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3 00:25:07
Name theRealOne
Subject [제안] 맵의 밸런스패치로서의 역할을 강화,!!


   글쓰기버튼이 생긴이후로 첫번째 글인데,,
   매우 떨리는군요;
   PGR에서의 글쓰기버튼의 무게는 굉장히;
   어쨌든 시작하죠;


   요즘 1.12 패치, 그리고 프로토스와 저그간의 밸런스에 대한 문제점이 자주 야기되더군요.
   뭐 1.12 패치야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서 둘째라고 친다 하더라도,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아니 그전부터인가요,?]로 불거진 두 종족간의
   밸런스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논쟁이 많이 오고 가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모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패치, 그것으로부터 기인합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특정한 `제작사[블리자드]`가
   있고 그 회사에게 `저작권`이 있고 그 게임의 소스는 블리자드만이 가질수 있기
   때문에 패치를 제작하는 권한 또한 블리자드에게만 한정됩니다.
   블리자드사가 판권이나 패치제작권을 판매한다면 또 모르는 일이겠지만요.


   어쨌든 스타크래프트는 전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만큼의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한 나라에서는 그 게임이 이제 보편적인 스포츠화가 되기까지 이릅니다.
   그렇게 대박을 터뜨린 게임을 바보가 아닌이상 블리자드 측에서 타회사에게 판권을 넘긴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다른 게임이라면 스타크래프트정도의 밸런스로도 정말 훌륭하다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의` 스타크래프트라면 그정도로도 부족합니다.
   축구나 야구처럼 스포츠화가 되어가고 있기때문에 종족간에 밸런스가 맞지않아 선수간의
   유불리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이죠.


   물론 맵을 통한 패치화를 표방하고 있는 스타리그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소스를 하나하나 뜯어 패치를 만든다는것도
   저작권법 위반문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불가능한 상황이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이, `맵세팅을 사용을 통한 패치제작`입니다.
   쉽게 말해서 `유즈맵세팅`을 이용한다는거죠.


   스타크래프트에는 `캠페인에디터`라는 맵에디팅 프로그램이 있고,
   맵을 어떻게 변형시키든 그것은 스타크래프트를 구입한 유저에게 권한이 있는거죠.
   블리자드에서는 맵을 에디팅했다고 `너 저작권법 위법이야,!! 잡아가겠다,!!`
   이럴리는 없지 않습니까;

  
   더 쉽게 말하자면, 밸런스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닛과 건물들의 가격, 공격력, 방어력, 속도, 빌드타임 등등..
   그러한 것들을 맵에디터에서 고친다는 말이죠.



   물론 그 여러 수치들은 각 방송사와 게이머, 프로팀간의 합의에 따라서
   협회의 지휘아래 적절한 통일이 필요하겠죠.


   어떻습니까.
  

   지금 현실에서는 조금 꿈같은 얘기이긴 하지만, 지금처럼 밸런스 불균형 문제가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서도 유불리를 나타낸다면, 또 블리자드에서 또다른 밸런스패치를 내놓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PGR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9/23 00: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에 그건 아닌것 같네요. 유닛과 건물들의 가격, 공격력, 방어력, 속도, 빌드타임 등등을 누가 어떻게 고칠 것인가도 문제지만, 설령 그것을 고친다면 그건 이미 스타크래프트가 아니죠..
To_heart
04/09/23 00:46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이 논의되었던 얘기군요. 발상만큼은 좋지만
얼마나, 어떻게 절절히 적용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

그리고 세 가지 종족,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유닛의 능력등은
아무리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고쳐도 완벽하게 맞아들어갈 순 없습니다.

아래 있던 글에서도 잠시 적었었지만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만으로도 완벽을 꾀할 순 없는 거란 얘기죠.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어 오고 있는 이유는
타 게임보다 완벽한 종족간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 종족의 개성과 특징이 잘 부각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머들이 내 종족의 유닛과 특성, 상대 종족의 유닛과 특성, 이 맵이 가진 내 종족의 장점, 이 맵이 가진 상대 종족의 단점 등을 조목조목 파악해서 게임을 해왔고, 그런 것이 가위, 바위, 보처럼 맞물렸기에
그 재미가 스타크래프트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란 생각이죠.

