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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6 20:18:19
Name 대박드랍쉽
Subject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
방금전에 파이터 포럼에 잠깐 가봤더니...이런기사가 있더군요..

'KTF 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 서지훈 부전패 확정. '

알고보니까 WCG때문에 미국에 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서지훈 선수 팬으로서 많이 아쉽네요;;

비록 WCG가 정식으로 국가대표로 인정받는건 아니지만 명색이 국가대항전에 한국이란 이름을 달고 나가는 선수입니다. 일부국가에서는 WCG를 세계선수권 입상자와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데도 있다고 하구요;;게다가 이건 서지훈 선수가 '나 안갈래'라고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그런데 그냥 부전패 시켜버리네요. 혹시 주최사의 단독 통보인지 아니면 협의끝에 결정을 내린건지...케텝과 지오의 협의끝에 결정난 거라면 별 할말은 없지만, 감독님의 인터뷰같은것도 없고, 그냥 주최사의 일방통보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강민, 박용욱 선수가 마이큐브 결승전 때문에 한 주 빠지고(그래서 그 주에는 3경기 밖에 안치뤄졌습니다), 대신 다음주에 7경기가 치뤄졌는데요..이번에도 이런 모습이 나왔으면 합니다. 박정석 선수, 많은 스케쥴에 바쁘시겠지만 지난 스타리그때 박태민 선수처럼 재경기를 스스로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팬의 입장에서 정말 좋겠습니다만;;;

