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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16:29
뭐 프로게이머라는 직종 자체가 어마어마한 승부욕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을 해 본다면...
구마유시의 케이스가 특별히 나쁘다기보단 솔랭에서 구설수가 아예 안 나오는 몇몇 선수들이 대단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3/11/02 16:30
msi에서 빈 3:0 제스처에 맞대응 할 때 이 친구는 팬질할 맛이 나겠다 싶어 더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롤드컵에서 2:0 제스처로 증명했죠. 저 역시 구마유시 선수가 우승하기를 기원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꽤 오래 응원할거 같습니다.
23/11/02 16:32
중반부터는 PTSD 세게 오더라구요.. 롤드컵 결승 끝나고 케리아 부축받아서 나가고 제우스 울어서 벌겋게 된 얼굴 보니까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
올해 정말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케리아편이 있다면 맨 정신으로 보기 힘들거같아요ㅠㅠ
23/11/02 16:40
우연히 최초공개 타이밍에 보게 됐는데 어디 팀팬질도 안하는데 이거 진짜 몰입도높게 봤었습니다. 근데 티원팬분들은 좀 마음 아프셨을 듯 크크
23/11/02 16:54
다봤는데 뭔가 구마유시의 기승전결을 보는듯한..
뭔가 찡하기도하고 그러네요 올해 우승은 작년때보다 체감적으로 더 어렵지 않나 느껴지긴하는데 그래도 해봐야죠
23/11/02 22:00
회사도 그렇죠.. 아닌케이스도 많지만 첫회사가 뭐냐에 따라 연봉테이블도 그렇고 많은부분 출발점이 다르고.. 보는거 생각하는거 달라지고..
23/11/02 19:16
T1팬 진짜 오래 했는데 이렇게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 드는 로스터는 제오페구케가 처음이네요.
경기 승패랑 상관없이 그냥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승하고 싶은 이유가 승리 그 자체보다는 이 멤버 그대로 우승컵들고 환하게 웃는 얼굴이 보고싶어서 입니다. 굿즈도 많이 많이 사고 직관도 가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응원할게요. 구마유시 화이팅! 민형아 나는 너가 우리 팀 원딜이라 항상 고맙고 자랑스러워! 너가 최고야!
23/11/02 19:30
저 이거 라이브로 봤는데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습니다..
근데 보다 보니 못 끊겠더라구요 그만큼 잘만들어서.. 중반 부턴 PTSD와서 보기 힘들었는데ㅜ 특히나 롤드컵 결승 5세트 장로앞 한타 전에 그 구마유시 코맨트 들어가면서 보여줬던 그 장면 팬인 저도 그러는데 당사자인 선수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롤드컵 우승 하면 좋겠지만 설령 못해도 계속 응원할께요!! 화이팅
23/11/02 19:43
갠적으로 제오페구케는 김정수-양대인으로 이어지던 몇 년의 답답함을 다 뚫고 날려준 선수들이라 더 정이 갑니다. 그래서 헤어지더라도 꼭 정점은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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