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01 22:41:24
Name 하늘소망
Subject 강민 그의 고집(?)이 다시한번 시작되었다!

프로토스중 가장 오랜 전성기를 가진 프로토스 강민

그리고 찾아온 강민의 부진.."전략적인 선수는 역시 오래가지 못한다"

"강민은 정석 힘싸움을 자신없어 한다"

"슈마 go가 아닌 ktf의 강민은 무섭지 않다"

이런 말들이 많지만 이것만으론

지금까지 강민이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 강력했기에

인정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강민의 스타일이 간파 파악당한걸까?

아님 강민의 실력을 퇴보하기라도 한걸까..

강민 그는 고집이 무척세다 그의 플레이는

유연하지만 그의 도전은 항상 우직하다

자기가 확신한 전략은 기필코 해내고 만다

예를 들자면 예전 강민의 저그전 성적은 정말 좋지 못했다

주위에서 다들 "저그전 저렇게 하면 못이긴다"

그리곤 계속 졌다...그러면서 조금씩 낳아지더니

어느순간 부턴 저그에게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최근 테란전에 있어서 강민이 이기는 모습을 볼수없다

그런데 지는 모습은 늘 비슷하다 무리해 보일 정도로

빠른 초패스트 캐리어... 그러면서 계속 진다...

하지만 계속 시도한다 이건 강민의 고집이다

예전 저그전에 있어서 보여준 원 게이트 플레이에 대한

그 질긴 고집이 테란전에 있어서 초 패스트 캐리어 전략으로

다시 한번 재연된거라 생각한다

강민은 실패를 패배를 아는 선수다 그의 좌우명

'패배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밑바닥을 겪어본 사람은

결코 휘칭일지 몰라도 쓰러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말한다 정석 플레이 해도 이길수 있는데

왜 자꾸 무리해서 지느냐고..

물론 그렇게 하면 몇승 정도는 챙길수도 있겠지만

진짜 강민의 모습이라고 할수있을까?

하지만 이 모습이 "진짜 강민"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항상 말한다

"자기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민...그는 지금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중이다

계속 실패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패배조차 사랑하기에

강민 그의 질긴 고집.. 그 고집이 빛을 발할때

다시한번 빛날 그의 꿈을 기대한다

저그전에서 꺼려하는 원게이트 전략을 활성 시키며

저그진영을 초토화 시키던 강민의 고집의 결정체가

테란전에서 빠른 캐리어 라는 전략으로 테란진영을

흔들어 놓을 그의 "고집의 결과"가 나타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뱀다리1)어체가 반말이라도 이해부탁합니다;

뱀다리2)강민선수 팬분들 응원해주세요

뱀다리3)강민선수는 지더라도 꿋꿋이 계속 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뱀다리4)글 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글이 참 어색합니다 못 배워서 그런거니 이해를;

