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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29 23:00:43
Name 양치후귤
Subject [LOL] DK는 후반가면 알아서 무너진다
클템 방송 보다가 억장이 무너져서 적어봅니다.

사실 방구석 롤붕이인 저도 알고
LCK를 본 팬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LCK 내에 소문이 났다 라고 공식 해설이 얘기할 정도인데
소위 스크림도르, 연습에서는 잘된다라는건
라인전 터뜨리면 이기고 아님 말고 식으로
운영 개선을 위한 연습이 아닌 그냥 만성적으로
해야되니까 시간채우기용 스크림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감독 코치 선수들이
1년동안 뭘 한건가 싶습니다.

솔직히 캐니언 쇼메이커에게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메카닉 적인 부분이야 부침이 있어서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다지만
베릴이 나간 뒤로는 운영적인 부분, 게임 내 상황판단,
결단력 등 너무나 부족한 모습밖에 안보였습니다.

작년 우승자인 데프트도
라인전에서는 최상급의 실력을 보여줬다지만
원딜이라는 포지션의한계때문인지
본인도 운영적인 면에서는 특출난 부분이 없었던 것인지
캐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2년 내내 똑같은 그림으로 지고 있는데
제발 내년에는 좀 다른 그림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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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23/10/29 23:04
수정 아이콘
20년에 압도적 무력으로 월즈 우승을 달성하였을 때에도 사실은 베릴의 운영과 오더가 뒷받침되어 있다는게 보이스컴으로 나중에 확인이 됐죠. 거의 베릴 사령관이 무력 뛰어난 4명의 선수들을 지휘하는 수준... 21년에 월즈 우승 달성 실패하고 고스트는 몰라도 베릴을 내친게 정말 악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베릴은 내보낸다면 운영이 되는 서폿을 데려와야 했으나 LCK 통틀어도 운영되는 서폿은 베릴 케리아 (그나마 올해 피넛 통해서 배운) 딜라이트 정도라고 봐야..
크랭크렁
23/10/29 23:07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몰라도 라고 하기엔 고스트 없을 땐 잘 하지만 우승은 못하는 lck 4강급 팀이었죠.
타르튀프
23/10/29 23:12
수정 아이콘
21년 당시 고스트의 폼이 너무 내려가기도 했고 원딜 매물은 대체 가능한 좋은 선수가 많아서(LCK가 워낙 좋은 원딜이 많은 리그니) 가능한 판단의 영역이라고 보았습니다.

서폿은 대체자로 대려온 켈린이 라인전 원툴인게 지난 2년간 증명됐다고 보아서, 베릴을 내친게 훨씬 나쁜 선택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크랭크렁
23/10/29 23:30
수정 아이콘
담원이 원딜 교체하면서 바란건 고스트를 대체하는게 아니라 아예 고스트와는 다른 역할을, 소위 말하는 후반 캐리 가능한 원딜을 원했던 것 아닌가요?

하지만 2년 지나고 보니 원딜 바꾼다고 후반 캐리가 가능한 게 아니라 캐쇼는 후반에 원딜이 캐리하는 게임이랑 안 맞는다, 캐쇼랑 어울리는건 고스트형 원딜이었다 이거죠. 덕담 데프트가 고스트롤을 고스트보다 잘 하진 않는거 같구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3/10/29 23:12
수정 아이콘
베릴, 피넛, 페이커를 거쳐간 선수들 중에 딱히 운영되는 선수가 있었다기 보기는 어려운 거 같아서 딜라이트도 나중에 떨어지면 그 때를 봐야... 사실 케리아도...
타르튀프
23/10/29 23: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팀을 옮겨 다니면서도 운영과 오더 클라스를 증명한 건 베릴 피넛 밖에 없죠. 페이커야 워낙 유명하니 논외고. 딜라잇과 케리아도 각자 팀원들 떠나서 증명하기 전까지는 조건부죠.
23/10/29 23:14
수정 아이콘
베릴은 피지컬이 너무 떨어져서 솔직히 이별하는게 맞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했는데 그렇다고 쇼캐를 바꿀 수도 없었구요.
다만, 운영 가능한 서폿을 데려온다는 게 참 쉽지 않죠. 솔직히 지금 조합에 어떤 서폿이 와서 오더가 됐을까 싶습니다.
케리아는 말도 안 되고, 딜라이트도 피넛이 없는 중에 DK에 왔다한들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 같아요.
최상위권 팀들의 조합이 완성되는 중에 이 조합이 결국 DK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긴 했어요.
종말메이커
23/10/29 23:17
수정 아이콘
케리아는 이미 DRX에서 클래스를 보여준 선수인데(역천괴라는 별명도 그때 얻었죠)
T1떠나서 증명하라는건 가혹하다 보네요
이른취침
23/10/29 23:21
수정 아이콘
그게 운영능력은 아니니까요.
실제 티원의 연속된 준우승에 케리아 큰경기 울렁증 지분도 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구요.
종말메이커
23/10/29 23:38
수정 아이콘
준우승 혼자한것도 아니고 울렁하면 다 울렁하지 케리아가 특별히 지분 차지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하고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T1빨로 준우승하고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운영능력이라는 것도 DRX시절에는 데프트에게 T1시절에는 페이커에 뇌 의탁하고 피지컬만 좋은 서포터라는 프레이밍이 있는것 같은데 서포터 포지션의 본질을 생각하면 말 안된다고 생각하고 케리아에 대한 일종의 억까라 보고요
이른취침
23/10/29 23:46
수정 아이콘
켈린이라는 반례를 들고 턴을 종료하겠습니다.

