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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5 01:41:49
Name 사유리
Subject [잡담]과거의...그리고 지금의 조용호...
한창 KT-KTF프리미어 리그때문에 들떠있는 이마당에..

웬 조용호냐..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그래도 적고 싶네요..^^; 이해해 주세요..

과거의...

조용호는 정말 한창 잘나가는 저그의 기대주였습니다.

저그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대 프로토스전 과 테란전도

꽤나 잘하는...정말 '잘한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한창 잘나가는 시기가 있었다면...준우승2번 3위 한번을 기록한 2002년 초..

비록 이윤열이라는 라이벌 아닌 라이벌을 만나 그에게 그랜드슬램이라는 기록을

넘겨주긴 했지만 그래도 그땐 정말 잘나가고 잘하는 선수였습니다.

저도 그시점에 조용호선수를 알고 지금까지 쭉~팬으로써 남게 됐구요..

하지만...지금의...

조용호는...이름 그대로 너무 조용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8연패중...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3패 탈락, 마이큐브 스타리그 16강 3패 탈락,

그리고...한게임 스타리그 16강 2패...물론 듀얼에선 패 없이 본선에 오르긴 하지만...

본선에선 무너지는 그...요즘 너무 그의 플레이가 '아니다' 싶습니다.

솔직히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이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너무나도 쉽게 무너졌습니다.

박정석 선수와의 패러독스 경기...유리한 시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아쉽게...

예전의 그 목동저그..울트라 리스크를 기본유닛 뽑듯 뽑는 그를 요즘은 볼 수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팬의 한사람으로써...그의 멋진..재밋는 경기를 보지 못하고 매일...지는

모습을 본다는것...그래도 비기리그에서의 그의 플레이는 다시 한번 날수 있다!!

라는 보습을 보여주긴 했지만...결국 날진 못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서지훈전에서의 2패...큰 무대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그건 아닌데...왜 중요한 고비마다 넘어지는 것일까...

내심...이번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결승에 가주길 바랬습니다. 작년 2월 14일처럼

부산에 있는 저를 다시 서울로 불러주길..내심 기대했습니다.

하지만...서울에 그를 보러 올라가는 일은 없을 듯 하네요...

한번쯤...홍진호 선수가 없을때...빛을 바래주길...기대했는데...저그의 최초우승을

바랬는데...아~답답합니다...;;

물론 저보다 조용호 선수가 더 답답하겠죠...

저희집은 MBC게임이 안나옵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론 결과는 알 수 있죠.

온게임넷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센게임 MBC게임 스타리그에서...홍진호 선수와의 설욕전

꼭 성공하고 결승으로 가길...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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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04/01/05 01:51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에선 8강에 올랐었습니다
기다림...그리
04/01/05 01:55
수정 아이콘
저기요 사유리님 조용호선수의 전성기시절 2003년초를 2002년으로 착각하신거 같네요 저도 가끔씩 그렇게 헷갈리는데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정말 짧은시간동안 너무많이 성장한거 같네요 2001스카이때만해도 스폰서를 못구해서 대회개막이 연기되고 월드컵때문에 흥행에 실패한 네이트배때만해도 이렇게 스타리그가 크게 발전할줄은 몰랐으니까요..............
행운장이
04/01/05 02:08
수정 아이콘
초짜는 이룬 것에 비해 가장 평가를 못받는 선수중에 하나죠.
온게임넷, MBCgame 결승전에 동시 진출했건만
불운하게도 그 상대가 그랜드 슬램을 이룩하는 나다였죠.
만약 이 두 결승전의 승자가 바뀌었더라면
아마 지금 이 두 선수의 위상도 전혀 달라졌겠죠.
파나소닉배 1차전때의 다리결전은 두고두고 후회할 듯...
여튼 초짜는 프로토스에게는 정말 강하지만
단점은 테란 중 3강 테란에게 유독 약하죠.
박서와는 그래도 그럭저럭 잘 싸우지만 나다나 제로스에게는 쥐약이죠.
다른 테란 선수들과 잘 싸워도 이 삼강테란한테 약하면 무의미하고요..
게다가 저그전은 센데 유독 홍진호 선수에게 약합니다.
다른 차세대 테란 주자들이 임요환 선수와 상당히 잘 싸운 반면
조용호 선수나 박경락 선수는 홍진호 선수에게 전적상 밀립니다.
현 프로게임계에서 우승하려면 3강테란과 홍진호 선수와의 일전은 피할 수 없는데
이들 선수에게 유독약하면 우승하기 힘들죠.
머린이야기
04/01/05 02:11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 생각 하니까 그 때의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메이제 대회인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결승전 체육관의
반도 안차고 사람도 별로 없었죠..그때 게임은 잼있던데..
월드컵때문에.. 그때 도경선수가 월드컵 응원하느라 연습 못했다고 들은거 같은데 사실인가요??
카나타
04/01/05 02:19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올림푸스배에서는 8강까지 올랐었습니다.
올림푸스배에서 16강 vs 이운재,성학승 승, vs 서지훈 패... 2승 1패 조 2위로 8강 진출, 8강 vs 임요환, 홍진호 패, vs 장진수 승... 1승 2패 조 3위로 8강에서 탈락했죠..
정태영
04/01/05 02:20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그런말을 했었나... 네이트배 끝나고 "도경(강도경 선수가 말했으면 '난' 이겠죠)은 축구경기 보느라 연습 많이 못했는데 길섭이는 한국경기도 안보고 연습실에서 연습만 했다. 우승할 자격 있다" 강도경 선수가 말했겠죠. 아마..도...;
04/01/05 02:27
수정 아이콘
아아.. 초짜 화이팅 입니다..ㅠ.ㅠ
강도경선수 하면, 변길섭 선수가 예전 씨유비엔 나와서(장-홍-김과 같이) 우승했을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이겼으니 웃으라고.. 아아.. 강도경선수도 화이팅....ㅠ.ㅠ 저그 만세.....ㅠ.ㅠ
모모시로 타케
04/01/05 03:24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와 조정현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연패의 사슬을 끊겠군요
미니쉘。
04/01/05 11:03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했던말..."그 때 변길섭선수랑 축구봤는데 전 끝까지 보고 길섭이는 전반전만 보고 연습했어요. 독한애예요~" 였던듯해요..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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