제발 일이 잘 풀렸으면 하네요..그리고 서지훈, 전상욱, 이재훈선수, 꼭 개인전-팀플 모두 우승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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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질럿의인
04/09/26 20:20
수정 아이콘
한 두 주 미루면 안되나요.. 흠.. 아쉽네요.. 퍼펙트 테란 못보면 아쉬운데..
04/09/26 20:27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
서지훈선수의 개인사정이 아니라 국제대회 참가때문인데 부전승이라니..
선수와 주최사간의 합의가 있었다면 할말없지만 -_-;;
그게 아니라 주최측에서 일방적인 통보라면 어이없는 일이네요.
다음주차 경기를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라면 연기시켜서 다음주에 두경기를 소화할수 있는 방편도 있고,,
박정석 선수가 손해보는 면이 없지않아 있긴하지만
부전패를 선언하는것보다 더 나은 방편은 얼마든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ssulTPZ_Go
04/09/26 20:30
수정 아이콘
스케쥴을 미룰 경우 상대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죠!
꼭 글 내용이 박정석 선수에게 강요하는 듯 보이네요..
CoNd.XellOs
04/09/26 20:32
수정 아이콘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전 서지훈 선수 팬이라 경기가 미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물론 박정석 선수가 허락해야 되는 것이지만요. .
wcg 대회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
경기가 미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산넘어배추
04/09/26 20:37
수정 아이콘
흠... 서지훈 선수 팬으로도 반갑지 않은 기사입니다.
개인사정으로 미국가는 것도 아니고, 타 대회 참가이고, 그것도 규모가 작지 않은 세계대회인데 거기 참가한다고 부전패라니...
온겜넷에서는 개인사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때 한주 연기해 준 선례도 있는데... 그렇게 경직된 운영을 해야 하는 건지.
박정석 선수만 좋겠군요.
4그레이
04/09/26 20:37
수정 아이콘
국가대항전일때 개인종목에 따라 상황은 이럴수 있죠..
아예 그 리그자체를 미룬다.(월드컵,올림픽처럼요)
아니라면 둘중하나의 리그만 정해서 참석할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1:1경기에서 테니스를 예로 들었을때
어느 방송경기가 있어고 올림픽이라던가 윈블던이 있었습니다.
윈블던이나 올림픽에 출전하기때문에 방송경기를
미룰수는 없죠. 그럼 일정자체가 꼬이니깐요.
이건 방송주최자가 문제가 아니라. 양다리걸친선수의 문제로
볼수 있습니다. 서지훈선수는 방송경기보다 wcg를 더욱 필요하
다고 판단하였고 서지훈선수는 기권해야하는게 옳은겁니다.
산넘어배추
04/09/26 20:39
수정 아이콘
온겜넷과 엠겜의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의 배려 차원에서 경기를 마지막으로 미뤄준 선례도 엄연히 있습니다.
04/09/26 20:40
수정 아이콘
ssulTPZ_Go님//
제생각에는 이 글이 박정석 선수에게 강요하는 글만으로는 생각되지 않네요
박정석선수가 재경기를 요청하면 그만큼 서지훈선수에게 이득이 되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지만.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잘못을 저지른것도 아닌데
부전패를 당할수밖에 없는 서지훈선수를 위로해주려는 목적성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04/09/26 20:41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 나간다고 국내리그가 연기되는것은 아니잖습니까?
edelweis_s
04/09/26 20:42
수정 아이콘
쩝... 뭐 어떻게 보면 부전패가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네요. 아깝구요. 제가 서지훈 선수 팬이라 그런 것도 있고. 서지훈 VS 박정석 이런 경기를 못보게 되다니요;;
백년째초보
04/09/26 20:43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어찌됐건간에 개인전으로 이루어지는 리그에서 선수가 국제
대회에 나가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간에 참가할수 없을때는 부전패로
보는게 정당하다고 봅니다. 어이가 없다구요?? "정해진 날짜에
게임석에 와있지 않으면 부전패한다"는 규칙이 어이가 없다는 겁니까?
아니면 그 다음주의 연습 계획이나 대회 일정이 어찌될지는 상관없고 단지 서지훈 선수를 위해 경기를 미루는 걸 요청하지 않는 박정석 선수가 어이없다는 말씀인가요??..... 선수를 보고싶은 마음과 wcg참가 중이라는건 알지만 현상황에서 부전패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고 누구에게도 재경기를 강요할수는 없는 겁니다.
04/09/26 20:44
수정 아이콘
Playi//
적절한 비유는 아니신거 같네요
축구와 같은 팀경기는 주전선수가 빠지더라도 다른선수를 기용할수있지만
스타리그와 같은 개인리그를 다른선수가 대신 뛰어줄수 있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산넘어배추
04/09/26 20:47
수정 아이콘
백년째초보님// 선수들의 사정으로 인해 게임이 연기되거나 미뤄진 경우는 많습니다. 나도현 선수도 그런 예죠. 지금 서지훈 선수에게만 특혜를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예전처럼 편의를 바줬으면 한다는 거죠.
04/09/26 20:47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번 프리미어리그때 마이큐브 결승때문에 연기했었지 않았습니까...? 이번 서지훈선수도 연기할수 없던 이유가 뭔가요? 국제대회와 일반리그의 차이가 큰건가요?
04/09/26 20:48
수정 아이콘
경기일정은 아무래도 미뤄주는 편이 좋을것 같았습니다만....
04/09/26 20:49
수정 아이콘
백년째초보//
이글에서는 박정석 선수에게 강요하는 글이라고만 보지 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이글에서 "박정석 선수가 재경기를 요청하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나요?
그리고 "정해진 날짜에 게임석에 와있지 않으면 부전패한다" 라는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부전패 당하는것을 잘못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규정이던지 예외조항을 따로 두어야하는게 올바르다고 봅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정당방위에 의한 폭력은 처벌을 받지 않지요.
폭력은 당연한 범법 행위지만 정당방위로써의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죄를 묻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결정이 난것이지만 서지훈선수가 당일 게임에 참가가 불가항력적이기 때문에 예외조항을 두어서 재경기를 하던지
다른 방편을 쓰는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04/09/26 20:50
수정 아이콘
지각해서 몰수패 당했던 선수들도 편의좀 봐주세요~ 그선수들도 서지훈선수랑 똑같은 선수에요~
04/09/26 20: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인건... 서지훈 선수가 연승이 끊긴 후인걸까요?
만약에 연승이 계속 되는 중이라면-_-; 정말 안타까울뻔 했습니다..
04/09/26 20:55
수정 아이콘
지각해서 몰수패 당한 것과 서지훈선수의 경우는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이번 경우는 선수 본인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이 경우는 지난번 프리미어 리그 때 경기 일정을 미뤄준 경우와 동일하게 봐야하겠죠.
공부완전정복!!
04/09/26 20:5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의 부전패는.. 있을수있을거 같은데요.. 지각했던 선수도 몰수패 그때 얼라이마인했던 임요환선수도 몰수패직전까지 갔었는데 참가를 하지않은 선수는 몰수패를 당할수있을거 같습니다..
04/09/26 20:56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에구궁 또 다구리 당하기 전에 지워야겠네요~ 흐미 무서운~
대박드랍쉽
04/09/26 20:57
수정 아이콘
지각이랑 이경우가 같다고 생각되시나요??-_-;;;
고마워미안해
04/09/26 21:00
수정 아이콘
Ireland님/ 비꼬우시는 겁니까. 확 올라오는군요.
언제나
04/09/26 21:03
수정 아이콘
어제까지 해왔다고, 오늘도 내일도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원칙은 정해지고, 지켜지고, 또 변하는 겁니다. 어느 것이 가장 올바른가에 대한 토론이 지속되어야하지 지금 내린 결정에 가타부타 할 일은 아닙니다.
레몬트리
04/09/26 21:04
수정 아이콘
두선수 스케줄 조정해서 비공개 비방송 경기(나중에 녹화방송)로 하면 안되는 건가요?
모진종,WizardMo
04/09/26 21:04
수정 아이콘
지각한 사람들은 집에서 잠자다 늦었답니까? 교통이 막히니까 지각하는거지..
백년째초보
04/09/26 21:04
수정 아이콘
tera님//
재경기를 하던지 다른방편을 써야 한다고 하셨죠? 그렇지만 재경기외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그래서 제말이 재경기를 박정석 선수에게 강요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홍승식
04/09/26 21:07
수정 아이콘
같은 시기에 중요한 두 경기가 있다면 당연히 선수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대가 역시도 치러야 하죠. 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보다 WCG를 택했고 그 결과로 프리미어 리그에 기권패 - 기권패가 정확할 듯 - 하게 된거죠.
서지훈-박정석 전을 보지 못하는 팬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 저도 안타깝습니다 T_T - 미리 정해진 리그 일정을 개인 사정 때문에 - 그 사정이 어떤 것이더라도 - 움직이는 것은 안 좋을 것 같습니다.
edelweis_s
04/09/26 21:08
수정 아이콘
YaKaMa//박정길 VS 서지훈은 이미 치렀죠 ^^;;
ssulTPZ_Go
04/09/26 21:09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이 바뀐것 같군요...어감이 많이 바뀐듯...
어찌됐든 전 박정석 선수가 아무런 부담없이 흔쾌히 찬성하는게 아니라면 스케쥴 조정은 안된다라는 입장입니다.
마동왕
04/09/26 21:09
수정 아이콘
이래나 저래나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가 아니면 박정석 선수가 손해보는 것은 확실한 듯-_-;;
Jeff_Hardy
04/09/26 2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례가 있긴 하지만 그 방법을 언제까지나 고수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대박드랍쉽
04/09/26 21:13
수정 아이콘
흠;;두개의 동사 바꾼게 그리 많이 바뀐거 같으신가-_-;;;
04/09/26 21:1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한다고 딱히 정해진 규정은 없지 않습니까?
한 주 미뤄준 선례가 분명히 있음에도 하필이면 서지훈선수에게 부전패가 적용되니 서지훈선수의 팬인 입장에선 속상할 수 밖에요.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KTF 소속 선수였다면 경기 일정을 조정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Notedgamer
04/09/26 21:16
수정 아이콘
만약 박정석 선수가 WCG로 미국으로 갔다면 어떠했을지 궁금하군요..
스폰서의 권한이 큰 대회여서 지금하고 같은 결과는 안됏었을걸로 생각되네요..
Trash Shift
04/09/26 21:1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팬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
이번 경우는 박정석선수의 소속팀이 KTF가 아니었고 또 대회이름이
KT-KTF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경기중 쓰러졌을 때 조규남 감독님은 박태민 선수가 손해보는 것을 몰라서 재경기를 주장했겠습니까?
그 때 박태민 선수와 조규남감독님을 칭송했던 사람이 지금 이 상황을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이중인격자입니다.
이 사이트에 와보면 '중립'이라는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 쪼다같은 말인지 자주 느끼게 됩니다.
ssulTPZ_Go
04/09/26 21:2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쓰러져서 경기를 못하는 것과 타대회 참가 때문에 경기를 못하는것은 너무 다른것 아닌가요? 어찌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가 가능한지 이해가 안되네요..
요시오카세이
04/09/26 21:21
수정 아이콘
WCG....말이 세계대회이지 경기 운영도 미숙하고 예선진행이나 규정도 엉터리죠....협회에서 인정하는 '공식대회' 도 아니죠. 이번 일에서 볼수 있듯이 방송사들도 WCG 를 아예 대놓고 찬밥취급하는듯....저번 스카이 프로리그는 일정까지 미뤄가면서 대회는 꼭 하더만....너무 대조되네요...전 부전패가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WCG가 그렇게 권위있는 대회도 아닌데 구태여 무리하게 일정까지 바꿔가며 할 필요는 없죠
안녕하세요
04/09/26 21:23
수정 아이콘
뭐 여기에 짧은 댓글은 남긴다 하더라도 주최측의 결정에 그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주최측의 몰수패 결정에는 잘못된 점이 없지만, 박정석 선수 또는 KTF팀 측에서 재경기를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박정석 선수를 가장 좋아하고, 좋아하는 다섯 선수를 꼽으라면 서지훈 선수가 들어가는, 한 팬입니다.
고마워미안해
04/09/26 21:27
수정 아이콘
Trash Shift님// 속이 후련합니다.
이게 GO팀과의 상의하에 이루어 진 일인지가 가장 궁금하군요.
그것만 알게 되어도 이런 논란은 없을텐데요.
대박드랍쉽
04/09/26 21:28
수정 아이콘
ssulTPZ_Go님//쓰러져서 경기를 못하는 건 몸관리를 잘못한 선수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서지훈 선수의 잘못이 뭐가 있을까요??
04/09/26 21: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세계대회에 참가해서 빠지는건데 그런것 가지고 부전패라니..
신멘다케조
04/09/26 21:3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서지훈 둘다 화이팅!
홍승식
04/09/26 21:31
수정 아이콘
Trash Shift님/ 나도현선수가 쓰러졌을 때 GO의 박태민 선수는 자연스레 재경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패해서 탈락'했죠. 그랬기에 우리 팬들은 박태민선수와 GO 측에 찬사를 보낸 것입니다. 자신이 피해가 감에도 동업자를 위해 그 피해를 감수했기 때문이죠.
그럼 언제나 개인 사정이 있는 선수의 상대는 '피해를 감수해가며 - 어떤 피해이든 간에'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까? 어느 정도의 선에서 희생을 하면 될까요? 100의 피해가 있을 때? 99의 피해가 있을 때? 98의 피해가 있을 때?... 1의 피해가 있을 때?
어떤 경우에도 경기일정은 지켜지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장 공정하고 편합니다. 팬들이 자꾸 선수나 리그 주최자에게 예외를 요구하게 되면 서로가 피곤해지죠.
그리고 분명 SK 계열사가 후원하는 SKY 프로리그에서 SKT T1은 같은 날 결승전이 있음에도 1.5군의 엔트리로 출전했습니다. Soul에서도 조정해주고 싶었지만 팀 일정상 불가능했죠.
Soul은 상대의 사정을 봐주지 않아서 욕을 먹어야 하나요? 아니면 자기 팀의 일정은 무시하면서 까지 상대팀의 일정에 맞춰주어야 하나요? 그리고 그 리그의 후원자는 SKT T1 구단의 계열사인데 왜 일정을 조정해 주지 않았을까요? SKT와 KTF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주최자와 후원자의 차이일까요?
모두에게 상처주는 말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04/09/26 21:32
수정 아이콘
엄연히 세계 대회이고 프로게이머들도 무척이나 선망하는 대회인데다 공식협회인 kespa에서도 랭킹 산정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회인데 이렇게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군요.
아무리 국내에서는 방송사 주최 대회보다 인정 못 받는 대회라 하더라도 엄연히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가는 겁니다.
박정석선수가 무리해서까지 스케쥴을 조정해주길 바라진 않습니다.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요. 이런 부전패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어떠한 협의 과정을 거쳤는지 저야 알 길이 없지만 그래도 일정 조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내려진 부전패는 수긍하기가 힘드네요.
Trash Shift
04/09/26 21:33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제1회 프리미어대회때도 타방송사 스케쥴에 따라서 예정경기 다음주에 경기를 치뤘던 전례도 있었던 와중에 이런 사태가 있다는 게 너무 속보이는 짓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WCG가 권위가 있는지 없는지는 개인이 판단할지 모르지만 그 대회로 인한 영향은 개인이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쓰러지든,타대회 참가든)이 용인가능하냐 안 하냐의 문제지 지정시간에 참가를 못 해 상대방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도대체 왜 두 가지가 달라야 하나요?
KILL THE FEAR
04/09/26 21:33
수정 아이콘
주최측의 결정에 '감히' 영향을 줄 수는 없겠죠. E-Sports가 팬들의 중심에서 이루어 진다고 말은 하지만, 지금까지 주최측이나 혹은 리그 스폰서에게서 그런 노력을 눈에 띄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 입장으로는요.)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이건; 박정석 선수에게 경기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힘들고, 서지훈 선수가 둘중 하나라도 포기하기가 아쉬울 테니까요.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날 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정말 이 결정이 go팀과 KTF팀, 그리고 두 선수의 합의하에 이뤄진 결정인 건지도 궁금하구요. 주최측의 결정보다 선수의 결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될텐데, 그때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긴 싫습니다-_-
arq.Gstar
04/09/26 21:34
수정 아이콘
제가 WCG를 나가봐서 느끼는바는, 어쨌건 WCG는
질레트배 스타리그와 같은, 하나의 일개 대회일 뿐입니다.
거기에서 1등해서 사회적으로 무슨 대우해주는곳도 별로 없을뿐더러
설령 대우 해주는곳이 있다고 해도(예를들어 러시아는 게임대회 입상에 메이트가 있죠)
그런것은 굳이 WCG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
상금만해도 단발적으로 그걸 능가할 대회는 국내에는 없고 cpl에나 있는대회인데..
선수가 따로 재경기 요청하지 않는이상 뭐.. 어쩔수 없을듯.. -_-
꿀꿀이
04/09/26 21:39
수정 아이콘
연기가 된예도 있지만 연기가 않됀예도 있죠.. 다시 합의가잘댄다면 바뀔수도있겠죠머..
카이레스
04/09/26 21:39
수정 아이콘
경기가 미뤄지지 않는다면 케이티에프와 박정석 선수를 비난 할 것으로 보이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몇몇 보이네요. 이 문제로 어느 쪽이든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요시오카세이
04/09/26 21:41
수정 아이콘
WCG와 온게임넷 스타리그랑은 비교할수 없죠...만약 온게임넷 스타리그였다면 프리미어리그 일정자체를 아예 겹치지 않게 짰을것이고, 설사 겹쳤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양해를 구하고 녹화방송을 하거나 일정을 조정했겠죠. 왜냐면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협회에서 인정한 '공식대회' 인 데다가 상당히 권위가 높죠. WCG는 사실상 무늬만 세계대회이지 예선방식이나 운영에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데다가 협회에서 인증받은 '공식대회' 도 아닙니다. 프리미어리그 측의 결정이 결코 나쁘지 않는거 같네요. 물론 서지훈 선수 팬분들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똘레랑스
04/09/26 21:44
수정 아이콘
어떤 경로를 거쳐 그러한 결정이 내려졌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측이 KTF여서 그랬다는 등, 박정석선수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등의 얘기는 해당 주최측과 선수에게 무척 불쾌한 얘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진위가 확인되겠지요. 그 때 욕하거나 요구하시길.
04/09/26 21:45
수정 아이콘
별별 억측이 다 나오네요. 댓글의 무게가 가벼워 진 거 아닌지 생각들 좀 해 보시고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Trash Shift
04/09/26 21:45
수정 아이콘
홍승식씨/ 자연스레? 박태민 선수 아버님 되십니까? 아님 조규남 감독님입니까?
님께서 박태민 선수입장이라면 조금만 원칙 주장하거나 가만히만 있으면 위로 올라가는데 자연스레 경기했겠습니까? 도대체 왜 자신의 주관을 사실인양 얘기하는 거죠? 더구나 SKT는 출전 불가능한 상황도 아닌데 왜 말도 안되는 예를 드는거죠? 어떤 팀이 부상중이나 경기 불가능한 선수들이 많은 팀을 위해 기다려 주던가요? 개인전이 아닌 이상...
04/09/26 21:46
수정 아이콘
윗분들은 서지훈선수가 부전패당한게 어쩔수 없다는 분들이 많군요.
이런 어이가 없어서..-_-
생갈치1호의행
04/09/26 21:48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속이 다 후련하네요 ^ ^
04/09/26 21:50
수정 아이콘
전 서지훈 선수를 몹시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이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서 별 이의가 없습니다. 물론 팬으로서 연기해주거나 일정을 조정해주었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주최측, GO팀 감독님, 그리고 다른 여타 과정과 박정석 선수의 개인 일정 등등을 감안하여 협의한 결과가 발표된 것이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지난번에 선수협에서 스토브리그를 가지겠다고 했던 것은 실제로 이 WCG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결과적으로 GO팀은 팀 자체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WCG에 출전하는 셈이 됩니다. 선수 개인을 위해서 팀 이익을 희생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선수협의 스토브리그 문제에 대해서 대다수의 팬분들은 다 반대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한다는 욕구에 대해서 지나치게 선수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란 생각을 해봅니다. 서지훈 선수의 WCG우승을 기원합니다.
카이레스
04/09/26 21:53
수정 아이콘
auka님// 사람마다 생각이 다양하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어이가 없다는 표현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최즉이 KTF여서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 그런 말은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국회의원들의 '~카더라'와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말은 다 밝혀진 이후에 하세요.
arq.Gstar
04/09/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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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대회라는게 협회에서 인증받을 필요도 없죠 뭐..
프로게이머 협회가 필요한지조차 의문시되는데.. -_-
WCG는 녹화게임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만.. 아하하;
뭐 어쨌든 WCG는 특별한 대회가 아닙니다.
그 대회 나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일개 게임대회일 뿐입니다.
경기진행방식도 상당히 어설프구요 -_-
(전에는 FPS 게이머들에게 눈돌아가는 LCD모니터로 게임하라 했으니 말 다한거임..)