저 티원팬이고 케리아 엄청 좋아하는데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큰 무대에선 좀 안나오는 경향이 있긴 했습니다.
서폿이라 그러면 그냥 팀에 쓸려가기 쉽거든요.
페이커 없을 때도 분리불안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저점이었구요.
특히 베릴을 봐도 피지컬은 떨어져도 운영능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경기력이 저점 찍을 때는 운영까지 안좋아지곤 했으니까요.
아직 어린 선수고
또 이번에 금메달도 따고 했으니
또 한층 성장해서 우승해내길 바랍니다.
설사 지더라도 케리아다운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케리아 칼리/케틀 서폿 같은 것도 지지합니다!
23/10/30 00:31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커리어 내내 누구 대신 뇌 역할을 해눌 수 있다는걸 보여준 적이 없죠.
해바라기
23/10/29 23:0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때 선수캠을 보는데
다른 팀에 비해서는 대화하는 횟수가 적어보였습니다.
인게임 내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여러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는데
오늘도 고쳐지지 않은 것 같아 참 아쉽네요.
라인전 체급 올리겠다고 고스트/베릴과 헤어진 이후로 소통과 오더의 단점을 끝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불독맨션
23/10/29 23:10
수정 아이콘
2경기때 캐니언 혼자 용잡다가 KT에 뺏기는거 보고 이번년도는 체념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신성로마제국
23/10/29 23:14
수정 아이콘
만약 롤이 경기 중 선수교체가 가능하다면 라인전단계만 넘기고 앰비션이나 베릴 투입이라도 했어야 할 지경
mooncake
23/10/29 23:14
수정 아이콘
양대인이 23년에도 있었으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었을 지, 아쉬운 판단이었네요 딮기 프론트로서는
종말메이커
23/10/29 23:15
수정 아이콘
1경기 바론앞 교전실력같은거 DK에서 1년내내 봤어요
빌드업은 기깔나게 해놓고 결국 어디 안가는구나 싶어 안타까우면서도 어쩔수 없지 했네요
23/10/29 23:15
수정 아이콘
너구리, 칸과 베릴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네요. 담원에게 필요한건 결국 젠지의 피넛, 티원의 페이커 정도급 오더 가능 선수인데, 그게 쉽게 채워진다면 롤드컵 8강 진출을 했겠죠. 기존의 조합이 결국 후반 운영이 딸린다는게 1년 내내 아니 작년부터 계속 증명이 됐으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3/10/29 23:17
수정 아이콘
21년 므시때 고베 쌍으로 똥싸고 고스트 멘탈나가서 쉴때
미드 캐년 원딜 쇼메 나와도 경기 이겼던거 생각나네요 그때는 DK 운영이 전혀 답답하지 않고 강팀의 여유 그런게 느껴졌는데
베릴의 역할이 생각이상으로 매우 컸던거 같아요 다만 베릴 있을때도 뉴클리어랑 나왔을땐 그 담원 특유의 돈치기 운영 못했던거 생각하면 케어는 덜해줘도 되는데 라인전은 잘하고 롤플레잉 잘하는 원딜러(구마유시, 고스트, 20년이후 데프트가 그런 유형이라고 생각함) 붙여줘야 완성형이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키모이맨
23/10/29 23:22
수정 아이콘
당시의 스프링 뉴클리어는 스타일 따지기 이전에 그냥 1군에 못있을정도로 기본적인 기량미달이였어서...
23/10/29 23:18
수정 아이콘
바이퍼랑 데프트랑 팀바꿨으면 두팀다 더 잘했을듯
걍 팀구조가 안맞음
23/10/29 23:20
수정 아이콘
캐쇼 듀오로 계속 답을 찾아봤으면 어떨까하네요. 어느 팀이건 프랜차이즈 스타는 소중한 것이라..
묻고 더블로 가!
23/10/29 23:32
수정 아이콘
팀 입장에서 2년 박았으면 할만큼 한 거죠...
반등하라고 수십억 써가며 너구리 붙여주고 칸나 붙여주고 데프트 붙여줘도 안 된 거라
23/10/29 23:40
수정 아이콘
이 파츠가 맞는 파츠임을 입증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는건 어떤가 싶어서요. 물론 저는 대표님의 지갑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이번 스토브리그부터 돈을 못 쓰는 것인지 내년까지는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할 수가 없긴 합니다.
수리검
23/10/29 23:57
수정 아이콘
최고연봉급 받는 선수들이라면
맞는 파츠가 나올때까지 죽어라 갈아끼워야 겨우 성과를 내는게 아니라
적당한 파츠만 있어도 성과를 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어디서 이상한 2군 올린것도 아니고
칸나/덕담/데프트/켈린 구해다가 붙여줘도
2년간 똑같으면 제가 보기엔
조각이 아니라 몸통이 문제입니다
Pzfusilier
23/10/29 23:20
수정 아이콘
결국 고베나가고 우승컵0이죠. 덕담캘린데프트 이런선수들 못해도 십수억은 받을건데 우승시켜서 스폰은 고베가 따오고 꿀은 다른선수들이 따는거 부터가 정상이 아닌.
캡틴백호랑이
23/10/29 23:27
수정 아이콘
22년도에 스프링 플옵 1R 에서 KT 를 만나 5경기 까지 가서 이겼는데 5경기 KT가 용을 치는 와중에 DK 가 그냥 미드를 뚫어 버리고 당황한 KT 가 집을 복귀를 하려고 하지만 캐니언이 막으면서 결국 게임이 끝나버렸던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 경기 때 보이스로 쇼메이커가 판단을 하고 오더를 했다는 걸 알고 사람들이 DK 의 문제점인 오더 부재를 쇼메가 채워줘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쇼메도 많이 노력하려고 하는게 보였으나 오히려 자신의 색을 잃어가며 전처럼의 기량을 못 보여줬었죠.

20-21 DK 의 문제점은 상체에 비해 약한 바텀 이라는 많은 사람의 의견에 고스트/베릴을 보냈던게 아쉬웠던 2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캐니언, 쇼메가 DK 에 계속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라인업을 구성해서 다시 한번 DK를 결승에서 보고 싶네요.
JimmyEatWorld
23/10/29 23:29
수정 아이콘
베릴에게 환상을 가진 분들 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프라임 너구리가 사라진 게 더 영향이 커보입니다
크랭크렁
23/10/29 23: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21때도 칸이 너구리만큼, 아니 그냥 1인분만 했어도 우승이었죠.
Pzfusilier
23/10/29 23:34
수정 아이콘
담원은 너구리 없을때도 리그 리핏에 월즈결승까지 갔지만
고베나가곤 그냥 우승컵0인데요..?
심지어 베릴은 다른팀서도 월즈우승하고
키모이맨
23/10/29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너구리 나가고 들어온 탑도 롤 역사에 남을 선수였죠
칸 나가고 있었던 탑들은 버돌 호야 칸나....
웸반야마
23/10/30 11:27
수정 아이콘
칸나가 그런 취급을 받을 선수는 아닌데요;

역사에 남을려면
암흑기 티원의 상체 정도는 되야...
키모이맨
23/10/31 03:44
수정 아이콘
엥...제 댓글은
롤 역사에 남을정도로 잘하는 선수-너구리 칸
그 이후 탑들-버돌 호야 칸나
라는 뜻이였습니다
너구리 없을때 21시즌에 잘했다는 원 댓글에 대해서 그때도
탑이 칸이라는 굉장히 잘하는 선수였다는의미로 쓴 댓글입니다
키모이맨
23/10/29 2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베릴이 안중요했다는게 아니라 이것도 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탑이 너구리-칸이고
22-23탑이 버돌-칸나인데(22서머에 너구리가 있었지만 그 너구리는 20너구리가 아니였죠)

