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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5 16:27:35
Name [ReiUs]sunny
Subject 실미도....(스포일러 약간있음)
어저께 일요일이고 해서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씨네마7070에 갔습니다.

친구 녀석이 실미도 3시에 있다고 해서 2시 반쯤갔는데 전부다 매진....

정말 낭패였습니다 .....// 결국 7시반꺼를 겨우 획득해서(그것도 맨앞줄)

계속 7시반까지 기달리다가 실미도를 봤는데...

정말 감동 그 자체 더군요

설경구 형님 너무 연기 잘하시고 안성기 형님 멋있었습니다...

보면서 신동엽같은 사람이 있길래 신동엽이 까메오로 출연했나?

했더니 닮은 배우던군요..(모여라 눈코입 ,...)

그 영화를 보면서 아무리 사형선고를 받을만큼 나쁜 짓을했어도

인간이라는 한 인격체인데... 그렇게 불로 사람을 지지고

완전 학대수준으로 훈련시키다니... 좀 슬펐습니다.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마지막에 버스 탈취하고

싸우다 부상당해서 자살할때... 손을 칼로 찢어서 피로 전우들의

이름을 쓰고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장면.....감동 그자 체더군요..

국가를 위해 훈련받고 국가를위해 충성했던 실미도684부대원들

비록 국가에의해 쓰레기처럼 버려졌지만 국가를 위한 마음(다른 구석엔

자신들이 영웅이 될거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였을수도있지만..)

그 억울한 죽음을 지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돌아가신 실미도 684 부대원들 31명에 고인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p.s보는 도중에 친구녀석이 야 박정희가 누구야 물어보더군요../
누가 꼴통아니랠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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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4/01/05 16:37
수정 아이콘
실제 훈련은 그거보다 훨씬 강도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온 몇 몇 훈련은 실제로 하지도 않은 훈련도 있었다고 들었구요..
시체먹는 것도 훈련중에 있었다고 들은 기억이...
송종진
04/01/05 17:12
수정 아이콘
아까 잘 모르고 15줄 못채워서 쓴글 지웠는데요. 저한테 '실미도' 책이있는데요 이책 쓴사람이 백동호란 사람인데 전과범인데 이제 소설가로 살고있다던데 그 책에서는 강인찬(영화속 설경구)이 작가(백동호)한테 교도소에 있으면서 실미도 얘기를 해줘서 책으로 내게 되었는데 훈련병이 다 죽었다고하니 좀 이상하더군요. 책 실미도에는 강인찬이 살아있었는데....
왕성준
04/01/05 18: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실미도 사건의 생존자가 있긴 있습니다.
스생스사
04/01/05 18:20
수정 아이콘
제친구한테 들은건데요..마지막에 버스에서 던진 수류탄은..실미도부대원들이 던진게 아니라..진압하는 경찰들이 던졋다고 하더군요
04/01/05 18:28
수정 아이콘
시체 뜯어먹은것은요 부대원이 실미도를 탈출해서 여자를 강-_-간 해서 죽인다음 시체를 베어먹게 시킨거구요 수류탄도 아마 부대원들이 들고있다가 떨군걸로 기억합니다 저 실미도책을 한 4일전에 읽어서요^^;;
김평수
04/01/05 18:57
수정 아이콘
김방일씨라고(허준호씨가 연기한 "조중사")아직 살아있습니다. 그 외에 훈련병 중에서도 몇명 생존자가 있다더군요.
protoss of hero
04/01/05 20:12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나온훈련은 실제의 3발의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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