서지훈선수도 경기일정이 겹칠걸 다 알고 있을겁니다.
십중팔구는 그래요. 경기일정 다 알려주고 대회 시작하는거거든요.
그런데도 WCG를 나갔다면 박정석선수를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죠.
애초에 서지훈선수의 잘못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건.. 그들은 프로게이머니까요 - -
04/09/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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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마음에 댓글을 몇개 달긴 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기사가 나질 않았으니 좀 기다려 봐야 알겠네요.
협의 과정이 있었고 박정석선수의 스케쥴 상 어쩔 수 없었다면 충분히 수긍하겠습니다만, 협회측에서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면 화가 날 것 같네요.
04/09/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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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를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국가 대표로 해서 나간다는데... 부전패는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완전히 니가 안나왔으니까 졌다 이런걸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온겜넷 처럼 서지훈선수의 사정을 고려해서 재경기혹은 그전에 경기를치러 당일 방송때 서지훈선수의 경기를 보여주는게 옮다고 생각합니다.
ssulTPZ_Go
04/09/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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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쓰러졌다는 얘기는 어지됐든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타대회 참가는 경기는 물론 이거니와 자신이 선택이 가능한 문제죠.
그러니 다르죠! 또한 주최측 또한 다르구요!
스폰서 운운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너무 무리한 발상 아닌가요?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들 하십니까? 자기 상상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은 근거로 내세우지 마세요!
arq.Gstar
04/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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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가 무슨 국가 대 국가로 인증받아서 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다만 그들에게 '국가대표' 라는 딱지를 붙여주긴 합니다만,
그 국가대표라는걸 인증해주는 사람은 대회기관과 본인밖에는 없습니다.
고로, WCG는 그들만의 대회입니다.
스타리그와 함께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바꿔서 말하자면, 서지훈선수는 메인스폰서 SAMSUNG , ICM후원의 WCG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라는 칭호가 붙겠지만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에서는 그냥 여러 프로게이머들중 한명입니다.
왜냐면 그들은 국가대표라는걸 인증해주지 않았거든요.
(방송하다가보면 '대명사'격으로 국가대표라는말을 쓸지 모르겠지만요)
04/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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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부전패가 맞는거 아닌가요.. wcg건 온게임넷이건 프리미어리그건 msl이건간에.. 경기해야하는 날자에 제시간에 안오면 부전패죠..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래저래 서지훈선수는 wcg를 선택한거구요..
처제테란 이윤
04/09/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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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패 안당하려면 그 권위없고 허접한 WCG를 포기하는 길밖에는 없겠네요
불꽃남자
04/09/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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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wcg 장점은 하나있죠 만약 우승시에는 엄청난 랭킹점수..;;
04/09/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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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선수가 그 대표적인 예? --;;
arq.Gstar
04/09/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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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WCG를 택하겠습니다==
스타크의 수준으로 따지자면, WCG가 우승하기 훨씬 쉬울뿐더러 -_-
상금도 많으니까요.. - -
저것만 두고보면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지요.
게다가 공짜로 미국까지 갔다가 오는데..^^;
(게다가 WCG주최측은 선수에게 여러가지 배려를 잘해줍니다.. 흐흐;
대회운영 면에서는 뭐라고 못하겠지만요..;)
처제테란 이윤
04/09/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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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우승상금이 얼마죠? 스타크대회..
이치로51
04/09/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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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패가 맞다고 봅니다.
wcg 대회 참가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국적별로 3명씩 선발하는 것일 뿐이죠.
엄밀히 따지면 서지훈 선수는 국가대표라기보다는 본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고 봐야겠죠.
강민 선수나 최연성 선수는 애초에 참가를 하지 않았듯이 서지훈 선수의 경우도 개인의 선택과 관련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지금이라도 포기를 할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그런데 박정석 선수의 경우 부전승으로 연승상금 130만원이 추가되는 겁니까?
우아한패가수
04/09/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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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의 과정이 좀 더 상세하게 기사화 되었으면 합니다. GO와 KTF구단 사이에서 합의된 사항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지 않고 혹시나 일방적인 통보였다면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8강이 원래는 10월8일에 있을 예정이였지만 10월15일에 8강 1주차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WCG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8강 확정이 된 서지훈선수가 연습시간은 충분하지 않지만 경기에 참석하는데 무리가 없게 하기위함이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을 했는데...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너무 융통성이 없군요... 서지훈선수가 WCG 연습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면 맘 편하게 연습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늦어도 10월5일에는 한국을 떠난다고 했을 때 그냥 박정석선수와의 경기를 따로 녹화를 해놓은 상태에서 서지훈선수가 맘 편하게 WCG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작년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와의 결승전을 위한 배려도 있었고 올림푸스배때 임요환선수가 미국에 간다고 사전 녹화를 했던 경우도 있었는데...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는 선수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달라는 의미로 사전녹화를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04/09/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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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 네 그런게 맞습니다 제시간에 안오면 부전패 맞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의 마이큐브 결승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사실이 있거든요 그떄는 연기했으면서 왜 지금은 일방적으로 부전패 처리해버리는지 그게 궁금한겁니다
04/09/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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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엠겜,온겜,겜티비 뭐 이런 방송사들끼리 협의가 가능할것같지만 wcg와 프리미어리그주최측(?)끼리 협의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처제테란 이윤
04/09/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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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ka// 조금 부당할진 몰라도 그냥 주최측 마음이죠-_-;;
임재현
04/09/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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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가 있지 않나요...작년 tg엠겜에서 베르뜨랑 선수가 프랑스에 있기에

부전패 처리가 있었는데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른경우인지...
홍승식
04/09/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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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 Shift님/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해서 바로잡습니다.
제 글의 의도는 박태민 선수와 GO는 '자신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배려했기 때문에 주위에서 칭송을 받았으나 박태민선수와 GO의 예를 들어 다른 선수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을 때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박태민 선수가 더욱 대단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일정 변경은 상대 선수 측의 의견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리그 주최자 또는 팬들이 아무리 요구해도 상대 선수가 안된다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일정 변경에 대해서 자꾸 말을 꺼내게 되면 그 상대 선수는 어지간히 몰인정하지 않는 한 스스로 일정을 변경해 주게 됩니다. 자신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박태민 선수의 예도 그 하나가 되겠죠.
저는 (상대) 선수들에게 그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편함을 주지 말자는 것입니다. 어느 선수가 어떤 사정에서는 경기 일정을 지키지 못했으면 그 선수는 실격패(기권패)가 되어야 합니다.
팬들은 선수가 '기회'도 얻지 못하고 '패'하는 것 때문에 일정변경을 요구하나, '기회'는 선수가 스스로 - 자의든 타의든 - 버린 것입니다. 그 '기회'를 상대 선수에게 자신의 '기회'를 버려가면서까지 달라고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주최측의 단호한(?) 결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박정석 선수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청한다고 해도 주최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사례가 이번에도 반복된다면, 다음에 또 그 다음에 희생을 감수하고 상대를 배려해 주어야만 하는 - 그 때부터는 거의 불문율이 되겠죠. - 선수나 팀의 입장을 생각해서 주최측에서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흐으음
04/09/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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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로스의 팬은 아닙니다만..
wcg일정은 프리미어리그 스케쥴이 확정되기 전에 확정되어 잡혀있지 않았나요??
프리미어 스케쥴이 먼저 잡혀있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은..
이미 잡혀있는 경기 스케쥴과 자신들이 겹치는 스케쥴을 택해놓고 부전패로 처리하는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04/09/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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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건 스타리그건 프리미어리그건, 모든대회에 시간과 날짜가 있습니다. 선수가 경기에 안나온다는것은 당연한 부전패아닌가요? 서지훈선수도 이사실을 당연히 알고있었을 겁니다. 알고있으면서 미국으로 간 서지훈선수이구요. 설마, 서지훈선수가 ' 나는 국가대표니깐, 프리미어리그는 연기되겠지.. ' 이런생각을하고 미국에 갔을까요?
그리고 주최측이 KTF라서 그렇다. 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 생각으로 다른선수가 이런상황을 격어도 부전패로 결정났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가 KTF이기때문에 이런소리가 나오는것 같은데, 박정석선수를 제일 좋아하는 팬으로서 - 정말, 속이상합니다. 박정석선수가 몰론 재경기요청을 할수도 있는것이지만, 박정석선수의 일정도 빡빡하죠..
매너있기로 알려졌던 박정석선수가 이번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깍여보이진 않는지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된 이상 서지훈선수는 미국에서 잘하셔야죠 -
박정석선수는 앞으로 계속 잘 하셔야 될테고..
흐으음
04/09/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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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님..엘키의 경우에는 한주동안 미뤄주었고 한주를 미뤄줬었는데도 한국에 오지않아 부전패 된걸로 아는데요..아마 최연성선수와의 경기였을텐데 한주간 연기해줬었습니다
처제테란 이윤
04/09/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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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배려할 턱이 없고 그럴 이유도 없겠죠
너에게로또다
04/09/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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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선수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문제가 없었을껍니다.
박다현
04/09/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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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전패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서지훈 선수는 wcg를 선택했습니다. 두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데, 그 두 대회를 다 잡으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죠. 당연히 한 대회를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wcg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를 참석할 수 없으니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을 미룬다? 사견으로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서지훈 선수가 한 대회를 불참했더라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대회를 동시에 참가할 순 없으니까요.
머심테란
04/09/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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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상황은 예견된 상황이고 그것때문에 선수협과 온게임넷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협의 요구는 wcg기간에 한달간 스토브 리그를 가진다는 입장이었고 온게임넷은 너무 갑작스러운 요구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죠...결국 결론은 내년부터는 연초에 선수협과 방송사의 합의 하에 스토브리그 기간을 정한다는 것이었죠...
이런 상황은 예견된 것이었고 또 합의가 끝난 사항입니다. 방송사를 욕하거나, 박정석 선수에게 경기를 미룰 것을 요구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04/09/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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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 아직 출국 안 했습니다. 10월 5일에 출국 예정입니다.
이 일로 누가 박정석 선수를 비난하겠습니까?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대도 박정석 선수를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일정 조정에 관한 협의에 대한 말이 전혀 없이 부전패가 확정되었다는 기사만 나니까 황당한거죠.
머심테란
04/09/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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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뿐만 아니라 전상욱 선수, 이재훈 선수, 그리고 GO팀 모두 피해를 보는 것은 정말 안된 일입니다. 하지만 WCG가 미국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작년말이나 올 초에 아무 대응이 없었다는 것은 선수협에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서지훈 선수는 잘못없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지만, 올해를 계기로 이런 상황이 바로잡히게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작년 프리미어 리그 때에는 나도현, 강도경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할 자격이 되었으나, wcg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었었죠...사실 그 때는 별 말이 없다가, 지금에는 이렇게 반응을 하시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미주랑
04/09/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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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패가 당연해 보입니다만.. 리플 쭉 읽어보니 별별 억측이 다 있군요..
서지훈선수 팬들이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비류연
04/09/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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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나도현, 강도경 선수는... 단 며칠이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아예 참가하지도 못했죠.
비롱투유
04/09/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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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전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2~3명만을 데리고 진행하는것도 아니고 많은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큰 경기입니다.
그런 경기에서 서지훈 선수만을 위해 경기를 늦춘다는건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로울수 없을듯 하군요.
서지훈 선수의 판단은 wcg 였고 그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는 포기하게 된것으로 봐야할듯 합니다.
프리미어 리그와 wcg 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는 없을테니까요.
대신에 서지훈 선수가 wcg 에서 당당하게 우승해주었으면 합니다.
박다현
04/09/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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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선례를 봐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무슨 가요 시상식이 동시에 열린다고 하면 관계자들은 두 곳 중에 한 곳만 참석해야지 일정을 미루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학생이든 교내대회와 교외대회가 같은 날 열린다고 해서 난 두 대회에 다 참가해야 하니까 학교에 대회 일정을 늦춰달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한쪽을 포기해버리죠. 서지훈 선수는 wcg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참가가 불가능한데도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어느 정도 주최측의 배려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배려를 베풀었는데 서지훈 선수 측에서 이 정도 피해도 감수하지 못한다면... 음,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그리고 진짜 이런 상황으로 박정석 선수는 욕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알아서 어떻게 어떻게 해 줘야 한다는 말씀은.. 몇몇 개념없는 분들에게 박정석 선수를 비난할 거리를 제공하는 겁니다ㅠㅠ)
04/09/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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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리미어리그는 아예 예선도 없이 각 팀에서 몇명씩 차출되는 방식으로 출전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주최측의 설명에 의하면 협회와 감독단의 협의 아래 KPGA 랭킹 30위권 안 선수들을 대상으로 팀별 배분하여 뽑았다고 했으나 유독 KTF 선수들이 많았고 나도현, 강도경선수는 WCG를 이유로 제외되어 말이 많았습니다. 채 일주일도 안 걸리는 대회를 이유로 몇개월간 풀리그로 펼쳐지는 대회에 아예 참가 자격을 안 준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고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작년에는 가만 있다가 지금 와서 이렇게 반응하는건 아닙니다.
04/09/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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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부전패 통보에 반발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생각의 차이를 많이느낍니다.
규정은 지켜지기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예외란 것은 아주 지극히 중요한 부분에서 꼭 필요할 때 적용될 수 있겠죠.

