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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17:06
G2전은 상대의 운영을 얼마나 잘 받아치냐가 관건이고
BLG전은 밴픽이 문제네요. 아리를 뺏어올 수 없으면 밴을 해야할텐데 남은 미드챔 중에 쓸만한 걸 못 찾으면 진짜 힘들듯
24/05/17 17:07
다른 때였다면 그래도 회복해서 돌아오리라는 기대를 하겠는데 MSI는 워낙 일정이 짧다 보니 그 기대를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뭐 믿고 응원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크크크. 일단 오너 니달리 한 번 하게 해 주면 안 될까?
24/05/17 17:08
2번이슈로 인해 밴픽으로 페이커의 폼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게 중요하고 어떻게 유효챔을 가져올 것인지 궁금하네요. 오리 아지르 아리 탈리야 4신기가 있는 상황인데, 사실 상대팀이 2밴만 하면 가져올 수 있고 블루에서 3밴후 선픽하면 새친구가 하나 필요해 보이긴 하는데... 이정도면 상대도 밴픽이 어느정도 제한이 들어간 거니까 킹만해보이긴 합니다. BLG전에서는 미드를 2페이즈로 내리니까 5밴까지 쌉가능해서 도저히 뽑을 게 없어 말렸던걸로 생각해서 3픽이내에만 뽑아낸다면 웬만하면 미드4신기 내에서 픽이 가능할 것 같고, 그러면 큰 문제없이 우리가 알던 강한 티원을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24/05/17 17:11
간절함 100%로 응원합니다. 지투 테스전 경기력과 티원 팀리퀴드전 경기력 보니 설레임, 기대감 이런 감정은 도저히 가지질 못하겠고....
24/05/17 17:16
저는 페이커를 믿고 응원하는 편인데
Msi는 너무 템포 빠른게 문제죠. 답을 아는거랑 체화시키는거랑 다르다 보니 다른 분 말대로 오너 니달리라도 꺼내봐야하지 않을까 크크
24/05/17 17:24
티원의 숙제는… 제일 큰건 일단 미드가 흔들리는거. 미드의 중요성은 다른 팀들을 이야기할때도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팀의 기둥인데 심지어 티원의 중심은 페이커로 팀의 중심역할이라 페이커가 흔들리는건 오너나 제우스나 구마유시나 케리아가 흔들리는것과는 아예 급이 다를정도로 심각한 문제라 이게 제일 큽니다. 그나마 아지르나 오리아나는 살아있지만 이거 두개는 그냥 밴해버리면 그냥 되는 입장이라고 상대하는 입장에서 느끼는거고…
여기에 다른 문제는 라인 스왑메타로 인해서 구마유시 케리아의 라인전 주도권쥐는 식의 운영이 어느정도 파훼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이미 지투가 보여준 식의 운영이죠. 티원 바텀 특성상 칼리스타 바루스같이 소위 “쌍칼” 바텀듀오를 픽을하면 칼날비 뽀삐같은 올인식 픽을 해서 부쉬 선점하고 오면 바로 잡거나 플만 빼버리고 다시 라인스왑걸면서 칼리스타 바루스 견제에 안당해주고 반대로 그걸 쫓아오면 다시 시간 벌면서 무한 부쉬 심리전으로 점멸/킬 노리면서 바텀 주도권을 아예 플레이에서 배제해버리는 식. 그런식이 안되더라도 애시당초 어차피 2:1 라인전이 되는 시점에서, 2:2 맞라인전이 “강제”되는게 아닌이상 상대하는 입장에서 상대법은 정말 많거든요. 반대로 구마유시 케리아는 바텀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니까 항상 “따라가야하는” 입장인거고. 그런의미에서 차라리 정말 진지하게 오너의 니달리라는 픽이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바텀의 라인전을 시작으로 굴리는 티원의 운영이라면요.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제우스도 결국에 이런 과정속에서 상대와 1:1 라인전이 되는 구도가 안나오니까 분명히 살짝 뜨는 느낌도 있고 여기에 팀적으로 트페 선픽을 가져가야하는지, 제우스에게 탱킹 롤을 줘야하는지, 그러면서 밴픽 구도가 꼬이는 감이 있죠. 다시 말해서 솔직히, 여러가지로 정말 안좋은 조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었지만 티원의 올라가기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결국 페이커라고 전생각합니다. 티원의 심장이고 미드라는 라인의중요성, 등 단순히 그냥 잘하는걸 떠나서 원래 본인이 잘하던 코르키같은 픽도 다시 잘다루는모습등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 봐야할건 페이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패배든 승리든
24/05/17 17:27
음..그래도 기인 선수나 쵸비 선수의 서사도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저도 오히려 이런 순간일수록 응원하는 맛이 나지않나 생각합니다. T1 유쾌한 반란 가보자잇
24/05/17 17:45
아무리 봐도 페이커에게 달렸어요..
T1은 경기력, 정신력 양쪽으로 모두 미드 페이커가 흔들리면 안됩니다. 티젠, 젠티 결승전 가즈아!! ㅠㅠ
24/05/17 17:49
근데 4번은 너무 전형적인 전지적티원팬 시점이 아닌가..
막말로 메타 적응 못하고 패자조 내려가서 tl이랑 눈썩 시리즈하고 올라온게 뭐 대단한 서사인가요 다른 팀은 서사 없다고 쓰셔서 드는 생각입니다
24/05/17 17:50
티원 응원글인건 알겠는데 그러면서 젠지와 BLG 스무스하게 까는건... 4번은 빼는게 좋겠네요. 왜 젠지에 서사가 없죠? BLG도 그들 나름의 서사가 있을텐데요?
24/05/17 17:51
뭐 서사야 응원팀 서사가 중요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니 이해합니다.
젠지의 서사를 T1팬이 챙겨줄 필요까지야 없죠. 결승전 앞두고 한번 써볼까...
24/05/17 20:07
전 이제 다른건 다 괜찮고 손목부상 이슈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최근 경기 폼보면 작년 서머 농심전 근처랑 너무 비슷해서...
24/05/17 20:27
어우... 심장 안좋았습니다.
3:0이 아니라 3:2 하는 겜인줄 알았네요. 그래도 흔들리고 그러면서 그래도 이기고 올라가니까 다행이네요
24/05/17 20:45
최근에 임산부배려석에 아줌마아저씨가 앉아있는 만원 지하철에서 자리 하나 나서 겨우 앉았는데 다음역에서 타신 임산부 분에게 바로 자리 양보했습니다.
제벌 티원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24/05/17 20:54
뭐 젠지한테 결승전 또 지면 내상이 없을순 없는데 그래도 blg한테 지는것보단 결승가는게 낫네요. blg가 결승가면 젠지가 꼭 이긴다는 보장도 없으니 일단 티원이 내일 이겨주길 응원합니다.
중국이 꽉잡고있는 msi에서 한국내전 가치있죠.
24/05/17 22:18
일단 비리비리가 밴픽전략 바꿀 이유가 없기 때문에 블루에서는 아지르 오리아나, 레드에서는 아지르 오리아나 탈리야 밴 할 것 같고, 티원도 블루에서는 아리, 레드에서는 아리 탈리야 밴 할 것 같은데 미드싸움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24/05/18 07:18
티원 화이팅!
G2의 스왑메타 이해도와 디테일이 다른팀들보다 한수 위인거 같아요. 어떻게든 스왑으로 이득을 보더라구요. T1의 운영, 팀파이트, 서커스 실력 아니었으면 힘든 시리즈였을거 같습니다. 젠지는 모르겠지만 BLG와 붙으면 G2가 이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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