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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 공화국은 분명 자유의 나라입니다.
생각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습니다.
물론 표현의 자유도 있죠.
하지만 그 자유는 무한한것일까요?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답을 알고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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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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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자유는 이미 자유가 아니고 "방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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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자유는 제한될수 밖에 없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이야기 하자면 개인의 자유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가 노래 부르고 싶으면 얼마든지 노래 부를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자유국가니까요.
하지만 새벽 3시에 주택가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선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자유국가가 아닙니까?
개인의 자유가 없는것입니까?

이 역시 물론 아니겠죠.
그들이 원하는건 책임있는 개인의 자유가 아닌 "방종"일테니까요.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자신에 대한 자유만 중요한거겟죠.
다른 사람이 시끄럽게 하는건 참기 힘들지만 내가 노래부르는건 개인의 자유라며 목청높히는 그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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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굴 싫어하는것도 내 자유고 누굴 좋아하는것도 내 자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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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 자유죠.
하지만 문제는 그 표현입니다.
자신의 머리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린 광장에서 "난 A 선수가 싫다 ! " 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오해가 생길수 있겠군요.
아니 불필요한 빌미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겠죠.


미리 답해드리겠습니다.
전에 쓴 글중에 "속옷은 입고다니자" 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있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욕설의 가벼움을 이제는 버리자는 내용입니다.
누군가를 비난 또는 비방한다는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무서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해 한줄 짜리 댓글로 내뱉는 사람들은 분명 문제라는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할만한 근거도 없이 달랑 한줄로 그 선수를 욕하는 모습을 볼때에 누가 기분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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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런 글이나 댓글 떄문에 서로간의 싸움이 일어나는것은 어찌 보면 참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아니, 지금까지 그런 댓글이나 글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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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pgr 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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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pgr 입니다.
대체 무엇을 바라고 그런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비꼬듯이 말해서 이곳을 더럽게 만들고 싶은건가요?
그냥 단순히 개인의 생각을 말한것에 지나지 않는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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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에게 단호하고 짦게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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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생각은 일기장에 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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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결코 당신 혼자뿐이 아닙니다.
당신의 생각을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그냥 내뱉을수 있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이곳이 당신의 혼자만의 집이라면 당신이 속옷을 입고 있던 다 벗고 있던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결코 당신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내 자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른 사람의 자유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전혀 무시한체 자신의 목소리만 높힌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닌 방종에 불과합니다.
















┿

어떤 식으로든 싸우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제 카페에 와서 실컷 욕이나 한바가지 퍼붓고 가시죠.
얼마든지 상대해 드릴 자신있습니다.
그곳은 제 개인공간이기에 지금처럼 꾹꾹 참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ps : 제 카페는 실명제입니다.
그리니 정말로 한판 붙고 싶으신분은 자기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놓고 나서시길 바랍니다.
비겁한 투명인간은 진심으로 사절입니다.



ps 2 : 조금은 공격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기분 나쁘시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다음에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셧으면 합니다.
이 못난 글을 쓰는 저도 3번씩 다시 읽으며 최대한 부드럽게 표현하려 애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ps 3 : 그냥 지나칠수 있는 사람은 지나쳐주시길 바랍니다.
모든글에 리플을 달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쓸데없는 잡소리를 하는 이유는 모든 글에 리플을 달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것 같은 사람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그 한마디 한마디에 무척이나 기분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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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가장 많이 한 문장을 한번 더 써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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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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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 없이 이런 민감한 주제를 함부러 다루어서 커다란 논쟁과 싸움만을 만든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추석이 이런 모자른 글 때문에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전 이곳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아니, 사랑했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전 아직도 무언가를 사랑할 자격이 없나봅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이러한 싸이트이든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혼자 상처받는것 같습니다.  ^^..
그냥 남들처럼 적응해 살아가면 될것을 말이죠.

처음 이곳에 글을 쓰며 참 기뻣습니다.
제 글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 한분 한분이 모두 너무나 고마웠고 따뜻한 마음에 드는 글들을 읽을때에 이곳이 나에게 너무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이곳도 저에게 맞는곳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더러워서가 아닙니다.
절대로 이곳은 썩지도 않았고 더러운 곳도 아닙니다.
다른곳에서는 찾기 힘든 아주 깨끗한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조금 웃긴놈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냥 적응해 살면 될것을..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내 자신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런 유별난 나에게 맞는곳이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겠죠.
그래서 조금은 슬프기도 합니다.
아니.. 내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아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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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가장 큰 존재가치는 약하다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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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죠.
나같이 약한놈은 언제나 사서 고생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약한놈은 한명쯤 필요하다고 할까요?
약한 사람이 대체 왜 필요하냐고요?

잠수함 속에 새라고 할까요..
산소가 모자를때 가장 먼저 죽는것은 잠수함속의 새입니다.
사람들은 그 새를 보고 위험을 감지하곤 하죠.
그렇습니다.
전 그런 '새'가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을 떠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게 힘을 주셨던 분들 하나 하나에게 쪽지로 작별을 고한뒤에 탈퇴하겠습니다.
평소에 자기가 할말만 하고 탈퇴등의 방법으로 도망치는것 만큼 비겁한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그런 비겁한 놈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제게 아직 못하신말이나 더 따지실께 있다면 제 카페로 와서 이야기 해 주세요.


즐거운 추석을 이런 웃기지도 않는 글로 망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은 추석 잘 보내시고요.
이곳 pgr 도 무궁히 발전하기를 빌겠습니다.
누가 머라해도 전 이곳을 사랑하니까요. ^^..


시간이 지나서 제가 더욱 강해진다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