협회나 주관측에서 잡은 일정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면 그에 맞는 규정에 의해 처리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머 한사람, 한사람의 편의를 봐주어 규칙과 규정을 넘어선 다른 어떤 방법과 선례가 쌓이게 된다면 그것이 과연 프로라고 이름붙여진 그리고 e-스포츠라고 말하는 경기룰에 장기적으로 바람직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겠죠.

또한 한사람의 편의를 봐주는 것은 다른 한사람의 양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만약 협회와 선수, 팀간의 조정으로 일정이 미루어지게 된다면, 박정석선수가 잡혀있던 다음주, 다다음주의 일정도 어느부분 조정되야하는 피해를 감수해야겠죠.
한사람의 편의를 위해 한사람의 피해를 일정부분 당연히 감수해야한다는 생각자체가 과연 프로라는 이름에 맞는 규정에 대한 처리인지 의문이구요...
팬의 입장으로썬 아쉬울 수 있지만, 상대방선수의 팬의 입장으로서는 또한 당연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서지훈선수는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선택의 순간에서 리그 한경기를 포기하고 wcg를 잡은 것이죠...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닌...-_-;;
04/09/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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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현님, 프리미어리그측에서 서지훈선수에게 대체 무슨 배려를 해줬는지 전 잘 모르겠군요. WCG의 일정은 벌써 한참 전에 잡혀 있었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때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의 일정은 전혀 잡혀있질 않았습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는 예선 없이 선수 선발 된 경우이고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대회 성적에 의한 시드 배정과 예선을 치루어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대체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슨 배려를 해줬기에 이 정도 피해를 감수하라는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일로 박정석선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개념 없는 사람들이겠죠. 전 서지훈선수 팬이고 서지훈선수가 부전패 당하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까운 사람이지만 박정석선수에 대한 원망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습니다.
04/09/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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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서지훈선수가 WCG의 참가를 위하여 착출되어 나가기라도 했다는듯이 느껴지는건 저 혼자만이겠죠? 이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었잖습니까?
프로라면 적어도 자신의 일정 정도는 현명히 관리를 해 줘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04/09/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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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리미어리그에 어떠한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참가 선수의 일정이 겹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있습니까? 규정이 정해져 있고 그 규정에 따른거라면 저도 충분히 수긍하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니까 속이 상한겁니다.
지난 프리미어 리그에서 분명히 박용욱,강민 선수의 일정을 조정해준 선례가 있는데 굳이 서지훈선수부터는 못 봐주겠다 하는게 속상한거죠.
04/09/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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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가 운이 나쁜 건지도 모르겠지만 올해부터는 연기란 없다라는 규정이 생겼는지도 모르죠. 권위를 세우기 위한 과정중에 서지훈 선수가 잘못 걸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선례가 무조건 옳은 것만도 아니구요. 앞으로 새로운 규정을 적용시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일지도 모르겠군요.
대박드랍쉽
04/09/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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擅巳님//프로는 예정되어 있는 스케쥴을 바꿀수도 있나보군요;; 분명히 WCG일정은 한참전에 잡혀있었고, 예전 끝날때 까지도 플리미어리그 일정은 잡히지도 않았는데요;;지난대회때 강민, 박용욱, 이윤열 선수는 연기해줬으면서 왜 이번 서지훈 선수는 부전패인지...정말 안타깝습니다.
박다현
04/09/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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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님. "서지훈 선수는 wcg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참가가 불가능한데도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어느 정도 주최측의 배려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니깐요~ 서지훈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대회 참가 자체가 주최측의 배려라는 겁니다. 원래 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할 수가 없죠. 서지훈 선수 자신이 프리미어리그보다 wcg를 원한다면요. wcg 예선에 참가한 것은, 서지훈 선수가 wcg 참가를 원한다는 것 아닌가요? 두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 당연히 한 대회는 포기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박용욱, 강민 선수의 경우를 말씀하셨는데 그 경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욱, 강민 선수의 경우 일찍부터 결승전이 정해져 있던 것이 아니었고 서지훈 선수의 wcg는 그로 인한 프리미어리그 불참이 어느정도 예상되어있던 것이었죠. 그 때문에 저번 프리미어리그 때 나도현, 강도경 선수는 참가자격도 얻지 못한 것이구요. 그런데도 서지훈 선수는 예외적으로 이번 대회부터 두 대회 동시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이 것이 주최측의 배려라는 것입니다.
04/09/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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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번 사건만이 아니더라도 무리한 대회참가는 그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지 않을까요? 더우기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다는것은 역설적으로 언제 어떤식으로 일정이 잡힐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을 가중시켰을테고 말입니다. 프로 게이머라고 하여 모든 대회에 참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참가하고 그 모든 일정을 완벽히 소화해 나간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이정도 리스크는 스스로도 염두에 뒀을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서지훈 선수가 다른 리그의 더불어 WCG의 예선에 참가했다는건 암묵적으로 이런 사태에 대해서도 인정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지만... 강요하고픈 생각은 없는 내용이군요.
04/09/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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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현님께서 뭔가 좀 착각하신듯 합니다.
서지훈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참가 자체가 불가능하다니요? 작년의 강도경, 나도현 선수와는 엄연히 다른 경우입니다.
작년에는 선수 선발 과정 자체가 불투명하고 이런 저런 어거지가 많아서 많은 논란이 되었고 강도경, 나도현선수가 참가 못한게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선수의 실력으로 선발한게 아니라 팀당 배분에 의한 차출이었고 정확한 규준도 없었습니다. 올해의 프리미어리그는 선수 명단은 몇달전에 발표되었는데 경기 일정은 한참 후에 발표되었죠. 서지훈선수는 지난 리그 성적에 의해 시드 배정을 받았구요. WCG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기 전에 프리미어리그 출전선수 명단이 발표되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경기 일정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루어진 후에 발표되었구요.
박다현
04/09/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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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선수가 자신이 임의로 대회 참가 중에 타 대회 참가 때문에 나 그 날은 참가 못해~ 하는 건 개인사정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최측에서 봤을 때는 엄연히 개인사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리미어리그가 정규리그도 아니고 이벤트성 대회인데(물론 성격으로 봤을 때는 이벤트 성이라고 말하기 뭐하지만) wcg 참가가 결정난 상황에서도 프리미어리그까지 참가할 수 있는 건.. 주최측의 배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다현
04/09/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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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가 글을 올리는 동안 아자님께서 또다른 글을 남기셨군요.;;) 음, 제 생각에는 경기 일정이 겹치든 안 겹치든, 동일한 기간 내에 두 대회가 열린다면 한 대회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회가 끝나고 나서 바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같은 기간 동안에 열리는 대회를 모두 나가려고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대회 일정이 안 겹칠래야 안 겹칠 수가 있나요. 적어도 며칠은 겹치게 되어있습니다. 한 대회를 정상적으로 출전하려면 자연스럽게 어느 한 대회는 그렇게 할 수 없고, 당연히 선수는 두 대회 중 한 대회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리그 시드 배정을 서지훈 선수가 받았다면 서지훈 선수가 wcg 참가를 위해 프리미어를 포기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최측에는 서지훈 선수를 참가시켰죠. 제가 말씀드린 서지훈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참가 불가능은 서지훈 선수가 wcg 때문에 대회 불참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09/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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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가 부전패를 당한다는거에 대해선 안타깝고 아쉽습니다만, 어쩔수가 없겠죠.. 여기서 WCG일정변경은 바랄수도없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녹화방송이나 재경기를 했으면 좋겠으나, 그럼 서지훈선수때문에 박정석선수까지 피해를 입게 되겠죠.. 물론 원래 해야 되는 게임이긴 하지만, 정해진 일정외에 다른 스케쥴을 다시 짠다는건 상당히 곤란하죠.. 이상황에선 부전패는 어쩔수없다? 정도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지훈선수도 이해를 하고 받아들일꺼 같구요.. 팬으로써 바란다면은 서지훈선수가 WCG우승을 하고,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도 진출하길 바라는것이죠.. 서지훈선수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위에 댓글들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비꼬는 투 류의 댓글이 많더군요.. 맘먹고 자기의 의견을 말씀하시는것인데,, 좀 부드럽게 하셨으면, 꼬리에 꼬리를 다는 댓글은 없었을겁니다.. PGR스런 매너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사실 저도 PGR스런 매너를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박다현
04/09/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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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지훈 선수가 일정을 내 보니 겹치는 경기가 단 하루도 없다!!! 면 당연히 참가할 수 있지요.(확률은 매우 적지만) 저는 서지훈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참가가 부당했다고 생각하는 쪽은 단연코 아닙니다.(아자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까봐..^^:;)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번 주최측의 결정에 대해선 전혀 새삼스럽다거나 엉뚱한 처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이 글에 제 댓글이 몇개인지 모르겠네요..;; 나 왜 이렇게 많이 쓴거야)
04/09/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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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기간에 열리는 대회는 어느 한 쪽을 포기해야 한다면 지금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등에 모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뭡니까?
WCG의 경우 대회 기간이 일주일 남짓입니다. 기존의 방송사 주최 대회들 역시 일주일 대회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몇개월간의 대회이고 WCG는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되니 조정을 하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안 되는 걸 억지로 조정해주길 바라는건 물론 아닙니다. 불가피하면 이번 서지훈선수의 경우처럼 부전패를 당하는 경우도 생기겠죠. 다만 국가적인 행사이고 이미 작년부터 잡혀있던 WCG 일정에 대한 조정이나 선수에 대한 배려도 못해주는 협회측의 무능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에어하트
04/09/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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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최측의 배려는 아니죠; 작년에 당당히 프리미어리그 3위를 한 선수인데 출전은 당연한거죠. 예선전에 참가해서 자기가 올라온것도 아니고 프리미어에서 시드줄께 나와;라고 해서 나오는거잖습니까? 1승포기하고 미국여행하고 상금도 받지만,굳이 전 부전패를 해야하는지가 의문이네요. 당황스럽습니다 이곳. 부전패가 당연하다니요...명색이 국대인데...몸관리를 안한거나 시간관리를 못해 지각한것과는 엄연히 다르죠. 자신이 경기 일정을 선택하는게 아니니까요. 애초에 경기일정은 다 알려주고 선택하라고 한것도 아니면서요.
탈출!귀차니즘
04/09/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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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은 케티에프와 지오가 직접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팬들로서는 확실히 일방적인 통보와도 같고 그렇기 때문에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죠. 팬들역시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가지고 주관적인 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박다현
04/09/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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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은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정규리그이므로 스케쥴이 겹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리그가 있나요? 있다면 핫브레이크,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이벤트성 대회가 아닐까.. 음. 그런 리그가 있나요? 프로리그나 팀리그는 선수 출전이 정해진 리그가 아니므로 제외될 것이구요.; 선수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져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이번 처사가 그 선을 적당히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04/09/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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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편의, 일정 다 봐주면서 경기하면 리그 참 잘 돌아가겠다~
프리미어리그 협회측의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Kim_toss
04/09/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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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윤열 선수도 종족 최강전 떄문에,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는 포기하지 않았나요?
제 생각에는 몰수패쪽이 맞는 것 같은데요..
KILL THE FEAR
04/09/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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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어짜피 결론나온 상황에서 부전패 당했어야 하는게 옳다, 그르다 얘기하는건 아무 의미 없는것 같군요. (어째 댓글이 옳다, 그르다로 흐르는것 같아서...) 기사가 올라왔을때 협의내용까지 정확하게 올라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 뒤 없이 그렇게 덜렁 부전패했다고만 올라오니 조금 난감하네요-_-
개인편의 일정 다 봐주면서 경기하라는게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스케줄이 겹쳤을 시에 '정확하게' 어떻게 대처할건지 협회측에서 결론 봐야할것 같습니다. 한두번이 아닐것 같은데요. 요즘따라 리그도 늘었고, 더군다나 서지훈 선수처럼 모든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을테니까 그걸 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하는것 말고, 어쩔수 없으니 이렇게 하자는 식으로 말고, '정확한' 방안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요시오카세이
04/09/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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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하다뇨..-_-;; 전혀 그럴 이유가 없죠. 당연한 규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KTF측에서 WCG를 진정한 '공식적인' 스타대회라고 인정했다면 아예 애초에 스케쥴을 짤때 다 고려해서 일정을 분배했겠죠. 그런데 KTF측은 WCG 일정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죠, 아니 고려할 필요가 없었죠. WCG가 무슨 협회에서 공인된 권위있는 대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국가차원에서 이뤄지는 대회도 아닌데 굳이 그럴필요없었던죠. 그렇기 때문에 온겜넷과 엠비씨게임 스타리그와의 스케쥴 조율은 있었지만 WCG 스케쥴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거죠. 당연히 규정에 따라 했을뿐 KTF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취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박다현
04/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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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지훈 선수에 대한 처사는, 그냥 단순히 규정으로 인한 처리 아닌가요? 이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일정이 겹치게 되면 부전패 처리하겠다는 거겠지요. 이것이 앞으로의 일어날 사태에 대한 주최측의 방안이 아닐런지요.(한번 토론에 끼어들어 보니, 계속 참견하게 되네요.; 완전 도배식;;)
정석보다강한
04/09/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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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괜히 박정석선수가 욕먹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앞장서서 경기일정을 조정해주겠다고 하지 않는다고 박정석선수가 비난받는다면 말도 안됩니다. 마음이 안타깝네요..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지나 않을지..
arq.Gstar
04/09/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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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프리미어가 WCG를 배려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WCG스케쥴이 언제 잡혀있었건 말입니다. 고려할 필요는 없죠.
이유요? 그 치열한 국내예선을 뚫고 단3명만이 나가는 대회가 WCG인데
그 단 3명이 누가될지도 모르는상황에서, 프리미어에서 WCG를 고려하라뇨..

