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6/09 23:59:32
Name 꿈꾸는드래곤
Subject [기타] 나의 마음을 돌린 게임트레일러 best 3
신작게임이 나온다 할때 반드시 사는 게임들도 있지만 뭔 시리즈인지도 잘 모르고 심드렁한 게임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 게임은 전작이 재미없었으니 안사야지, 내가 싫어하는 장르같은데, 캐릭터가 별로야 등등등 하지만 잘뽑은 트레일러 한방에 게임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게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구매의사가 없었던 저의 지갑을 열어준 게임 트레일러 3개를 선정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트레일러에 반해서 살 생각이 없던 게임을 산적이 있으신가요?



3. 원신

저에게 원신이란 게임의 첫 평가는  '나쁘진 않은데 굳이 여기에 돈 써가며 플레이할거같진 않다'였습니다.

첫 픽업인 벤티는 남캐라 걸렀고 상시캐들은 얼마를 써야 나올지 기약도 없으니 첫 5성 각청만 들고 적당히 놀다가 접을 예정이었죠.

그런데..



클레의 플레이 pv를 보고 이 캐릭터 재밌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클레 픽업때 첫 과금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4년이나 했었네요.
요즘 나오는 원신 캐릭터들은 클레만큼 통통 튀는 캐릭터성이 별로 없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2. 어쌔신 크리드

어새신 크리드 시리즈는 참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매력적인 배경설정, 넓은 오픈월드, 액션, 넉넉한 플탐까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발매되었을때는 엄청난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망한 스토리, 망한 최적화 등등 온갖 혹평의 파도에서 전 이번 어크는 거르기로 했었습니다. 한 트레일러를 뒤늦게 보기전까진요..




아니잇!! 이렇게 개쩔고 멋진 프랑스 대혁명 스토리가 망했다고?

자기네 나라 배경인데 스토리 조져봤자 얼마나 조졌겠어! (많이 조짐)
한두달 기다렸다 사면 최적화나 버그도 다 고쳤겠지! (다 안고침)
최소한 저 멋진 주인공은 개쩔거야! (시리즈 최악의 주인공 등극)

...감성으로 물건을 고르면 이런 참사가 나곤 합니다...



1.엘더스크롤 스카이림

전 사실 이 우주명작 시리즈에 퍽 재미를 못붙였습니다. 4편 오블리비언도 깨보려고 몇번을 덤볐지만 초반 마을 크바치도 못넘기고 드랍하곤했지요. 명작이라는 말만 믿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게임 억지로 붙잡고 낑낑 댈필요가 있나 회의가 들 무렵...차기작의 트레일러가 나옵니다




그리고 전 그날로 오블리비언을 일사천리로 클리어했습니다.  이 게임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그정도 준비는 필요하니까요.
스카이림 이 게임은 절대로 저를 실망시키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아직도 이거만한 충격의 오픈월드 rpg를 만나보지는 못했네요. 사이버펑크가 그 충격의 계보를 이어줄줄알았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명팔공팔
24/06/10 00:02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크래프트요.
24/06/10 00:03
수정 아이콘
1등은 모르겠고 꼴찌는 브다샤펄이요
24/06/10 00:16
수정 아이콘
어크 유니티는 게임'만' 보면 나름 잘 만든 게임이라고 봅니다. 코옵도 꽤나 잘 나왔고...
그냥 스토리 신경 안쓰고 중세 파리 구경 다닌다는 기분으로 하면 재밌는 부분도 많긴 한데 딱히 추천은 못 하겠네요 크크
발매 초창기에 최적화와 버그만 좀 어떻게 했다면 그래도 평가는 좀 달라졌을껀데 너무 크리티컬 했어요.
24/06/10 00:25
수정 아이콘
와우 리분pv죠
다레니안
24/06/10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원신 나히다 PV보고 시작했습니다. 크크 저도 이제 2년 넘어서 3년차 유저가 되었네요.
스카이림 처음 했을 때 그냥 게임하는 내내 충격받으면서 정신없이 플레이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몇번을 클리어한 지금도 재밌는데 첫 플레이 때 얼마나 재밌었을지 크크크크크
어크 유니티는 저 PV가 진짜 개사기인게 저 PV에 나오는 것 중에 인게임에서 가능한게 하나도 없음... 크크
어크 유니티 PV는 역대 모든 게임들 PV를 다 합쳐도 순위권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24/06/10 00:56
수정 아이콘
제가 리니지2 노현질로 서버에서 손 꼽는 소드싱어 키웠던 사람이었고 인맥도 어지간히 만들었던 인생게임이었는데 와우 오리지널 pv 본 다음 오픈베타 찍먹하고 2주만에 있던 아이템 다 뿌리고 와우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호드의 영광을 위하여 레이드 폐인이 되서 사피론까지 잡았는데 군대크리 맞고 제 계정은 시간의 모래 속으로 스러졌죠 크크크
24/06/10 01:14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이덴 발도술에서 그만 정신은 잃고 말았습니다. 정신 차리고보니 2돌 예초의 라이덴이 있더군요.
14년째도피중
24/06/10 03:28
수정 아이콘
어새신크리드 유니티 사기질은 저도 걸려들었습니다만... 뒤늦게 봤으니 세일 때 샀으니 다행이랄까요. 크크
새삼스럽지만 저 음악 어디서 들었다 싶더니 LCK에서 사용된 곡이군요.

