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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13:13
데스스트랜딩 이번에 에픽 공짜게임으로 받아서 시작했는데..
처음 하루이틀은 잘 동작하던게 공짜로 받아서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서버 접속이 안되더군요. 비동기 멀티플레이로 할때랑 싱글플레이로 할때랑은 완전 느낌이 달라서 손 놓고 있네요.
22/12/30 13:22
사실 싱글플레이 할 생각하면 끔직할거같긴 합니다.
카이랄 네트워크 연결하자마자 펼쳐지는 다양한 설치물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니까요;;; 게임출시전 선행플레이한 리뷰웹진에서 좋은 평가가 안나왔던것도, 멀티플레이 경험이 없어서였다는 말이 있었죠.
22/12/30 17:03
생각해보니까 데스 스트랜딩 하려면 지금이네요. 사람이 넘쳐나면 서버가 터지지만,
이 잠깐의 붐이 지나고 사람 없을 때 하면 재미 없을거 같은 게임이라
22/12/30 13:30
드퀘 11은 플스로 처음 나왔을 때 음성도 아예 없었죠 크크
페르소나는 5가 최신작이라 연출 UI 그래픽등 젤 좋은데 캐릭터나 스토리는 3,4,5 중 제일 구려서 양가감정이 듭니다.
22/12/30 14:33
근데 하면서 찾아보니까 5도 나온지 몇년 되더라고요. 신규 시리즈 나오려면 앞으로도 한참 걸리려나요.... 5 IP는 엄청나게 우려먹는 느낌이긴 한데..;
22/12/30 18:39
놀랍게도 지금까진 4가 더 우려먹었습니다 크크 5도 몇년 더 파생작이던 뭐던 내면서 우릴거에요. 아틀라스 얘네가 겜은 잘 만드는데 경영에 문제가 있는 회사라 신작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렇게 우리면 돈이라도 잘 벌어야 하는데 적자 보는 일도 많습니다. 세가에 팔려서 참 다행..
22/12/30 14:18
페4골든이 스팀에 나왔을때 하도 추천받아서 달렸는데, 스토리는 킹정인데 솔직히 너무 길고 지루했거든요. 수집, 커뮤 이런거 관심없고 메인만 죽죽 밀려고 했는데도 너무 길... 페5도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언젠가 해볼거 같긴 한데 막 손이 가지는 않네요. 지루할까봐...
22/12/30 14:35
페르소나에서 메인만 미는건 스타로 치면 기본맵 ai 1대1만 하는 느낌... 페르소나 핵심은 커뮤라서 그거 스킵하면 게임이 엄청엄청 길고 지루할 겁니다... 페5는 페4보다 볼륨이 거진 세배쯤 되니까 더 취향에 안 맞으실 거에요.
22/12/30 14:35
개인적으로는 이제 볼륨이 너무 많으면 많은대로 좀 손이 안가더라고요. 페르소나 5해보면서 느낀건데, 결국 메인스토리도 그런데, 커뮤스토리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거 다 무시하고 메인스토리만 민다고하면, 좀 재미가 덜할것 같긴 해요. (아니 일단, 커뮤스토리를 다 밀어야 해금되는 요소가 많아서..;;)
저같은 경우는 초반에 좀 지루하다가, 초반 넘어가면서부터 재미가 붙었습니다. 그냥 새파란 고딩들 이야기라서, 어떤 면에서는 공감이 안되는게 참.. (....)
22/12/30 14:42
개인적으로는 페4 스토리보다 페5 스토리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신자 부분만 좀 심하게 뇌절이다 싶었고 동료 코옵이나 페르소나 각성 부분은 페4보다 괜찮지 않나 싶네요. 배신자가 차라리 배신자가 아니던가 복선이 좀 덜하던가 했으면 오히려 괜찮았을 것 같은데 첫 등장부터 이놈 배신자네 하는 분위기를... 너무 배신자스러워서 오히려 배신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22/12/30 14:52
사실 그놈은 그냥 매력적인 여캐로 내놓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
코옵 능력도 별게 아니라서 커뮤 안했는데, 나중에 끝까지 진행하거보니까 루시퍼 조각이라서 후회했습니다.
22/12/30 14:56
3은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고.. 5는 전형적인 청소년주연 게임이죠. '우리의 열정과 정의로 세상에 찌들어 썩어빠진 어른들을 고치겠어!!' 라는거니까요. 크크크크...
나이들고 이런 스토리를 보니까,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들이 뭘 안다고!! 라고 꼰대짓하고싶어지는 충동이.....
22/12/30 16:19
글 잘읽었습니다. 정통 JRPG라 불리는 드퀘 시리즈가
이번에 처음으로 pc 정식 한글발매된게 너무 기뻐서 바로 구매해서 밤새 달렸었네요 JRPG 시리즈들은 어쨋거나 콘솔쪽을 기반인게 많아서 슈퍼패미컴 이후로 차세대 게임기가 없던 저는 어둠의 루트로 에뮬을 구해서 겨우겨우 몇번 해보는 수준이였는데ㅠㅠ 이제는 왠만한 대작들,리메이크작들은 동시 발매는 아니여도 언젠간 스팀,에픽 등등으로 나오는거같아서 기쁩니다
22/12/30 19:16
저도 드퀘는 처음 해봤었는데, 파판하고 다른 고전 RPG의 매력이 넘쳐나는 느낌이라 좋았었습니다.
스팀덕분에 과거의 콘솔 RPG도 최신판은 한글화로 스팀에 출시되는 일이 많아져서 참 다행이에요. 파판은 요즘 보면 너무 나갔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이런 고전스타일 유지하는 드퀘가 더 반갑더라고요.
22/12/30 19:23
그쵸 저도 파판은 이제 예전에 그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기본적으로 턴제를 바탕으로 한 JRPG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래서 SRPG류 게임들이 손이 가더군요
22/12/31 13:29
드퀘 보스전 넘나 어려워요.
레벨노가다 아니었으면 솔직히 못깨지 않았을까 싶네요. 후반부쯤 가니까 전체공격이 너무 아픈데, 보조마법으로 버티자니 파동 한방에 다 날아가는거 보고 허탈해짐 (...)
22/12/31 15:17
크크 얼어붙는 파동 한 방은 가슴 아프죠
제가 할 때 3부 우르노가 잡고 넬슨 시련 기본 클리어만 할 때가 50렙 정도였습니다 이게 대충 보스만 잡고 어쩌다 마주친 애들 잡고 퀘 때문에 연계기 써서 잡고 정도더라구요 이후 제련 때문에 스펙타클 렙업 쇼해서 99 찍긴 했지만요 어차피 드퀘는 예전부터 루카니 스쿨트 바이킬트 후바하에 무한 베호마라 + 현자의 돌 로 버티고 버티다 딜러 한 명이 버프 상태로 조지는 개념이라 srpg 느낌으로 공략하면 꽤 재미있습니다 이번 작은 미리 존 상태 돌입시키고 보스전에 무적 가호 쓰면 엄청 편하게 딜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23/01/02 12:54
요즘 이런 고전스타일의 게임이 드물다보니, 저도 더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시리즈마다 아예 스타일을 바꿔버리는 파판과 다르게, 초기부터 이어지는 시스템을 꾸준히 지속발전시킨다는 컨셉이 확실히 차이나더라고요. 이런 고전스타일이 소중한 시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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