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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1 15:20
만약에라도 drx가 우승하면 그것도 풀세트 안가고 우승하면?
edg가 18kt처럼 사실상 준우승도르 수상도 노릴 수 있죠 2대0까지 끌고 갔었고 풀세트 접전도르가 있으니까요 크크
22/10/31 15:37
두번의 다전제를 보면서 든 생각이 "아니 그냥 DRX가 잘하는데?" 였습니다.
표식이 마인드컨트롤 하는 방법을 깨우쳤다고 발언했던 그 시점부터 팀 파워가 말도 안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월즈 우승했던 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모습들이 바로 "지는 판도 막 무너지진 않는다" 인데 DRX 에게서 그런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물론 T1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결승이 기대되긴 하네요
22/10/31 16:02
RNG보단 강했다고 생각하는데 징동보다 강했다는 생각은 여전히 안드네요.
RNG야 똑같이 DRX한테 털린건 매한가진데 징동은 T1상대로 지긴 했어도 불리한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쉽게 다운되지 않았었죠. 4경기는 너무 크게 터져버리면서 겉잡을수 없이 지긴 했지만...
22/10/31 15:21
롤챔스 전에 스크림 내용을 보고 도인비가 썰푼거에 lpl이 황부리그라 생각하고 맘비우고 봤는데.. 이제와 돌이켜보면 하나도 맞은게 없네요. 크크.
다음주 일요일이 정말 기대됩니다.
22/10/31 15:23
작년 바보같이 싸워 보였던 EDG와 GEN 이후에 결국 EDG가 우승한 것 처럼
킹실은 DRX가 훨씬 더 강한 팀이었... 미국에서 현장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니 확실히 북미팬들의 응원은 꼭 있어줬으면 좋겠다(발로란트로 롤 인기가 줄어든 것에 대한 아쉬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LCS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편하게 보는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현장을 도서관을 만들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 흥을 더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22/10/31 15:26
RNG는 그래도 8강딱이고, TES가 조별딱입니다.
RNG가 그동안 비호감스택 오지게 쌓긴 했어도, 이번 월즈 성적을 잘못 쓰는 건 아닌 거 같아요.
22/10/31 15:29
내년도 LCK가 해먹을 가능성이 높죠. 일단 상위권팀들 로스터 변동은 거의 없을거고
반면 LPL은 규제 영향으로 로컬 유스 터트리기 힘들어졌고 LCK처럼 슈퍼팀 구성하기에는 팀이 너무 많고 코어들은 거의 안내줄려고 하다보니 헤쳐모여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 여기에 연봉같은 자금력도 LCK 상위권팀이 LPL보다 쎄다보니 한국 S급 용병들이 넘어갈 메리트도 없어졌어요.
22/10/31 15:44
문득 영광의 LCK 시대 -> 용병 진출 활성화 -> 인재풀이 약해짐에 따라 LCK의 성적 하락 -> 용병 진출 둔화
-> 선수의 유출이 줄어들며 LCK의 힘이 이제 과거로 돌아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크.
22/10/31 16:00
올해 lck가 돈을 많이 쓰긴했어요. 스토브리그때 구단재정이 걱정될정도였으니까요. 내년에도 구단들이 이정도 규모의 투자를 유지해주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경쟁력을 가질거 같아요. 그런데 여전히 의문이긴해요 저 연봉이 감당됨?
22/10/31 16:02
LCS 상황을 봤을때, 롤판은 최고점을 지나고 조금씩 쇠퇴하기 시작하는 단계라 봅니다
LCS의 연봉 하락은 결국 모든 리그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22/10/31 16:04
갑자기 궁금한게
DRX 결승행은 20년 수닝보다 대단한가요? 수닝도 lpl 비인기팀같고 그해에 결승까지 갓었는데 진출과정을 잘 몰라서요.
22/10/31 16:09
쑤닝은 올라갈 때는 8강 4강 경기력이 그렇게 좋다 평가는 못 받았는데(물론 결승은 예상보다 개잘함) DRX는 그 때랑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합니다.
22/10/31 16:21
지난번에도 썼지만
이번 롤드컵은 유독 LPL에게 불리했어요 헤드셋 노이즈 시끄러운관객 불편한 신발... 이동은 비행기로 하게 하지 않나...쯧
22/10/31 16:40
솔직히 이번 LPL에서 제일 강한 팀은 징동에게 결승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이트, 재키러브가 터진다고 가정했을 때 고점이 제일 높은 TES라고 생각했는데, 그 TES가 조별딱을 해버릴 줄은 정말...
22/10/31 16:52
탈락이 확정되고 나서 나머지 2경기에서 보여준 TES의 경기력은... 조별딱 확정이라 즐기면서 봤지, 진출 여부가 걸린 매치였으면 정말 식은땀 날 뻔했습니다. 이것이 TES의 고점이다!를 여실히 드러내더군요.
22/10/31 17:35
생각해보면 LPL은 진짜 좀 아쉬운게 리그 패왕 소리 듣던 V5가 플옵에서 개같이 망하고 크크.. 플옵만 따졌을때 오히려 제일 무서웠던 TES는 조별딱 해버리고.. 징동은 리그 내내 듣던 바텀의 체급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RNG야 뭐 매번 월즈 시즌엔 폼이 개떡락 하는팀이니..
22/10/31 20:37
눈에 보이는 경기력을 놓고보면 LPL 팀들 중에서는 역시 JDG가 가장 강했습니다. 컨디션이나 팀 조직력면에서 확실히 그랬죠. 그다음으로 EDG ≥ RNG >TES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다만 T1팬 입장에서 느끼기에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록 상대하기가 껄끄러운 요인들이 많은 LPL팀을 꼽아보라면 EDG > TES > RNG > JDG 순이었어요. 이런 단기 대회는 모든 포지션의 체급 총합이 가지는 메리트가 크다고 봐서... 다만 전반적으로 이 네팀의 수준차이가 컸느냐? 그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경기력 면에서 다소 조밀하게 모인 느낌이었고, 조직력에서 JDG가 약간 더 돌출된 정도랄까.
여러모로 LPL 팀들로서는 코로나라는 악재, 메타 부적응, 다년간 정상에 있던 매너리즘 게이지가 결국 터져버린 것 등 흐름이 안좋긴 했습니다. 작년 월즈-올해 MSI-월즈가 마치 2017년 월즈에서 2018년 MSI로 넘어가던 딱 그 파워그래프가 교차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체급 이슈가 나오는 것부터가 판박이죠. 원래 올해 MSI에서도 그게 가능할 수도 있었는데 내부적 문제와 여러 악재들에서 비롯된 T1의 폼 하락과, 그 외에 게임 환경이나 공정성 문제 등이 겹치면서 월즈로 한턴 미뤄진 듯 합니다. LEC는 그룹 1라운드 때만 해도 이번에 만만치 않으려나 싶었는데 너무 급전직하를 해버려서 뭐라 평하기가 난감하더군요. 전체적인 전력이 너무 약했고, 특히 바텀이 진짜 너무 안좋더군요. 그나마 양반이라는 로그 바텀마저 징동 바텀에게 서열 정리 되는거 보고 이게 뭔가 싶던... LCS는 대회 중에도 언급했었지만, 훈련 환경부터가 열악한 편이고 거기다 더해 경쟁씬의 워크에씩 문제도 너무 심각하다고 봅니다. 라이엇 차원에서 신경을 써주긴 해야 할 것 같고, 3명으로 용병 쿼터를 늘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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