제가 홀라당 넘어가버린 트레일러 중 최고는 젤다 야숨 세번째 트레일러입니다. 젤다 공주가 "지금까지 제가 했던 일들은 전부 쓸모없는 일들이었어요."하고 울먹인 후 끄아아앙하고 링크에게 머리를 묻을 때, 어어어? 이게... 젤다라고???하면서 넘어가버렸죠.
어크 유니티랑 정반대군요. 트레일러에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한 그 물건말입니다. 물론 트레일러에서 감동했던 포인트를 만나기까지 40시간 이상 걸렸다는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따금씩 젤다 트레일러 보면 아직도 캬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곤 합니다.

제일 많은 사람을 낚은 트레일러는 한국인 한정으로 도깨비가 아닐지. 쿨럭쿨럭.
아이군
24/06/10 0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은 역시 오늘 확팩 트레일러가 나온 디아블로 4가 아닌가....

블리자드는 진짜 다른 회사와는 격이 다른 트레일러와 다른 회사와 다를 게 없는 게임성이 요새 컨셉이 아닌가 싶습니다...
종말메이커
24/06/10 03:51
수정 아이콘
격이 다른 트레일러와 다를거없는 게임성... 참 공감되네요
저도 오늘 본 디아 4 확장팩 시네마틱이 엄청난 충격이네요
아이군
24/06/10 03:53
수정 아이콘
저렇게 개 쩌는 트레일러 만들거면 스토리도 좀 쩔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 타락 원툴일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종말메이커
24/06/10 04:15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또 감당도 못할 영혼석 가지고가다 타락이야?
20년 넘는동안 레퍼토리가 어떻게 똑같냐... 하다가도
시네마틱 하나로 그 오랜세월 악마에게 잠식당해 타락했던 주요 캐릭터이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로 묘사가 끔찍하고 처연했네요
다만 저런 시네마틱의 느낌을 유지할 게임 장르가 아니고 시원하게 악마들 때려잡는게 본질인 게임이라서 참 뭔가뭔가싶네요
모나크모나크
24/06/10 08:57
수정 아이콘
확팩트레일러가 생각보다 빨리 떴네요. 최근에 산 디아블로3 스위치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디아4는 뭐가 좀 정리되고나면 확팩사서 시작해야겠습니다.
아이군
24/06/10 12:40
수정 아이콘
좀 정리되고 사시는 거 추천.... 디아4 예구했다가 베타테스트 1년 했습니다 ㅠㅠ
모나크모나크
24/06/10 12:48
수정 아이콘
이미 사서 한 열시간 하다 때려쳤어요... 보스 잡고나서 다음에 제단 찾다가 현타가 확 와버림
아이군
24/06/10 12:49
수정 아이콘
그냥 눈물이 ㅠㅠ
추대왕
24/06/11 15:09
수정 아이콘
게임성이 다른회사와 다를게 없다면 오히려 다행...
아이군
24/06/11 15:20
수정 아이콘
요새 AAA게임이 몇몇 회사 빼고는 조지고 있어서 대충 평균 맞긴 할겁니다.
24/06/10 10:36
수정 아이콘
간만에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댓글보면서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4/06/10 12:55
수정 아이콘
스타 2 '현역' 그 장면
이쥴레이
24/06/10 13:2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2/63002

