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4/07 10:24:48
Name 쿨럭
Link #1 포모스
Subject [LOL] [LCK 현장 인터뷰] 젠지 쵸비 "실력이 있으면 난전에서도 올바른 판단과 자신감 얻을 수 있다"




Q. 오늘 아지르로 여러번 경기의 구도를 바꿨다
A. 일단 인게임에서 각이 나오는 데로 하는 거고 당연히 상황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혼잡한 상황에서 정답을 찾아내고 그걸 플레이로 실행을 했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Q. 난전 상황에서 어떻게 풀어갈 길을 찾았나
A. 일단 오랜 경험이 쌓이기도 했고 그렇게 긴박한 순간이 딱히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긴장이 아니라 오히려 시야를 넓게 보고 하나하나 다 천천히 계산하면서 하니까 더 잘 됐다고 느껴져서 되게 좀 그냥 뭐 잘하는 부분이겠지만 이거를 보여주면서 잘 즐긴 것 같아요.


Q.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A. 어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정답을 잘 찾아내는 것도 제 역할인 것 같고, 이 정답을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건지 다 하나씩 말해주면 저희 팀원들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왜냐면 이미 정답의 방향성을 찾은 상태에서는 그쪽 길로 가는 건 저희 선수들 다 잘할 수 있고 해서 제가 계속 앞으로도 정답 잘 찾고 팀원들과 소통 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쵸비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이 있는지
A. 어 사실 마인드컨트롤도 마인드컨트롤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인드컨트롤도 어느 정도 있지만, 결국에는 사람이 실력이 있으면 쫄리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이 되면 저의 근거가 정답일 확률이 높고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거기 때문에 이렇게 경기할 때 딱히 부담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Q. 본인을 미드에 묶으려는 상대전략을 깨고 승리했는데
어 일단 사실 미드밴픽을 하는데 아지르를 1페이즈에서 밴하는 것은 밴픽치고는 되게 큰 손해라고 생각을 해서 저도 상대가 계속 주는 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 아지르의 숙련도를 되게 많이 개인적으로 올렸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미드 구도에 대해서 티어정리가 다 끝났기 때문에 미드 하는데 딱히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상대도 합리적인 선택을 했고 저도 합리적인 선택인데 더 잘한 쪽이 이긴 것 같습니다.






결국 난전 상황에서 정답을 잘 찾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여유를 찾고, 밴픽을 유리하게 이끄려면.....

'실력을 길러서 잘하면 된다.' 참 쉽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4/04/07 10:27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 그냥 패기있는 모습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거는 근거있는 패기라 무섭네요 크크
8figures
24/04/07 10:32
수정 아이콘
진짜 폼 미쳐따
24/04/07 10:33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그냥 나 개잘함인데 반박불가
타카이
24/04/07 10:35
수정 아이콘
내가 잘하는데 어쩔건데
24/04/07 10:37
수정 아이콘
다른 라인 어떻든 게임을 지배하는 건 역시 미드
블레싱
24/04/07 11:07
수정 아이콘
선수기간내에 msi든 월즈든 꼭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트로피 없다고 후려쳐지기엔 실력이 너무 아쉬워요
알카즈네
24/04/07 11:43
수정 아이콘
전 쇼메 주춤한 이후로 사실상 쵸비가 역체롤 2번이라 생각하는데 그 롤드컵이 없어서..
후치네드발
24/04/07 11:12
수정 아이콘
4일단 1사실
스스즈
24/04/07 11:29
수정 아이콘
올해가 진짜 기회네요 우승컵 4개를 가져올 수 있는...
한화때까지만 해도 자기가 정한 틀에 갇혀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젠지에 와서 우승을 하고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수고 있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합니다.
이렇게 보면 오히려 그리핀때 우승에 실패하고 또 국제전에서 번번히 실패한 것이
번아웃에 빠지지 않고 남아있는 목표를 위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매년 강해지죠?
마작에진심인남자
24/04/07 11:39
수정 아이콘
한화때에는 원장롤 하다가 힘에 부친 느낌이었는데 역시 팀원들이 받쳐주니까 쭉쭉 뻗어나가네요.
좋아요. 월즈까지 이 폼 유지해줘요.
24/04/07 11:41
수정 아이콘
득도!
24/04/07 11:45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때마다 lck포스를 못 보여줘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엔 기인이 보조원장으로 잘 해줘서 날아다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크크
Easyname
24/04/07 12:34
수정 아이콘
디플전이나 한화전이나 잘했고
특히 럼블은 진짜 미친활약이었는데
쵸비는 정말...
스웨트
24/04/07 11:48
수정 아이콘
msi에서 잘해라 꼭..
포테토쿰보
24/04/07 11:49
수정 아이콘
이해하면 소름돋는 글이네요
수퍼카
24/04/07 18:43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소름 돋았습니다. 작성자분이...
응 아니야
24/04/07 12:00
수정 아이콘
이제 그냥 미드 1황
안군시대
24/04/07 12:03
수정 아이콘
분하지만 반박할수 없다!
강동원
24/04/07 12:17
수정 아이콘
지린다
삼성시스템에어컨
24/04/07 12:24
수정 아이콘
lck는 쵸비용돈코리아의 약자입니다
seotaiji
24/04/07 12:26
수정 아이콘
멋있는 멘트네요
탄단지
24/04/07 12:29
수정 아이콘
반박불가
눈물고기
24/04/07 12:55
수정 아이콘
스1 때 이영호 득도 발언 인터뷰 느낌이네요.
종말메이커
24/04/07 13:00
수정 아이콘
어제 쵸비 아지르는 전략병기 수준의 컨디션이었는데 그럼에도 아지르를 밴하는건 밴픽 손해가 크다는 쵸비의 인터뷰나, 아지르를 두고 실제로 밴한 챔프들의 면면을 보면 '그정돈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 보면 밴픽이란건 참 묘한 것 같아요. 단지 껄끄러운 챔프를 자른다가 다가 아니고 조합컨셉 자체를 뒤틀어야 하고, 상대방의 픽밴, 우리가 할수있는 에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 단순히 이거 왜 밴함? 만으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뜨거운눈물
24/04/07 13:01
수정 아이콘
내 실력믿고한다 크크 가장 단순해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24/04/07 13:13
수정 아이콘
쌓이던 실력이 어느시점 폭발하면 모니터안의 모든 움직임이 매순간 쪼개지는 각성과 같은 기간이 찾아오죠. 가장 높은 자리에서 그걸 해내고 있네요
24/04/07 13:18
수정 아이콘
첫판지고 표정변하고 씹캐리 크크
QuickSohee
24/04/07 14:22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잘하더라 국제전 우승 하자
태엽감는새
24/04/07 14:28
수정 아이콘
올해가 최고점 아닐까요? 반드시 좋은결과 냈으면 좋겠네요
24/04/07 14:53
수정 아이콘
참 대단하고 인정 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예요 그래도 너무 잘하진 말길 올해도 페이커가 우승해야 하니...
24/04/07 15:02
수정 아이콘
올해가 진정한 고점 같음 국제 우승함 가자
여행가요
24/04/07 15:50
수정 아이콘
국제전만 남았다
녀름의끝
24/04/07 16:49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내년에 더 잘 할 거에요 너무 무서움
인센스
24/04/07 17:00
수정 아이콘
'내가 잘해서 이겼다.'

