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3 05:38:01
Name 하와이강
Subject [영어가 GG칠 때까지 - 3-2회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 주어편(2부)]

안녕하세요! 드디어, 결국에야, at last, finally, 저의 어여쁜 여친 '귀차니'에게
잠시 생이별을 고하고 영어가 GG칠 때까지로 복귀한 하와이강입니다. (*__)

자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문장구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인 주어를 계속
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지난 시간글을 한번 쓰윽 훓어보고 오
시는게 오늘 강의를 이해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3-2회 문장 구조 주어편]

자, 지난시간에 이런 말을 제가 드렸습니다.

* 주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명사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문장 구조를 파악할 때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머리
속에 콱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즉, 명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명사, 대명사, 동명사,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
명사구, 명사절이 주어가 될 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To 부정사가 주어가 되는 경우까지 알려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은 남은 두가지 명사구, 명사절이 주어가 되는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
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다시 짚고 넘어가야할 and 절. 

제가 일전에 중학교 1학년 수학 문제지를 우연찮케 본 일이 있습니다. 문제들
참 쉽죠 다 배웠던 것들이고 또 원체 기본적인 것들이니까요. 근데 왠 문제에
용어들이 그리도 어렵습니까?

"상대도수와 총도수를 가지고.. 어쩌고저쩌고.."

대체 학생들이 수를 공부하는건지 한문을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우리나라의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왠 용어들이 그리 어려운지.. -_-; 암튼, 그
래서 저는 최대한 문법적 용어는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음..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요, 그럼, 다시 짚고 넘어가야할  and !

구는 무엇이고 절은 무엇이냐?

한마디로 구나 절이나 단어들이 모여있는 겁니다. 그런데 구는 단어 모임들중에
주어 동사가 없는 것이고 절은 그 단어 모임들 중에 주어 동사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구는 우리가 지난 시간에 했던 동명사 + 목적어, To부정사 + 목적어등으로
주어를 만들어 썼던 것을 각각 동명사구, To부정사구 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 중점적으로 다룰 절에 대해서 좀더 알아봅시다.

절은 문장속의 작은 문장입니다.

 

I think that Boxer will win this season.
나는 박서가 이번 시즌에서 우승할거라고 생각해.

자 이 문장을 보시면, I think(나는 생각한다) 라는 문장 뒤에 Boxer will win this
season(박서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할 것이다)이라는 문장이 또 있습니다.

I think .......... that ... Boxer will win this season.
주어 + 동사 ...that.....주어 + 동사

나는 생각한다 + 박서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할 것이다.

이 문장에서 주어는 I  이고, 동사는 think  입니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주어 동사는
문장의 주어동사가 아니라, 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절이 주어로 사용될 때, 이것을 명사절이라고 합니다.
(물론 명사절은 목적어로도, 보어로도 사용됩니다.)

절은 지난 시간 to부정사구나 동명사구와 마찬가지로 ~하기, ~하는 것등으로 해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명사절은 주어 동사가 그 안에 있다고는 하나 문장안에 속한 것이기때문에
문장이 아니고 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접속사가 앞에 붙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That a progamer practices his skill everyday is essential.

굵은 글씨부분이 주어로 사용된 명사절입니다.

해석해봅시다.

That a progamer - 프로게이머가
(that a 라고 되어있으니 that이 "저" 라는 뜻이 아닌거 아셔야합니다.)

practices - 연습한다

his skill - 그의 기술을

everyday - 매일

is - 이다

essential - 필수적인

 

연결하면,

 - 프로게이머가 연습한다 그의 기술을 매일 이다 필수적인

이렇게 후다닥 이해를 해놓고는 말을 부드럽게 연결시켜야 합니다.

 - 프로게이머가 그의 기술을 매일 연습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연습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명사절의 끝부분 해석은 "~하기", "~하는것" 으로
해석된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죠?

That a progamer practices his skill everyday is essential.

그래서 이 문장에서 사용된 that은 별의미 없이 명사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것입니다.

자, 다른 경우도 보죠.

What I want to see is the final match of Boxer and Yellow like back in 2001.

한번 해석해 보시고 아래로 스크롤 하세요.

 

 

 

 

 

 

 

굵은 글씨가 주어로 사용된 명사절입니다. 해석하자면,

내가 보기 원하는 것은 지난 2002년때처럼 박서와 옐로우의 결승전이다.