전자와 후자는 진짜 어마 어마 어마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전자 두명은 롤 역사에 남을 선수 두명이고
후자 두명은 비교도 안되서...
특히 칸이 제생각에 이선수가 롤지능으로는 진짜로 모든포지션 다합쳐서 고트다툴만한 선수라고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전 진짜로 진지하게 22-23디플중 가장 강했을 때가 22롤드컵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때 탑이 한시즌 쉬고 복귀한 너구리였음
이미등록된닉네임
23/10/30 03:07
수정 아이콘
하시는 DK 관련 평가에 동의하는 차원에서, 진짜로 진지하게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22월즈 DK가 2년간 가장 강한 DK였죠. 전 운영능력 같은 것보다는 그냥 선수들 개인 실력의 총합이 부족한 게 2년간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보다도 성과가 안 나온 면도 분명 있다고 보지만요.
묻고 더블로 가!
23/10/29 23:34
수정 아이콘
그 베릴이 나가서 다른 팀으로 롤드컵 우승했으니... 환상을 가질 수 밖에요
타르튀프
23/10/30 00:18
수정 아이콘
환상이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유일하게 팀 바꾸고 월즈 2번 먹은 서폿터이자 유력한 역체폿인데요. 운영과 오더 능력에 대해서는 관계자들 모두가 인정하는 수준이고요.
JimmyEatWorld
23/10/30 00:20
수정 아이콘
프라임 때의 너구리가 있었으면 솔직히 오더고 나발이고 그냥 상체가 게임 다 터뜨렸을 거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지금 스쿼드에 데프트-켈린이나 데프트-베릴이나 어차피 라인전 약한 건 똑같아서 숟가락 메타였을 거 같구요.
21년도 월즈 or LCK를 보신 분이 베릴을 찾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그 때도 이미 라인전 박살나는 게 보였는데 22 때 베릴 안 자르는 게 비정상이었죠
펠릭스
23/10/30 00:40
수정 아이콘
노우. 오 노우.

저는 22년 데프트에게 우승을 안겨준건 배릴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물론 데프트도 자기 역할을 했습니다. 월드클래스의 서폿들사이에서 역류 할 수 있는 베릴의 라인전 똥을 받아낼 수 있는건 구마도, 룰러도, 애이밍도 아닌 데프트니까요.
마라탕
23/10/30 03:54
수정 아이콘
룰러는 하긴 했을겁니다
응 아니야
23/10/30 09: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작년 롤드컵 누가 우승함?
23/10/29 23:3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기량 하락이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제가 느낀 건 베릴이 나간 이후 너무 수동적이 되었다는 겁니다.
예전부터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딥기 경기는 챙겨 보는 편인데, 라인전에서 후두려 팰 정도면 어느 팀이나 이깁니다.
그런데 상위권팀에선 그게 거의 불가능 한 편입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중반 후반 가거나 아니면 라인전에서 후두려 패서 유리하게 중반 이후 가더라도
상대방이 달려 들어서 받아 먹는게 아니면 능동적인 교전을 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베릴이 있을때는 적어도 불리한 때 결과가 폭망일지라도 능동적으로 뭘 할려고 했거든요.
이 점이 전 제일 아쉽습니다. 강팀기준으로 이기는 것도 후반가면 어찌할 바를 몰라서 지고, 지는 건 그냥 지고 , 무난하게 흘러 가도 지고...
무딜링호흡머신
23/10/29 23:33
수정 아이콘
베릴의 지휘아래

무력의 제카 바이퍼가 있었던 한화생명은...?
23/10/29 23:34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선수가 3D에 DM을 안 보내고 같이 2D 덕질을 했을지
23/10/29 23:40
수정 아이콘
그랬더라면 한화생명이 선발전에서 이겼을거라고 봅니다.
정글이 경험치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른취침
23/10/29 23:55
수정 아이콘
라이프 기록말살형?
23/10/29 23:41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은 체급이 세서 라인전부터 힘을 발휘하는데
그 이후 팀 게임으로 들어서면서 5명의 합이 너무 안 맞는게 아쉽네요
항상 끌려다니는 운영 능력....왜 주도권을 잡았는데 선방을 못 날리나요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눈치보느라 사리기만 하고
서로간의 시너지가 잘 맞게 헤쳐모여 내년엔 행복롤 기원합니다

프런트는 인터넷 의견 보고 운영하지 말고
감코진은 진짜....
롤붕이들 경악할 만한 밴픽 좀 그만해요
23/10/29 23:51
수정 아이콘
시즌 내내 클템이 정말 열심히 포장하고 응원해줬지만 그렇다고 본질이 바뀌진 않죠.
23/10/29 23:52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하면 20때부터 진짜 초시계 하난 기가막히게 세계최고로 잘쓰던 선수였는데
오늘 그 실수는 정말 놀라우면서도 안타깝더군요.
23/10/30 00:01
수정 아이콘
칸나때문에 상위라운드 힘들거라 썼었는데 월즈위너셋이 칸나만도 못해서 떨어짐.. 대진운이 좋았다면 더 올라갈수는 있었겠지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팀이 여러팀 보여서 어차피 4강부터는 힘들었을듯
당근케익
23/10/30 00:0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킅딮전에 딮이 이길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을까 생각이 전혀 안 들긴했어요
kt가 워낙 저평가?의 아이콘이라서 그런지 (물론 이해는 갑니다만)
적어도 여기는 '팀게임'이란걸 하거든요

딮기가 BDS, GAM 이기고 폼 올랐다 소리 나온게 좀 의아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GAM과의 1셋보고 그냥 체념했어요
그거 GAM이 체급 약한 팀이라 그렇지, 젠티킅 정도만 됐어도, 심지어 한화 정도만 됐어도,
그정도 상황에서 한타로 뒤집을수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이제 팀 구성할때 네임/체급 뿐만 아니라 운영주체도 반드시 갖춰야함을
잘함에 있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피넛, 페이커, 커즈/리헨즈가 어느정도 증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23/10/30 00:0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얘기해서 운영이고 뭐고 DK에서는 누가 캐리하나요? 솔직히 캐리 라인이 없어요.. 롤은 결국에는 딜러싸움이고 미드, 원딜 캐리력이 근본인데
딥기는 이게 안되죠.. 작년에 캐니언 혼자 똥꼬쇼하다가 결국에 본인도 같이 무너졌고.. 기본적으로 쇼메 폼이 무너진게 큽니다. 육각형 미드 소리 듣던 쇼메지만 반대로 폼떨어지면서 이도저도 아닌 미드가 되었죠.. 지금 쇼메이커의 강점이 뭔질 모르겠어요.. 아리나 애니같은 메이킹 챔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아지르같은 딜러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사일러스,아칼리 요네같은 하이퍼 캐리챔도 잘하는것도 아니고.. 모든게 어중간한 미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데프트도 마찬가지.. 인성 좋고 이름값만 남은거지 솔직히 원딜 캐리메타에서 데프트 믿고 캐리롤 맡길 수 있을까요?.. 오늘도 피지컬적으로 실수를 너무 많이 하던데..

