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5 05:32:37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어허!!! 추풍낙엽이로고!!!
말그대로 추풍낙엽입니다..
저그는 테란에 추풍낙엽이고
토스는 저그에 추풍낙엽
근디 테란은 토스를 전혀 겁내지 않으니 난감모드 발동입니다.
어제 저그 대 테란 3경기가 현재 작금의 테란 대 저그전을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저그로 테란 상대로 할 거 있나?
3-4경기는 현재 저그가 대 테란전에 처한 현실이 얼마나 암울하고 난감한지를
잘 보여준 경기라 하겠습니다.
저그의 변은종 선수나 이주영 선수가 아주 깔끔한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후반 쏟아져 나오는 테란의 바이오닉+탱크+베슬 조합에 속절없이 밀리더군요.
저그가 현재 왠만한 테란 고수의 중후반 전진을 막기 위해선 얼마나 병력 구성이
치밀하고 조합 자체가 강력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테란의 전진이
무섭고 강력하더군요.. 혹자는 명경기라 칭하기도 하지만 토스 유저인 제가 보기엔
저그의 절망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한숨만 나오게 하는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어찌보면 저그대 토스의 대결 구도보다 더 절망적인 테란 대 저그의 상성 관계는
앞으로 저그 유저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절망감을 갖게 할런지 감히 짐작하기 힘든
정도의 암울함이었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비관적인 전망이라 할 런지 모르겠으나
6년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발전해온 초절정 테란을 상대로 같은 기간 저그가 발전해
온 전략적인 마인드나 전술적인 컨트롤과 부대 조합,운영등은 테란에 거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러커가 왜 나왔나 싶을 정도의 대테란전 가치 하락은 저그를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한가지 요소라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암튼 저그나 토스나 이 힘든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은 분명한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타리그가 어떻게 진행될지 ....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나 테란의 폭주열차 독주 모드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고
그 독주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거는 초절정 초인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25 07:26
수정 아이콘
요즘에 공방에서도 저글링 럴커 하기가 두렵습니다.

정말 테란들 컨트롤이 말이 아니라는거죠..

저글링은 녹아나고-_-

해결책은 울트라.

흐음..
태을천상원군
04/09/25 17:59
수정 아이콘
동감 200% 인정 300%

어쩌면 이런 상황이기에 앞으로의 스타크래프트의 행로에 귀추가 주목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처럼 다시 영웅과 정복자(저그는 뭐죠? --;;)가 나타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55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19] YaKaMa4075 04/09/26 4075 0
7854 E-Sports 소설) 무제 #001 [2] 라엘3414 04/09/26 3414 0
7853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 [182] 대박드랍쉽8824 04/09/26 8824 0
7851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없는가? [42] 비롱투유4182 04/09/26 4182 0
7850 프로토스의 진보,잊혀진 유닛에서 찾아라!(부록:모방열전) [28] legend4600 04/09/26 4600 0
7849 [번역문] 대만, 고구려, 반일의 연관성 - 한중일의 신 내셔널리즘 [2] 베르커드3369 04/09/26 3369 0
7846 박순희를 위한 항변 [45] 하늘 사랑4665 04/09/26 4665 0
7845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다섯번째. [3] Zard3404 04/09/26 3404 0
7843 팬의 관중 태도 어떤것이 좋을까요? [10] 미츠하시3252 04/09/26 3252 0
7842 이게 우리나라 거든. [28] 삭제됨4623 04/09/26 4623 0
7840 이윤열선수의 지능적인 메카닉. [32] 6379 04/09/26 6379 0
7839 카사노바 & 로미오. [12] 비롱투유3441 04/09/25 3441 0
7838 공개수배 [10] 나라당3230 04/09/25 3230 0
7837 최연성선수의 리플을 보았습니다 [20] 일택7088 04/09/25 7088 0
7832 soul vs ktf 정말 재미있더군요... [17] 모든것은선택5999 04/09/25 5999 0
7831 관객을 내쫓다! 누구 탓을 하는 건가?! 경기 일정을 중단할 것을 건의합니다. [206] 종합백과10650 04/09/25 10650 0
7826 군대때문에..걱정이에요..;; [28] ★Different3432 04/09/25 3432 0
7825 [잡담]사랑하기에.... [8] CSP3443 04/09/25 3443 0
7823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네번째. [16] Zard3285 04/09/25 3285 0
7822 어제 에버 스타리그 감상문(스포일러?) [10] theo4009 04/09/25 4009 0
7821 [잡담]안녕하세요~ [1] 무당스톰~*3426 04/09/25 3426 0
7820 어허!!! 추풍낙엽이로고!!! [2] 마인드컨트롤3015 04/09/25 3015 0
7819 왠지 박태민 선수가 좋아지는군요. [34] 랜덤좋아4992 04/09/25 49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