 

자, 여러분들의 해석이 어느정도 맞으셨나요? 아마 쉬웠을 거예요. 만약 틀린 부분
이 있었다면 what 을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저의 해석과 좀 달랐을 거
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what은 무엇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명사절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접
속사예요. 의문사가 아니라는 말이죠.

좀 복잡해지는데요. what 이" 무엇"이라고 해석되는 의문사인 경우와 위와 같이
접속사인 경우를 예를 들어 비교해보죠. (이 경우에는 주어로 쓰이는 절과 목적어절
을 섞어서 설명해야하는군요)

1) What was dicussed here is very important for the future of the progaming market.

- 여기서 논의된 것은 프로게임시장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2) Boxer did not know what he should do after losing his main force.

- 박서는 그의 주병력을 잃은 후 그가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

 

1번에서 what을 무엇이라고 해석한다면 "무엇이 여기서 논의된 것은"이라고 해석
되어 어설픈 문장이 되어버립니다. 또 2번에서는 "무엇"을 빼버리면 "그가 해야하는
것을 몰랐다" 이런 식으로 해석되어 또 이상합니다.

저런 식의 구별은 자꾸 영어를 쓰다보면 자연스레 구별이 되게 되어있습니다만,
그냥 읽고 구별이 안되는 경우는 열심히 해석해서 가장 자연스런 해석을 찾아야
하는 수밖에 없겠죠. ^^;

 

자, 그럼 이 명사절/명사구에 대한 것은 문장 구조 목적어를 공부하면서 더 자세히
다루어 지니 지난 회와 이번 회는 나중에 할 목적어 편을 할때 같이 합쳐서 보관하
시는게 더 좋을 듯 하네요.

 

오랜만의 업데이트인데 좀 짧네요. 흑흑. 대신 오늘의 영어 지문 올립니다.

해석이 이해가 안가거나 구조가 이해안가는 문장은 bwtimes 질문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영어 지문]

 

 

뱅갈라스 아시죠? 스타크래프트 정글지형에 다니는 맹수같은 중립동물. 보라색빛을
띄고있는 동물이죠. 이 뱅갈라스에 대한 글입니다. 몇가지 단어를 참고하시고 읽어보세요.

 

Aiur - 아이어, 프로토스의 고향 행성 (정글이 우거진 행성이다)

environment - 환경

creature - (신의) 창조물 (특히 동물)

prey - 먹이감, 사냥감

swift - 신속한

predatory - 육식성의 ( = carnivorous)

tactic - 전술

 

 

The homeworld of the Bengalaas is Aiur. So you can imagine why they like the jungle
environment. The Bengalaas are one of the most colorful and dangerous creatures in the
universe.

These jungle cats love to toy with their prey before finally making the kill with one swift bite
to the neck. The predatory habits of the Bengalaas are not limited to small or defenseless
animals, however. They have very intelligent hunting tactics, so a group of Bengalaas
can bring down an aggressive, dangerous target that is several times their own size.

These noble cats are truly one of nature's finest and deadliest creations.

 

천천히 읽어보시고 뜻 생각해 보시고 아래 해석으로 넘어오세요.

 

 

 

 

 

 

뱅갈라스의 고향은 아이어 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왜 그들이 정글 환경을 좋아하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뱅갈라스는 우주에서 가장 컬러풀-_-하면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이다.

이 정글 고양이들은 (먹이감의) 목에 재빠르게 물어뜯어 마침내 죽이기전까지 그들의
먹이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이 뱅갈라스의 육식성은 작거나 방어력이 없는
동물에만 국한되어 있는것은 아니다. 그들은 아주 지능적인 사냥 전술을 가지고 있어
뱅갈라스 한 무리는 자기들 자신보다 몇배나 큰 난폭하고 위험한 대상을 쓰러트릴 수도 있다.

이 고귀한 고양이들은 진정으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위험한 자연의 창조물이다.

 

지문 출처 : sclegacy.com 수정: 하와이강

 

 

 

뱅갈라스가 프로토스랑 같은 고향인줄은 저도 몰랐네요. ^^

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2-6회 조동사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다음시간까지 안녕~!