결론은 어느 라인이든 확실한 캐리 라인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 BLG만 봐도 다 메롱인데 빈 캐리력으로 올라간거나 다름없죠.. 운영이고 오더고 그냥 다 부차적인 문제라봅니다.
키모이맨
23/10/30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DK분명 운영, 오더문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애초에 선수들 기량도 부족합니다

디플이 이겨야 할 팀들이 LCK 1~3시드팀, LPL 1~3시드팀인데, 데프트 아직도 잘하죠 리그 상위권 원딜입니다
올해 스프링 같은 메타에서는 켈린과 같이 잘 맞아떨어져서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근데 최상위권엔 확연히 한단계 딸립니다 데프트가 페이즈 에이밍 룰러 갈라 엘크보다 중후반dps캐리를 지금 시점에서
더 잘할까요? 확연히 더 못해보입니다 구마유시조차도 챔프폭의 문제지 dps캐리가 안되는 선수는 아니죠
올해 스프링 플옵때도 제리로 큰 실수해서 한화한테 졌고 서머 롤드컵 어느걸 봐도 부족합니다 왜 데프트가 자꾸
레클레스처럼 겉돌고 자야 제리를 안할까요? 선수 본인 디플 팀이 누구보다 잘 알죠 이걸로는 상위팀들 못이긴다는걸요
하위호환이니까요 왜 디플은 자야 안하냐 왜 디플은 데프트 캐리롤 안맡기냐 그걸로는 상위팀보다 더 못해서 못이기니까요

쇼메이커도 마찬가지입니다 23쇼메이커가 쵸비 페이커 비디디 나이트 스카웃 야가오보다 잘하나요? 정규시즌에는
솔직히말해서 중위권 딱지 붙여주기도 미안할정도로 폼이 안좋았고, 롤드컵때 폼을 올렸다고 하는데 그 올린 폼이
저 미드들만큼 하는걸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명백히 한단계 아래로 보여요 메이킹이든 중후반dps캐리든
어느하나 특출난부분도 잘 안보이고요

그렇다고 다른 라인에서 위에 1~3시드 팀들과 비교우위인 라인이 하나라도 있나요? 칸나는 전형적인 중위권 수문장급
선수이고, 켈린도 본인이 특별히 잘 하는 부분은 있지만 종합적으로는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있는 선수가 특별히
미끄러지지 않으면 서드팀 후보급이죠 캐니언이 22때 진짜 개 말도안되게 미친듯이 잘해서 버돌 이런선수들 데리고도
통나무 들었던건데 23캐니언은 그만큼 안되고요

운영과 오더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애초에 그 이전에 디플이 이겨야 하는 상위팀들보다 명백하게 선수기량부터 딸립니다
이게 더 근본적인 원인인데 이걸 자꾸 무시하고 다른데서 원인을 2년내내 찾고있죠
운영과 오더문제 가지고도 디플보다 선수기량 딸리는 하위팀들은 1년내내 손쉽게 팼습니다 운영과 오더문제가 정말
너무너무심각해서 무슨 하위팀한테도 지고 이런일은 없습니다
반대로 상위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선수기량부터 맞추고 나서 그 다음에 운영이니 오더니가 따라와야지 선수기량에서
매치업이 안되는데 운영 오더문제만 이야기해봤자죠 선수기량에서는 매치업이 안되는데 운영이나 팀합에서 특별한 장점이나
독특한 플랜이 있어서 잠시나마 돌풍을 일으켰던 팀들이 결국 결말이 어땠는지는 롤 보신분들은 다 아시지않습니까
선수기량 맞추는게 무조건적으로 우선이죠
비행기타고싶다
23/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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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반대로 생각하는게,
선수들 기량이 부족하면 라인전을 이길수가 없어요. 물론 항상 이기는건 아니지만 라인전 하나는 상수로 평가받고 있었죠. kt경기에서도 초반은 잘했고요.
그 이긴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 굴려서 끝을 봐야하는데 항상 중반 넘어가기 시작하면 자빠지니까 운영 문제를 지적 받는거죠.

결국 한타에서의 이니시, 포지셔닝, dps 문젠데 이게 기량 문제 아니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운영이 안되니까 유리한 싸움을 못하는거다 라고 생각되는겁니다.

뭐. 돌풍, 수호천사 가는 아펠 보고 dps를 기대하는것도 헛웃음이 나고 돌풍, 스펠 다들고 스킬 다 맞는 데프트 보니까 그냥 군대나 가라 소리가 절로 나오는건 어쩔수 없었지만요..
23/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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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량은 괜찮아요

라인전 준수하고 킬 딸때 잘 땁니다

근데

킬만 잘따더라고요

손가락은 괜찮은데 머리가 부재입니다
블랙잭
23/10/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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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바텀 교체는 이해할만 합니다. 베릴의 피지컬과 라인전이 갈수록 나락을 가서 고스트로 답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공격적으로 스킬을 올리고 초반 2-3렙 때 점멸 쇼부로 같이 스펠 빼고 정글 불러서 어떻게 라인전만 넘기자는 식으로 버텼는데 그게 파악되고 라인전 넘기는 자체가 힘들어졌었죠. 전 그래서 작년 DRX 신화에 데프트가 보기보다 지분이 크다고 보는게 그당시 베릴은 그 수준을 넘어 초반 점멸 쇼부 스킬도 제대로 못맞춰서 우리 스펠만 다 빠지는 경우도 허다했죠. 그 상태로 베릴 데리고 라인전 반반 유지한 자체로도 승리 플랜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봅니다. 라인전을 무난히 넘긴 베릴은 역체를 다툴 수준이기에.
다만 그 당시엔 피지컬은 타고 나지만 운영은 배울수 있다고 생각했던 시기라 바텀 교체는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 후 운영도 타고 나는거란걸 사람들이 알게 되었지만요.
쇼메나 캐니언은 운영과 오더에는 강점이 없습니다. 탑이나 원딜은 오더하기엔 적합한 포지션이 아니라 오더 되는 서폿을 어떻게든 구해야 팀이 살아날겁니다. 그러고 나면 쇼메나 캐니언도 자연스럽게 폼을 되찾을거라 봅니다. 이미 정점을 찍어본 선수들이고 지금은 되지도 않는 운영과 오더에 너무 신경을 써서 본인들 폼이 무너지는 수준이라...
욕먹어도 바이블을 어떻게든 키워보려 한걸 보면 코치진이 현 상황을 모르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더 되는 서폿이 구하고 싶다고 구해지는게 아닌게 문제다보니 바이블이 기대만큼 성장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이 팀의 미래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23/10/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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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23/10/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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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해서는 안될 말이 나올만큼 어제의 경기력..
데프트의 월광포화 보고 이팀의 현실이 보이더군요.
다레니안
23/10/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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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휴식기간 중 휘청이던 티원 4인방에 대한 평가가 많이 내려갓듯, 베릴 이탈, 양대인 이탈 이후의 쇼캐에 대한 평가도 내려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래도 캐니언은 2022년 본인이 왜 S급인지를 증명했지만 쇼메이커는 끝내 S급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S급이 뭐 별다른게 S급이 아닙니다. 본인 힘으로 팀을 롤드컵 보낼 수 있는 선수가 S급입니다. (관계자들의 평가기준)
그래서 S급 선수가 무지하게 비싼거구요.
하지만 2024년 쇼메이커가 자력으로 팀을 롤드컵 보내겠다? 아무래도 신뢰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2021 MSI에서 바텀에다가 정글까지 흔들려도 담원이 결승까지 간건 쇼메이커의 캐리 덕분이었는데 그 때의 그 빛나던 쇼메이커가 더이상 보이질 않습니다.
작년 담원이 답답하다 소리 들어도, 오합지졸이란 소리는 듣지 않았는데 올 해 디플러스는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이 팀이 추구하는 승리플랜이 뭔지, 1옵션 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챔프가 이 팀을 대표하는 챔프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크크크.....
쇼캐도 이제 짬이 찰만큼 참 고참이고, 2022년의 주인공 데프트가 합류했음에도 이 팀은 시작부터 끝까지 길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전 감독코치가 아무리 헤매도 쇼캐뎊이 김수겸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택도 없었네요.... 허허.....
23/10/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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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딮기 문제를 운영에서 찾으시는 분들이 오히려 신기합니다
걍 중후반 오브젝트 교전을 못해서 말아먹는게 대다수입니다