p.s 애초에 여러개의 대회가 열리는것은 주최측간의 자존심싸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너의 대회가 권위있느냐, 나의 대회가 권위있느냐.
너를 밀어주는 스폰서냐, 나를 밀어주는 스폰서냐.
피해버리면 스스로 꼬리를 말아버리는 격이 될수도 있습니다.
프로가 돈을받고 게임을 하면, 당연히 자기를 후원해주는 소속사를 위해
홍보하라면 홍보해야하고, 어디대회 나가라면 어디대회 나가야죠.
소속사에서 그대회 포기하고 WCG나가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애초에 그렇지 않았다고해도 소속사나 선수측에서는권리를 주장할순 없는거죠. 자업자득이니까.
04/09/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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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열리고 있는 리그가 몇개입니까
스타리그는 일주일 내내 리그가 있고 요일이 겹치는 리그도 있을만큼 리그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리그 모두에서 선수 한명한명 일일이 편의 봐줘야합니까?
WCG와 프리미어 리그중 WCG 리그를 선택했고 그에따라 프리미어리그는 출전하지 못해 부전패가 된것입니다
다시말해 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한 게임을 '포기'한거죠.
프리미어리그 부전패 당하기 싫으면 WCG를 안나갔으면 됐던겁니다

저는 선수 개개인의 편의를 봐주다 일정이 이상하게 꼬이는거보다 (이유야 어쨋든) 못나오는 선수는 확실하게 부전패 시키는게 더 낫다고 보는데요..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거입니다.
1.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시간에 맞춰서 오지 못한 선수는 부전패가 당연하다
2. 안그래도 엄청나게 늘어난 스타리그, 선수 개개인의 편의때문에 일정을 변경시키는게 옳은것인가?
04/09/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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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에 이윤열선수도 엠겜에서의 일정때문에 챌린지 포기한적이 있던거 같은데요..
리그 일정이 겹치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박드랍쉽
04/09/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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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용욱, 강민, 이윤열 선수를 사정상 연기해준 전례가 있기때문에 안타까워하는겁니다...;;;
정석보다강한
04/09/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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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 그러면 서지훈 선수 대신 다른 선수가 WCG를 나가면 안되는건가요?
처제테란 이윤
04/09/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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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같은 경우에도 일정이 겹치진 않았습니다만 혹 그럴것에 대비하고 맵 연습의 부담때문에 itv랭킹전 8차리그를 포기했죠 이상황에 맞는말인진 모르겠습니다만..
arq.Gstar
04/09/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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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보다강한정석님 // WCG는 선수 본인이 예선 통과해서 나가는것이구요,
일단 본선 진출자가 포기를하면 4위가 3위자리에 들어오는식으로 해서
출전권한이 뒷순위선수에게 주어집니다
04/09/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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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윤열선수의 경우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프로가 종족최강전이라 생각하고 그 의리를 져버릴 수 없어 같은 날 열리는 챌린지리그를 포기했습니다. 예선까지 통과했는데 말이죠. 그 당시에 이윤열선수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종족최강전과 같은 날 챌린지리그 일정을 잡은 온게임넷을 비난하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결국 다음 챌린지리그에 이윤열선수는 예선 없이 바로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었죠.
탈출!귀차니즘
04/09/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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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리그가 많으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겠죠? 어쩌면 행복한 고민-_-;각 대회간의 일정을 최대한 조절하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규정대로 강하고 엄격하게 나갔으면 좋겠군요. 이전의 선례와는 관계없이 말이죠.
ReaSon.F
04/09/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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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걱정이 되는 건, 이렇게 부전패 당헀다는 통보를 받고 나서 서지훈선수가 WCG가서 참 좋은 성적 내고 오겠다.. 라는 겁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가서 서지훈선수를 비롯, 같은 팀인 전상욱, 이재훈 선수 역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러 간다는 말은 말뿐이었군요.
DeGenerationX
04/09/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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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기만 녹화하면 될꺼가지고
융통성이 그렇게 없나?
예전에도 올림푸스배 8강 1경기 임요환vs조용호는 녹화중계했구만
arq.Gstar
04/09/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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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F님 // 그건 선수의 자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서지훈선수도 예상 했을거 아닙니까..
프로라면, 그정도는 감수하고 성적을 내야할겁니다.
프로선수도 사람이라서 게임 안풀릴 이런이유, 저런이유가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그핑계로 성적이 안나오면 스스로 침몰하는거죠..
엄연히.. 그들도 황선홍선수나 박찬호선수같은 프로선수인데요..
sometimes
04/09/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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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때문에 다시 한 번 기분이 상하면서..
어쨌든 서지훈 선수 WCG우승하고 오세요^^
이치로51
04/09/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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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 팬분들이나 서지훈 선수 본인이나 기분 상하실 필요 없습니다. ^^
말이 좋아 편의지 잠정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상황만을 이해해주고 봐주라는 것은 투정이며 욕심이죠. ^^
전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 전례들이 워낙 들쑥날쑥해서 어느쪽을 선택하든 난감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번 기회에 겹치기 일정에 대한 선을 긋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서지훈 선수가 wcg를 포기하든 프리미어 1경기를 포기하든 프로로서의 결단을 내리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해서 훌륭한 결실을 맺으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
다시 한번 제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부전패 판정은 부당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 정도 되겠네요. ^^
sometimes
04/09/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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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51님
제가 기분이 상한것은 자신의 상황만을 이해해주고 봐주라며 투정부리고 욕심부리는 것은 아닌데요-_-
리플에서 찌푸려지는 표현들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사정을 봐달라는 글 들을 그렇게 표현하시면 더욱 난감하네요..
저도 원칙적으로 부전패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것은 이해하지만요..
서정호
04/09/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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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그 일정같은 건 이미 정해진 다른 리그 일정도 고려해줘야 된다고 보는데요...프리미어 리그가 뭐 올해 초부터 정해진 것도 아닌데...주초측의 융통성 있는 대처가 아쉽네요...
퍼시베일
04/09/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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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박정석선수가 욕먹는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글내용중에서 ..
"박정석 선수, 많은 스케쥴에 바쁘시겠지만 지난 스타리그때 박태민 선수처럼 재경기를 스스로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팬의 입장에서 정말 좋겠습니다만"
이건 분명히 박정석선수에게 강요하는글이라고 생각 할 여지가 충분히 있는것로 보이는데요..?
fastball
04/09/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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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지의 글이라도..박정석선수는 논하지 맙시다...
괜한 추측도 하지 말고요..윗글처럼...
정형적인 소모성 논란유도글이네요..
04/09/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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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프로스포츠고 경기일정이 겹친다고 경기 연기해주고 바꿔주고 그런건 없습니다. 박지성선수가 국대경기와 네덜란드리그경기가 동시에 겹친다고 리그경기를 뒤로 미뤄주고 그럽니까? 타이거우즈가 두개의 골프대회에 참가자격을 얻었을때 타이거 우즈를 위해 한개 경기를 일정을 뒤로 미뤄주고 그럽니까?
그동안은 사실 스타가 프로로 확실히 정착되지 않았기에 대충 어물쩡 하게 넘어가주고 일정안맞으면 대충 리그 일정 옮겨서 선수배려해주고 그랬지만 스타가 확실히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을 려면 이제 그런 선례는 과감히 깨야 합니다. 어느스포츠가 선수가 일정이 안맞는다고 리그 일정을 옮겨주고 그럽니까? 그것도 한경기한경기가 모든 선수에게 다영향을 주는 리그경기에서... 1:1 둘이서만 하는 경기도 아니고...

