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14 16:14:27
Name 펀치스트립
Subject 완성형 저그 박성준과의 마주침
  어제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신촌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녹색시네플러스 (구 녹색극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였는데.... 버스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뒤를 돌아보는 순간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박.성.준 !!! 저는 ' 앗 박성준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그의 뒷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주목했습니다~  

  귀여운 노란색티와 청바지를 입고  여자친구분이랑 같이 빠른 걸음--; 으로 지나가시더군요(그렇게 손을 꼭 잡고 가시는데 여자친구 분 맞겠죠??^^;) 전 삼성역이외의 장소에서는 프로게이머 분들은 만난적이 없어서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였습니다.

  거기에다가 프로게이머의 여자친구분을 직접 확인하는 대업??까지 이루어내었습니다.
녹색 시네플러스 앞은 버스정류장이 몰려 있고 그 장소 주변은 학원가에 대학가 이기떄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도 박성준 선수를 주목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아직은 e-sports 의 영향력이 미비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박성준 선수 여자친구분과의 데이트를 활력소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p.s. 여자친구 분은 작고 귀엽게 생기셨더라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의화
04/09/14 16:16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냉정과 열정사
04/09/14 16:17
수정 아이콘
전 지난 토요일 신림동 녹두거리 '녹두본갈비'에서 저녁을 먹는 도중 박성준 선수를 목격했습니다.