운영 못하는 것도 한타 피하다 보니까 질질 끌려다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2:2 3:3 교전에서는 그래도 날카로운 모습이 제법 나오는데 5:5만 되면 귀신같이 포지션 이상하게 잡고 망하는 게 너무 치명적이었어요 참 아쉽네요
Limepale
23/10/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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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 못하는것도 시야는 따는데 거기서 이상한 포지션 판단이 나오는게 한몫한다고 봅니다
무관판단이란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에요
아드리아나
23/10/3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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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베릴이 본체인건 전성기 시절에도 나온 얘기라 재계약 안하고 교체한건 의외였는데 결과적으로 2년내내 운영 해결 못했고 해가 갈수록 라이너 기량 떨어지는 악재가 겹쳐서 이사단 났고..

남은건 리빌딩인데 이런 상황에도 캐쇼를 최우선으로 잡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둘다 못잡으면 한명이라도) 이러나 저러나 롤드컵 5연 진출한 프차를 코어로 삼아야지 새로 시작한다고 리셋하면 더 망할꺼라..
23/10/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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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고 뭐고 미드가 못하면 게임이 안됩니다. 막말로 지금 당장 딮기에 쵸비 들어가면 월즈 4강은 갈 수 있다고 봄. 지금 딮기는 운영도 문제지만 운영 이전에 캐리를 할 수 있는 S급이 없음. 운영 운운은 우승권 노리는 팀에게 어울립니다.
Arcturus
23/10/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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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혹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말해서 운영이라는 단어로
본인들의 객관적인 체급을 외면했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이 숱하게 말씀하셨지만 캐쇼뎊 라인업의 네임밸류에
현재 폼들은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상태였죠.
Polkadot
23/10/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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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딱 두가지만 꼽자면
1. 21 이후로 우하향하는 쇼메이커
2. 칸이나 베릴같은 게임 직관이 좋음과 동시에 기가 쎈 캐릭터가 없음

이번 월즈로 한정하자면 1을 얘기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텐데 정규 시즌을 고려하면, 그리고 그가 받고 있는 번아웃의 진통을 생각하면 저는 쇼메이커가 반등할 가능성보다 반등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2는 예전부터 느낀건데 오더 되는 선수라는건 허상이라고 생각하고, 성격 자체가 좀 뜨겁고 밀고 나가는걸 좋아하는 선수가 어쩌면 오더 되는 선수라는 개념에 가장 부합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성격이면서 위닝 플랜에 대한 방향도 대체로 옳은 선수면 더욱 좋겠죠.
랜슬롯
23/10/3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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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에 대한 이야기는 "오더"에 대한 부분일 가능성이 높죠. 사실 베릴의 기량자체는 이번년도에 많이 떨어진 느낌이라 베릴 있었다고 롤드컵 우승일거다 라고 하는건 좀 많이 무리가 있는 주장인거같고, 다만 베릴이 팀적인 움직임에 대한 주장을 하는건 일반 롤팬들도 알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그리고 담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한 초반 라인전이후에 팀적인 움직임에 대해 물음표가 드는 부분이라는걸 생각한다면, 성적이 안나왔을때 베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죠. (물론 아이러니하게도 전 이번년도 베릴이 디플에 있었다면 과연 팬들이 원하는 정도로 잘했을까 싶긴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년도 디플은, 특히 디플 팬들입장에선 가장 힘든 해가 아닐까 싶었던건, 어찌됬건 롤드컵 우승자 영입했고 소위 S급 듀오라는 캐쇼도 묶었고,
작년에 영입하려고했지만 실패한 칸나도 영입성공하면서 신인 원딜이 나온 젠지보다 평이 좋은 경우도 많았거든요.

실제로 시즌 시작전부터 소위 "강하다" 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던 팀이 디플이였고, 연습이나 스크림결과에서도 쎄다고 하면 한번도 안빠졌고.
이걸 보고 아 스크림 이야기좀 그만해라 스크림도르. 이러면서 질색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크림에서 그렇게 장기적으로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기본체급이 사실 꽤나 높다는 말이고, 그건 상위권싸움으로 가면 굉장히 중요한 요소거든요.
하지만 결과만 놓고보니 시즌종료까지 결국에 그 체급의 강점으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이기는 모습은 나왔지만 상위권 상대로는 그 체급을 가졌지만 중요무대에서 못넘었으니 뭐....

그 안에 있는 수많은 요소들. KT전에는 눈에 띄이지 않았지만 그외에 항상 소위 "어려운" 밴픽을 가져가는 부분
운영에 있어서 팀적인 움직임에 대한 실패
정말 크리티컬한 순간에 (예를 들어서 KT 1경기에서의 그 바론 싸움이나 2경기에서의 쇼메의 존야, 데프트의 허공 궁극기 나오는 실수와 요상한 싸움구도.
등의 요소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좀 아이러니한게 뭐냐면, 사실 케이티전도 바론 쓰로잉되기직전까지 정말 잘그렸고, 2경기의 그 전투도 쇼메의 미스플레이전까지는 진짜 디플이 이기는 한타 구도였거든요. 근데.... -_-; 뭐 안됬으니.