저는 몬헌월드였습니다. 크크크
기타솔로컴온
24/06/10 13:48
수정 아이콘
스타2 자유의날개
오버워치 겐지-한조트레일러
와우 대격변
디아4 세명이오리라
그리고 히오스

전부 블자게임이네요..
트레일러 때깔은 참 죽이는 회사인데말이죠 쩝
Winter_SkaDi
24/06/10 15:34
수정 아이콘
스타2 자유의날개, 트레일러는 아니지만 젤다 야숨 인게임 첫번째 시네마틱(?) 이 기억에 남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960 [LOL] 페이즈, LCK 최단기간, 최소경기, 최연소 1000킬 달성 [39] Leeka7791 24/08/03 7791 4
79959 [LOL] 이틀동안 스크림에서 쉬바나 10판 했는데 거의 다 이겼다 [33] Leeka11916 24/08/02 11916 0
79958 [LOL] 좀 이르지만 심심풀이삼아 올프로 예상(?)이나 해보죠 [65] TAEYEON8757 24/08/02 8757 0
79957 [LOL] 천라지망으로 다시 보는 클템어 [33] Leeka9482 24/08/02 9482 8
79956 [LOL] 현시점 LCK 잔여일정 및 롤드컵 선발전 포인트 정리 [20] Dunn9577 24/08/02 9577 2
79955 [LOL] 젠지는 앞으로 1세트 승리 시, 플옵 2R가 확정됩니다. [21] Leeka7820 24/08/02 7820 3
79954 [LOL] 티원 월즈 우승스킨 일러스트 비하인드 [28] Leeka7375 24/08/02 7375 2
79953 [기타] 림버스 컴퍼니 당기순이익 120억 [28] 푸른잔향8785 24/08/01 8785 4
79952 [LOL] 젠지를 이기기 위해선 실수가 없어야 한다 [52] Leeka10619 24/08/01 10619 2
79951 [LOL] 24년 지금의 쇼메이커는 [계륵]이다 [179] 1등급 저지방 우유17388 24/08/01 17388 18
79950 [LOL] 14.15 패치노트 [17] 아드리아나7739 24/08/01 7739 1
79949 [LOL] 케스파컵이 다시 부활하는군요. [29] 반니스텔루이9589 24/08/01 9589 2
79948 [LOL] 24 KT가 젠티한 모두 이겨보기에 성공했습니다 [87] Leeka11525 24/07/31 11525 11
79947 [LOL] 티원 선수들이 생각하는 월즈스킨 피셜 [25] Leeka8735 24/07/31 8735 1
79946 [LOL] 예상대로 딮기전은 티원의 승리로, 결국 티젠을 못넘은 딮기 [109] Leeka11777 24/07/31 11777 3
79945 [LOL] T1 스킨 크로마 공개 [58] 반니스텔루이10561 24/07/31 10561 1
79944 [콘솔] 세키로 1회차 용의귀향 후기 [21] 퓨어소울5017 24/07/31 5017 0
79943 [PC] 젠레스 존 제로 리뷰 - 호요버스가 가장 잘하는 것, 그리고 괜찮은 액션을 곁들인 [86] Kaestro6800 24/07/31 6800 11
79942 [LOL] 라이엇 피셜 - 티원 월즈 스킨 색상 및 디자인 결정 이유 [119] Leeka11734 24/07/31 11734 1
79940 [LOL] T1 월즈 우승 스킨 컨셉 공개 (+귀환모션) [67] 반니스텔루이9167 24/07/31 9167 1
79939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8월 1일 시작합니다 [12] 말레우스4447 24/07/30 4447 3
79938 [LOL] 이즈리얼 및 T1 vs 디플전 이야기 [15] 랜슬롯8205 24/07/30 8205 6
79937 [LOL] 가성비를 줄인 15달러 챌린지라면 어떨까? (17시15분 밸런스패치) [79] Karmotrine8204 24/07/30 82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