융통성을 발휘해라.. 녹화방송으로 하면 어떠냐? 라고 하는데 그렇게하면
프리미어리그의 권위는 그만큼 떨어집니다. 그리고 상대선수도 딱 이날 경기할거라고 예상하고 스케쥴 다 맞추고 그렇게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쉽게 일정바꾸면 자신의 일정이 다 틀어지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죠.
세상의 어느스포츠가 그렇게 일정을 쉽게 바꾸고 안되면 녹화경기로 대충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가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거듭나려면 규정은 확실해야하고 일정은 확실히 지켜야 합니다. 서지훈의 부전패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04/09/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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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상호협의하에 경기일정 연기라는 조항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봅니다. 막말로 다른 선수는 연기해주는데 자기는 안해주면 비판받고 비난받는게 두려워 연기해주고 그러다보면 자기일정도 손해보고 이러는게 과연 선수들을 위해서 좋은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얼마나 부담스럽겠습니까?

그냥 왠만한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고서는 경기일정은 확실히 지키고
개인사정으로 어쩔수 없는 경우는 확실히 부전패를 시키는게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규정으로 못을 박아버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우아한패가수
04/09/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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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는 주최측에서 리그가 언제 시작되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WCG예선을 하는 시기에도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는 측에서 일정을 잡을때 사전에 이런일이 발생할 것을 몰랐단 말입니까? 그럼 리그 시작시에 미리 이 상황에 대해 선수에게나 팀에게 말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일 리그 시작할 때 스케쥴 중복에 대해 언급을 했고 서지훈선수나 GO에서 수긍을 했다면 문제가 안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렇지 않고 경기가 다가 오는 지금 이 시점에서 그냥 확정을 내렸다면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서지훈선수가 WCG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겹치는 것을 알고 아마도 사전 혹은 사후에 녹화를 하겠지 생각했는데... 그냥 이렇게 일방적으로 확정을 내린다면 서지훈선수 측에서는 당연히 억울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프리미어 리그 보다 WCG 일정이 먼저 잡혔고 그 한경기를 융통성있게 운영하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은 억지스럽군요... 정 안되면 리그 마지막에 가서 서지훈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경기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야구에서는 정규리그 마지막에는 팀마다 소화하지 못한 잔여경기를 치루는 것으로 아는데 그 정도라도 생각을 해줬으면 하는군요..
프리미어 리그의 규정이 어떤지 알고 싶네요.. 왜 이 모든 문제를 서지훈선수가 떠 맡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협회 차원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주최사는 일정이나 규정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선수선발에서 부터 리그 운영에 대한 잡음이 나온다면 결국엔 그 피해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04/09/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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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의 적용에 예외는 있어서 아니 될 겁니다.
경기당일 정해진 경기시간에 경기장소에 도착하지 못하면 부전패를 주는 규정의 적용엔 예외가 있어선 안 됩니다.
융통성,융통성하는 분들은 생각이 짧은 겁니다. 그런 융통성을 생각하면 이번의 송승헌,한재석,장혁도 군대 보내지 말고 계속 연예활동하게 배려해줘야 겠죠. 한류스타 3명을 일개 사병으로 2년간 썩히는 거니까요.
20th century baby
04/09/2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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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지훈 선수의 잘못도 아니고 피치못할 사정인데 최대한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박정석 선수의 스케쥴에 맞춰서 적당한 시간에 녹화방송으로 하면 참 좋을듯 싶은데요.
물론 박정석 선수 스케쥴상 힘들다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요.
만약 박정석 선수 스케쥴상 미루거나 녹화방송하기가 어려워 그런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그런것도 아니라면 마이큐브때는 미뤄주고 이번엔 안된다니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 아닐까요?
뭐 스폰서 맘이라면 할말 없지요.
( 사족이지만 전 프리미어리그의 스폰서 요청시드 제도도 싫어요.
절대 박정석 선수나 강민선수한테 나쁜감정 있어서가 아닙니다;; 두선수 다 좋아해요.
단 그 제도가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 오해는 마시길.. )
역시 사족이지만 wcg 너무 천대받네요. 랭킹점수는 엄청나게 주면서 말이죠.
공식대회가 아니라고 하는것도 저번 어뷰져 사건 이후에나 불거져 나온것 같은데
그전에는 게임계에선 꽤나 비중있는 대회로 철썩같이 믿고있지 않았던가요? 안믿었다면 할말없어요-_-;;
wcg가 공식대회가 아니라면 랭킹 포인트라도 좀 낮추던지 했음 좋겠네요.
케샤르
04/09/2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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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용욱선수-강민선수의 선례에 따라서 일정조정을 해줘야한다는 건 무리라 생각되네요.

이번 서지훈 선수에 대한 조치가 원칙적으론 맞는겁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될거 같구요. 단지 그때가 예외였다고 생각되네요. 타 메인리그 결승전이라는 특별한 사유였기 때문에요.

그리고 작년 프리미어 리그까지만 해도 팀리그나 프로리그가 그다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마침 개인리그도 끝나가는 무렵이었고..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여러 리그가 심화되었으며, 팀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위치가 중요해졌습니다. 일정조정이란게 그다지 좋은 방안이 될 수 없어진 것이죠.

또한 그때 박용욱, 강민 선수의 일정조정으로 인해 해당 두 선수뿐만이 아닌 아무 상관없는 다른 두 선수까지 하루에 두경기를 치르게 되었었죠.
어느 한 선수의 일정조정이 단순히 그 선수 하나만의 변화로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상대도 또한 일정조정으로 인해 경기를 안 치러도 될 날에 치르게 되거나 지난 프리미어처럼 하루에 두경기를 소화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이번의 박정석 선수처럼 타 중요리그에 참가하고 있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라면 더더욱 일정조정이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당장은 일정이 비어 프로리그 등에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거기서 얻는 것은 당시의 1승일뿐, 후에 하루에 2경기를 치르게 되면 2경기를 모두 잃게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장 일정이 비게 되더라도, 다른 하루에 두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어려움을 굳이 마음좋게 허용하는건 무리라는 겁니다.

어떤게 옳은걸까요? 저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부전패 처리하는 것이 나중의 경우에 대비해서라도, 옳은 선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축구에 대한 비유가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리그와 국대, 언제나 선택의 기로입니다. 리그에 집중해서 팀에 공헌을 해야한다면 국대를 포기할겁니다. 어차피 국대의 빈자리는 다른 선수로 채워질거니까요. 하지만 리그를 포기하면서까지 국대에 참여해야하는 중요한 내외적 사유가 있다면 국대를 택하겠죠. 그리고 유럽축구를 보시거나 CM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자국 리그에서 리그일정이 정해져있다가도 FA cup이나 챔피언쉽 등 자체적으로 연계되는게 있다면 일정조정이 됩니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게 되는 리그-국대의 관계에서는 일정조정이 있는게 아니라 선수는 선택을 하게 되죠. (물론 몇년 전부터 A매치데이를 둬서 국대경기를 잡는 날이 있고, 그 날엔 리그일정을 비워주긴 하지만 웬만해선 팀에서 잘 빼주지 않죠.)
좀 다른게 있다면 리그를 포기하면 축구는 채워줄 선수가 있지만, 스타개인리그는 자신이 빠지면 채워줄 선수가 없다는 것.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자신의 커리어 비중을 따져서 선택하는 경우가 되어야하지, 일정조정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WCG예선이 열릴때부터 서지훈 선수 등 GO팀은 팀 전체적으로 예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중에 그 일정으로 인해 분명 국내리그에서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뒀을겁니다.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WCG예선에 아예 참가를 안했죠. 아예 애초에 WCG를 포기한 경우입니다. 그에 반해서 GO팀의 열의는 정말 대단했죠. 올해의 목표중 분명 WCG우승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이렇게 토론하고 있는거완 상관없이 서지훈 선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WCG를 생각하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히 계획되어 있던 일이니까요. 프리미어 리그의 단 한경기와 WCG에 참가해서 총체적인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의 기로.
프리미어리그의 단 한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죠.

어떤 분 말씀처럼 부전패 처리로 인해 서지훈 선수가 WCG경기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을런지~의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될겁니다. 서지훈 선수는 이번 조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WCG에 제대로 최선을 다할거니까요. 절대 억울해하지도 않을거 같구요.


(선수의 여러 내외적 상황을 깊이 고려해봤다면 이런 논쟁은 벌어지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너무나 당연하고, 정작 아무렇지도 않을 서지훈 선수일텐데 괜히 주최측을 비난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이미 그 결정은 충분한 합의와 고려하에 내려진거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04/09/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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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 개개인의 일정을 고려하고 편의를 봐주면서 진행하는 스포츠가 뭐 있나요?