뭐 아무튼 디플이 이번년도에 영입에 투자한돈은 아마, LCK 팀들 가운데서 못해도 최소 3위안에 들텐데, 그런데 나온 결과물이 롤드컵 8강 진출실패면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가겠죠. 그리고 리빌딩 들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체급이 높다. 소위 라인전이 강하다. 이런게 분명히 상위 라운드에 강팀들간의 대결에서 진짜 플러스요소가 되는건 맞지만 그거 하나로 우승못하는건 디플 스스로 증명했으니까요.
타카이
23/10/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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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만 떼어놓고 봤을 때 후반가면 딜 누가해?는 아펠만 있었는데
한타에서 상대하는 입장에선 아펠 노리면 이긴다라는 교전수칙으로 싸웁니다
담기는 그게 없이 중구난방으로 싸우더군요
23/10/3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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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은 개인메카닉은 올해처럼 언제 1부에서 요구되는 최소치 폼 이하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불안할만 했다 생각하고, 특출나다는 뇌지컬 운영 측면도 월즈우승했던 작년에도 팀원들 폼이 다 최상위권으로 올라오고 나서야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결과를 알고 보니 좋은면만 눈에 들어오는거지 단점도 커서 전제조건을 많이 요하고 손도 많이 타는, 장단이 극명한 양날검타입이라고 봐요. 그래서 의외로 작년에 베릴이 있었다고 더 강했을까에 대한 확신은 없네요.

올해가 똑같이 베릴없던 작년보다 운영에 한계를 느낄 로스터로는 안 보이는데도 운영문제가 더 크게 느껴졌던 걸 보면 인게임리더문제보다는 감코진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는 하는데, 결국 본선에서는 못 싸워서 졌으니 기대치에 비해 절대적인 폼이 낮다가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약자멸시나 기본체급의 상징인 스크림도르는 계속 나오던걸 보면 단순히 기본적인 폼이 하락기에 들어섰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 승부처에서 승리를 못해서 기세를 타지 못한 영향일 수도 있겠다 싶고 어렵네요.
뿌엉이
23/10/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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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문제다라고 하는데 제가 보는건 중반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운영이다 뭐다 하지만 중반이후로는 한타 잘해야 되는데 초반 그럴듯하게 하다가
중반이후 중요한 한타만 하면 따로 놀고 있더라는 바론치다 지는것도 그때 한타 보면 한두명이 이상한 짓을 하다가 대패하더군요
베릴이 확실히 그부분은 강점이 있죠 먼저 무는 스타일이라 강제로 집중할 상황을 만들어주니까요 베릴이 나간후 운영이 망해 보이는게
이부분의 영향이 클거라고 봅니다
티바로우
23/10/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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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에 교착상태를 이루면서 게임구도가 복잡해질수록
"이렇게 하면 이긴다"라는 적절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팀을 강제로 끌고가주는 그런게 있으면 좋은데
개인이 그러러면 판세를 읽는 능력 + 후반까지 집중을 유지할수 있는 체력 + 결단력 + 리더쉽 + 호소력(?)이 모두 다 필요한 부분이라...
근데 그런식으로 운영 안하는 팀이 훨씬 더 많다고 보거든요? 베릴이 특별한거지.
그냥 스크림하고나서 다같이 피드백하고 논쟁하고를 반복하면서 다섯명이 서로 생각을 맞춰가는 팀이 훨씬 많을것같아요
그러려면 그걸 정리해주고 이끌어주는 코칭스탭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발언권 쎄고 자기플레이방식 확실한 선수들이 많은 팀일수록

칸나 캐년 쇼메이커 공통점이, 1군 데뷔 초기부터 대성공가도를 달렸던 선수들인데 (사실 데프트도 마찬가지일거고)
이런 경우 코칭스탭 입장에서 피드백하기 골치아플거에요
남들과 다른부분이 많은데, 어느부분이 성공요인이고 어느부분이 나쁜쿠세인지 잘 구별이 안감...
23/10/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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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베릴이 아니어도, 오더가 아니더라도, 구국의 결단을 해주는 선수가 없던게 크다고 봅니다.

이니시라는게 결국 견적 잘못보고 걸면 재앙이 되지만 잘걸면 신이 될수도 있는데 (온재앙 vs 온신)
베릴이 가장 잘하던 부분이 저거였죠

어제 경기도 포함해서 시즌내내 담원 경기를 보면 분명 담원이 싸움 걸만한 각이고 이득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주저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2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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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쯤 오면 주저도 아니고 걍 각이 안보인다고 봐야 크크
23/10/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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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이야기는 야만없이고 올해 DK가 8강도 못가고 박아서 이런말 나오는건데
내부적으로도 문제의식이 있다면 내년 스토브리그에서 이부분을 반영하겠죠.
근데 쇼케 건제하고 탑은 탑이고 원딜도 DK왕국의 핵심은 아니라 결국 베릴자리가 문제였나? 싶은 킹리적 갓심은 드는거죠.
아이폰12PRO
23/10/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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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캐리해줄 선수가 없어서 후반가면 지는 팀인데
자꾸 베릴 찾을 이유 없다고 봅니다
응 아니야
23/10/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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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난국 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
1등급 저지방 우유
23/10/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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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체력부족=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연결된다고 봐서요
선수들 건강문제 같은것도 뭐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잘 케어했겠지만...

더불어 내년시즌 대비 리빌딩을 한다고 했을때
캐쇼...코어는 욕 먹어도 데리거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프차니까요
프차 놓치면 팬덤은 또 어찌??첨부터 다시 쌓아가게요??
뭐 2군으로 첨부터 출발!!!이라고 한다면 그건 또 모르겠네요

젠지의 경우 프차인 룰러를 내보내긴 했지만
뉴비인 페이즈를 룰러의 후계자처럼 끌어오는 이미지도 있었고
대단한 미드인 쵸비를 내심 차세대 젠지의 스타라는 것도 꽤나 크게 부각이 되었으니까
드러나다
23/10/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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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탑을 유기하듯 dk는 고스트 이래로 원딜을 유기하는 팀입니다. 데프트가 왔음에도 이 전통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불판에서 보이는 돌풍으로 보여주는 데프트 템 선택이라고 봅니다.
선수가 바뀌면 자연스레 팀 전략도 바뀔것 같았지만 아닌가 봅니다. 팀 전략에 선수가 묻힐수도 있다는 사례로 의미있는것 같습니다.
나른한날
23/10/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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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부족한것은 인내심, 전 아직도 21 스프링 첫경기 티원담원전 경기에서 바론 앞 시야 싸움이 기억에 남네요. lck리그로 들어온 사람중에 메카닉이 후달리는 선수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베릴이 들어가고 나갈때를 정확히 압니다. 한타각을 잘잡아요. 그러니까 지고 있어도 역전 가능성이 있는거겠죠. 22 결승전이야 말할것도 없고... 장로용 대치에서 dk가 매번 무너졌을때 상대방은 기다렸습니다. 지든 이기든 장로용때 후달리는건 항상 dk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이번 년도

그다음 부족한것이 시야잡기. 사이드가 안되는건 밴픽문제도 있지만 시야가 안잡히니 소극적인 라인받아먹기뿐이 안되요. 시야라는것은 기본 소양이 아니라 팀적 운영입니다. 켈린은 항상 하던데로 시야를 잡던데 그건 롤드컵쯤 되는 팀이면 다 알고 있는 위치고 잡아먹히는 위치입니다. 사이드가 안된다는것은 딜러들 CS가 계속 밀리는것이고 초반 유리했어도 어차피 후반가면 cs 딸려서 한타때 질가능성이 쭉 늘어납니다. 이래서 후반가면 지는거에요. 한타각도 못잡거니와 딜러들 딜딸려서..

