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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22:24
전 역설사 히스토리 시리즈 중 빅토리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크크크
호이 크킹 유로파는 다 할만한데 빅토리아만 유독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23/04/11 22:41
빅토2는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빅토3은 요즘 게임이라 그런지, 크킹2랑 비교해도 캐주얼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막부로 고립주의에 구석에 짱박힌 판도로 내정만 하면서 처음으로 완주했었고, 예전에 후기에 올렸듯 오스만 탄지마트 개혁하면서 불완전한 상태에서 외교전으로 정복과 내정을 동시에 하는 법을 얼추 익힌 후에는 취향껏 이것저것 붙잡아서 하고 있네요. 내정하기 좋은 국가로 내정만 해보시고, 그다음 외교전을 병행하는 국가를 해보시면 괜찮으실겁니다.
23/04/11 22:43
하하 그러잖아도 대청도 몇번 잡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자꾸 내정쪽 기술쪽을 먼저 파면서, 넘쳐나는 국력을 주체못하고 심심해서 준비안된 상태로 대충 승인 외교전 걸다가...혐성국이 껴들고 다굴맞고 피곤해져서 그대로 접었네요. ㅠㅠ
23/04/12 06:15
그럼 제가 쓰는 방법 한번 써보시죠.
시작하자마자 남중국 제독 1명으로 줄여서 함선 몰아준 다음 러시아 외교관 추방하고 강제 승인을 겁니다. 그리고 남는 계책으로는 전쟁배상, 중앙아시아 분쟁지역 등 소소하게 걸어주시고요. 이러면 높은 확률로 러시아가 외만주 조약항을 요구합니다. 그럼 모든 장군 총동원하고 징집병까지 전 지역에서 다 끌어온 다음 적절하게 배치해주면 모든 전선에서 러시아군 방어 및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 진격도 가능합니다. 특히 러시아가 외만주를 확보 못해서 대청 전쟁 사기가 0 밑으로 내려가질 못하고요. 이때 남중국 제독 1명 함선 15척인가 있는걸로 적당한 장군 붙여서 잉그리아 상륙해 주신 다음 대병력 있는 장군들 해당 전선으로 보내고 하면 사기 점수로 이겨서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영제국과의 아편전쟁 피하는 선택지가 나오기 때문에 전투력 약화돼도 러시아가 워낙 허약해서 잘 통하고요. 러시아 해군도 생각보다 많이 허약해서 함선 15척으로 상륙하는걸 못막습니다. 승인 받으면 바로 열강 2-3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강제승인 걸면서 곡물법 돌리셔야 합니다 흐흐. 너무 빨리 이겨서 곡물법 테크 못타면 안되니 잉그리아 상륙도 향신 대표 바뀌면 하시는게 좋습니다.
23/04/12 20:39
헉 아편전쟁 디버프를 감수하고도 싸우시다니...덜덜
그러잖아도 오늘 다시하는데, 평화롭게 내정하는데 러시아가 1:1맞다이로 시비털어서 바로 장비바꿔서 털어주고 승인받았습니다.
23/04/12 20:39
어...저는 300시간이 채 안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겜 유저풀중 약체에 가까워요. 진짜 강자들은 wc나, 크라푸프로 폴란드만들기같은거 하고있기 때문에...
23/04/12 20:40
아노 1800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제가 그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패독겜이 자유도가 대체로 높은편이라, 정답있는거 좋아하시면 좀 빡빡한 목표로 잡고 하셔야 할겁니다. 인디언 준주 도전과제라던가..
23/04/13 08:50
아노 시리즈는 대체로 섬 경영의 무역 게임이라 좀 미시적인 게임이라 한다면, 빅토리아 시리즈는 나라의 경영이라 좀더 거시적인 게임입니다. 아노는 좀 아귀가 딱딱 맞는 플레이가 정답인데 빅토리아는 좀 다른거 같기도 하네요.
23/04/12 20:44
어떤 나라로 해도 적자라면 문제점을 체크해보셔야 하는데,
1. 초반에는 정부임금은 최소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경우 위신이 깎여서, 본문에 있는 핀란드 같은 케이스라면 어느정도 타협을 보긴 해야됩니다. 마찬가지로, 군사임금도 평시에는 최소로 해주는게 좋은데, 대규모 군비확장을 한 경우에는 군사임금을 늘려서 일단 인원수를 채우고, 다 차면 삭감하는 혐성짓이 가능합니다. 2. 칙령당 소비세가 높은 서비스 및 사치재들 중심으로 소비세를 매기시고, F4로 시장보는게 습관이 되있어야 합니다. 이게임 내정은 사실상 시장 수요공급 맞춰서 건물짓고 무역로 잇는 공무원 게임이라서요. 저같은경우 가격 상승 %높은 순으로 정렬해서,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재화들 위주로 수급하는 편입니다. 3.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계신다면, 건설부문을 과하게 지은게 아닌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투자원천금을 활용할 수 있을때는 흑자, 아닌 경우는 적자인 경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영혼의 맞다이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그보다 재정이 조금 더 넉넉한 편이 좋겠죠. 전쟁나면 동원상품 등으로 유지비가 더 많이 나오니까요. 물론, 그럴 여유조차 없는 조선 초반독립 같은 경우는 그냥 세율 높이고 반대파가 득세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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