뱀다리5)강민 선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thinae
04/10/01 22:43
수정 아이콘
강민 화이팅...
Return Of The N.ex.T
04/10/01 22:46
수정 아이콘
과연 그의 도전사가 언제까지 갈런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과도기라고 봅니다.
언제 다시 또 대박낼지는.. 선수 본인만 알겠죠..^^
클레오빡돌아
04/10/01 22:46
수정 아이콘
브라보 강민...
04/10/01 22:47
수정 아이콘
MSL 대 전상욱 전 이후로부터 강민 선수 응원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강민 선수 열렬한 팬입니다. 언제나 그 강민 선수의 고집이 성공했기에 이번에도 얼마 안가서 성공하리라고 믿습니다!
뱀다리1)Again Mycube, NHN Hangame~~
헤르세
04/10/01 22:52
수정 아이콘
꼭대기가 높은 선수는 골도 깊은가 봅니다
그 골만 빠져나오면 더 높이 갈 수 있겠지요
강민 선수 화이팅이요~~~
Madjulia
04/10/01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강"씨 입니다만.. 3대 고집이라 그러죠.. 안 강 최 씨 고집-_-; 그 고집에 끝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04/10/01 23:15
수정 아이콘
글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다시금 그의 플레이에 마음졸이며 환호할수 있기를.
souLflower
04/10/01 23:52
수정 아이콘
강씨고집 최씨고집 유명하죠^^강민선수는 확실히 고집불통입니다....예전에도 그랬죠...저그전 저렇게 하면 안돼...하는 짓만 골라서 하더니 빌드를 정립시키더군요...저도 과도기라고 봅니다...테란전 저렇게 하면 안돼...안돼..안돼..돼....강민선수 특유의 정석적인 패턴으로 가도 충분히 높은승률을 유지할수있는데도 저러는건 분명 이유가 있고...뭔가 또 남들과 다른걸 발견하고싶은거겠죠...^^글 잘 읽었습니다...
Pureyou..
04/10/02 00: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고집의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
04/10/02 00:56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 비유 참 좋네요.
강민선수 화이팅입니다.
04/10/02 01:02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도전이있어야 성공도 있죠
요즘성적이 안좋아도 강민선수경기만 보게되는 이유는 뭔가 해줄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반드시 날라는 해낼겁니다... 응원부대가 이렇게 많은데....Nal_rA의 승리를 기원하며
남자는나무다..
04/10/02 01:33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날라주세요~! ^^*
최재형
04/10/02 01:3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ㅠ.ㅠ 너무 좋아요 *,*
04/10/02 01:46
수정 아이콘
"캐논 깔 돈이면 질럿을 하나 더뽑지" "저그전 원게이트는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야" "토스로 top3에 드는건 가림토나 리치도 못한일이지, 어떤 토스도 이룰수 없는일이야" 등등 게임속에서 만큼은 어떠한 편견도 무너뜨린 선수가 바로 강민입니다. 이번에도 보란듯이 그저 "평범한" 생각들을 깨뜨려 주겠죠. 멋진 게임을 보여주는 게이머는 세상을 덮을 만큼 많지만, 그 느린손으로 어떤 누구와도 다른게임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이제 날라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믿는 범위내에선 남들과 다른게임을 하는 스타크래프트 유저는 박서,가림토,날라 정도 입니다. 박서가 예전 만큼의 번뜩이는 재치를 보여 주지 못하는 지금, 날라 만큼은 다른선수들과는 다른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 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보여주면서 이기는 게임을 해야겠죠.
박창주
04/10/02 01:47
수정 아이콘
허억...
강민vs이윤열 .. 무슨경기인진 모르지만 이윤열선수의 시즈모드 탱크가
한화면을 가득 채우는데 뚫어내는걸 본다면...
힘싸움의 의심은 싹 사라집니다~
04/10/02 02:02
수정 아이콘
그거 엠겜에서 했던 인텔 베스트커플전 경기일거에요..
이벤트 경기이긴 했지만 엄청났었죠..^^ 강민 선수 아자!!
오진호
04/10/02 02:30
수정 아이콘
강민 화이팅! 너무 부담갖지 말고 자유로운 강민의 플토를 보여주세요...
흑태자
04/10/02 02: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강민선수 힘싸움이 안되느냐, 전략에 의존에 기본기가 부족하느냐, 다 말도 안 되는 소리거든요. 그렇게 져도 여전히 테란vs타종족 승률 1위 강민 선수입니다.또 다른 꿈을 실현시켜 날기위해 잠시 날개를 접었을 뿐이겠죠,
