좋은 영화를 보면 리뷰와 분석 영상, 글을 찾는 것처럼요.
아니에스
24/06/13 14:29
수정 아이콘
플스로 160시간 하고
스위치로 인계받아 2회차 60시간 하다가 지쳐서 포기했어요
24/06/13 14:30
수정 아이콘
OST 맛집이기도 하죠. 스켈리게에서 그냥 말 타고 몇분씩 달리면서 힐링하고 그랬습니다. 저에게 BEST3 게임입니다. (젤다, FF6, 위쳐3)
알카즈네
24/06/13 14:49
수정 아이콘
피의 남작은 위쳐 세계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초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끼며 빠져들게 되는 구간인 것 같아요.
저는 시리 밖에 모르는 본편보다 DLC인 하트 오브 스톤의 스토리가 훨씬 좋았어요.
백작, 샤니, 군터 오딤 등 등장인물에 대한 퀘스트들이 정말 다채롭고 몰입감이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하트 오브 스톤 안해본 뇌 살 수 있다면 진짜 사고 싶네요.
복타르
24/06/13 15:01
수정 아이콘
70%쯤 진행하다가 멈췄었는데, 몇년 지나 다시 하려니까 '난 누구? 여긴 어디?' 이여서
처음부터 다시 하려니 집중도 안되고 슬프네요.
언젠가 제대로 마음 잡고 해야하는데...
24/06/13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상황입니다. 크크크크...
DLC는 다 진행해놨는데, 정작 본편 진행을 안해놓은 상황인데 여기서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엔딩은 봐야하는데 봐야하는데 이러면서 항상 머뭇거립니다..
24/06/13 15:33
수정 아이콘
사이버펑크를 먼저하고 위쳐를 해서 처음에는 역체감이 좀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계속 잡게하는 스토리와 세계관, 인게임 풍경 등이 맘에 들었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4/06/13 15:48
수정 아이콘
오우 더빙 퀄리티가 꽤 좋나보군요
그 트레일러에서 게롤트가 "킬링... 몬스터즈" 하는 것도 더빙 되어있으려나요
늘지금처럼
24/06/13 17:21
수정 아이콘
대신 램버트 램버트 XXXX 이있습니다!
24/06/14 09:0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JtRBQ6Ak-3k?si=VS3qCvWBfhT1RMyG

처음에 더빙업데이트 발표하면서 공개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4/06/14 12: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오르다체
24/06/13 16:45
수정 아이콘
2회차에 접어들고서는 스토리보다 궨트에 더 재미를 붙이게 됐습니다. 궨트 진짜 꿀잼입니다
코기토
24/06/13 17:02
수정 아이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위쳐3의 퀘스트와 궨트가 재밌으셨다면 위쳐 세계관의 궨트 플레이 게임인 쓰론 브레이커-위쳐 테일즈도 해보세요.
'리비아의 게롤트' 라는 명칭의 기원이 되는 기사 작위를 내려준 메브 여왕의 이야기인데요,
기본 줄거리 자체는 익숙한 방식으로 전개되긴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적적 딜레마로 고민해야 되는 상황도 많고 군의 지휘관이자 왕으로서, 어머니로서, 인간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또한 플레이어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이 자신이 플레이 하고 있는 캐릭터의 이익과 상충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들죠.
카드 디자인도 정말 멋져서 시각적 만족도도 큽니다.
다만 이런 게임은 묘수풀이 승리의 쾌감이 있어야 되는데 전투가 최고난이도에서도 평이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웃음대법관
24/06/13 17:05
수정 아이콘
궨트가 미치게 재밌어요 진찐
24/06/13 17:33
수정 아이콘
본편만 하고 확장팩은 안했는데... 다시 해볼까 싶네요.
24/06/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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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3D 울렁증만 아니어도 꼭해보고싶은 작품인데
길좀걷다보면 식은땀나고 두통오고 크크
할수가없더라구요
헝그르르
24/06/13 21:08
수정 아이콘
저도 3번 시도했다 포기..
무적LG오지환
24/06/13 21:04
수정 아이콘
본편부터 DLC까지 세번이나 하며 다회차한 유일한 게임이었는데 한글 더빙해주고 ps5 자동 업그레이드도 해줘서 또 했습니다 크크크크
24/06/13 21:58
수정 아이콘
괜히 명작이 아니죠.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다....
인생의참된맛
24/06/13 22:18
수정 아이콘
이거 플스4로 로딩이 1분씩 걸리면서 했는데, 재밌게 했었죠. 위쳐1.2를 안해서 그런지 dlc가 더 재밌었습니다.
다레니안
24/06/14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어지간한 인기게임들 전부다 재밌게 했는데 유독 위쳐만 4트째 실패했습니다.
스카이림 너무 재밌게해서 위쳐3는 제 인생겜 되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크크....
언젠가 시간이 남으면 5트째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중도하차하면 진짜 포기하는걸로...
24/06/14 06:10
수정 아이콘
이 미친 게롤트가 촛불 끄고 다니는거 막아주는 모드
말 조작감 향상 모드
가 없었으면 끝까지 못했을듯
AMBattleship
24/06/14 12:0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주변에 무조건 PC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미카미유아
24/06/14 08:23
수정 아이콘
죽행은 표식 위쳐로 이그니 딸깍하면 끝
의문의남자
24/06/14 09:15
수정 아이콘
요즘 발게이3라는 게임이 그렇게 핫하다는데, 잘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24/06/14 09:16
수정 아이콘
위쳐의 스토리+캐릭터성과 엘든링의 전투맛
이 두 개가 합쳐진 게임이 있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으로 꼽습니다.

위쳐3를 진짜 너무 재밌게 해서 DLC까지 3회차 클리어했고 인생게임중에 하나인데 (시리가 너무 좋소ㅠㅠ),
하면 할 수록 전투.. 그 손맛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애기찌와
24/06/14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프롬하고 CDPR하고 같이 좀 협업같은거 해서 액션 전투=프롬, 시나리오,퀘스트=CDPR 이렇게 만들면 진짜 대작 나올거 같은데..
24/06/14 20:58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정말 모르겠어서 하는 질문인데, 엘든링을 비롯한 소울류 액션이 재미있고 좋은 편인가요...?
전 연출은 부족할지언정 차라리 위처가 더 나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소울류 특유의 경직된 액션을 도저히 못견디겠던데요 (....)
타시터스킬고어
24/06/14 11:16
수정 아이콘
진짜 명작이죠 dlc도 엄청나고요
휀 라디언트
24/06/14 14:41
수정 아이콘
그 우중충한 벨렌과 스켈리케에서 썩은 고기 주워먹으면서 돌아다니다, 노비그라드가서 그래도 맥주라는것도 먹어주면서 그나마 화사한 색을 즐기다가
투생 첫진입해서 광원효과부터 달라지는거 보고 아이슬란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온 기분을 간접경험 했습니다.
바로 펍에 들어가서 투생 전통요리에 포도주 한잔하면서 경치구경하니 그냥 기분이 좋더군요.
WalkingDead
24/06/14 17:55
수정 아이콘
위크리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빠르모트
24/06/14 22: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예니퍼 입니까? 트리스 입니까?
Infrapsionic
24/06/15 13:10
수정 아이콘
더빙된거 들으면서 영어권 사람들은 매번 이런 느낌으로 게임하는구나 싶어서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만큼 한글자막으로 나오는 것보다 더빙으로 나오니 몰입도가 엄청나게 올라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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