마지막으로 감코 피드백. 스프링 초기때만해도 스쿼드 기준 전력은 비슷했을거라 봅니다. 근데 1년이 지난뒤에 모든 상위권팀에 밀려요. 배우질 못하는것 같습니다. KT에서 버린 감독은 에고도 없고 전력분석관은 젠지가 버린 분석관 주워다 쓰고 ..뭐.. 등등..
베릴이 피드백이 엄청 납니다. 이긴경기도 이기고난후에도 계속 다음 경기 생각하고 밴픽 생각하고.. 선수들중에 그런 피드백할 롤잘알이 없었거니와

차라리 밴픽은 선수들 입김이 강한편이니 그걸로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문제는 피드백이에요. 작전이에요. 상대방 분석이에요.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겠지요. 근데 그 퀄리티그 매우 부족해보였습니다.
위에 베릴환상론은 그냥 환상이 아닙니다. 우승은 라인피지컬때문에 못하더라도 DK게임 자체는 지금보다는 훨씬 인기많고 흥미로웠을겁니다.

21년도 너구리와 양파가 그대로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베릴은 남아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23/10/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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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질 때 보면 중요한 한타에서 터지고 쓸리는 경우가 제일 많던데, 이 팀 문제는 운영이 아니라 한타인 것 같아요.

설계된 한타 느낌도 안 나고, 그렇다고 서로 말 없어도 팀합으로 웜보콤보 시전하는 한타도 아니고, 그냥 상대가 뭘할지 우리가 뭘할지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어어? 하면서 한타 열려버리고 손 발 안 맞는 모습 보여주다 대패하는 한타가 너무 많죠.

라인전 단계에서의 국지전이나 초반 용 전령 한타차럼 매뉴얼적으로 설계하기 쉬운 한타는 잘 하는데, 옵션이 많고 신경 쓸 것이 많아지는 중후반 한타에서는 꼭 삑사리 내면서 대패하고 그대로 경기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게임 대화가 부족한 것 같아요. 중요 순간에 임박하면 우리 할 것 뿐 아니라 상대가 할 수 있는 걸 함께 생각하고 촘촘하게 대화하며 집단지성을 모아야 하는데, 각자 자기 할 것만 생각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그런 식의 한타에 대해 성공의 기억이 많으면 그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되어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할텐데(젠지가 그런 팀이라고 생각함), 서로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신뢰도 없이 불안한 한타를 하다보니 실패의 경험이 더욱 누적되어 중요 한타를 더 조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23/10/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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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뇌피셜이지만 저렇게 되는 이유는 선수들이 너무 착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뻔뻔(?)하게 오더하고 적절히 남탓도 하면서 이끌어나가는 선수가 없고 서로서로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 자기 할 것에 치중하는 선수들끼리 모인 게 아닌가 싶어요.

결국 진정한 신뢰와 팀 분위기를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인성 외에 같이 쌓아나가는 결과가 꽤나 중요한데요.
과수원
23/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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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안되니 한타가 안되는 거라 생각해봅니다.
자꾸 맵컨트롤이 불리한 방향으로 가니까 한타도 불리한 상황에서 상황에 이끌려서 할 수 밖에 없죠.
마갈량
23/10/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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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년 쇼케를 유지할거면 이악물고 리헨즈라도 얻어내야합니다. 안그러면 차라리 엄티가 낫다 싶죠.
건부 좋아하지만 목소리작은 전투머신 캐니언보단 수다스러운 엄티가 필요하다싶어요.
23/10/30 10:19
수정 아이콘
리헨즈같은 스타일이 진짜 어울릴거같네요
스테픈커리
23/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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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바이퍼 베릴 데려오면 좋겠네요.
탑은 정말 답이없어서;;;
웨이보 조기 탈락하고 더샤이 왔으면....
23/10/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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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너무 쎈것 같은데요 크크크
라방백
23/10/30 10:22
수정 아이콘
운영도 문제지만 어디서 본글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팀원간에 신뢰가 없다는 글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 3세트에서 데프트는 팀내 거의 유일한 딜러포지션인데 돌풍-가앤-철갑궁이라는 극 생존트리를 타서 딜이 모잘랐죠. 그런데 데프트가 진짜로 팀원(특히 켈린의 알리)을 믿었으면 그냥 극공템으로 가서 하드탱커가 없는 상대를 녹여버렸을수도 있습니다. (마치 그 다음경기 노아처럼) 물론 데프트가 저 생존템으로 더 살아서 딜을 할 수 있었다면 의미가 있었겠지만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구요. 다른예로 바론앞이었나 한타에서 칸나가 레넥으로 앞점멸W를 박아서 딜러를 무는 장면이 있었는데 팀내 딜러인 쇼메와 데프트는 뒤로 빼고 있어서 다 쓸어담을걸 놓쳐버렸죠. 칸나가 레넥으로 해줄거야 라는 믿음이 있었으면 우르르 들어가서 뭐든 했을거구요.
아무리 스크림 성적이 좋아도 실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신뢰가 생기지 않는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타카이
23/10/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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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노틸이 한타에서 아펠만 보면 궁쓰고 2타 3타 CC가 들어오니 팀을 믿건 못믿건을 떠나서 밴픽도 문제가 있는거죠
해당 밴픽에 맞는 운영도 못하는 것도 문제고
트레비
23/10/30 10:23
수정 아이콘
DK도 생각이란게 있다면 감코는 내년에 차라리 양대인을 다시 데려와야 할 정도로 뭔가 비트는걸 못하더군요...
어쩌면 오히려 너무 비틀다보니 자충수로 연결되는...
이제 팬들도 다 알아요 감독이 밴픽을 다 하는게 아니라 선수들도 같이 한다는걸...
근데 밴픽이 잘못되가고 있는걸 알아도 바로잡지 않고 경기에서 지면 감코가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항상 롤드컵 중요한 무대에서는 국밥챔피언이나 후반밸류 좋은게 장땡입니다.
초중반조합을 꺼내놓고 플레이를 왜... 차라리 G2처럼 닥돌이라도 해보던가 뭔갈 해봐야지...
toujours..
23/10/30 10:25
수정 아이콘
아직도 오더 문제 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지금 베릴 오면 오더는 될지언정 라인전 무조건 터지고 들어가는게 상수가 될텐데 그게 오더로 커버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윗분들이 언급한데로 상수가 될수 있는 캐리 라이너가 없는게 후반가면 무너지는 근본적인 이유죠. 그게 없으니 선수들도 자신감 빠지고 멘탈 흔들리면서 소극적으로 하다가 무너지는거죠.
이정재
23/10/30 10: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상수까진 아닐껄요 작년 룰러까진 이겼는데
이정재
23/10/30 10:36
수정 아이콘
담원만의 문제는 아니죠 올해 lck는 한타 맛있게하는팀이 없음
23/10/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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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있죠
이정재
23/10/30 11:08
수정 아이콘
젠지도 후반 타이트한상황에서는 글쎄요
23/10/30 11:13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후반 타이트한 상황에서 젠지를 한타로 압도할 팀 없다고 봅니다. 징동마저
이정재
23/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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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페이즈 브라움한테 스킬다박고 죽는거보고 그런쪽으로는 기대가 안되네요
23/10/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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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에 MSI 데이터를 들고오면 티원은 진작에 BLG한테 박살났어야 하죠
이정재
23/10/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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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가 아니고 서머플옵이요
그리고 저런거는 연습으로 느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봐서 완전 데뷔초아니면 어느걸 봐도 상관없다고생각합니다
23/10/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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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이든 젠지든 어떤 강팀이든 세트 패는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런 단편적인 패배 장면만 문제삼는다면 LPL 모든 팀도 한타 다 맛없다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LNG 전 2세트 패배가지고 룰러도 카이사는 안되네 맛없네 라고 한다거나
이정재
23/10/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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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패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게임 젠지가 이겼어요
근데 저는 최저한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해당하는 플레이 하면 좋지않게 보는게 있어서요
진짜 잘하는팀 상대면 그런 실수가 안나오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3/10/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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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님// 저도 세트 패를 꼬집어서 얘기하는게 아니구요, 그런 단편적인 부분을 걸고 넘어지면 그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최전성기 페이커도 고점의 쵸비도 저는 순간은 반드시 있어요. 완벽한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걸 가지고 LCK 한타 맛없다라는 표현은 인정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정재
23/10/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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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n 님// 그러니까 저점도 고점도 있는게 당연한건데 기준치 이하의 장면이 꽤 나오는거보면 맛있다라는 표현을 못쓰겠다는겁니다 이기고 지는거하곤 상관없어요
타르튀프
23/10/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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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님// 한타 맛있게 하는 팀의 예시는 어디인가요? 지금 LPL팀 전부 다 데려와도 이정재 님 말씀하시는 기준치 이하의 저점은 한 번씩은 다 나왔습니다. 징동이나 LNG라고 예외가 아니고요. LCK로 오면 티원 KT 모두 마찬가지죠.
타르튀프
23/10/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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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섬머 결승에서 티원 상대로 한타 맛있게 하던데요..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MSI와 섬머 플옵이요? 그 징동조차도 섬머 플옵 당시에 저는 플레이 여럿 나왔고 LNG 상대로 3:2로 진땀승했습니다. 모든 한타가 맛있었던 것도 아니고.