식당아주머니께 물어본 즉슨... 가족들과 자주 온다고 하더군요

박성준선수를 알아보자마자
"어! 스타리그 우승자 박성준~, 저그 첫우승~!!" 이렇게 바로 옆테이블에 앉아서 외쳤다는... -_-;; 쿨럭...
04/09/14 16:57
수정 아이콘
신천의 오낙도에서 이재훈 선수랑 마주쳤었죠..한 일년전쯤..
프로토스 유저가 이재훈 선수를 봣을때의 감동이란..
낙지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사인을 부탁할지..고민하다가 멍하니 보다 말았죠.
이재훈선수도 왠 여자분이랑 있던데..여자친구였으면 좋겠네요.
미인이던데..
04/09/14 17:00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보면 다 여자친구랑만 다니나보네요 저도 지하철6호선에서 조정현선수가 여자분이랑 앉아계시는거 봤는데..처음에 아닌줄알았는데 (당시)다치셔서 깁스하신 팔과 AMD라고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계셔서 알았다는..
04/09/14 17:0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분들은 어케 생기셨는지 직접 보고 싶네요..
몇칠전 박태민 선수를 닮으신 분을 보고 순간 박태민.. 하고 외치면서 왠지 모르게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였다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등학생을 보고.. 놀랐다는.. ㅡ.ㅡㆀ
비오는수요일
04/09/14 17:16
수정 아이콘
경기 외적인 생활에서는 다들 똑같이 평범한 청년들이죠.
그들의 선수라는 신분외에 더 큰 나머지 부분, 똑같은 젊은사람들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때론, 너무 무리하고 가혹한 요구와 평가들을 하는 우리를 돌아봤으면 합니다.
amoelsol
04/09/14 18:58
수정 아이콘
아악... 저도 어제 퇴근 후 신촌 녹색극장 주변을 방황했었는데... 하지만 혼자 영화보러 간 것이라 여자친구분이랑 손 꼭 잡고 있는 박성준 선수를 봤으면 엉엉 울었을지도.. (이게 30대가 할 말이냐.)
실제 봤다면 알아 볼 수 있었을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머리색이 있으니 뭐.. ^^
Hindkill
04/09/14 20:26
수정 아이콘
흔치 않은 행운인데... 로또 한 장 마킹해보심이...
(아... 어제 있었던 일이군요... ^^;)
발업질럿의인
04/09/15 03: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신림동 모 PC방을 일주일에 여섯번 이상-_-;; 다니던 때... 박성준 선수 자주 뵈었죠...히힛..-_-v...
하루는 박성준 선수가 제 의자를 툭 치고 가시고는 "아, 죄송합니다~"라며 말까지 거셨더랬죠!!! ^^:; (아.. 이 흐뭇한 기분~~)
이운재 도진광 선수는 가끔 프론트도 보더군요...-_-;;; 무임금 노동?
웁스가이
04/09/15 03:31
수정 아이콘
몇년전 신촌에서 돌아오는데, KBS별관앞 정류장에서 조용호선수가 타시더군요.
전화를 받고계셧는데 제가 너무 응시해서인지 저를 몇번 봐주셧던~_~;
강은희
04/09/15 14:43
수정 아이콘
꿈에서 봤어요 박성준선수-_-; 달려가서 싸인해 달라고 하니까
자기 싸인은 안하고 남의 이름을 써주더군요. 귀엽긴 귀여웠는데(..)
마음속의빛
04/09/15 19:39
수정 아이콘
/발업질럿의인생/ 댓글을 읽다가 흐뭇해하는 저를 봅니다. ^^ 흐뭇
04/09/16 03:08
수정 아이콘
신림동 녹두에 거주하는데 요즘 10번은 본거 같습니다^^;; 그빨간 머리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더군요 아직 말한번 못걸어 봤네요 . 저그유저인데 정말로 좋아하는데 담에 보면 꼭 아는척이라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99 [폭풍저그 홍진호의 집중분석] 제 글에 리플을 다신 모든 분들께... [61] 폭풍저그 홍진3963 04/09/15 3963 0
7598 미래의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 [6] [必 勝]무한초3285 04/09/15 3285 0
7597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 결승.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8] 信主NISSI3366 04/09/15 3366 0
7596 운영자들은 대체 멀 하고 있는거지? [26] 비롱투유3735 04/09/15 3735 0
7595 KBS는 장정진씨를 살려내라! [13] 지구방위대3526 04/09/15 3526 0
7594 [놀라울 정도의 잡담]글쓴이 최고의 기쁨. [7] 뉴[SuhmT]3465 04/09/15 3465 0
7593 슬램덩크. [29] 토짱엄마3608 04/09/15 3608 0
7592 야구 좋아하세요? [15] 음악세계3455 04/09/15 3455 0
7590 write 버튼의 무게? [35] 나도가끔은...3280 04/09/14 3280 0
7589 그는 정말로 포스트 그분? [20] xkaldi3869 04/09/14 3869 0
7586 [잡담]실황파워풀프로야구를 아시나요? [21] utahjazz4455 04/09/14 4455 0
7584 완성형 저그 박성준과의 마주침 [13] 펀치스트립4247 04/09/14 4247 0
7582 [잡담] 여러분은 손기정이라는 마라토너를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7] 정석보다강한3395 04/09/14 3395 0
7581 상근 예비역 입대를 이틀 앞두고.... [25] 無一物(무일물)6761 04/09/14 6761 0
7580 현존 최강 저그는 소울인가 지오인가? [23] Sulla-Felix5345 04/09/14 5345 0
7578 엄마 보고 싶지 않아요? [13] 비롱투유3514 04/09/14 3514 0
7577 악몽....그리고 그사람은 누구..? [6] 그양반이야기3077 04/09/14 3077 0
7575 하루에 10판이상씩만 하세요~!! [10] KissTheRain4401 04/09/14 4401 0
7574 본격 e-sports로망활극 - 제 5 화 전략, 아니면 계략 (후편) [18] 번뇌선생3565 04/09/14 3565 0
7573 본격 e-sports로망활극 - 제 5 화 전략, 아니면 계략 (전편) [2] 번뇌선생3354 04/09/14 3354 0
7572 (잡담)스카페이스.. 그리고 알 파치노.. [10] 박지완3527 04/09/14 3527 0
7571 본격 e-sports로망 활극 - 제 4 화 배 후 [3] 번뇌선생3423 04/09/14 3423 0
7570 통신어에 대한 고찰 [10] 1a2a3a3280 04/09/14 32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