(혹시 오늘 짧아서 실망이셨던 분 계신가요? ㅠ.ㅠ 다음 조동사 편은 분량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조동사를 다 커버하려면. ^^)

 

 

아차차, 이 글은 www.bwtimes.net 과 www.pgr21.com 에 동시 업데이트 되며 제동의
없이 불펌을 금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23 06:46
수정 아이콘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네요. 아오조라싱하와이는니가가라강회장CEO말년솔로사이어인병장햏 -_- 님 감사합니다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웃겨요;;)

한가지 궁금한 점은 One of the~ (최상급) 표현을 우리말로 해석할 때,
"가장 ~한 것중의 하나"라는 표현을 쓰는게 맞는건가 "가장 ~한 것" 이라는 표현이 맞는건가 하는 점입니다. 습관적으로 전자의 표현을 쓰는데, 우리말에는 저런 표현이 없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요..
뉴[SuhmT]
04/09/23 12:47
수정 아이콘
그치만...;;문법적으로 나가는 영어는 너무 어려워요 ㅠ-ㅠ
하이맛살
04/09/23 17:48
수정 아이콘
아이우아니였나요......
비류연
04/09/23 18:59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09/23 20:31
수정 아이콘
'What I want to see is the final match of Boxer and Yellow like back in 2001.'
이부분 해석이
' 내가 보기 원하는 것은 지난 2002년때처럼 박서와 옐로우의 결승전이다.'
라고 되어있네요.. 오타!
pgr눈팅경력20년
04/09/23 20:32
수정 아이콘
강회장님 업뎃좀 빨리 해주세요 ㅜㅜ
강은희
04/09/24 21:2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_+ 업뎃 빨리 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39 [잡담] let's get rid of the cyber identity of ourselves. [8] 하와이강3967 04/11/16 3967 0
7784 [영어가 GG칠 때까지 - 3-2회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 주어편(2부)] [7] 하와이강4028 04/09/23 4028 0
7408 [잡담] 안녕하세요. [13] 하와이강3742 04/09/06 3742 0
7296 특집! 스타크래프트가 탄생하기까지 [31] 하와이강5760 04/08/31 5760 0
7227 [영어가 GG칠 때까지] [3-1회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 주어편 (1부)] [13] 하와이강5043 04/08/28 5043 0
7077 [도움글][2-5회] 영어가 GG칠 때까지 (많이 읽으세요!!!) [31] 하와이강3707 04/08/21 3707 0
7047 Boys, Be Creative! [7] 하와이강3641 04/08/20 3641 0
6991 [정보] OP3로 알려졌었던 BWTV 프로그램에 대해 몰랐던 정보 [7] 하와이강3707 04/08/18 3707 0
6500 [잡담, 사용기] 제 노트북 사용기입니다. [6] 하와이강3933 04/07/31 3933 0
6433 [진심으로 잡담] 오늘은 그 친구의 생일입니다. [17] 하와이강3392 04/07/28 3392 0
6286 based on a true story... [10] 하와이강3444 04/07/23 3444 0
6183 [도움글][2-4회] 영어가 GG칠 때까지 [15] 하와이강4041 04/07/19 4041 0
6061 [도움글] 영어가 GG칠 때까지 - 재연재 예고편 [14] 하와이강3518 04/07/15 3518 0
6037 [정보] 듀얼 대진 확정 [32] 하와이강5376 04/07/14 5376 0
5844 [올드리뷰] 임진록.. 그 최고의 승부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1차전 [20] 하와이강5367 04/07/07 5367 0
5793 [잡담]오랜만입니다. [18] 하와이강3623 04/07/05 3623 0
4249 [정리] 레퀴엠, 테란 멸망의 장송곡... [63] 하와이강5983 04/05/04 5983 0
4223 [여유] 너무 바쁘게 살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4] 하와이강3491 04/05/03 3491 0
2922 [잡담] 그대, 나를 설레게하는 그대, BoxeR [20] 하와이강3438 04/03/17 3438 0
2817 [도움글][2-3회] 영어가 GG칠때까지! [20] 하와이강4514 04/03/12 4514 0
2754 [도움글][2-2회] 영어가 GG칠때까지! [24] 하와이강4651 04/03/08 4651 0
2717 [도움글][2-1회] 영어가 GG칠때까지! [33] 하와이강4179 04/03/06 4179 0
2680 [도움글] 영어 공부하기 (중3~고3 학생들을 위한) [35] 하와이강5503 04/03/05 55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