물론 많은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밸런스를 맞추려면
적어주신 유즈맵을 통한 방법이나 종족상성에 맞는 다량의 맵 제작 등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어버린다면 그 때야 말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사장되어버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밸런스인 상태는 있을 수 없지만,
만약 완벽한 밸런스가 이루어졌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게임은 매 번 같은 틀 안에서 진행될테니까요.

종족 선택 자체가 게임 안에 내포되어 있는 만큼
지금처럼 어느 한 쪽으로 확 기우는 현상이 아닐 때는
게임 내 밸런스 조정을 위한 방법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공식경기에서는 경기를 랜덤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현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얘기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지만..
글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아서 제 의견은 여기서 줄입니다.^^;
04/09/23 01:1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자주 본 의견이지만..
프로게이머와 일반게이머와의 괴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죠.. 거기다 블리자드가 한다면 그냥 쉽게 말해서
'닥치고 따라라' 이건데.. 임의로 한국프로게이머협회에서 진행한다고 하면..
너도나도 목소리를 높일것이 분명하죠..
절대로 모든 종족과 모든 프로게이머 모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점이 매우 아쉽긴 하죠.. 하지만 정말로 e-sports로 발돋움 하려면 당연히 패치권이 넘어와야 된다고 봅니다..
장기도 처음부터 정해진 룰이 그대로 지속된 건 아니니까요..
까꿍러커
04/09/23 01:25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결국 베틀넷와 프로게임의 간극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프로게이머 협회나 방송사의 권위가 크다면 프리베넷을 그런 유즈맵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권위를 가지고 있느냐? 일반 유저들이 따라와 주겠느냐? 하는 점이지요.
잘못하면 아예 사장될 수도 있으니까.
DeGenerationX
04/09/23 01:25
수정 아이콘
Dizzy//블리자드에서 패치권을 줄리가 없죠.
패치권을 넘겨준다는건 그 게임을 멋대로 수정해도 된다고 허락하는것...
절대로 줄리가없죠.
많이 팔리고 안 팔리고를 떠나서 게임을 수정할권리를 주는
제작사는거의 없죠.
이 글에 하나 태클을 걸자면 스타보다 전세계적으로 더 많이 팔린게임은
넘치고 넘친다는..
KalizA_'BoxeR'
04/09/23 01:36
수정 아이콘
EtOH님//일단 수치를 수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식경기의 주체인
프로게임단, 선수, 협회와 방송사가 협의하에 고친다는것이 본문에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공식경기상의 문제는 없을듯..

To_heart님//
님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오류가 있었군요.
하지만 완벽한 밸런스가 맞춰진 후의 경기가 틀에 박혀버린다는건,,
조금 이해할수 없는게 더욱 더 박진감 넘치고 유저간의 순수한 실력
에 따라 경기가 진행될수 있지 않을까요,? 그 편이 더욱 바람직 하다
고도 보는바이고..

DeGenerationX님//
제가 몰랐군요; 스타보다 많이 팔린 게임이 있다니;
지식의 부족입니다;

Dizzy님//
DeGeneration님과 마찬가지로 패치권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또한 본문에도 그 이유에 관해 나와있구요.

까꿍러커님//
배틀넷과 프로게임의 괴리를 생각지 못했군요..
그 점에 관해서는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맵이라는 로템이 아닌 방송리그에서 사용되는
다른 맵도 공방에서 일부유저분들에게 사용되어지고
있는 이상.. 프로게임방송을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그렇게
플레이를 하려는 분이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매체가, 방송되는 스타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네오게임아이나, 유즈맵을 하지않는 일반유저분들은
프로게임협회에서 공인합 맵들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또 다른 의견 많이 내주시길,!
04/09/23 01:40
수정 아이콘
제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이런의견을 냈었던것을 보실수있을겁니다. 그글을 보면 많은 pgr분들의 많은 리플들이 달려있는데 참고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4/09/23 0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생각은 스타의 이런 밸런스는 숱한 패치등을 통해 이렇게 완성되었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 패치를 통해서 밸런스를 더욱더 완성시킬수있다고 생각되구요.

