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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4 21:45:45
Name Leeka
Subject [LOL] 도란의 결승 1세트 슈퍼이니시의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3용 한타전에 '초시계를 사고, 시야에서 안보여준 뒤' 
(T1 선수들은 도란이 진입하기 전까지 카밀의 초시계를 알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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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주 궁과 탈리아 바닥 이후에 바로 카밀이 들어가서 시선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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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으로 한번 어그로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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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릴껀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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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칸이 올때까지 기다린 뒤 초시계로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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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덕분에 라칸의 매혹이 한번에 다 들어감 




----------------------------------------------



이렇게 멋진 분석을 하고.. 이렇게 한타 설계한 젠지 대박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딜라이트 왈

: 도란 초시계 있는거 '팀원들도 다 몰랐다'.  도란이 말없이 먼저 박았고

넛쵸는 용먹고 빼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도란 봐줘 하면서 호응해줬고 도란이 초시계를 썼다고..


?!?!?!?



진짜 슈퍼 이니시는 콜을 하고 박는게 아니라 보이면 박고 팀원들이 알아서 호응하는거라고 했는데 

저 슈퍼이니시는 그렇게 나왔던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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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21:47
수정 아이콘
진짜 (좋은 의미로) 미친 인간들이다 크크크크
Meridian
23/08/24 21:48
수정 아이콘
와 콜없는 이니시 한타가 저렇게 아름답게??? 미친호흡이네요 진짜 크크크크
23/08/24 21:49
수정 아이콘
적도 아군도 속이는 진짜 도퍼스타
타르튀프
23/08/24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심지어 초시계 콜 없이 들어갔는데 저게 저 정도의 호흡이 나온다고요? 한타력이 그냥 미쳤네요.
록타이트
23/08/25 09:45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모르고 들어가서 저 박자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셋 세고 들어가면 오히려 못할것 같아요.
뜨거운눈물
23/08/24 21:50
수정 아이콘
저 이니시에 딜라이트 들어가서 매혹시키는거보고 ...
햐..
Rusty Hand
23/08/24 21:52
수정 아이콘
저렇게 콜 없이 들어갔는데 한타 이기면 우승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크크
풀꾹새
23/08/24 21:54
수정 아이콘
"콜 없는 한타" 최우수 모범생 도란
Gorgeous
23/08/24 21:55
수정 아이콘
저게 콜없어도 되는구나… 그게 더 무서운데요? 크크크
요망한피망
23/08/24 21:58
수정 아이콘
우선 박아~
Davi4ever
23/08/24 21:59
수정 아이콘
이게 위 분석보다 더 멋진 것 같은데요? 크크크
23/08/24 22: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18ig 더샤이도 팀원들은 빼려고 했는데 혼자 아트록스로 들어가더니 상대 다 잡아족치는 이니시가 된 게 있었죠 크크
걍 아무리 봐도 이거 이렇게 해서 들어갈거다라고 다 일일이 말할 시간 없고(?) 그냥 저렇게 들어갈때 즉각 호응해줄 수 있냐 없냐가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을 가르는 게 아닌가 싶은..
포프의대모험
23/08/25 00:48
수정 아이콘
더샤이 아트록스도 팀원들이 따라왔으면 상대가 같이 카이팅해서 그정도 각은 절대 안나왔을건데
아트혼자 들어가니까 어? 갈렸네? 쳐야되나? 이러면서 어지러워지다 없던 각이 나온거죠 크크
23/08/24 22:11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유산 도퍼스타