다른 리그 참가하느라 불참해서 부전패를 주는데 주최측의 횡포니 하는 프로 스포츠는 스타밖에 없네요

그 수많은 리그가 서로 일정이 안겹치게 일일이 조정한다는게 선수의편의를 봐주는 건가요? 당사자 외 다른 선수들은 피해를 보는건데요


그리고 서지훈선수 프리미어리그 나가기 싫어서 못나가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으니 봐주라니요..
왜 어쩔 수 없이 못나가는 겁니까? WCG를 선택 하느라 프리미어 리그를 '버린거'지
하나의 '프로' 리그가 선수 개개인의 편익을 봐주면서 진행을 한다.. 솔직히 어이가 없는데요 -_-
양아치테란
04/09/27 10:21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 생각해 봅시다
만약 KTF 선수가 WCG에 나간다면?
부전패했을까요? 이것이 스폰서의 힘인가? KTF 실망
ssulTPZ_Go
04/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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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대체 너무 이기적이시군요 다들!
서지훈 선수는 선택한겁니다.! wcg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치뤄야 하는 거구요!
다만 서지훈 선수의 스케쥴 조정, 녹화방송 이런 얘기 하시는데 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박정석 선수가 서지훈 선수의 wcg참가에 대한 기회비용을 치뤄야 하는거냐 이 말입니다
대체 선수들 하나하나 개인 사정 어떻게 다봐줍니까? 대체 리그가 몇 개고 대회가 몇 갠데 언제까지 그렇게 해줘야 하나요!
진정한 스포츠가 되어야 한다! 프로가 되어야 한다! 이런말들은 잘들 하시면서 왜 대체 이러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들을 보세요! 스타리그만큼 선수들 개인 사정봐주는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눈감아 와줬구요! 예전에 그랬다고 해서 지금도 그래도 되는게 아니라, 예전에 그랬으니깐 그걸 기반으로 삼아 이젠 안 그러도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 또 개인사정 봐주고 간다면 다음에 비슷한 일 생기면 어쩔껍니까? 또 봐줍니까? 비슷한 논쟁 또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스폰서 운운하면서 박정석 선수가 KTF팀이니깐 이런식으로 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렇게 유치한 발상으로 토론하실껍니까?
그럼 유치하게 한 마디 해드립니까?
국대로 뽑혀서 간다구요? 좋습니다. 국대면 국대답게 1승 포기하고 다녀와서 쭉 연승한 후에 우승하라고 하세요!
04/09/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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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회의 결정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e-sports가 계속 발전하고, 대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 필연적으로 계속 발생할 문제입니다.
그 때도 계속 선수들 사정 봐 줘가면서 리그 진행할까요?
오늘을 시작으로 더 이상 규정에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4/09/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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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봐 줬다고 해도, 나중에까지 봐 줘야 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행운장이
04/09/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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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조치는 합당하다고 봅니다. 갈수록 리그는 많아지고 있고 예전처럼 리그가 선수를 배려하기 힘들어졌죠. 스타리그가 체계화되고 거대화되는 과정에서 피하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박용욱 강민 선수 예를 드는데 바로 이런 선례들 때문에 자꾸 선수들을 배려하면 점점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만약 이번에도 선수를 배려했으면 다음 리그에는 더더욱 규칙을 준수하기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중에 하나가 박정석 선수의 권리입니다. 일정을 조절하지 않으면 서지훈 선수가 난처해지겠습니다만 일정을 조절하면 박정석 선수가 더 난감해지죠. 서지훈 선수는 자신의 능력이든 운이든 간에 어쨌든 이 일을 자신이 초래한 반면 박정석 선수는 아무 이유없이 자신에게 불리한 하루 2경기를 치루어야만 합니다. 서지훈 선수 팬분들은 박정석 선수의 권리도 존중해주었으면 합니다. 녹화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MBCgame Staff들 역시 아무 이유없이 초과근무를 하게 되는 거죠. 서지훈 선수의 일정조정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의 권리는 권리도 아닙니까? 이건 이기주의에 불과하죠.

마지막으로 스폰서측에 한마디 하자면 그동안 주최측은 너무 스폰서의 권리를 남발했습니다. 지난 리그때 자의적인 선수선발이라든가 리그규칙 조절은 보는 사람 눈을 찌푸리게 만들었죠. Sky 프로리그에서 주최측이 SKT T1 계열사라고 T1에게 10승을 먼저 주고 시작하지는 않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KTF가 그동안 해왔던 여러 안좋은 모습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 같군요.
영혼의 귀천
04/09/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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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테란님....
그런 생각은 하실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만약이라고 이름붙여서 실망을 논하시는 지요? 또 만약 같은 경우가 케텝에서 일어났을때 똑같이 부전패처리 했을 수도 있죠. 그러니 그런 억측은 접어두어야 한단 말입니다.
04/09/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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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서지훈선수도 피해자고 박정석선수도 피해자입니다.

wcg예선 시작할때는 프리미어리그는 일정조차 안잡혀있었고 열린다는 말만 있을뿐 무기한 연기 상태의 대회였습니다.

이런 대회를 기다리려고 wcg 예선을 포기하는선수는 없겠죠.
스폰서 쪽에서 미리 대회 일정을 오래전부터 발표하고 스케줄 등을 잘고려해서 선수들에게 스케줄 중복에 따른 규정을 미리 알려줬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입장에서는
"니들이 다른 일정이 있든 말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날짜에 할테니까 알아서해라"

라는 식 밖에 안됩니다.
arq.Gstar
04/09/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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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측에서 그런 배려를 왜 해줘야 하는건지요.
양쪽 대회 주최측들은 서로 상관할바 없는 남남인데요.. -_-;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해줬다고 해서 비판받을순 없다고 봅니다.
swflying
04/09/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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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테란님
그런 쓸데없는 상상력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swflying
04/09/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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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리그는 계속 더 많아질텐데
겹치는 경기는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의 세계인 만큼 한명 한명 일정 다 봐주다간 꼬이고 꼬입니다.
상대선수에대한 실례이구요.
저 역시 서지훈 선수의 패배는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프로스포츠로서의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04/09/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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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정이죠.
그리고 논의 자체도 필요없는 문제이죠.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가 그 자리에 일정 당일날 못 앉아있는다.
그러면, 당연히 부전패아닙니까? 무슨 논란거리나 될 기사인지 모르겠군요.(이건 어떤 선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글 적으면 꼭 그게 임요환이나 홍진호선수라도 그렇겠느냐 하는 분이 간혹계셔서..)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 이상 당연한결정입니다.
더불어 일어나지 않은 ktf선수였으면 어쨌을까? 이런거 생각할 필요있나요?

이건 배려를 해주면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장기적으로 봐서요.
당장은 선수들끼리 좋은 모습일지 모르지만 대회운영, 이런문제에서 문제되는 범위 아닙니까. 또 이런사태가 일어날 때, 또 다른 나쁜 선례로 이용되서 이래저래 휘둘리게만 될테구요
04/09/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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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해서 유치하다느니 이기적이라느니 이런 말씀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04/09/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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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와 WCG중에서 WCG를 선택한것 뿐이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그 선택은 선수 개인의 문제기 때문에 그런걸 하나하나 봐줘가면서 리그 일정을 연기 시키는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박정석 선수와 서지훈 선수가 잘 타협해서 이번일은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요네즈
04/09/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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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전에 이런 사정을 밝혔다면, 한경기쯤은 녹화경기로 치뤄도 별반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당일날 일어난 개인 사정도 아닌데, 이런 편의조차 봐주지 않는건 너무한 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명색이 WCG면 국제대횐데.. 타 게임리그에서의 스케쥴은 편의를 봐주면서, 그러한 융통성 조차 발휘하지 못하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이전에 박용욱 - 강민 선수의 연기건은 둘째 치고라도, 일반리그에서도 사전에 협의가 된다면, 사전녹화방송이 쉬이 이루어 졌습니다.
어차피 저는 프리미어리그 자체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조금 더 매끄러운 대회운영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모시로 타케
04/09/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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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박정석 선수가 어떤 식으로든 손해를 입겠네요..재경기해도 손해 안해도 손해..
이치로51
04/09/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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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잘못도 아니고 서지훈 선수가 피해자도 아닙니다. ^^
오히려 박정석 선수가 피해자 같습니다. ^^
KTF 측을 비난할 필요는 전혀 없죠.
전 협회가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이번 기회에 어느 정도 확실한 선을 긋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
ssulTPZ_Go
04/09/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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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님/별반 문제가 될게 없다뇨..물론 프리머이리그 관계자나 서지훈 선수는 별반 문제 없을 수도 있을런지 모르지만 박정석 선수가 입는 피해는 어떻게 하실려고 하십니까? 별반 문제 안됩니까? 그리고 wcg참가는 개인사정입니다. 개인사정은 안되고 이런 편의는 된다니 무슨 말입니까? wcg는 국제대회일뿐 엄연히 말하면 타리그일뿐입니다. 뭐 어떻게까지 인정해야 하겠습니까? 융통성이요? 융통성도 발휘해야 될 때 발휘해야 하는 거고, 예전의 선례들 같은 경우 선례가 있다고 해서 또 이렇게 해야 한다면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계속 불거질텐데 그때마다 편의 봐주고 논확하고 연기하고 해야 된다는 겁니까?
매끄러운 운영이요? 제가 보기엔 부전패 처리가 가장 매끄러운 운영입니다. 한 선수의 타대회 참가로 인해 상대 선수까지 손해보며 일정이 미뤄지는게 과연 매끄러운 대회 운영입니까?
帝釋天
04/09/27 13:03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부정할 수 없는 바르고 합리적인 결정이었습니다.
BongBong★
04/09/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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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가 WCG3위로 국가대표가 됐을때부터, 제로스팬인 저는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와 지금 3위(그 당시 4위)였던 GO팀의 프로리그가 걱정되었습니다. WCG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와 프로리그는 서지훈선수의 개인적으로도 GO팀에서도 정말 중요한 리그들이니까요. 지난리그 2위의 아쉬움때문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전대회우승팀으로써 2회우승을 노려보고 있는 상황인 프로리그 .. 그런상황에서의 WCG 국가대표 3명모두가 GO팀 소속선수들 .. 지난번에 강민, 박용욱선수의 결승전때문에 경기가 연기되었던 전례도 있기때문에 프로리그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프리미어리그만은 연기가 될줄 알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부전패. 라는 결정이 내려질줄은 몰랐죠 . 지금으로썬 '엄청난'아쉬움과 씁쓸함만이 남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결정된 상황인지는 제가 그 현장에 있지 않았기때문에 알수는 없습니다만(지금으로썬 알수있는 방법도 없습니다만) 일방적인 통보였다면 정말 할말없습니다. 모두 합의를 거쳐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믿긴 힘들것같네요. 어서 빨리 어떻게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졌으면 합니다. 이렇게저렇게 난무한 추측성발언도 막을수있겠지요. 아, 그리고 또 한가지. 그때는 강민/박용욱선수 모두다 경기에 참여할수 없는 상황이였기때문에 연기돼었던건가요 . 서지훈선수, 박정석선수 두 선수 모두가 WCG에 나가야하는 상황이였더라면 당연히 연기되어졌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어떻게든 두 선수에게 모두 좋은 결과로 마무리지어졌으면 합니다. 저는 연기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만 .
BongBong★
04/09/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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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었던 → 되었던 으로 수정하겠습니다 .
산넘어배추
04/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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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선수가 무슨 피해인지? 리그 불참으로 부전패라도 받았답니까?
서지훈 선수가 어쩔 수 없이 리그 불참해서 지는 것도 가슴 아픈데 왜 난데없이 박정석 선수가 피해자?
논점을 흐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결정이 이렇게 굳어진 것이라면 앞으로 이 규정이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기하다 상대방이 쓰러져 피를 토하건 말건 게임은 진행해야 되고, 타 리그에 참가하니까 당일에 양해를 구해서 마지막 경기로 가는 일도 없어야 하겠고, 한 선수가 타 방송에 출연한다는 이유로 그와 경기할 다른 선수가 몇분이고 계속 기다리는 일도 앞으로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프로게임이니까요
04/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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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나 녹화방송되면 서지훈선수입장에서는 배려가 되겠지만 박정석선수는 뭐가되죠?? 일방적으로 상대선수때문에 피해를 입어야하는건가요? 이번결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04/09/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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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배추 /
서지훈 선수의 일정을 고려해서, 경기를 연기한다던가 하면 당연 박정석 선수에게 피해가 되는 행위이죠. 어쨌건 미리 잡혀있던 일정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먼저 제기된것은 서지훈 선수가 피해자다 라는 발언이었죠. 그게 논점흐린게 아닙니까?