그러한 가능성이 블리자드의 패치중단으로 이제완전히 불가능해진다라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KalizA_'BoxeR'
04/09/23 01:57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니 전에 몇번 논의된 의견이었군요;
그런데 SEIJI님 검색해봐도 그런 내용의 글은 나오지가 않는데..
혹시 지워진건가요,? 어느 게시판에 있는 글인지;
Sulla-Felix
04/09/23 02:21
수정 아이콘
그당시는 상당히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즈맵 사용을 반대하는 유저 역시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DeGenerationX
04/09/23 03:34
수정 아이콘
유즈맵사용의 반대이유가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되기위한 연습을 할때
힘들어진다는것과 방송사들이 다르게 유즈맵을 할 가능성...베틀넷에서 연습할때 힘들다는것들이 있었던걸로 기억나는군요
시미군★
04/09/23 06:07
수정 아이콘
Kaliza_'Boxer'님, 이전 게시판에 많을겁니다..
04/09/23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if then 형식으로 적은 것이구요..
어쨌든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세이지님의 글 또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천지인으로 비유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참 많은 리플들이 달렸었죠..
김빠순
04/09/23 23:25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예전부터 올라 왔었죠..있을수없는일입니다.그렇게하는것도 반대구요..어처구니가 없죠 그렇게하면
04/09/24 13:21
수정 아이콘
슬슬 매경기마다의 한계가 보이는듯 싶네요... 밸런스 패치를 통해 다시한번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램...
엄살토스
04/09/24 21:3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언급되었던 얘기고... 말도 안되는 일이란 결론으로 쓸데없는 논쟁이 끝났던 기억이 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5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출전선수 정보 [29] Altair~★5060 04/09/23 5060 0
7784 [영어가 GG칠 때까지 - 3-2회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 주어편(2부)] [7] 하와이강4029 04/09/23 4029 0
7782 [EndLis SL 5th. 전용준,엄재경,김도형 편] 향..(香) [8] 뉴[SuhmT]4160 04/09/23 4160 0
7781 이번 MSL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MSL에서의 총전적입니다. [14] lotte_giants3444 04/09/23 3444 0
7780 [제안] 맵의 밸런스패치로서의 역할을 강화,!! [16] theRealOne3568 04/09/23 3568 0
7779 안녕하세요 [8] w13162 04/09/23 3162 0
7778 온게임넷 스타리그&프로리그 BGM 모음 [8] 애송이8263 04/09/22 8263 0
7777 헤어짐이란 이런것..?? [2] 희미한내모습3939 04/09/22 3939 0
7775 오랜만이야 pgr.. [5] FlyHigh~!!!3035 04/09/22 3035 0
7774 " 당신의 성공가능성은 몇 % 정도 인것 같습니까? " [17] 비롱투유3422 04/09/22 3422 0
7773 <꽁트?> Into the Warcraft [7] 버로우드론3486 04/09/22 3486 0
7772 [제안]맵 밸런스에 대한 고찰!![발상의 전환] [15] 마인드컨트롤3418 04/09/22 3418 0
7771 칼(劍, 刀) [16] edelweis_s3437 04/09/22 3437 0
7770 여러분에게도 '쥬도'와 '그리피스'가 있나요? [12] 라우4390 04/09/22 4390 0
7769 [프로젝트!!] 육성시뮬레이션 PGR키우기 [22] 항즐이3556 04/09/22 3556 0
7768 (제안) 6인 풀리그 방식 [6] jjune3815 04/09/22 3815 0
7767 이번주 챌린지리그 사진+후기입니다^^ [6] Eva0103323 04/09/22 3323 0
7766 [잡담] 종이비행기 접는 법 [8] 정석보다강한4168 04/09/22 4168 0
7765 챌린지 리그 재방송보다 뒤집어지다.... [9] 한량한넘5311 04/09/22 5311 0
7764 게임빌 챌린지리그 최고의 빅매치 전태규 vs 박경락 (펠렌노르) [10] 박지완3876 04/09/22 3876 0
7763 [연재] 그대에게 이 맵을~ 1. 임요환 선수 [33] 탐정4105 04/09/22 4105 0
7762 오랜만에 글 올리는군요..반갑습니다. ^^ [38] 달려라태꼰부3736 04/09/22 3736 0
7761 신규 맵 검증 방법에 대한 제안(14:2 가 뭡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16] jjune3911 04/09/22 39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