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리버스: 1999 라는 모바일 게임을 아시나요?
중국에선 몇 달 전 오픈했지만 국내에는 최근 오픈을 한 게임인데..
이 게임 참 묘한 분위기와 매력이 있습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1999년 마지막 날 '폭풍우'가 쏟아지고 나를 제외한 모든 건물,사람 등은
폭풍우에 휩쓸려 소멸되고 세계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뭐 특별할게 없는 스토리인데..
이게 참 현실의 역사를 절묘하게 비틀면서 잘 섞어놔서 세계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오 이런 내용을 이렇게 비틀었다고? 하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크크

예를 들면 1챕터는 폭풍우를 겪고 1920년대 대공황이 발생했던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
발렌타인 데이 학살사건, 금주법, 알 카포네 등등 이러한 요소들을 절묘하게 섞어놔서
스토리의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우리들의 시대에 라는 챕터 제목조차 헤밍웨이의 단편집 제목이라던가.)    
여하튼 꽤나 고증도 충실하고 텍스트 또한 많은데..
이런 스토리류 게임이나 설정 음미등 이런 쪽으로 좋아하신다면 꽤나 재밌게 즐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크게 특색있다거나 이런건 아니라 스킵 스킵 이렇게 진행하시는 분들한테는 좀 맞지 않을 것 같고요..


내일은 1.1 패치가 있는 날인데.
이번 1.1이벤트는 1966년 쥘 리메 컵 도난 사건이 배경입니다..
이 사건에서 피클즈라는 강아지가 지대한 역할을 해서
이번 이벤트에도 무려 최고 등급(크크) 으로 실장이 됩니다..(PV 2분)



물론 아방가르드 한 모바일 게임답게
다음 버전은 이 게임 최고 사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이빨 요정(힐러)과 제시카(딜러)가 실장 하는데..
이빨 요정은 보는 사람에 따라 좀 기괴할수있고
제시카는 하반신이 사슴;; 입니다 크크

평소 스토리류 게임을 즐겨 하시거나
독특한 분위기의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찍먹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