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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13:39
일단 기인-쵸비 상체는 어떤 챔프를 잡아도 절대 지지 않는 라인전 덕분에 후반챔을 픽하는데 부담이 없고
덕분에 캐리형 정글로는 둘째가라면 아쉬울 캐니언이 맘편히 정글을 돌며 바텀은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역할을 200프로 수행하는듯 합니다..(킬캐치머신 페이즈에, 미움받을용기가 충분한 리헨즈까지) 거기다 어제 보니까 코치진까지 밴픽을 엄청 잘하네요.(물론 선수들 챔프폭 덕도 있겠지만) 그냥 엄청 센팀이에요. 티원 응원하는 입장에서 포핏 당하는 동안 24스프링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잘하면 이길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번 MSI 보면서는, 와 지금 메타에서는 도저히 이길 각이 없다 싶네요.
24/05/17 13:40
옛날 삼화의 탈수기 운영이 떠오르더라고요. 이게 다 마타코치의 힘인건지..
지금의 젠지를 상대하려면 아예 박치기공룡식 운영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4/05/17 13:55
저는 젠지의 가장 큰 약점으로 리핸즈의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꼽았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상대를 무시? 얕잡아본다? 느낌의 기행이 너무 많았거든요. 최근엔 거의 안해서 젠지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거 같은데, 결승에서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24/05/17 16:08
완벽한 요약이죠
사실 겜게+불판 롤붕이들이 한 3-4년전부터 기쵸보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결성되니까 “좀 늦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둘이 붙여놓으니까 말이 안됨... 그냥 “상수” 이게 다른팀 입장에선 뭔 개사긴가싶죠
24/05/17 14:06
초반 버텨주기만 한다면 캐리해줄수 있는 캐니언과 어떤픽을 해도 반이상을 무조건가는 탑, 미드가 있어서 바텀만 잘해주면 되는 젠지였는데.
바텀도 잘해주네요. 호기인거 같아요 msi 우승할수있을거 같습니다.
24/05/17 14:11
어제 마지막 경기 보고, 그동안 페이즈가 기쵸캐 빨로 버스탔다는 편견을 완전히 버렸습니다.
단순히 킬캐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급박한 상황에서 대처가 엄청나게 좋더라고요.
24/05/17 14:21
전 버스탄것도 맞다고 보는데, 버스만 아슬아슬하게 탄게 아니라 본인 클래스도 그 캐리머신들 클래스에 맞게 끌어 올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젠지 팬분들은 행복사할듯.
타팀의 슈퍼에이스 미드가 돌고돌아 젠지에서 둥지틀고 1옵션 기존 슈퍼에이스 원딜은 해줄거 다 해주고 해외진출 좋은성적 성골 유스 원딜은 기대 이상(리그 탑클래스)의 퍼포먼스 거기에 타팀의 슈퍼에이스였던 탑/정글마저 좋은 적응
24/05/17 14:2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리에 어울리는 실력을 갖추어가는거 같아요. 세라인중에 누가봐도 바텀이 약점이었는데 타팀들이 하도 찔러오니 이제 내성이 생긴거 같아요
24/05/17 14:13
쵸비가 무럭무럭 크는데 기인이 상수로 버텨주고 정글이 뛰어다니고... 바텀도 졸라 잘 싸우고...완벽하네요.
티원팬인데 다시 붙어도 질 것 같은데...무시무시합니다
24/05/17 14:24
쵸비의 파괴적인 라인전때문에 캐니언과 상성이 잘맞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그모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캐니언이 오락가락하다가 팀적으로 잘활용라면서 좋아지는거 같아요.
24/05/17 14:25
상체 칭찬이 많으니까 바텀 라인도 칭찬 한 줄 더해보자면 어제 경기는 바텀이 결정지었다고 봅니다. 2,3 세트 다이브 받아내고 다이브 성공시키고 한 힘으로 상체가 다 풀린거죠. 엘크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발리는 거 올 해 들어 처음 봤네요. 의심을 확신으로 해소시킨 페이즈는 현시점 세체원 소리 듣기 충분합니다.
24/05/17 16:18
스프링 플옵 보면서 리그 때 폼만 찾아오길 빌었는데 찾아온 거 같아서 진짜 다행입니다.
또 바텀에서 터뜨리라고 욕심 안 부릴테니 그냥 지금 폼 그대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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