그리고 그렇게 비꼬실 필요있으신지 모르곘네요.
모든 경우를 같게 볼 순 없는 문제인데 말입니다.
(경기하다 상대가 피토하면 경기를 진행하는게 규정입니까? 경기중단시키는 게 규정이죠. )
쇼미더머니
04/09/27 14: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되든 박정석선수는 곤혹스럽겠네요. 재경기 안하면 그것가지고 트집잡아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재경기 하면 하루에 2경기 소화하면서 일정이 빡빡해질테고
Die Hard
04/09/27 14:28
수정 아이콘
1줄 결론

법대로 하면 됨.
arq.Gstar
04/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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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배추님/
일부 박정석선수를 언급하는 팬들때문에 이미 이미지상 피해봤는걸요 ==
04/09/27 15:09
수정 아이콘
박용욱-강민 선수, 나도현-박태민 선수의 선례를 들어 "서지훈선수도 좀 봐주자" 라고 하는건 무리죠. 저는 솔직히 위에 두 상황시에도 스케쥴 변경이란 대처는 께름칙하게 여겼구요. 선례라고 무조건 따른 다기보단 잘못된 선례를 하나하나 바로 잡아야죠. 이번기회 통해 더 나은 주최측과 선수간 프로다운 스케쥴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서지훈선수 wcg 꼭 좋은 결과 맺으세요.
맥핑키
04/09/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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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도 이런일이 생길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내년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만들었죠.

이미 대책은 나왔고요, 내년부터는 이런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경우는...
서지훈 선수의 팬 분들은 안타깝겠지만 어쩔 수 없는 거죠.
서지훈 선수라면 부전패 한다고 해도 별 영향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방송사와 선수협에서 조금씩 양보한 관계로 이번 서지훈 선수에 대한 결정은 아무리 애를 써도 바뀌지는 않을 것 같군요.
맥핑키
04/09/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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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셨던 분들은 파이터 포럼의 뉴스를 찾아보세요. 김은동 감독님이 선수협 대표로 시즌의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어찌어찌 해서 다음 시즌부터는 이 기간에 양대 방송사의 리그가 열리지 않습니다. 선수 이적도 이 기간에만 가능하고요.

그리고 앞선 리그에서 선수들의 일정이 미뤄졌다고 다음 리그에서 당연히 선수의 일정이 미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리그가 새로 시작될 때 마다 규정이 바뀌니까요.
분명 지난번의 나도현 선수 일에 대해서도 바뀐 규정이 있을 겁니다.
원칙대로라면 또 다시 이런 경우가 발생할 경우 부전패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귀찮아서 못 찾아 보겠군요.)
04/09/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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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배추 // 요즘 살인적인 프로게이머의 일정으로 볼 때, 당연히 피해라고 할 수 있죠. 박정석 선수 입장에서는 한 게임에 XX시간을 연습해야 할 것을 그 두배로 연습해야 하니까 그것도 피해고...
04/09/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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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패 처리가 옳습니다.
blueisland
04/09/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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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일정은 원래.. 스토브 리그 동안에 정해서 있던거 아니었나요?
그런데..그 스토브리그가 없어지는 바람에..괜한 지오팀만 욕 보는 군요..
만약에...국가 대표팀이 지오팀만이 아니라..SKT, KTF 팀에서도 나왔더라면 분명히 일정 조정이 있었을 것입니다..에휴..
행운장이
04/09/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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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를 없어지게 한 것은 다수 팬들의 반대때문이었죠. 9월 스타 올인 계획이 처음 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엄청나게 반대하고 연판장 서명까지 했다죠. ㅡㅡ;; 결국 팬들이 이번 스토브리그를 없앤 거죠.

그리고 국가 대표팀이 지오가 아니라 SKT,KTF라는 가정은 오류가 있는 가정이죠. 특히 SKT를 들자면 많은 분들이 지난 2003년 WCG운영위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있던 기존의 WCG시드를 없애 임요환 선수가 이에 반발해 리그 보이콧 했던 일을 잊으시는군요. 그건 아쉬움 내지 피해의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blueisland
04/09/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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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장이님//제가 드린 가정은...지오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wcg참가자가 나왔을 경우입니다...예를들어 wcg참가자 세명 모두 다른 팀이었고, 세 명 모두 프리미어 참가자 였다면...하는...아쉬운 하소연이였네요..
행운장이
04/09/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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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해했군요. 만약 KTF였다면 이렇지 않았다라는 분들이 여기저기 워낙 많아서요. 그리고 팬으로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겠죠. 서지훈 선수 능력있는 것도 문제군요. ㅡㅡ;;;;
04/09/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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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권패가 맞는거 같은데요. 프로게이머는 엄연히 ' 프로 ' 입니다 .
주최측은 대회의 rule을 그대로 적용시켰을 뿐이죠. 프로라면 rule 규칙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지요. 국가대표로 나가는데 기권패를 시킨다고
주최측 참 매정하네 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요즘 대회가 몇개인데 선수 한명한명 편의를 봐준다면 안되죠. 엄연히 대회 일정이 있는데요.
서지훈 선수는 wcg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를 포기 한거죠 그럼 당연히
기권패가 맞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09/27 23:46
수정 아이콘
경기일정을 미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CG의 의미를 떠나서,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나가는 겁니다.
국가대표선수에게 배려는 못할망정 발목을 잡아선 안돼겠죠.
'중 무엇을 택할래? 하나는 포기해라!'라는 식의 발상은 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다현
04/09/2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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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wcg에 의미를 부여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견으로는 wcg나 프리미어리그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wcg가 규모나 상금면에서 더 뛰어날지 모르나, 경기 내용이나 진행방식, 대회에 대한 위상, 대회 절차등에서는 프리미어리그보다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어뷰져와 같은 현상도 얘기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인식만 봐도, wcg 우승자보다는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 우승자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wcg를 '국제대회'로, 그에 출전하는 선수를 명실상공 '국가대표'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wcg는 조금 규모가 큰(말하자면 범세계적인 규모의) 스폰서가 후원하는 색다른 형태의 리그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약간 문제가 많은 리그이기도;;) 위의 댓글에서 어느 분이 두 리그가 열리는 것은 리그를 후원하는 스폰서들끼리의 싸움이기도 하다..라는 식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 생각도 이와 엇비슷합니다. 스폰서는 각자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주최하고, 참가할 선수들을 끌어모아 예선을 치루고 출전 자격을 부여하죠. 따라서 동일 기간 내에 두개의 스폰서가 대회를 열면, 선수 개개인은 몸이 두개가 아닌 이상 어느 대회에 참가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한 선수가 대회 참가 중에 '타대회 때문에 나 그 날은 대회 참가 못해~' 라고 하는 건 그 대회측에서 봤을 때는 엄연히 그 선수의 "개인사정"이거든요. 그 개인사정을 일일이 다 배려하면서(어찌보면 "타 스폰서 리그의 스케쥴"을 맞춰주기 위해 "이쪽 주최측에서" 피해를 감수한다고 볼 수도 있는) 일정을 미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04/09/2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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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 부전패당한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만약 어느 게임대회주최측이 다른 선수들의 사정봐주는걸 보게 된다면 아마 그 주최측을 부숴버리고 싶을 겁니다. (많이 순화했습니다.)
7월의 추억
04/09/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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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 당사자의 마음은 많이 상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아예 의욕이 없어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프리미어 보이콧 선언사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요네즈
04/09/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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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TPZ_Go님//이런 볼멘소리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게 매끄러운 운영인가요?
1회대회때랑 2회대회때랑 규칙을 다르게 적용해서, 이런 논란의 여지를 제공한 운영이 과연 매끄러운 운영인가요?
당시 박용욱, 강민 선수의 경기때는 이러한 논란, 볼멘 소리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치르려면 힘들겠구나.' 이정도였죠. 임요환 선수의 WCG일정때문에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사전녹화 했을때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번에 서지훈 선수를 부전패로 처리함으로써 여러곳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이죠.
원래 WCG일정은 이러한 일을 예상해서 방패막으로 스토브리그를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방송사들의 요구때문에 어쩔수 없이 리그를 강행하게 되었죠. 그런데 WCG 대표로 나가기때문에 그 리그에서 불이익을 받아야 될까요? 그것도 대체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충분히 사전녹화나 사후게임, 혹은 언제든지 비공개경기등을 통해서 양 선수들의 스케쥴에 거의 피해가 없는 한도에서 일정대체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결정을 너무나 급작스레 내려버린 주최측이 성급했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는군요.
참고로 저는 서지훈 선수를 개인적으로 응원한 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두 선수 중 박정석 선수의 팬에 훨씬 가깝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도 이번 일은 서지훈 선수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04/09/2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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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녹화나 사후게임 비공개경기는 어쨋든 일정을 옮겨야 하고 그만큼 박정석선수가 피해를 보게 됩니다. 다른선수를 배려하기 위해 왜 다른 선수가 피해를 봐야 합니까? 서지훈선수는 그로인해 WCG참가도 하는 이득을 거둘수잇지만 박정석선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일정 옮겨져 녹화경기를 가지고 비공개경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게 옳은걸까요?

어느 스포츠고 선수가 두대회가 일정이 잡혀버리면 한대회는 포기합니다. 다른대회가 그 선수 일정맞춰주려고 그 선수만 따로 녹화경기하게 해준다던지 일정변경해주는 경우 절대 없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 두 경기에 출전가능할때 두 경기가 일정이 동일한경우 한 대회에서 일정 조절해주기위해 타이거우즈에게 너만 하루전에 18홀 돌아라라고 배려해줍니까? 박지성이 국대 경기나갈때 일정이 네덜란드 리그와 동일하면 네덜란드 리그에서 PSV경기 하루전으로 앞당겨 비공개경기해서 박지성도 그경기 참가할수있게 해줍니까?
04/09/3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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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포럼의 기사를 보니 결국 KTF측이 조정을 해주지 않은 거로군요. 저번 sk와 KTF사태때를 상기해보더라도 참으로 야박하군요 KTF는..
영웅의물량
04/09/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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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팬으로서 괜히 욕먹는 건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왜 KTF는 뭘 해도 이런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거죠-_-;;
논란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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