승률대폭상승!
23/08/24 22:15
수정 아이콘
상대를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이는것이 정석
지나가는 나그네
23/08/24 22:26
수정 아이콘
근데 저 한타는 사실 딱봐도 설계한게 아니라 도란이 용 먹기 편하게 마오카이 마크하다가 본인이 물리게 된거고 어쩔수 없이 궁쓰고 존야쓴거죠..
이미등록된닉네임
23/08/24 23:17
수정 아이콘
라기엔 초시계 타이밍도 예술이고 모습 안 보여준 것도 그렇고 어느 정도는 먼저 박을 생각이 있어야 초시계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연아
23/08/25 09:39
수정 아이콘
그쵸 도란은 3용 한타 이니시 열 생각으로 가득했던 거죠
그러니 초시계 그 타이밍에 가져와서 보여주지도 않고 숨어있었던 거죠
다만 팀원한테도 숨겼을 뿐이고, 딜라이트도 호응 엄청 잘 해줬던 거고...
23/08/24 22:30
수정 아이콘
그런얘기 있었죠 프로는 니들 생각 이상으로 정교하게 하고 니들 생각 이상으로 대충 한다는 크크
척척석사
23/08/25 11:20
수정 아이콘
그 뭔 기본적인 패치노트 변경점도 몰랐던 프로 생각나네요 크크 라고 쓰면 욕하는 것 같지만 몰라도 개잘했지 않았나요 역시 프로야
레드빠돌이
23/08/24 22:43
수정 아이콘
서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죠
콜하는것에 강박관념을 가지면 타이밍만 늦어질뿐이죠
toujours..
23/08/24 22:45
수정 아이콘
도란답네요 크크크크
춘광사설
23/08/24 22:59
수정 아이콘
크크 도란은 예전 피넛하고도 하나둘셋에 들어가자 하는데 먼저 들어가고 그러더니 이번에도...크크
크로플
23/08/24 23: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콜로 뭐가 될거라 믿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돼요. 상대가 예측대로 움직여주는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곧내려갈게요
23/08/24 23:15
수정 아이콘
미쳤다 미쳤어
당근케익
23/08/25 00:00
수정 아이콘
도퍼스타~
Betelgeuse
23/08/25 00:00
수정 아이콘
저게 슈퍼팀이죠. 팀원이 호응안해주면 혼자 개꼴아박는 트롤 플레이가 되지만 팀원들이 호응해주면 세상 훌륭한 이니시..
23/08/25 00:09
수정 아이콘
역시 아군부터 속여야 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5 00:34
수정 아이콘
라칸 기다렸다는건 너무 입롤이라 그냥 라칸이 감각적으로 잘 호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들어간것도 콜보다는 각이 나와서 일단 들어가고 보는거고.
종말메이커
23/08/25 00: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니시는 1초도 아니고 영점몇초사이로 각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는거라 들어갈게 들어갈게 하면 팀원 움직임들도 들어가는듯 보여서 상대가 대응할 여지가 있죠
말없이 번개같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팀워크가 있어야함
Mattia Binotto
23/08/25 03:02
수정 아이콘
저 장면 보면서 카밀이 혼자 들어가네? 했다가 궁으로 잘 밀었네? 하다가 라칸이 들어가고 이야~ 했는데 말이죠 크크크
기사조련가
23/08/25 08:40
수정 아이콘
원래 말하고 하면 늦긴 하죠 동물적인 감각으로 나오는 순간적인 미세한 각이라서
23/08/25 09:26
수정 아이콘
다같이 쓰로잉하면 그게 슈퍼플레이가 되는 크크
23/08/25 09:44
수정 아이콘
19T1 페이커 사일러스 나르궁 생각나네요. 슈퍼플레이각은 0.5초 나타났다 사라지는거니 팀원들에게 말로 할 시간은 없고 서로 믿음이 중요한거죠.
젠지는 확실히 상호신뢰의 팀이에요
다레니안
23/08/25 10:07
수정 아이콘
흠... 하지만 스피카는 5인 수면했는데도 호응 안해주던데....
Silver Scrapes
23/08/25 10:40
수정 아이콘
더샤이 아트록스 생각나네요 크크
문문문무
23/08/25 11:13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이니시는 미리 말하고 들어갈수가 없죠.
서로 보는각이 어느정도 겹치는상태일때에나 성립가능합니다.

예전에 어떤 천상계유저의 유투브에서 다이아 이상구간에서 점수대별 차이중 하나가 굳이 말하거나 핑 안찍어도
이니시에이터가 언제 어떤식으로 이니시를 열지 매순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즉각호응할줄 아는 능력이라고 하던게 기억납니다.

티원팬으로써 돌이켜보면
잘나갈때의 제오페구케 티원이 저런면에 있어서 진짜 뛰어났어요.

보는 입장에서 억소리나는 한타를 기계마냥 뽑아냈었는데
작년 롤드컵이후로 서로의 인게임각에대한 합의와 신뢰가 깨진건지 이후로는 생각보다 잘 안나오더라고요
Limepale
23/08/25 11:14
수정 아이콘
"콜없는 한타" 와 근데 진짜 어떻게 사전에 말한것도 없이 이런 플레이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한끝차이라지만 팀원 간의 신뢰도 슈퍼플레이를 만드는데 한몫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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