정답!
이웃집개발자
24/04/07 17: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바닥은 실력으로 증명해야하는 바닥이죠..
24/04/07 20:46
수정 아이콘
지금 폼 미치긴했다..
완성형폭풍저그
24/04/07 22:20
수정 아이콘
재수없는 말인데, 그렇다고 허세도 아니고 반박할 거리도 없으니 수긍할 수 밖에 없네요.
24/04/08 06:49
수정 아이콘
작성자의 상태가...?
카즈하
24/04/08 10: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좋은 글인데 메신져가 이래서여
열혈둥이
24/04/08 13: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쵸비...
쵸비는 팀이 말린상황에서 클러치 플레이만 페이커에게 밀릴뿐 세계최고다 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렇게 밥먹듯이 클러치플레이를 해버리면.. 제가 거짓말쟁이가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826 24/04/16 2826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6] 겨울삼각형2804 24/04/16 2804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9142 24/04/16 9142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871 24/04/15 5871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931 24/04/15 5931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767 24/04/15 2767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5310 24/04/15 5310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4547 24/04/15 4547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7] 임의드랍쉽8685 24/04/15 8685 5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7351 24/04/15 7351 8
79411 [LOL] 젠지, 역대 최초 4연속 미디어데이 10% 우승 달성 [32] Leeka7310 24/04/14 7310 5
79410 [LOL] 돌돌티젠? 내용은 돌돌이 아니었다 그리고 뷰잉파티 [35] SAS Tony Parker 7121 24/04/14 7121 5
79409 [LOL] LPL 2024 스프링 결승은 BLG vs TES [17] 껌정4812 24/04/14 4812 1
79408 [LOL] 시리즈를 가져온 크랙, 캐니언 [31] 종말메이커6277 24/04/14 6277 18
79407 [LOL] 기인의 링거투혼, 나는 진짜 무관을 탈출할꺼다. [43] Leeka6602 24/04/14 6602 13
79406 [LOL] 중국 제외, 온라인 100만뷰 넘긴 LCK 경기들 [9] Leeka3026 24/04/14 3026 2
79405 [LOL] 쵸비 DPM 1000돌파 [101] Leeka7607 24/04/14 7607 7
79404 [LOL] 약팀의 소년가장이 파이널 MVP로 [29] 원장4458 24/04/14 4458 13
79403 [LOL] 2024 스프링 FMVP 기인 [23] 자아이드베르3670 24/04/14 3670 11
79402 [LOL] LCK 최초 10위부터 1위까지 모두 해 본 김기인씨.mp4 [29]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3582 24/04/14 3582 5
79401 [LOL] 티원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131] 마작에진심인남자6710 24/04/14 6710 23
79400 [LOL] 기인. 스스로 무관을 탈출하다 [97] Leeka5653 24/04/14 5653 16
79399 [LOL] 왜 이렇게 멋지나요 결승 무대! [11] 엔쏘6161 24/04/14 6161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