배규수
04/10/02 09:27
수정 아이콘
사람 좋아하고 사람 미워 하는데에는 이유도 없으니 고칠 약도 없겠지.. 그에 연유하는 이치가 이러하니 무엇을 더 말할것이 있겠나.. 이럴때는 스갤의 그것조차 부러워 지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실로 앞으로 다가가고 어긋난 차원을 벗어나기 위한 길이라면 그 길또한 나는 한떨기의 미련조차 남기지 않으련다
souLflower
04/10/02 11:37
수정 아이콘
배규수님 참 대단하시네요...난감하군요...
여.우.야
04/10/02 21:41
수정 아이콘
직접 보러 갔엇는데,
끝나고 뒤에서 팬분들이랑 웃는 얼굴로 이야기도 나누시고
정말 "큰사람"이란거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항상응원하겠습니다 ^^
박재영
04/10/02 23:41
수정 아이콘
패스트캐리어는 제가 보기엔 고집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 패스트캐리어는 일종의 몰래전략이고 언제나 쓸수가 없는 것입니다. 뭐 그게 정석이 된다면야 테란은 더욱 막기 쉽겟지요..제 기억엔 강민선수는 전상욱 선수를 이긴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민선수는 정석적으로 하면 또 질것 같기에 패스트캐리어를 택햇던거 같습니다
souLflower
04/10/03 00:08
수정 아이콘
박재영님//이제 2번밖에 경기를 치루지 않았고 3전2선승제에 첫경기를 치루었을뿐입니다...정석으로하면 질것같기에 택한 전략은 아닙니다...강민선수가 정석을 못한다고 말씀하시면 그건 강민선수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죠...
딱성호
04/10/03 00:58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좋구요..^^; 강민선수 골수팬으로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글과 댓글들이군요.. 이런글들이 더욱더 많으면 좋겠어요~ 강민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200 그의 경기는 너무도 재미있다... 강민! [43] 파라토스★5672 05/02/21 5672 0
11168 몽상가 강민....!!! [66] 마동왕7757 05/02/19 7757 0
10827 1차전에서 조용호선수 7차전에서 강민선수 였다면 [28] 상갓집개3582 05/02/05 3582 0
10526 [Daydreamer의 자유단상] #1. 창업과 수성 - 강민과 박용욱 [6] Daydreamer3514 05/01/22 3514 0
9696 강민선수가 오늘 보여준 전략에 대한 저그의 카운터 전략은 뭘까? [24] Lynn5885 04/12/15 5885 0
9693 강민,.. [45] Lynn5559 04/12/15 5559 0
8591 Teamliquid.net 에 올라온 강민 프로와의 인터뷰 [8] [S&F]-Lions715875 04/10/29 5875 0
8588 강민vs 전상욱 [29] 아이나5510 04/10/28 5510 0
8527 강민 당신은 '날치'입니까? [22] 박진호5400 04/10/25 5400 0
8506 강민과 임요환.(스포일러 있음.) [21] zenith5783 04/10/25 5783 0
8363 비상을 꿈꾸며~다시 한번 날라 보세요 ^^ (강민 선수 응원글) [13] KissTheRain3427 04/10/19 3427 0
8254 강민은 역시 강민인 듯...!! [46] APT2075374 04/10/14 5374 0
8213 강민 vs 최연성... 전부 다른 맵에서 했군요... 머슴은 정말 머슴답다... [39] 피플스_스터너7715 04/10/12 7715 0
8024 [시퐁의 게이머 칭찬] 01.몽상가 강민 [17] 시퐁3726 04/10/04 3726 0
8015 [legend의 게이머말하기]2회 몽상가 강민 [49] legend3834 04/10/03 3834 0
8007 로템팀플에서도 통할만한 강민과 홍진호의 꿈? [15] TheLordOfToss4301 04/10/03 4301 0
7967 강민 그의 고집(?)이 다시한번 시작되었다! [24] 하늘소망4947 04/10/01 4947 0
7950 강민선수의 부진-난 테란전의 부진이 이유라고 생각된다. [27] KissTheRain4289 04/10/01 4289 0
7869 아... 김성제, 강민 선수... [7] ArcanumToss5936 04/09/27 5936 0
7725 프리미어 리그 1경기 엘로우 vs 강민(스포일러 있음) [23] KissTheRain4029 04/09/20 4029 0
7031 [완결]빙화(氷花)14~20편 모음 서지훈, 이윤열, 강민 등장 무협소설 [7] blue wave3654 04/08/19 3654 0
6933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첫째주) - 강민 [31] 발업질럿의인3133 04/08/15 3133 0
6923 [픽션]빙화 1~13편 모음(연재 중) 빙화 서지훈, 몽상가 강민 무협소설 [5] blue wave3729 04/08/15 37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