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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 00:40
예전에 롤드컵에서 프로뷰 지원했을 때 미드라이너들 개인화면 챙겨봤었는데 제가 본 선수들은 카메라 고정키고 딱 자기 화면만 보더군요.
(제가 챙겨본 건 쵸비,쇼메이커,스카웃) 딜교 한 번 실수하면 그게 어떤 스노우볼로 굴러갈지 알 수 없으니 CS 한개, QWE 한 번, 무빙 한 번에 그야말로 혼을 담는 느낌....? 한화시절 쵸비가 농심과의 풀세트 후 얼이 나간듯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시절엔 정말 목숨걸고(?) 롤 했구나 싶었습니다. 크크크크... 한편으론 이래서 선수들이 해외나가면 고생했구나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원래는 자기 라인전에 빡집중하고 그외의 정보는 팀원들을 통해 전달받는데 말이 안통하면 라인전에 집중할 수가 없을테니까요.
24/05/19 03:08
제가 프로게이머는 아닌데 롤 한창할때 저도 이랬는데 크크
롤에 초집중할때 이를 꽉물어서 이랑 잇몸이 막 시리고 이래서 고치려고 노력해서 고치긴 했네요
24/05/19 02:45
아까 불판에도 댓글 달았지만 제가 만약 이 3년동안의 티원선수였다면 실력과 상관없이 정신적인 문제로 버티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티원이 팬과 안티 모두 많아서라는 이유도 클것 같고 이 3년동안 거의 모든 대회 결승까지 갔죠. 그나마 결승 못간 대회들도 오늘 msi같이 풀로 소화하고 결승 직전까지 가는 스케줄.. 매 대회때마다 최소 4강~결승까지 가면서 끈적끈적하게 지더라도 마지막 합까지, 이기는 것도 힘겹게 이겨왔는데 스트레스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결론은 내일 젠쥐 화이팅!!!!
24/05/19 13:02
와..
토하는 게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 토해본 직후 컨디션 생각해보면 아는데 진짜 그 상태로도 저정도 게임 했다는게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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