너무 억까네요.
23/10/30 10:44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이유들로.. 표식이 나중에 정말 잘될거라고 봅니다. 표식 메카닉이야 말해 입아픈 수준이고 성격도 팀 분위기 이끌줄도 알고요. 저점뜨면 주눅드는 경향이 있긴 한데 그거야 bj 출신이라는 약간의 자격지심도 있을 것 같아서 연차 쌓이고 팀내 고참급으로 가면 좋아질 거고요. 국내에서 꼭 다시보면 좋겠습니다. dk로 돌아오면 선수들이 다들 남이 해주길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캐쇼가 제일 발언권이 높은데 성향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솔직히 캐쇼를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바꾸긴 힘들어 보입니다. 커리어로 밀리지 않음+적극적인 성격 정도 되는 선수가 와야 할 것 같은데 타 포지션에선 룰러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비행기타고싶다
23/10/30 10:53
수정 아이콘
기량이 딸리는데 라인전 이기는게 말이 되나 싶네요. 유리한 상황에서 항상 자빠지는게 문제라는걸 많은 전문가들도 지적했던 사항이고..
그럼 왜 자빠지느냐? 유리할떄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동시에 맵컨트롤 할 사람이 없어서죠.. 그래서 자꾸 베릴 얘기가 나오는거고요.

다섯명중 누군가는 예측을 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dk는 현재 상황을 보고 움직이니까 유리한데도 불리한 포지션이 잡히고 예측이 안되니까 반속에만 의지하고 예측이 안된 반속은 늦어지기만하고...
23/10/30 11:20
수정 아이콘
체급 낮은팀 씹어먹을 수 있는것도 결국 운영이 후달려도 힘하나로 찍어낼수있기에 가능한거고

반대로 체급 높은팀한테 중후반 털리는건 진짜 운영으로 극복 못하기에 그런거고...

머리를 구해야합니다
무냐고
23/10/30 11:26
수정 아이콘
DK가 운영을 못한다고 욕을 먹지만 운영뿐만 아니라 한타도 잘 못하죠. 이니시건 캐리라인의 마무리건
승리플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무냐고
23/10/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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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위너들이니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 중에서도 케쇼뎊은 게임 이해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년 내내 비슷하니 정말 이상하긴합니다.
23/10/30 12:51
수정 아이콘
올해 시즌 중 DRX 경기들 다들 보신거죠? 천하의 대역적, X맨이라 그래도 할 말 없을 정도였는데...
23/10/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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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에게 스프링 말아먹은 건 덕담탓이고 서머는 신묘한 도술을 이해 못한 팀원탓입니다.
이정재
23/10/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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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훨씬 더 큰 원인이 있어서 욕을 흡수하죠
타르튀프
23/10/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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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즌은 베릴이 폼 꼬라박은 거 인정입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과거에 달성한 성취가 부정될 이유는 없죠. 그런식이면 살아남을 선수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23/10/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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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취 부정 안했습니다. 지금 DK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타르튀프
23/10/30 15:3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DK에 필요한 선수가 23베릴이 아니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23/10/30 12: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DK는 운영이 가장 문제였고 운영으로 인한 자신감 하락이 라인전 체급에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MMA 초창기 경기를 보면 서브미션 디펜스 준비 덜된 스트라이커 vs 주짓수 기반의 그래플러가 경기를 치루면
오히려 역으로 그래펄러가 스탠딩에서 이기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그 이유가 스트라이커는 스탠딩만 신경쓰다가 잡혀서 내려가면 털리니까 그거 조심하다가 그래플러에게 스탠딩에서 밀리는 거죠.
본인들이 이거 조심해야 되고 저거 신경써야 되고, 신경이 분산 되니까 정작 잘하던 것도 안되는 겁니다.
저는 DK가 위의 경우가 비슷했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밀크티라떼
23/10/30 13:59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알고 있겠죠.. 후반 가면 답없다는 것
그러니까 벤픽도 그렇고, 플레이 중에도 조급함이 나오는 듯
다리기
23/10/30 16:56
수정 아이콘
양대인 다시 오면 어떤 그림일지 궁금해요
양대인도 인게임적으로 항상 베릴 페이커 더샤이 같은 선수들이랑 싸우면서 지냈을티니 적수(?)가 없으면 어떨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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