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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4 13:16
KT 소속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LCK 심판진에게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를 지연시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강한 표현을 사용하셨나보네요 다만 “히라이” 강동훈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담당 심판진에게 찾아와 본인의 행동과 언행에 대해 사과한 점을 고려하여, 강동훈 감독에게 2주 출장 정지 및 200만원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사과를 박으셨다고 합니다
23/06/14 13:19
뜬금없긴 한데 그 표현 말인데요. 솔직히 전기만 안 내뿜으면 피카츄 배 진짜 한 번 쓰다듬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몽글몽글 복실복실 좋을 것 같아요
23/06/14 13:20
강 감독은 논할 것도 없고(이 아저씨 짬이 얼마인데 이런 짓을….) 9.1.1.4항에서 [고의적으로]라는 언급이 분명히 들어 있는데 [당시 KT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였을 때 단순 실수로 아이템을 구매]한 것에 버그 악용이란 표현 쓰는 건 좀 그러네요. 과실인 거야 맞고 그걸로 징계가 가는 것도 맞는데….
23/06/14 13:33
내용을 보니까, 에이밍 선수가 실수로 구매한 것을 버그 악용이라고 한 게 아니고, 실수로 구매한 이후의 상황에서 KT가 게임을 지연시킨 것을 버그 악용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수 개인이 아니라 KT 팀에 경고 처분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당시 KT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였을 때 단순 실수로 아이템을 구매한 점을 고려하여 LCK 사무국은 [버그 악용 및 경기를 지연시킨 KT 롤스터 팀]에게 경고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23/06/14 13:34
버그 악용 및 경기를 지연시킴
2가지를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실수도 위 단어의 용례처럼 악용이라는 큰 범위에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23/06/14 13:37
"악용"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인데, 적어도 단순 실수는 안 되고 고의는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두 개를 별개로 본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버그를 악용한 경기 지연"이 아니고 "버그 악용 및 경기 지연"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오타니님처럼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23/06/14 13:39
네 뭐 이부분으로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님의 의견도 충분히 맞는 것 같아요.
단, 고의 여부는 '스태틱을 사려고 했느냐' vs '스태틱이 금지인걸 알면서도 사려고 했느냐'의 문제인데, 전자라고 해도 고의라고 볼 수 있거든요.
23/06/14 13:27
버그악용 조항은 고의가 있어야 되는데, 금지된 아이템을 사고 인지 후에는 게임에 참여를 안 하지 않았었나요? (라인에 도착하기 전에 퍼즈 걸렸던 것 같은데)
아니면 보이스에 뭔가 흠잡힐 만한 부분이 있었나...
23/06/14 13:31
조항 자체만 보면 고의성이 없는 이상 금지 아이템 구매에 징계가 들어가는 게 맞나 싶어서 좀…. 차라리 지시 불이행('이 아이템 사지 마세요'를 어김)인 쪽이 더 납득이 가는….
23/06/14 13:33
고의성 여부를 보이스로 확인을 했지만,
현 시점부로 이걸 악용하면, (가정) 보이스로 미리 맞추고 고의성이 없는 것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거죠. 결국, 보이스만으로 고의성여부를 판단하는 것 또한 완벽한 건 아닙니다.
23/06/14 13:32
그냥 사전고지된 금지아이템 산거에 대한 조항이 따로 없어서 저걸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kt선수들 대화내용에 따르면 단순실수라고 나와있는거보니 보이스에서 흠잡힐 부분은 없네요
23/06/14 13:35
윗댓에도 썼지만 에이밍 선수가 실수로 구매한 것을 버그 악용이라고 한 게 아니고, 실수로 구매한 이후의 상황에서 KT가 게임을 지연시킨 것을 버그 악용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 KT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였을 때 단순 실수로 아이템을 구매한 점을 고려하여 LCK 사무국은 [버그 악용 및 경기를 지연시킨 KT 롤스터 팀]에게 경고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제 뇌피셜입니다만 1) 버그 아이템 구매 -> 되팔기로 해결 2) 버그 아이템 구매가 고의인지 여부 -> 보이스 들어보니 단순 실수로 판명 3) 버그 아이템 구매 후 KT 감코의 경기 지연 -> 버그 악용 경기 지연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싶네요.
23/06/14 13:37
KT쪽 사과문 보면 20여초 후에 에이밍이 인지하고 심판에게 얘기해서 심판이 퍼즈를 걸었다고 합니다.
버그 악용해서 경기 지연이라고 하는 건 좀 무리가….
23/06/14 13:39
아 제말은 그 이후에 KT가 심판진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지연된 것을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강동훈 감독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가면서까지 항의했다는 것을 보면 여기에 악용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 같아서요.
23/06/14 13:40
본문 보면 둘이 분리되어 있는 것 같긴 한데 아닐 수도 있겠네요. 생각해 보니 진짜 둘이 분리 사유였으면 2차 경고까지 한 번에 먹었을 수도 있네….
23/06/14 13:46
KT사과문 보니 크로노 걸어달라고 요구했었나 보네요.중간에 탑에서 킬이 나는 바람에 크로노 걸 타이밍 놓쳐서 이에 대해 심판진에게 항의했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라이엇이 사전 공지한 아이템을 구매한 실수는 크로노 대상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공지되지 않은 버그일 경우 크로노 대상), 이걸로 40분간 항의했었다는 게 놀랍네요. 아무래도 이 부분까지 고려해 경기 지연에 대한 페널티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23/06/14 14:31
사실 이스포츠에서 퍼즈로 인한 지연이야 종종있고 몇십분 지연도 잊을만하면 있지만
명백히 본인팀 실수를 항의한다고 수십분 경기지연시킨거면 이 정도 징계할거리 맞죠. 물론 심판..아니 진행요원의 권한자체가 없어서 배째라고 하면 쨀수없는 구조도 문제긴 하지만.
23/06/15 08:10
심판진 교육이나 똑바로 시키지 왜 심판 자체 징계나 경고 사과 내용은 없는지? 예전부터 포즈 걸어도 30초 1분 이상씩이나 뒤늦게 거는 일도 허다 했는데 돈 받고 뭐합니까 심판? 알바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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